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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명칭
학명 : Brassica oleracea var. botrytis L.
영명 : Cauliflower
프랑스명 : Chou-fleur
독일명 : Blumenkohl
중국명 : 花椰菜, 花菜, 菜花, 花捲心菜
일본명 : 花野菜, カリフラワ
콜리플라워(Brassica oleracea var. botrytis L.)의 학명 중 변종명 botrytis는 그리스어로 포도알과 같다는 뜻이다. 영어의 cauliflower는 Cole flower의 뜻으로 라틴어의 caulis(줄기)와 flos(꽃)이라는 말에서 유래된 것이다.
발육이 진행되지 않은 꽃봉오리의 덩어리(curd 또는 head)인 화구를 식용하는 것으로 유백색이 주류이지만 자주색이나 오렌지색, 또는 녹색인 품종도 있다.
2. 원산지 및 내력
3. 국내 생산 현황
표 1) 콜리플라워(꽃양배추) 국내 생산현황
년도 | 재배면적(ha) | 생산량(M/T) |
1995 | 14 | 324 |
2000 | 15 | 315 |
2005 | 38 | 867 |
2009 | 244 | 4,672 |
2010 |
52 |
1,533 |
4. 주요 품종 특성
콜리플라워의 재배품종은 지중해 연안에서는 조생종, 북유럽에서는 중생종과 만생종, 동남아시아에서는 극조생종이 발달되어 왔다.
꽃봉오리는 햇빛에 견디는 힘이 없어 쉽게 색이 변하므로 햇빛을 받더라도 황화하지 않는 품종 또는 잎이 꽃봉오리를 싸는 품종의 개발이 육종의 중요한 목표가 되고 있다.
생태적 특성에 따라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인도, 대만 등지에 토착화된 재배품종으로 내서성이 강하고 극조생종이다.
나. Erfurt군
유럽에 널리 분포하는 조생군으로 꽃봉오리의 품질은 좋으나 내병성이 부족하다.
다. Michaelmas white유럽에 분포하는 내한성이 강한 중생종이다.
라. 사계군유럽 중부에 분포하는 조생, 중생종이다.
마. 만생종군
남유럽에 순화된 만생종으로 큰 꽃봉오리가 착생된다.
5. 생리 생태적 특성
6. 재배 기술
가.육묘
먼저 재식거리에 따라 필요한 종자량을 산출해야 한다. 하우스재배는 보통 35∼40cm로 재식하므로 m2당 6포기, 노지에서는 60×40cm이므로 4포기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10a(1,000m2)에는 각각 6,000(6/m2)포기와 4,000(4/m2) 포기가 있어야 하는데, 여기에 20% 정도 여유를 두어 계산하면 약 5,000∼7,000 포기가 나온다.
양배추류의 천립중은 3g 내외며, 1ℓ의 무게는 685g이다. 유식물 5,000포기를 얻기 위해서는 15g(천립중은 3g)이 필요하며 이는 약 25㎖에 해당된다. 그러나 보통 실험실의 발아율이 85∼90%이나 포장에서는 파종량에 대해 60% 내외만이 쓸만한 식물체로 자라므로 실제 필요량은 약 40㎖ 정도가 된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7,000포기 식물을 얻기 위해서는 60㎖ 정도의 종자가 필요하다.
파종상은 7∼10m2가 있어야 하는데 1m2에 6㎖ 정도 종자를 6∼8cm 간격으로 줄뿌림을 실시한다. 실제 건전한 묘를 기르려면 트레이육묘나 이긴(練床, 연상)모판을 사용한다.
노지육묘를 할 때는 모판 1m2에 잘 썩은 퇴비 2∼3kg, 고토석회 200g, 인산칼리 150g을 뿌리고 15cm 깊이로 잘 섞어서 파종한다. 이때 상토는 토양병균의 오염이 없어야 한다.
파종 후 싹이 나면 일정한 간격으로 솎아주고 온도는 20℃ 내외로 관리하여 본엽이 2∼3매 되면 1.2m 폭의 묘상에 12×12cm로 이식을 시켜준다. 큰 묘를 길러서 겨울재배용으로 사용할 때는 주간거리를 15cm 정도 유지시켜 주어야 한다.
