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 >> 간은 손바닥을 편 크기만 하고 무게는 1.5㎏이며 뱃속에 있는 장기중 가장 크다. 약 1억개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배의 오른쪽 위 횡경막 뒤에서 늑골에 싸여 있다. 간장은 뇌와 더불어 가장 무겁고 또한 혈액이 다량 유통되고 있다. 간장은 생명의 샘 답게 그 기능이 엄청나다. 간의 주된 기능은 담즙을 만들어 쓸개집에 저장해 두었다가 음식의 소화에 쓴다. 뿐만 아니라 해독작용을 하며 알부민이라는 핏속 의 단백질을 만든다. 매일 먹고 마시는 음식, 술, 약물 등이 모두 간에서 대사된다. 간세포의 재생능력은 대단하여 3분의 2가량을 잘라내도 100일 정도 지나면 간은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 온다. 간세포의 평균 수명은 50일 정도로 끝없이 신진대사가 이루어 진다.
1. 간의 기본적인 기능
2. 일반 간장질환
[ 증 상 ] * 소화불량과 가슴이 답답하거나 배에 까스가 차고 구역질과 변비증상, 술에 약해지고, 대변색이 황갈색이 아닌 잿빛에 가깝고 소변은 누렇고 지린내가 많이 나며 거품이 인다. * 쉬 피로하고 일에 대한 의욕이 없으며, 양기부족과 매사에 권태감이 온다. * 얼굴에 기미가 끼고 실핏줄이 보이며 두드러기나 피부 가려움증이 있고 빈혈, 탈모 현상과 감기에 자주 걸린다. * 코와 잇몸, 항문에 피가날 때도 있고, 정신이 멍하며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진다. * 하찮은 일에 신경질이 나며 팔다리가 시리거나 저리며 귀울림이 생긴다. * 발전하면 간염과 심장, 신장병, 고혈압, 당뇨, 치질 등을 일으킨다.
(( 간 염 ))
[ 원인 ]
* 가장 흔한 원인은 바이러스로 바이러스가 몸 안으로 들어와 간에서 번식한 후 피 속으로 뛰쳐 나오면 면역세포와의 전쟁에서 간의 정상적 구조가 파괴되고 간기능 이상과 전신증세가 뒤따른다. * 간염의 종류를 보면 A,B,C,D,E형으로 최근에는 신종으로 F,G형까지 늘어나고 있다. * A형은 초등학교 시절을 전후해 알게 모르게 앓고 지나기 때문에 한국 성인들은 대개 면역을 가지고 있다. * 문제가 되는 B형 간염은 한국인의 만성 간질환의 주범으로 감염 경로는 임신부 - 신생아의 수직 감염이 가장 흔하고 성교나 키스, 주사기, 면도기 등을 잘못 사용한데 따른 혈액접촉이다. * C형 간염은 여러번 수혈받은 혈우병 환자나 혈액투석을 하는 만성 신부전증 환자에게 오기 쉽고 한국에서의 보유율은 1% 정도이다. * D형은 단독으로 간염을 일으키지 못하고 B형의 협조를 받아야만 병원성을 나타내는 불완전 바이러스다. * E형은 한국에서는 환자발생이 규명되지 않고 있으나 4% 정도는 항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한방에서는 습열이 비위기능을 방해하여 그 기능을 상실케 함과 동시에 간기능의 작용방해, 비위에 탁한 기운이 생겨 상하가 통하지 못함으로 습과 열의 사기가 침투하여 발생한다고 본다. * 아울러 꼭 땀을 내야할 경우에 땀을 내지 못하거나 소변이 순조롭지 못했을 때, 음주 식체등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 임상적으로는 습열황달과 열독황달로 구분하는데 양황은 질병의 경과가 비교적 짧고 노란색이 선명하며, 습기보다 열기가 더욱 심하고 발병이 급격하며 급황이라고도 불리고, 음황은 질병의 경과가 비교적 길며 황색이 약간 어두운 빛을 띠고 열기보다 습기가 우세한 황달이며 소변을 잘보게 하고 열기를 빼주는 치료방법이 좋다고 본다. * 초기에 감기증상과 비슷하게 오한과 발열로 시작한다. 그리고 전신권태, 식욕 부진, 오심, 구토, 소화불량, 트림, 구갈(口喝), 복통, 변비 등의 위장증상을 주고 상복부 압통, 간장성 중독증상, 두통, 두중(頭重), 피로, 기울(氣鬱) 등의 증세가 오다가 * 며칠 후에는 황달이 나타나고 얼굴과 눈의 흰자위, 전신이 노랗게되고 경과하면 복부나 전신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기도 한다.
