스크랩 생태중심 몸짓놀이 프로그램의 개발 및 적용사례

[키움쟁이]

생태중심 몸짓놀이 프로그램의 개발 및 적용사례

김정미 (교대원 200173150)

목  차

Ⅰ.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2. 연구의 목적 및 연구내용

  3. 용어의 정의

Ⅱ. 이론적 배경

  1. 생태중심 유아교육

    (1) 기본방향

    (2) 교육방향

    (3) 지향하는 어린이상

  2. 생태중심 유아교육 프로그램

  3. 다양한 몸짓놀이

Ⅲ. 생태중심 몸짓놀이 프로그램 개발

  1. 프로그램의 기본방향

  2. 프로그램의 목적

  3. 연령별 활동내용

  4. 프로그램 운영

Ⅳ. 생태중심 몸짓놀이 프로그램의 적용사례 및 분석

  1. 만 1세

  2. 만 2세

  3. 만 3세

  4. 만 4세

  5. 만 5세

Ⅴ. 결론 및 제언

※ 참고문헌

※ 부록

Ⅰ.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산업혁명 이후 인류의 문명이 산업문명으로 바뀌면서 자연 생태계가 파괴되기 시작했다. 그것은 인간이 자연을 지배하고 조작하는 이성적 존재로서 자연을 이용할 수 있다는 인간 중심적 세계관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 중심적 세계관은 결과적으로 과학기술이 인간과 자연을 통제하고 지배하는 전제주의적인 세계를 만들었고, 이로 인해 인간이 인간답지 못하고, 사회는 사회답지 못하게, 자연은 자연답지 못하게 만들어 버렸다.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한 자연 생태계의 위기의 징후들은 우리의 실생활에서는 물론 전지구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인구증가와 도시화율의 증가, 산림파괴, 사막화, 기아와 질병, 국경을 초월한 대기오염과 지구 온난화 및 오존층 파괴, 산성비, 토양오염, 수자원 고갈 및 수질오염, 생물종의 감소, 유해화학물질 사용량의 증가, 핵발전소의 증가와 핵무기 확산, 환경호르몬의 폐해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으며, 그 심각성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임재택, 2002).

  이러한 생태계의 위기와 재앙은 자연의 인간과 분리된 이원론적 세계관, 그리고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중심적 세계관으로 인해 파생된 것이다. 자연생태계의 파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연의 본성에 기초한 생명중심, 생태중심의 세계관으로 전환해야 한다. 우리는 인간이 자연의 일부이며, 자연과 생명의 근원이 동일함을 자각해야 한다. 풀잎, 새, 짐승, 하늘, 돌, 물 뿐 아니라 모든 생명체와 물질들에 대해서 교감할 수 있는 정도의 영성체험이 필요하다. 자연과의 교감을 통한 영성적 자각만이 훼손된 자연 생태계를 살리는 길이다.

  자연 생태계 위기 외에도 1960년대부터 시작된 경제개발은 우리 민족의 전통과 정신을 붕괴시켰다. 먼저 5천년 역사를 이어온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의 변혁이 이루어지면서 농경사회가 붕괴되었다. 그것은 사람들이 삶의 양식과 먹거리 생산체제를 바꾸었을 뿐 아니라 도시로의 인구집중, 가족구조와 기능의 변화와 같은 사회문제와 정치. 경제, 사회, 교육의 모든 현안문제를 가지고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민족의 전통문화가 말살되어 전통문화의 의식주가 서양의 의식주로 대체되어 한복대신 양복, 김치대신 피자, 온돌대신 침대가 자리를 잡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민족성과 인간성의 상실을 들 수 있다. 우리 민족은 오래 전부터 사람과 자연이 하나되어 살아온 생명공동체, 사람과 사람이 더불어 살아온 마을공동체의 정신과 윤리와 덕목을 지캐며 살아왔다. 경제개발 과정은 민족고유의 가치를 매몰시키고 대신 경쟁적, 이기적, 물질적 가치관을 주입하였고, 섬김과 나눔의 정신은 과시와 욕망의 정신으로 변질되었다(임재택, 2002).

  자연의 순리를 거슬여 인간의 편리와 행복을 위해 시작된 경제개발은 오랜 기간동안 지켜온 우리 민족의 전통과 민족성을 병들게 했다. 민족의 전통과 정신을 계승이 되지 않으며 다시 찾을 수 없다. 그러므로 앞으로의 세대들이 우리의 전통과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우리 것을 경험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슈타이너는 전인격 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정신과 신체가 함께 기능해야 한다고 하면서 체육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체육은 아이들이 자라면서 만나게 되는 그들의 주변세계 그리고 우주 공간 세계에 자신을 적응시키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고 했다. 손과 팔의 움직임을 통해 영혼의 균형을 찾을 수 있다는 하면서 신체 움직임의 한 형태로 오이리트미를 소개하고 있다. 오이리트미를 통해 아이의 신체, 정신, 영혼의 발달하고 이를 통해 아이는 자기의 내면과 하나가 될 수 있다고 한다(로이 윌킨스, 1997).

