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 남대천에서 열린
연어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몇 년전부터 기회가 된다면 가고자 했던 축제인데
올 해 운 좋게 맨손잡이 체험을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 더 크기 전에 한번 체험해주고픈 마음에
다른 일정 뒤로하고 다녀왔습니다.
물반 연어반입니다.
물골에 가두어 놓았다가 뒤로 보이는
맨손잡이 체험장으로 몰아 넣더군요.
견지 띄우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으십니까? ㅎㅎㅎㅎ
금강산도 식후경!
연어가스, 도토리묵, 칼국수로 허기진 배부터 채웁니다.
건연어 파시는 분 앞에서 열심히 듣는 진욱이....
포토죤에서 한 컷!!!
장승깎기 체험장에서....
5년마다 열리는 인구 총조사 홍보장!!!
올해부터는 인터넷으로 직접 작성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인터넷 작성을 하면 봉사시간 2시간 준다고 하니
중고등학생 자녀 두신 분 참고하세요. ^^
드디어 체험장으로.....
아이들만 들여 보내 놓고 보니
좀 걱정이 됩니다.
잘 잡으려나....
아니나 다를까
계속 헛물만 켜다
구석에 몰린 연어를 행사 스텝의 도움을 받아
잡았습니다.
밖에서 사진이나 찍어 준다는 마음에
전 신청을 안했는데.....
잡은 연어 들고 나오기까지
떨어뜨릴까 얼마나 마음이 조마조마 한지.....
갤러리 역할도 어렵더군요. ㅎㅎㅎ
마지막으로 민욱이도 한마리 잡고서 좋아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20여분의 체험이 좀 허망하긴 합니다.
잡은 연어는
갱함장님, 아파트 이웃, 교회 다락방 식구들과 한두덩이씩 나누니
모두들 좋아 하십니다.
또 한 주가 시작됩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첫댓글 맑은 가을하늘 아래서 멋지고 아름다운 추억거리를 만들고 오셨네요.
강릉서 어렵게 충주조정지 댐까지 오시어 죄송할 정도로 잘 받았는데... 어케 만들어 먹는지?
그리고.... 물 속의 연어 모습이 이국적이네요^^
저도 사실 잘 모릅니다. ^^;; 오늘 저녁 간단히 소금구이 했는데... 그럭저럭 ㅎㅎㅎㅎ 덩어리의 직각으로 2~3cm두께로 썰어서 스테이크처럼 구우면 됩니다. 소스 레시피는 저도 잘 모르구요. 인터넷 찾으면 많이 나오는데, 당장 집에 없어서요. 그냥 소금구이 했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참, 싸주신 사과 복숭아 너무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충주 중앙탑에서 짧게나마 뵈어서 반가웠습니다...우리집 냉장고에 있는 토막이 저녀석들 중 한마리였군요...잘먹겠습니다...ㅎㅎ
우리 아들녀석도 내년에는 손맛좀 보게 축제장에 데리고 가야 겠네요.
반가웠습니다. 여울에서 뵙게 되면 제대로 인사 나누겠습니다. 갈 길이 멀어 인사도 하는둥 마는둥 죄송했습니다.
좋은 곳 다녀 오셨네요... 연어 축제라 저도 한번 가 보아야겠습니다. 저런 놈을 견지대로 한번 모셔야 하는데... 진정한 손맛이 있을 듯...
2~30분의 체험이 좀 허망하긴 합니다만.... 아이들은 좋아라 하더라구요. 금어기 피해서 견지로 함 걸어내어 보시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