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열의를 놓아 버리지 않으시고 배움의 길을...그리고 배움을 나누려는 길을 묵묵히 가고 계시는 수진학생 그리고 선생님... 무어라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해야 할지 떠오르질 않습니다.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시대를 잘 못 타고나서... 또는 화성이란 특수한 곳에 살고 있다고 해서... 모든 것을 감수하고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나라가 살기가 어려워서...예산이 부족해서... 그래서 소수를 차지하고 있는 사람들이라서 모든 걸 감수하고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잠시 생각해 보죠.
물론 긍적적인 효과도 많이 있겠지만 국제적인 관광명소를 건설한다고 세계적인 무엇무엇을 만든다고...헤아릴 수 없는 천문학적인 돈을(물론 혈세죠)들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곳에 들이는 돈의 몇십분의 일 아니 몇백분의 일만이라도 지원하고 투자를 하면 달라질수 있는 데에도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지원하고 , 교통약자를 비롯한 소수자의 인권을 위해선 가능한 투자를 하지 않으려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시설에서 살아가는 장애인에게 들어가는 돈이 지역사회에서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보다 많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이 나라의 주류가 장애인이 아닌 장애가 없는 비장애인이기 때문이겠지요.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간다고 하는 몇프로 않되는 사람들....그들의 마인드.... 그리고 국민들의 인식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우리는 행복하고 편안하고 풍요롭게 살고 싶고 그래서 그렇게 살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서 살고 있는 것 일까요?
정작 무엇이 내 삶을 풍요롭게 하는 길인지... 어떤 것이 행복하고 평온하게 살 수 있는 길인지...생각해볼 일이 아닌가를 또한 생각해봅니다.
첫댓글 잘은 모르지만, 복지국가들도 처음엔 우리나라 같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사람의 의식이 서구적인 사람들처럼 이성적이지 못하고 합리적이지 못하고, 윤교사상을 바탕으로 해서 지나치게 정적으로만 남을 배려하는 까닭에 서구나라처럼 복지제도가 늦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전쟁에 많이 참가하는 미국은 그만큼 장애인이 많은 나라지요. 그 나라는 그런 사람들에 희생을 나라에 대한 충성이라며 당연하게만 생각하지 않지요. 우리나라는 그렇지만. 어쨌든 저는 긍정적으로 우리나라의 장애인복지를 바라봅니다.
이유는 앞서 의식이 깨어진 많은 장애인들과 그런 장애인들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비장애인들이 이제는 사회로 나와 부르짖기를 게을리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애아동들의 미래는 곧 장애인복지선지국 같은 나라에서 잘 사는 것이겠지요. 그런 미래를 소장님과 여러 분들이 지금 하고 계십니다. 행동으로는 많은 응원을 못하지만 마음으로는 응원을 드립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