  슈타이너 교육에서는 ‘머리로 들어간 것이 마음과 몸에 골고루 미치고 반대로 손발을 통해서 들어간 것이 머리로 보내진다’는 내적 순환을 중요시하고 있다. 특히 유아기에는 손발에서 머리로의 방향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 오이리트미는 자연현상을 몸으로 표현하고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냄으로써 이성을 넘어선 일종의 우주적인 법칙을 감지하는 능력을 일깨우는 것이다(고야스 미치코. 1996).

  신체와 정신의 분리는 진정한 자신을 들여다보지 못하게 하며 전인적인 인격체로 자라는데 큰 장애가 된다. 아이들이 자신의 내면의 감성과 영성을 깨닫게 함으로써 몸과 마음이 하나로 조화가 이루어진 건강한 아이로 자랄 수 있게 해야 한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태어나 자라는 아이들은 자연 생태계의 위기와 물질만능주의 사고로 인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가 없다. 우리 아이들은 소젖과 인스탄트 식품에 길들여 있고, 감각기능이 퇴화되고 허우대만 멀쩡한 아이들이 되었다. 모든 감각을 다 민감하게 발달시켜 주어야 할 시기인데 컴퓨터. 텔레비전, 플라스틱 장난감 등으로 인해 아이들은 시각적인 감각으로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일방자극만 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요즘 아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컴퓨터 게임은 아이들의 시간을 빼앗아 버려 아이들이 자라는 마음의 훈련에 필요한 공간을 남겨주지 않고 있다. 제인 힐리(1999)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이 점점 더 실제와 같은 육제적 감각을 느낄 수 있게 함에 따라 우리는 갈수록 ‘자기’라는 개념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지, 덕, 체를 골고루 갖춘 아이를 기르기보다는 더 유능한 아이, 똑똑한 아이를 만들기 위해 지적인 발달만을 강조하면서 아이들이 집이나 학원에 앉아서 글자를 배우는 것을 가치있게 여긴다. 또한 아이들은 자기 것, 자기 몸만 너무 소중히 여겨 다른 사람이 와서 몸을 치거나 방해를 하거나 해치면 아주 불쾌해 할 정도로 보듬어 주고 안아주는 정서가 메말라 있다. 옛날과 달리 뛰어 놀 공간이 집이나 건물, 주차장으로 채워지고 협소한 공간마저도 안전하지 못하다. 그만큼 아이들의 몸 움직임도 작아져 현재 20%의 유아가 비만률을 보이고 있다.

  아이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모든 감각으로 사물과 현상을 체험하게 하여, 특히 온 몸을 이용한 움직임을 통해 머리만 큰 아이가 아니라 몸도 건강하고 튼튼하며 유연한 아이로 자라게 해야 한다.

  이상에서 자연 생태계의 위기 상황, 우리 고유의 전통과 정신을 잃어가는 사회, 신체와 정신을 분리시킨 유아교육의 현실, 오감적 체험이 부족하여 온전하게 자라지 못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보았다. 본 연구는 이러한 위기상황에서 극복하여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영성적 자각을 하는 아이, 우리의 전통과 정신을 이어가는 아이, 자신의 몸과 내면의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아이, 몸이 건강하고 유연한 아이를 기르기 위해 생태중심 유아교육에 바탕을 둔 몸짓놀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한다.

2. 연구의 목적 및 연구내용

  본 연구는 생태중심 유아교육의 방향에 적합한 몸짓놀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제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프로그램을 적용해 본 후 사례를 분석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실시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연구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관련문헌을 살펴봄으로써 몸짓놀이를 통해 자연과 교감함으로 영성적 자각을 하고, 우리의 전통과 정신을 회복하며, 자신의 몸과 내면의 감성이 조화를 이루고 몸이 건강하고 유연한 아이를 기를 수 있음을 분석하고 생태중심 몸짓놀이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알아본다.

  둘째, 생태중심 몸짓놀이 프로그램을 연령별로 개발한다.

  셋째, 생태중심 몸짓놀이 프로그램을 유아들에게 적용해 본 사례를 분석한다.

