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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들로 이루어진 밴드 "동네 의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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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고복저수지 야회 특설무대에서 한국민족음악인협회연기군지부에서 주최하고 민예총연기군지부(준)에서 주관한 "연기군민을 위한 한여름밤의 야외 음악회"가 열려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의 추억의 자리가 되었다.
이날 비오는 가운데 진행된 한여름밤의 음악회는 지역의 동네 의사들, 색스폰 동호회 등 지역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음악인들이 지역민을 위한 공연을 선보여 더욱 의미있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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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호사가 직업인 박정옥 싱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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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흰 가운을 입고 진료카드와 매스를 든 손에서 밤이 되면 기타를 치고 키보드를 연주하며 추억의 팝송을 부르는 의사들의 반란! 한여름의 저수지 야외에서 듣는 음악 소리 또한 연기군민들의 자랑이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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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회사에 근무하는 설순일 싱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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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닥터 “동네 의사들”. 매주 목요일이면 진료를 마치고 그들이 모여드는 곳은 조치원시내 3층 건물에 마련된 그들의 아지트, 완벽한 방음 시스템과 현란한 조명, 그리고 드럼을 중심으로 기타와 키보드... 밴드로서의 이만한 연습실 가지는 게 꿈인 사람들도 많을 텐데 그들은 일주일에 한 번 여기 와서 쿵쾅쿵쾅 스트레스를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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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스폰을 열정적으로 불고 있는 박용호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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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진행은 황치환씨가 맡고 드럼 이종화(이내과), 건반(장현진 외과), 기타 1 박래철(성모이비인후과), 기타 2( 박준영 방지거 정형외과), 베이스 신무철(한사랑산부인과), 싱어 1설순일(제약회사), 싱어2 박정옥(간호사)로 이루어진 "동네 의사들" 밴드의 공연은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여러 곡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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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민음협 캄보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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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연기민음협 캄보밴드는 색스폰(박용호, 김주호, 김용성) 건반 (김성철) 기타(김상욱) 베이스(신철), 드럼(이봉재)으로 이루어져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No1 Plat and Memory"와 "슈산보이", "철새는 날아가고" 등 아름다운 곡을 연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