파종상이나 이식상에서는 알맞게 관수하여, 이식할 때는 같은 날 오전에 관수하여 충분히 물이 스민 후에 실시하여서 뿌리의 손상을 될 수 있는 한 작게 한다.
여름철 육묘 때는 이식 후 3∼4일이 지나 검정 한냉사를 이용하여 차광시켜주며 비가 내릴 때는 과습해지는 것을 대비하여 한냉사 위에 비닐을 덮어준다. 이때 검정 한냉사의 높이는 50∼60cm 이상이어야 통풍이 좋다. 그러므로 하우스의 윗부분을 한냉사로 광차단하고 측창은 열어 놓는 방법이 좋다. 그러나 덥지 않은 날은 오전, 오후에 한냉사를 벗기고 햇빛을 쬐어 건전한 모를 육성하도록 한다.
근래 국내에서도 9×9cm 크기의 플라스틱이나 지피포트를 이용해서 직접 포트에 파종하는 육묘법이 많이 이용된다. 이 경우 5,000개 묘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약 50m2의 면적이 필요하나 이식의 노동력 절감과 식물이 이식에 따른 몸살이 없어 조기 육묘가 가능하다. 아울러 11∼1월에 걸쳐 육묘시 야간조명을 실시해서 10∼14일간 육묘 기간을 짧게 할 수 있다고 한다(Geissler, 1979). 그러나 우리는 이와 같은 조명은 역시 경영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사용해야 할 것이다.
조생종의 봄뿌림은 육묘일수 50∼60일에 본엽이 6∼7매에 달하고 여름에는 40일이 걸린다. 그러나 중만생종은 60∼70일에 본엽이 8∼10매에 달한다. 가을철에는 50∼60일에 본엽이 4∼5매 되는데 이때 정식하며, 다음해 봄에 정식할 경우는 모판에서 3개월을 난다.
육묘 시에 배추흰나비나 진딧물의 피해가 있을 수 있으니 여름철 육묘에는 철저한 방제가 요구된다.
육묘 시 웃자랄 우려가 많으면Cycocel 0.25∼0.5%를 뿌려주는 것이 생육억제에 따라 환경적응성이 증진되어 꽃눈형성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Weichold 등, 1970).
나.정식 및 관리
정식하기 전에 준비한 퇴비, 용성인비, 고토석회, 붕사, 인산질비료 그리고 질소와 칼리비료의 반량 정도를 뿌리고 땅을 잘 갈아 써레질하며 재배하기에 알맞게 이랑을 만든다. 이랑의 폭은 노지는 다소 넓게, 온실은 다소 좁게 한다. 아울러 품종에 따라 잎이 넓게 뻗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재식거리는 조생종의 경우 온실에는 35×40cm로 중생종은 40×45cm로 심는다. 그러나 여름재배는 그 간격을 넓혀 조생종은 40×60cm, 중생종은 45×75cm로 하며 만생종은 80∼90×45∼50cm로 한다.
Dufault 등(1985)은 스노우 크라운 품종을 이용한 콜리플라워 재식밀도 시험에서 10a당 2,400, 3,600, 7,200 포기를 심은 결과 2,400 포기를 심은 것이 가장 균일하고 시장에 팔 수 있는 좋은 상품이 차지하는 율이 높았다고 보고하고 있다. 그러므로 다소 간격을 넓게 하는 것이 좋다.
정식할 때는 정식 3시간 전에 묘에 충분히 관수하여 모종삽으로 뿌리가 상하지 않게 모종을 잘 떠서 심는다. 정식시간은 한낮보다 오전이나 오후가 좋다. 정식 후에도 관수를 하며 비닐멀칭이나 볏짚멀칭을 실시한다. 활착이 된 후에는 멀칭을 안한 경우 김을 매고 덧거름을 준다.
이때 제초제를 뿌리면 효과적인데 반드시 식물체에 제초제가 닿지 않도록 갓을 씌워서 뿌려준다.