3. 용어의 정의

  1) 생태중심 : 기존의 아동중심, 인간중심이 아니라 모든 우주 만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하나의 커다란 순환체계이며 공존공생하는 하나의 생명으로 연결되어 있는 생명공동체임을 말한다.

  2) 생태유아교육 : 생태학적 접근으로 바라본 유아교육이다.

  3) 몸짓놀이 : 몸을 이용해서 할 수 있는 놀이를 말한다.

Ⅱ. 이론적 배경

1. 생태중심 유아교육

1) 기본 방향

  생태학적 관점에서 유아교육을 바라본 생태중심 유아교육(즉, 생태유아교육)의 근본적인 방향은 모든 생명체를 요소론적으로 이분화하는 것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전체적인 본래의 모습을 찾고자 하는 일원론적 관점을 가지며, 통일과 조화와 공존의 생명 세계관에서 출발한다(권미량, 1997)

  생태지향주의는 생명철학으로 즉 생명은 부분의 ‘유기적 전체’이고 ‘유연한 질서’로서 상호관계와 연결고리 속에 있는 공존의 질서를 포함한 것이다. 따라서 생태계의 구성 부분들을 나누어 연구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연환경의 각 부분들은 서로 다른 나머지 부분들과 어떻게 유기적으로 관계하는가에 초점을 맞추어 접근하는 입장이다. 즉 인간은 자연의 토대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자연이야말로 인간과 함께 생명을 같이 하는 영속성의 의미로 이해하며, 생명자체에 가치를 두고 미래지향적이고 공존적 생존을 위해 나아가며 또한 물질과 우주를 포함한 모든 세계를 전일적 존재로 보는 것이 결국 생태지향주의 근본적인 성격이라고 할 수 있다(서영희, 1999)

  생태론적 세계관에 의하면, 모든 생명은 고립된 존재가 아니라 우주적인 관계의 그물 속에서 상호작용하며 서로 연결되어 있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서 진화하고 우주의 궁극적 생명과 합일되는 것이다. 이는 자연의 도를 따르는 것이며 인간과 자연은 하나로 연계된 것으로 보는 동양적 일원론과 상통한다(임재택, 2002)

  인간은 자연으로부터 창조된 유기적 생물체이고 자연이 파괴되면 인간은 어쩔 수  없이 멸망할 수밖에 없는 자연 생태계의 일부이기 때문에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동양의 논리 중 가장 기본적인 개념인 ‘역’에서는 인간과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하였다(김준구, 1994)

  생태중심 유아교육은 일원론적 세계관을 기본으로 하여 사람과 자연, 물질과 우주를 포함은 모든 삼라만상의 생명적 근원이 하나라고 입장을 취한다. 모든 생명이 함께 존재하고 함께 더불어 살아감으로써 조화를 이루어 가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하고 있다.

2) 교육방향

(1) 아동중심 교육에서 생태중심 교육

  서양의 기계론적 세계관과 과학기술론적 이데올로기는 인간이 자연의 주인임을 자처하고 자연지배의 도구로 기계와 기술을 개발, 이용함으로써 마침내 인간 자신을 주체적인 삶을 잃은 기계의 부품으로 전락시키고 말았다. 반면 동양적 게계간은 천지인이 하나이고 인간과 동물, 생물과 물질, 물질과 정신은 존재학적으로 근원적인 차이가 없이 하나로 연결된다. 모든 우주만물은 하나의 커다란 순환체계이며 공존공생하는 하는 하나의 생명으로 연결되어 있는 생명공동체로 보고 있다(임재택, 2000).

  우리 아이들에게 모든 우주 만물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하나의 순환체계이며, 연결되어 있는 생명공동체임을 가르쳐야 한다. 생활과 분리된 지식위주의 교육을 통해서가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지속적으로 이루어 져야 한다. 개구리, 나비, 잠자리, 꽃, 나무 등의 자연을 대할 때 가지고 노는 놀이이 대상이 아닌 더불어 함께 살아가야 할 동무가 되도록 가르쳐야 한다(임재택. 2002)

(2) 개인중심 교육에서 공동체중심 교육

산업사회에서는 개인과 개인, 개인과 가족, 사람과 사회, 사람과 자연이 별개로 분리됨으로써 사람들은 기능론적 이기주의에 빠져들면서 공동체 의식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이러한 이기주의 어린 유아기에서부터 경쟁에서 남을 누르고 이기고자 하는 과도한 경쟁을 부추기는 현상을 낳게 하였다. 젖 빨 시기부터 온갖 것들을 배우게 하여 내 아이만 잘나면 되고, 내 아이만 최고면 된다는 식의 부모들이 잘못된 이기심으로 또한 원 운영을 위해 여기에 동참하는 원장들, 이러한 교육에 합세하여 조기교육을 부추기는 교수들 이 모두가 아이들이 개인주의적 이기주의적 성향을 부추기는 원인이 된다(임재택, 2002).

