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신 와중에도 아이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많이 참여해주신 부모님들..
아이들은 센터에 부모님이 오신 것만으로도 날아갈듯 좋아하는 모습이 보였다.
식생활 개선협회의 요리 강사님의 지시 아래 각 조별로 미각 체험을 먼저 실시 하였는데 눈을 감고 촉감만으로 상자에 들어있는 과일이나 채소의 이름을 맞히면 선생님께서 선물로 상자에 있는 과일을 주셔서 부모님들과 아동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부모님들께서 눈을 감은 아동들의 입에 채소를 넣어주면 평소에 먹지 않던 채소도 잘 먹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아마 다른 친구들과 부모님이 보고 있어서 용기를 내는 모양이었다.
미각체험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김자반 만들기를 시작해 보았다.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김가루를 부셔서 넣은 다음 타지 않게 저어주고, 거기에다 소금 한 꼬집과 깨소금, 따로 볶은 새우를 넣으면 끝.
아주 간단한 작업인데도 부모님들들은 정말 맛있다고 연신 감탄을 하셨고, 아동들은 맛보기에 여념이 없었다.
선생님께서는 아주 간단한 요리이지만 밥을 비벼 먹거나, 볶을 때, 그리고 부모님들 술안주로도 좋은 요리라고 팁을 주셨다.
바쁘셔서 부모님께서 참여 못한 아동들도 있었지만 직접 와주신 부모님들께서 그 아동들까지 챙겨 주시는 모습도 너무 보기 좋았고, 또 부모님들과 아동들이 집이 아닌 곳에서 서로 교감하는 모습과 아동들의 새로운 모습을 보는 것도 좋았다.
부모님께서도 아동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서 좋았고, 센터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으시다고 하셨다.
아동들과 부모님 모두 행복한 하루 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