관리는 화구가 형성되기 전에 마지막 덧거름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온실재배에서는 온도가 25℃ 이상 오르지 않게 하며 충분한 관수가 필요하고 잎이 한참 자랄 때 배추흰나비의 피해가 많으니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
꽃봉오리는 어느날 갑자기 모든 밭에 형성되기 시작하는데 화구가 형성되면 직접 햇빛이 닿지 않게 속잎의 엽병만을 꺽어서 덮어준다. 이때 잎을 완전히 따서 덮으면 잎이 말라 죽게 되므로 차광이 어렵게 된다. 품종에 따라서는 속잎이 안으로 굽어 꽃봉오리를 식물체 스스로 덮어주는 경우도 있다.
7. 식품가치 및 효능
제철은 가을부터 다음해 이른 봄까지이다. 가을부터 겨울까지 특히 맛이 좋아진다.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채소이므로 여름철은 상하기 쉽고 변색이 두드러진다. 빈틈없이 촘촘하게 소화가 붙어 있어 전체적으로 둥글며 색은 되도록 하얀 것이 좋으나, 특수 품종 중에는 일부로 노랑, 보라 등의 색소가 발현되게 육성된 것도 있다. 소화의 줄기가 부분적으로 나와 있거나 황색이나 엷은 갈색으로 변색되어 있는 것은 지나치게 성숙했거나 오래된 것이다. 작아도 무거운 것이 수분이 많고 맛이 좋다. 고온에 약하므로 랩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한다. 무거운 채소를 위에 올려놓으면 어린 꽃봉오리가 손상되고 물러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조금씩 나눠 데친 후 냉장고에 보관해도 좋다. 생것으로 식용할 수 도 있지만 떫은 맛이 있으므로 데쳐서 요리하는 데, 데칠 물은 듬뿍 준비하고 식초와 밀가루를 조금 넣는다. 식초는 하얗게 데쳐 내고 밀가루는 빨리 데쳐 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넣는다. 데치고 나서 물에 헹구지 말고 소쿠리에 펴서 식힌다. 이렇게 해야 물컹해지지 않고 특유의 풍미와 씹는 맛이 남는다. 그대로 마요네즈를 뿌려 먹어도 충분히 맛있지만 그라탕이나 스튜, 카레, 볶음밥에 넣거나 프라이나 피클을 해도 좋고, 믹서로 갈아 스프에 넣어도 좋다.
콜리플라워의 가식부 100g 중의 성분함량은 아래 표와 같이 비타민C와 칼륨, 칼슘이 많이 들어 있으며 채소로서는 비교적 높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콜리플라워의 매운맛은 글루코시놀레이트류(Glucosinolates)의 물질이 조리되는 과정이나 씹는 중에 파괴되어 독특한 향기와 함께 나타나는데, 유황이 포함된 비료, 즉 황산암모니아(유안)를 많이 주거나 퇴비를 많이 사용할 때 또는 건조 조건에서 재배하면 매운 맛이 강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호텔이나 양식점에서 많이 이용하고 외국에서는 통조림용으로도 많이 재배된다.
영양분 |
함량 |
영양분 |
함량 | ||
생것 |
데친것 |
생것 |
데친것 | ||
에너지(kcal) |
27.0 |
24.0 |
철(mg) |
0.7 |
0.6 |
에너지(kJ) |
113.0 |
100.0 |
나트륨(mg) |
12.0 |
7.0 |
수분(g) |
90.6 |
90.2 |
칼 륨(mg) |
380.0 |
200.0 |
단백질(g) |
3.3 |
2.5 |
레티놀(㎍) |
0.0 |
0.0 |
지질(g) |
0.1 |
0.1 |
카로틴(mg) |
7.0 |
7.0 |
당질(g) |
4.4 |
3.9 |
비타민A효력(IU) |
- |
- |
섬유질(g) |
0.8 |
0.8 |
비타민B1(mg) |
0.1 |
0.05 |
회분(g) |
0.8 |
0.5 |
비타민B2(mg) |
0.1 |
0.05 |
칼슘(mg) |
24.0 |
21.0 |
나이아신(mg) |
0.6 |
0.2 |
인(mg) |
60.0 |
34.0 |
비타민C(mg) |
65.0 |
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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