나 혼자만의 고립된 존재가 아니라 모든 만물과 상호작용 하면서 연결되어 있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그리고 모든 생명은 부분의 유기적 전체이며 또 전체이면서 부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내 아이만을 최고로 키우려고 하지 않고 다른 아이도 돌보게 되며, 타인을 애써서 이기려고 하지도 않을 것이다. 생태유아교육은 사람과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공동체, 개인과 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가족공동체, 사람과 사회가 함께 하는 사회공동체, 사람과 자연이 함께 하는 생명공동체를 재건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임재택, 2002).

(3) 이성중심 교육에서 전인(몸, 마음, 영혼)교육

  오늘날은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식과 기술, 정보를 중요시하여 아이들의 이성과 감성, 정신과 육체, 지능과 감각을 분리하여 이성, 정신, 지능을 우위에 두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교육에서는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필요한 인간능력인 이성, 정신, 지능의 개발에 주력함으로써 지식주입식 교육, 점수따기식 교육, 획일주의적 경쟁교육의 병폐를 낳고 있다(임재택, 2002).

  이러한 병폐는 유아교육에도 미쳐, 자연 속에서 흙을 밟으며 시원한 공기를 마시면서 맘껏 뛰어 놀아야 할 아이들에게 자연의 놀이와 아이다움을 잃어버리게 했다. 과도한 지식만 주입시켜 머리만 큰 아이, 따뜻한 감성이 없는 영성이 없는 아이, 몸과 마음이 병든 아이로 자라고 있다.

  그러므로 생태유아교육은 이성과 감성, 정신과 육체, 지능과 감각을 동시에 강조하는 전인적 교육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즉, 지덕체를 고루 갖춘 전인적 인간, 머리, 가슴, 손이 조화된 인간, 더 나아가 몸과 마음과 영혼을 함께 돌보는 방향이  되어야 한다.

3) 지향하는 어린이상

  생태유아교육은 아이들이 잃어버린 자연과 놀이와 아이다움을 되찾아 줌으로써 아이들이 몸과 마음과 영성을 살리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따라서 생태유아교육의 구체적인 목적, 즉 기르고자 하는 어린이상은 ‘신명나는 어린이’이다.

  ‘신명나는 어린이’는 개성과 창의력을 지니면서 흥겨움과 우리 멋이 흘러 넘치는 가운데 자연과 하나되어, 사람과 더불어 행복한 삶을 누리는 어린이다운 어린이를 말한다. ‘신명나다’의 사전적 의미는 ‘흥겨운 신과 멋이 나다’이며, ‘신’이란 ‘어떤 일ㅇ레 정신이 쏠리거나 흥이 나게 되거나 하여 일어나는 흥겨운 기분’을 의미한다. 이러한 어린이의 모습을 좀 더 구체적으로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임재택, 2002).

신명나는 어린이
튼튼한 어린이	즐거운 어린이	스스로 하는 어린이	새로운 것을 생각하는 어린이	예의바른 어린이	생명을 존중하는 어린이	일을 귀하게 여기는 어린이	우리 것을 아는 어린이	지구를 지키는 어린이	더불어 사는 어린이

2. 생태유아교육의 프로그램

  생태유아교육 프로그램은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공동체 속에서 행복하게 어울려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자연을 관찰, 탐색하고 자연과 교삼할 수 있는 생명 중심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달리 표현하면 자연의 본성을 지닌 아이와 자연과의 신체적, 정신적 교류와 교감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공생, 상생의 지혜를 터득하고 실천하려는 자연 친화적 유아교육 프로그램이다(하정연, 2002).

  생태유아교육을 통해 신명나는 어린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계획, 실천할 수 있다. 바깥놀이 프로그램, 산책 프로그램, 텃밭가꾸기 프로그램, 노인-아동 상호작용 프로그램, 세시풍속 프로그램, 동물기르기 프로그램, 명상 프로그램, 절제-절약 프로그램, 먹거리 프로그램, 도시-농촌 교류 프로그램, 손끝놀이 프로그램, 몸짓놀이 프로그램, 그 외에도 전통놀이 프로그램, 전래동요-동화 프로그램, 평화교육 프로그램, 사상체질 프로그램, TV안보기 프로그램 등이 있다.

3. 다양한 몸짓놀이

  이상에서 보았던 생태학적 세계관과 교육 방향과 일치하는 몸짓놀이들을 문헌을 통해 다음과 같이 살펴보았다. 다양한 몸짓놀이를 통해서 생태중심 몸짓놀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한다.