[ 증상 ] ② 피부가 자주 가렵거나 일부에서 색소없는 흰점이 생기고 손톱자국처럼 피부에 습진모양을 띠거나 화농하며 감기 증세처럼 발열 또는 미열이 있으며 소변 횟수와 분량 감소 또는 다리목의 양말 자국이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③ 상습 두통, 안 충혈, 시력 감퇴, 손가락 끝이 네모지거나 손톱이 부채꼴 또는 바둑알처럼 둥글다. 손톱의 끝만 약간 분홍색이고 그 밑은 희고 혹은 까칠해지고 푸르스름 하다 ④ 근육의 힘이 빠지는 느낌이나 가벼운 경련, 관절통, 소변이 탁하면서 붉거나, 대변이 연하거나 회백색인 경우가 많다 ⑤ 어지럽고 메시껍거나 귀울림이 오며, 입이 트고 가슴이 번거롭고 신맛이 유독 당기거나 아니면 신맛에 혐오감 있다 ⑥ 혀끝이 위축 되어 적자색을 띠거나 백태가 두껍게 앉는다 ⑦ 남자는 유방이 팽융되어 여상이거나 고환이 당겨서 아프거나 급속한 정력 감퇴가 따른다.
(( 간경화(간경변, 흑달)
[ 원인과 증상 ]
* 한방에서는 풍한(風寒)의 나쁜 기운이 몸 속으로 들어와 열로 변하여 생기며, 감정의 부조화로 인하여 간기능에 장애를 입거나, 장기간에 걸친 음주, 소화불량으로 인한 영양실조, 만성간염이 진행되어도 발생한다고 본다. * 원인 모르는 심신피로, 식욕부진, 소화불량 등으로 시작하며, 간혹 구토증이 생기고 오른쪽 갈비 밑부분의 이상야릇한 불쾌감 또는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오른쪽 어깨까지 나타나기도 한다. * 복부 팽만감과 복수증세도 오고 황달도 발생한다. * 손바닥의 모지부(엄지 손가락 뿌리의 밑부분), 소지구(새끼 손가락의 뿌리)와 손가락 끝 부분에 붉은 반점이 생기는데 이 부분을 눌러보면 붉은 기미가 사라지나 손가락을 떼면 전보다 더 붉어지며 엄지와 새끼 발가락과 발가락 끝에서도 족저홍반(足蹠 紅斑)이 나타난다. * 한쪽 또는 양쪽 뺨에 실핏줄이 생기고 몸이 수척해지며 신경이 극도로 날카로와 져서 불면증에 시달리며 복부가 부풀어 북처럼 되고, 얼굴과 사지는 붓지 않는다.
(( 지 방 간 ))
[ 원인과 증상 ]
만성과음자의 90%이상이 지방간, 10∼35%는 알콜성 간염, 8∼20%는 간경변증을 앓고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음주외에 비만, 당뇨, 고지혈증, 약물, 단백질 결핍등도 지방간의 원인이고 복무비만은 지방간을 유인하는 위험인자다. 과음으로 인한 지방간은 금주가 절대적이으로 술을 끊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다. 이 밖에 과식이나 육류의 과다섭취와 영양결핍에서 오는 경우도 있다. 필요 이상의 영양분을 섭취하면 과잉영양분이 지방으로 변해 간에 축적되는 것이다. 지방질이 많은 음식보다는 오히려 식사 량이 많고 운동이 부족하면 채식위주의 식생활에서도 나타난다. 또 영양부족일 때는 체내 지방이 간으로 흡수되어 지방간을 야기한다. 한방에서는 습열(濕熱)로 인한 독기의 작용으로 대개 음식물의 섭취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본다. 특히 오후만 되면 나른한 권태감과 함께 힘이 없어지는 증세를 보이고 발가락, 발목, 무릎이하 순으로 저린다. 또 간이 부어 올라 오른 쪽 복부 팽만감과 뻐근함을 느끼나 개인에 따라 전혀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때에 따라 오심, 구토, 복통, 식욕부진, 둔각두통(鈍覺頭痛) 등을 보인다. 지방간은 간을 쉬게하면 정상적으로 치유되나 간을 계속 혹사할 경우 간염이나 간경화로 발전하기도 한다. 유전적 요인에 의한 고지혈증 환자에게는 눈 주위의 황색종이나 팔꿈치, 손등, 무릎, 아킬레스건 등에 황색종을 발견할 수 있다. 음주를 삼가고 균형 잡힌 식사와 적당한 운동을 하고 신선한 야채 등으로 비타민을 보충하면 정상적으로 돌아온다. |
출처: 선인(宣人)수맥감정연구회 010-6277-1193 원문보기 글쓴이: 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