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주 담그는 방법
[ 매실주 담그는 방법 ]
1. 최근에 많이 이용하는 방법으로 매실 2kg에 소주 2ℓ의 비율로 담가 3개월 정도 밀봉해 두면 산미가 강한 호박색 술이 된다. 매실은 되도록 설 익어서 단단하고 푸른 것을 골라 깨끗이 씻고 물기를 없앤 다음에 쓰며, 마실 때 감미료를 약간 타 마시는 것이 좋다.
2. 다른 방법은 매실 8kg, 소주 1ℓ, 물 200cc, 미림 500cc를 항아리에 한꺼번에 담가 밀봉해 두고 가끔씩 흔들어 주면 2개월 후에는 완전히 익으므로, 이 때 건더기는 건져내고 미림 500cc를 더 넣고 저장한다. 미림은 소주·지에밥 ·누룩 등을 섞어서 빚은 단술인데 남부지방에서 흔히 즐겨 마시는 한국 고유의 술이다.
3. 또 예로부터 전하는 매실주 담그는 방법으로는 짚을 태운 갯물에 반쯤 익은 푸른매실[靑梅]을 하룻밤 담가두었다가 이튿날 꺼내어 헝겊이나 종이로 잘 닦아 내고 술로 씻은 다음 항아리에 넣고 소주를 부어 두면 1개월 후에는 익는데, 이 때 매실은 꺼내도 되고 그냥 두어도 된다.
매실주는 오래 저장을 할수록 향기로워지며, 피로회복·식욕증진에 효과가 있다.
[ 매실주의 효능 ]
하루 1∼2잔 씩 매실주를 장복하면 위장이 튼튼해진다. 또한 체력이 강해져 여름에는 갈증을 덜 느끼고 겨울에는 추위를 덜 타게 된다. 여름철에 설사를 하거나 갑자기 배가 아플 때도 좋다. 식욕 부진, 만성피로, 메스꺼움, 신경통이 있을 때는 하루에 2∼3번 소주잔으로 한 잔씩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