(1) 사물놀이

  사물은 우주의 질서를 구현하는 네 가지 연장이다. 쇠가 쨍쨍거리는 현상이 천둥, 번개와 흡사하고, 징의 지속적인 울림은 바람, 장고의 잦게 몰아가는 현상이 비아 관련, 둥실대는 소리를 주는 것은 북이니 구름과 비교된다(김헌선, 1991).

  사물놀이는 긴장과 이완의 원리에 기초하고 있다. 긴장과 이완의 원리는 ‘맺고 푼다’는 관용적 말과 동일한 의미를 지닌다. 가락을 연주함에 있어서 느리게 칠 때는 한없이 느리게 치고, 빠르게 칠 때는 한치의 여유도 주지 않고 한없이 휘몰아간다. 느리게 치는 것은 이완이고, 빠르게 치는 것은 긴장이라고 할 수 있다. 긴장과 이완을 수시로 반복하면서 청중의 기대와 감흥을 감아주었다 풀었다 하는 것이다.

  또 하나의 원리로는 음양의 조화이다. 가죽악기가 장고와 북이고, 쇠악기는 꽹과리와 징이다. 결국 음양의 조화라고 하는 것은 이들 소리가 어울려 난다는 뜻이다. 그런데 단순히 어울리는 것이 아니고, 강-약의 조화, 가락을 밀고 당기는 방법을 써서 맺어 줄 때 맺어 주는 조화를 의미한다(김헌선, 1991).

  사물놀이를 통해 긴장과 이완, 음양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으며 이것은 전 우주 생물의 하나됨을 인식케 하기 때문에 생태중심적이라고 볼 수 있다.

(2) 오이리트미(유리드미)

  루돌프 슈타이너는 인간 본질을 연구하는 인지학의 관점을 토대로 하여 20세기 초 ‘오이리트미’하는 새로운 예술을 창안했다. 오이리트미의 표현도구는 무궁무진한 동작을 가능성을 담고 있으며, 가장 유연한 인간의 유기체인 몸이다.

  루돌프 슈타이너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오이리트미는 인간의 신체 구조를 전체로써 모두 사용한다. 우주 전체의 운행법칙과 신비가 인간이라는 소우주를 통해 표현되는 것이다. 오이리트미 동작이 표현되는 순간에서 우리는 이러한 우주 법칙을 볼 수 있다(이정희, 2001).

  오이리트미는 춤이 아니라, 움직임을 통해 삶의 깊은 것을 표현하고 우주의 힘을 신체와 영혼에 연결하여 지각하고자 한다. 즉 신체 동작을 통해 언어와 음악에 대한 이해 속에서 영적인 체험을 갖고자 하는 것이다. 오이리트미는 언어(모음, 자음, 낱말, 노래, 시, 낭송, 연극상연), 음악(악기 반주), 그리고 기하학 오이리트미(원, 오각형, 칠각형 등)로 구분한다(김정임, 2001).

  어린이는 동시나 동요 또는 동화에 나오는 여러 생물과 자신을 구별하지 못하고, 난쟁이나 나비나 달팽이 혹은 구두장이로 자신을 바꾸어 보기도 한다. 이렇게 하면서 어린이는 자기의 몸 동작으로 자신 스스로 창조자가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린이는 햇빛을 비추게 해서 꽃봉오리를 만들어 꽃을 피게 하는 동작을 하거나, 하나의 딸기 형태를 만들어 보기도 한다. 어린이는 이런 동작, 즉 오이리트미를 통해서 세상의 본질과 연결되는 것을 배운다(김정임, 2001).

  유치원에서 하는 오이리트미는 모방이 기본원리이고, 단순한 모방을 통해 선택의 힘이 생기게 된다. 어린이에게 강요하지 않으면서 움직임에 대한 기쁨을 주어야 하며, 이를 통해 자신의 내면과 그리고 자연과 하나됨을 인식하게 될 것이다. 

(3) 태권도

  태권도는 심신조화의 인격인, 바람직한 교육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인간성향 및 감각적 쾌락주의로 인한 정신적, 육체적 불건전한 요인들을 정화시켜 인간의 가치를 정화시킬 수 있는 최선의 방책이다(김철, 1997).

