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땀은 우리 인간 피부의 청소부로 인간의 피부는 땀으로 씻도록 신이 창조해 주었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세정제는 땀밖에 없다. 유일무이 최고의 자동셀프 피부 세정제이다. 땀은 땀샘이라는 스프링쿨러에서 나와서 피부를 닦고, 기능을 정상으로 만든다. 먹은 소금이 땀속에 섞여 나오는 땀과 소금은 동근同根, 땀속으로 부족한 염분을 소금을 발라서 보충하여 발한發汗을 촉진시키고 스트레스도 발산되는 것이다. 땀을 흘려야 하는 여름의 냉방은 스트레스의 유력한 원인을 제공하는 셈이다.
땀의 성분으로 나오는 이온화한 염분(염화나트륨) 중에서 나트륨은 탄산수소 나트륨이 되어 지나치게 늘어난 각질, 단백질의 때의 성분을 녹여 암모니아로 만들어 지선脂腺에서 나오는 지방을 용해시킨다. 암모니아는 곧 기화하여 피하에서 새로 분해해온 체지를 냉각하여 굳어져서 유지방을 만들고 피부 면을 코팅하여 둘러싸고, 피부호흡을 정상으로 만들어 준다. 즉 나트륨에는 살균, 표백작용이 있는 것이다. 냉수욕은 땀관(汗管) 모공을 지배하는 신경과 평골근平骨筋의 긴장을 촉진시켜 여분의 땀과 지방을 배출시켜 피부를 한층 더 잘 지켜 준다.
다시 말해 땀은 체독體毒의 운반차로 땀을 흘리는 것이야 말로 간단하고 가장 저렴한 합리적인 최고의 공해자위법公害自衛法이다. 이렇게 공해가 많아지고 식품 첨가물 등 다종, 다양, 다량의 독이 몸에 들어가는 시대에는 들어간 독, 체내에서 생긴 독을 아주 빠르게 체외로 내보내는 것이 공해자위건강법인 것이다.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운동도 하여 땀을 흠뻑 흘리면 상쾌함과 함께 땀이 몸의 독을 가지고 나가 준다. 땀은 독소를 체외로 내보내는 운반차이다. 소금물을 마시고 사우나에 가서 땀을 흘리는 것도 좋은 것이다.
머리에서 중금속과 함께 나오는 땀은 배설되는 다량의 폐지를 녹여서 모발을 보호 육성하는 양모제로 만들어 준다. 땀이야 말로 창조성 육성의 양분으로 땀을 흘림으로 인해 피부감각, 오감이 예민해지고, 피부에서 뇌로 상쾌감, 건강감이 전해져서 좋은 기분이 되어 잃어버렸던 야성의 감각, 예지, 직감력이 회복된다. 저절로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게 된다. 같은 땀이라도 식은 땀, 기름땀, 마이너스 정신성 발한은 결코 좋은 것이 아니다.
인간의 상반신은 海(鹽水 = 바다의 성분), 하반신은 川(냉수 = 담수)으로 볼 수 있다. 땀은 주로 상반신에서 나온다. 뜨거운 국수, 우동 같은 것을 급히 먹을 때, 제일 먼저 머리, 뺨, 목에서 땀이 나기 시작한다. 상반신은 바다를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소금을 많이 섭취했을 때 몸이 따뜻해지는 것은 소금을 상반신의 피부 가까이에 모아서 체온을 올려 땀으로 내보내기 때문이다.
하반신은 상반신에 비해서 땀이 잘 나지 않는다. 염수를 하반신의 담수로 내보내지 않기 때문에 땀으로 자꾸 나오면서 오래된 체지를 내보내려 하는 것은 비누, 샴푸 등으로 막아서는 안될 상반신과 하반신의 경계선에 신장이 있다. 신장은 일정 이상의 진한 염분은 지나기지 않게 하고 농도가 흐릴 때는 보다 진한 염분을 모아서 일정한 염분으로 만들어 소변으로 보낸다. 가벼운 금속 미네랄(나트륨, 크롬, 칼륨, 마그네슘, 칼슘, 인 등 무해성인 것)밖에 지나갈 수 없다.
입을 통해 체내로 들어가서 분뇨로 내보낼 수 없는 독물(중금속으로 독성이 있는 것과 부작용이 강한 약 등)은 땀으로 나온다. 머리카락에도 중금속이 나온다. 이것을 내보내지 않으면 어쩔 수 없이 신장에 부담을 준다. 감기에 걸렸을 때는 일부러 발한제發汗劑를 마시면서까지 땀을 흘려서 체내의 독소를 내보낸다. 땀이 부족하면 자연염수를 조금 마시면 좋고, 스포츠 드링크보다 효과적이다.
대나무 소금 정락현편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