  태권도는 태극의 이론과 사상에 바탕을 두고 있다. 태극이란 우주구성의 최고원리로써 우주철학의 근본원리를 뜻하며 동양사상 가운데 가장 밑바탕이 된 세계관과 우주관, 인생관을 나타내는 철학사상이다. 품세의 태극은 이와같은 사상과 원리를 태극의 음양오행을 엮어서 응용한 동작의 형태를 말한다. 따라서 품세의 진행 연무선을 음양의 팔괘선을 택하여 공격과 방어, 후퇴와 전진, 속도의 완급 부드러움과 강함 등의 변화의 원리를 충분히 활용하였다.(김철, 1997).

  태권도의 수련과정은 기본동작(서기, 지르기, 치기, 막기, 차기), 품세 겨루기 등 의도적인 단련의 반복 수련 속에 무의식적 동작을 창출하는 단계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이것은 우주의 근본원리인 태극을 향한 것이며, 우리 자신을 우주 속에서 바라보게 할 것이다.

(4) 전통놀이

  전통놀이는 사회가 추구하는 가치와 신념을 놀이 형식에 담아 후세에 전하는 교육활동의 역할을 한다. 전통놀이를 통해 후손들은 민족 고유의 정서를 경험하고, 전통 사회의 가치와 규범을 학습하고 자신들의 사고와 행동 및 생활에 이를 반영하며, 이를 토대로 새로운 놀이 문화를 창출해 나가는 것이다(이은화․홍용희․조경자․엄정애, 2001)

  이은화 외 3명은 전통놀이 종류 중 신체를 주로 활용하는 놀이로 ‘도리 도리’, ‘짝짜궁’, ‘곤지곤지’, ‘잼잼’, ‘불무불무’ 등과 같은 놀이를 예로 들었다. 그리고 이것은 고조선 때부터 내려오는 우리 고유의 전통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이 놀이들은 단지 놀이에 그치는 것이 하나하나의 동작이 아이들이 건강과 직결된다는 깊은 뜻이 담겨 있다(고동영. 1995).

  전통놀이 중 강강수월래는 원형 춤으로 둥글다는 것은 하늘에서 시작해서 해, 달, 우주, 자연에 걸친 가장 기본적, 원초적인 도형으로서 원만, 풍족, 풍요, 발전, 생명력 등을 상징하고 화합과 단결을 의미하여, 자연과 우주, 그리고 삶의 주기 또는 원인 것이다(류분순, 2000).

  선조들이 해왔던 우리 전통놀이 속에서 건강을 위한 움직임, 그리고 자연과 우주를 상징하고 그 조화와 화합을 의미하는 것이 내포되어 있다.

(5) 리듬운동

  리듬운동은 사이타마켄에 있는 사쿠라․사쿠란보 보육에서부터 전국에 퍼지게 되었다. 피아노곡에 맞추어 움직이는 표현활동과 유사하지만, 리듬운동은 인간이 진화해 가는 과정에서 익혀 온 몸의 움직임을 동물에 비유해서 신체를 움직이는 것이다. 근육이 약해지고 잘 넘어지는 등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아이들이 증가하는 있는 요즘, 리듬운동은 아이들의 몸이 바르게 자랄 수 있게 하고, 대뇌를 자극하기 위한 중요한 활동이라 할 수 있다(하정연, 2002).

  리듬운동은 피아노 연주에 맞추어 토끼, 금붕어, 거북, 달팽이, 말, 오리, 허수아비, 악어, 기차, 잠자리, 송사리, 개구리 등을 표현하므로써 신체의 유연성과 민첩성을 기를 수 있다.

Ⅲ. 생태중심 몸짓놀이 프로그램 개발

1. 프로그램의 기본방향

  현재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실시하고 있는 표현활동이나 체육놀이, 전통놀이들은 그 의미와는 상관없이 흥미위주, 경쟁위주, 보여주기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신체 즉 몸을 이용한 표현은 아직 언어 발달이 미숙한 유아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의사소통수단이다. 뿐만 아니라 몸짓은 정서의 표현이며 감정의 표현이고, 인식의 표현인 것이다. 

  생태중심 몸짓놀이 프로그램은 유아들의 몸짓을 생태학적으로 바라보고, 몸짓을 통해 자신의 영성을 자각하게 하여 생태학적 세계관을 가진 유아를 키우고자 하는 것이 기본방향이다.

2. 프로그램의 목적

  생태중심 몸짓놀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생태학적 위기에 놓인 우리 현실에서 아이들의 몸과 마음과 영혼이 조화로워지고 전인적인 인간으로 자라도록 하는 것이다.    그것을 달성하고 세운 목적을 네 가지로 진술할 수 있다.

  첫째,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영성적 자각을 한다.

  둘째, 우리의 전통과 정신을 이어간다.

  셋째, 자신의 몸과 내면의 감성이 조화를 이룬다.

  넷째, 아이의 몸을 건강하고 유연하게 한다.

3. 연령별 활동내용

  유아들은 연령별로 구별되는 발달특징을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어린이집에서 ‘영아’를 만 1세와 만 2세, 그리고 ‘유아’를 만 3세, 만 4세, 만 5세로 구분한다. 본 연구에서 개발하고자 하는 생태중심 몸짓놀이 프로그램도 ‘영아’와 ‘유아’로 나누고 각각 만 1세, 만 2세, 만 3세, 만 4세, 만 5세로 구분하였다.

  생태중심 몸짓놀이 프로그램의 연령별 활동내용과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는 <부록>에 있다.

4. 프로그램 운영

1) 언제

하루 중 언제라도 아이들과 몸짓놀이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고 아이들의 여구와 흥미, 운영시간 등을 고려하여 몸짓놀이를 제시할 수도 있다. 자유놀이시간에 한 아동의 발달을 촉진하기 위해 소집단 또는 일대일로 할 수도 있다. 하루에 너무 많은 움직임을 하기 다는 하나의 기본 움직임에서 여러 가지로 변형해서 놀이를 찾아내도록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

2) 어디서

따로 정해진 장소는 없지만 교실에서 카펫트가 깔린 곳이나 또는 집단으로 모여 놀이실에서 함께 해 볼 수도 있다. 또는 바깥놀이터를 이용할 수도 있다.

3) 어떻게

  기본동작을 익히게 한 후 자랑스러운 모방에서 새로운 움직임이 만들어지게 한다. 연령을 통합함으로써 나이 든 유아가 성인의 역할을 하며 어린유아를 돌보게 된다. 연령마다 제시한 활동들은 꼭 단계적으로 제시한 것이 아니다.

  연령별로 제시된 활동들을 하나씩 하나씩 해 볼 수도 있고, 여러 가지를 섞어서 짜임있는 몸짓놀이를 만들 수도 있다.

Ⅳ. 생태중심 몸짓놀이 프로그램의 적용사례 및 분석

   부산에 있는 P어린이집에 본 연구의 프로그램을 적용해 보고자 한다. P어린이집에는 만 1세부터 만 5세까지의 영유아들을 보육하고 있는 곳이며 본 프로그램이 지향하는 생태유아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곳이다. 각 연령별로 한 반씩 무선으로 선택하여 적용해 볼 것이다.

1. 만 1세

2. 만 2세

3. 만 3세

4. 만 4세

5. 만 5세

Ⅴ. 결론 및 제언

※ 참고문헌

고야스 미치코(1996). 슈타이너 학교의 참교육 이야기-독일 자유 발도르프 학교의 교육현장. 서울:밝은누리.

______(1998), 자유 발도르프 학교의 감성교육. 서울:밝은누리.

권미량(1997). 유아과학교육의 생태학적 접근. 부산대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청구논문

고동영(1995). 한국상고체육사. 뿌리.

김미정(1998). 생태학적 유아환경교육의 방안 모색. 부산대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청구논문.

김미정(1999). 장애유아 통합기관의 부모교육 프로그램 모형 개발. 부산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청구논문.

김정임(2001). 유치원에서 하는 오이리트미.  행동하는 정신, 제 6호. 48-53.

김준구(1994). 역은 과학이다:주역의 원리와 현대과학. 서울:도서출판 열린세상.

김지하(1993). 현대문명의 위기와 전환기의 세계관, 녹생평론, 12. 2-23.

______(1999). 율려란 무엇인가. 서울:한문화

김철(1997). 태권도의 구조적 탐구. 원광대학교 출판부.

김헌선(1991). 풍물굿에서 사물놀이까지. 귀인사.

정홍규(1996). 재미있는 감각찾기와 고요여행. 천주교 대구대교구 사목국.

임재택(2000). 유아교육 페러다임의 전환 : 생태유아교육. 부산대학교 유아교육과 20주년 기념 학술대회. 문명의 전환과 유아교육의 새로운 방향

______(2002). 생태유아교육이란 무엇인가?. 생태유아교육 교사연수. 부산대학교 생태유아교육 연구모임.

서영희(1999). 생태중심 유아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례연구, 부산대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청구논문..

유안진(1990). 한국 전통사회의 유아교육. 서울대학교출판부.

이정희(2001). 새로운 동작 예술-오이리트미Ⅰ. 행동하는 정신, 제 6호. 33-35.

이은화․홍용희․조경자․엄정애(2001). 한국의 전통 아동 놀이 고찰. 유아교육연구,     21권, 제 1호. 117-138

하정연(2002). 생태유아교육 프로그램의 계획 및 운영 실제. 생태유아교육 교사연수. 부산대학교 생태유아교육 연구모임.

______(2002). “빛의 아이”로 키우는 일본의 마이즈루 유치원. 부산보육정보, 36호. 부산대학교 부설 어린이집 보육센터.

황순각(2001). 유아 신체활동 프로그램의 구성 및 효과-유아의 지각운동능력과 신체적 자아개념을 중심으로. 중앙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제인 힐리(1999). 아이들과 컴퓨터. 녹생평론, 45, 112-129.

로이 윌킨슨(1997). 루돌프 슈타이너의 교육론. 고려대 교육사 ․철학 연구회 옮김. 서울:내일을 여는 책

※ 부록

<부록 1> 생태중심 몸짓놀이 프로그램의 연령별 활동

구분	연령	활  동  명
영아	만 1세	•도리도리 •깍꿍 •목발타기(무등놀이) •잘라래비 훨훨	•짝자꿍 •불무불무 •시장시장 •에비에비	•잼잼 •따로따로(섬마섬마) •에헴에헴
	만 2세	•단지팔기 •줄 밝기,걷기,뛰기 •맨발로 흙길 걷기 •학다리 서기	•차려서기 •하늘보며 걷기 •모아서기 •손끝지르기	•옆 지르기 •북소리 들고 걷기 •꼬아서기 •대문놀이
유아	만 3세	•나무 한 그루 되   어보기 •둥그렇게 모이고   풀어지기 •리듬운동 ‘토끼’ •주먹 치기	•시냇물 되어보기 •동시를 듣고 나비   표현 •리듬운동 ‘개구리’ •표적 치기	•하늘을 여행하는   구름 되어보기 •동화 듣고 벌 표현 •리듬운동 ‘금붕어’ •몸통 막기
	만 4세	•휘모리 장단에 맞   추어 움직임 •자진모리 장단에   맞추어 움직임 •오각형, 팔각형 모   양 만들기 •리듬운동 ‘송사리’	•굿거리 장단에 맞   추어 움직임 •강강수월래 •동극 본 후 곰   표현 •리듬운동 ‘개구리’	•세마치 장단에 맞   추어 움직임 •해와 그림자 되어   보기 •리듬운동 ‘오리’ •리듬운동 ‘잠자리’
	만 5세	•일년 사철의 흐름   표현하기 •장고를 들으며   비를 표현 •리듬운동 ‘달팽이’ •리듬운동 ‘악어’	•꽹과리 들으며 천   둥, 번개 표현 •북을 들으며 구름    표현 •리듬운동 ‘거북’ •리듬운동 ‘기차’	•징을 들으며 바람   표현 •쥐잡는 고양이 •리듬운동 ‘허수아   비’ •뛰어 옆차기

<부록 2> 활동 소개

◉ 활동명 : 잘라재비 훨훨

-준비물 : 어른 1명, 아동 1명 혹은 여러명

-활동방법 : 새가 날 듯이 팔을 흔들며 “잘라재비 훨훨” 하면 아이가 따라한다. 일종의 팔운동이다. 허수아비가 새를 쫒듯이 익은 곡식을 먹는 새를 쫒을 때 이와 똑같은 동작을 한다.

-기대효과 : 팔의 움직임을 활발히 하여 기의 순환이 원활이 이루어진다.

◉ 활동명 : 하늘을 여행하는 구름 되어보기

-준비물 : 카펫, 조용한 음악

-활동방법 : 바닥에 눕거나 바닥에 둥글게 둘러 앉는다. 눈을 감고 교사가 인도한다. “ 이제 우리는 하늘에 떠 다니며 쉬지않고 세상을 여행하는 구름을 상상합니다. 여러분도 구름이 되어 하늘을 떠 다니며 세상을 내려다 보고 있다고 상상해 보아요” 아이들이 상상한 것을 표현해 보게 한다.

-기대효과 : 자연의 구름을 자신의 몸으로 표현함으로써 하나됨을 경험한다.

◉ 리듬운동 ‘달팽이’

-준비물 : 피아노

-활동방법 : 음악에 맞추어 손바닥을 밑으로 해서 바닥에 붙이고 양발을 붙여서 머 리 위쪽의 바닥에 붙인다.

-기대효과 : 몸을 유연성을 기른다.

◉ 리듬운동 ‘허수아비’

-준비물 : 피아노

-활동방법 : 허수아비 모양으로 한 다리로 서서 균형을 잡는다. 곡에 맞추어 두손을 든 채 앞으로 나아간다.

-기대효과 : 몸의 균형감각을 기른다. 

출처 : 생태몸짓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