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재테크 까페 '재테크 몰아치기'에서 퍼온 글입니다.] http://cafe.naver.com/wolvesjjang/
작성자 : 늑대단짱 (재테크 몰아치기 시솝)
오늘은 재테크의 기본으로 돌아가서 마이카(자동차구매)에 대해서 말씀을 드릴려고 합니다. 카페에서도 그렇고 다른 재테크 사이트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재테크의 적(?)으로 분류되는 것이 차량구매입니다.
차량 구매의 효과에 대해서 어떤필진은 예금 2천만원 과 매월 적금 30만원을 깨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 글을 본적이 있지만, 여전히 많은 분들은 마이카의 유혹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특히, 알뜰하다는 주부분들도 이러한 유혹을 많이 받습니다.
주된 변명(?) 으로는 1. 친구들도 다 운전하는데 나만 차 없다 2. 집이랑 직장이 멀어서 차가 있어야 한다. 3. 여가생활 어떻게 하란 말이냐? 4. 마트도 가야 되고 필요할때 있으면 좋잖아? 5. 폼도 나고... 등등입니다.
그럼 하나 하나 따져 보겠습니다.
먼저 무조건 자동차를 사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본인이 아래 항목을 체크해 보신 후 그래도 필요하시면 구매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의견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높은 차가격
- 일단 차량 가격은 천만원은 거의 넘습니다. 옆집, 친구 등등과 비교해서 밀리지 않을려면 각종 부대비용 포함해서 2천을 상회하는 경우 많죠. 거기에 자동차 할부 들어가면 7%내외로 이자 적용 받습니다. 일단 차가격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총 구매만 2천만원만 들어간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차살때는 별로 못느끼는 것이지만 2천만원이면 하루 365일 휴일 없이 택시비로 매일 만원씩 지출한다고 하더라도 6년을 계속 택시를 타고 다닐수 있는 어마어마한(?) 돈입니다.
2. 만만치 않은 유지비+보험료+ 세금 - 매년 세금, 유지비, 보험료 등등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거기에 자동차 수리가 포함되면 더 만만치 않는 돈이고 행여나 접촉사고라도 나면 이또한 만만치 않는 금액이 들어갑니다. (보험으로 처리하기 애매한 것들..) 이정도 유지비면 지속적으로 버스, 지하철 등등 무료 이용권을 획득하는 수준이 됩니다.
3. 세차+차량용품 구입 - 이것도 만만치 않는 금액입니다. 특히 아파트 사시는 분들 자체 세차가 어려우니 셀프 세차 혹은 세차장 갑니다. 거기에 차량 용품 카오디오, 시트 등등 거기에 튜닝 매니아 되면 다시한번 차가격이 투입되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ㅡㅡ;;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차량 구매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마이카의 효용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때문에 문제 해결을 위해 다음과같은 방법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1. 가끔가다 진짜 피곤할때 택시 타고 싶은데... - 택시 타십시요. 피곤하실때 모범타셔도 상관없습니다. 그것이 마이카 사는 것 보다 저렴합니다.
2. 집이랑 직장이 멀어서 차가 있어야 되는데.. - 택시 가격이 몇만원 나오는 수준이다. 또 버스 끊기면 대책없다. 그래서 차가 있으셔야 되는 분들이 있습니다.
전세라면 직장쪽으로 이사를 가십시요. 돈을 버리는 것도 아깝지만, 시간을 출퇴근하면서 시간을 버리는 것이 더 아까울 수 있습니다.
내집마련 하느라 서울이라 먼 곳에 내집을 사신 경우에는 집 대출이 마무리 될 때까지만 참으십시요. 신도시라면 교통편이 점점 좋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출퇴근은 아니지만, 주말에 놀러 가야 되는데... - 렌트카를 이용하십시요. 마이카 구매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특히 단골되면 매우 저렴하게 어느정도 레벨있는 승용차를 몰수 있습니다. (SM5, 소나타 등등..)
또한 장점은 기본적인 보험이 가입되어 있고, 중간에 차량 고장 등으로 속상하고 그럴 필요가 업습니다. 내차가 아니기 때문이죠.
4. 중요 모임이 있는데, [허]자 들어가는 렌트카는 도저히 못몰겠습니다 ㅜㅜ
- 이런 날에는 렌트를 에쿠스, 혹은 외제차 받으십시요. 이미 단골되서 비교적 저렴하게 렌트할수 있고, [허] 자 들어가도 대형승용, 외제차면 무시 안합니다. 호텔, 백화점에서 무시 안하고 오히려 대접해 줍니다. 기업 임원들 혹은 사업하는 분들은 [허] 자를 즐겨 몹니다. 세금 때문에...
어떻게 생각하면 이러한 유동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마이카보다 잇점이 있습니다.
마이카의 경우 한번 자동차 사고 6년 10년 타면 거의 폐차 수준으로 될때까지 몰고 다니시는데, 어느정도 수준의 차를 저렴한 비용으로 필요할때 몰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마이카의 경우 차가 고장등으로 말썽이 있으면, 정비 공장 등 전전하면서 시간, 자금 낭비를 할수 있는데, 렌트는 조금 이상하면 그냥 교환하고 타면 됩니다. 누차 강조하지만 단골이기 때문에 일반고객보다 좋죠...^^;;
본인이 연예인 아닌이상 아무튼 이렇게 하는 것이 왠만해서 마이카 사는 것 보다는 이득입니다.
궁금하시면 렌트카 시세 보시고 계산기 두두려 보시기 바랍니다.
5. 마트도 가야 되는데..
- 왠만하면 온라인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이마트, 하나로 등등 배송 해줍니다. 가격도 저렴하구요.
기타 보면서 사야 되는 것은 동네 소형 할인 마켓에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마트보다 슈퍼가 싸다는 것은 뉴스에도 나온 사실입니니다.
특히, 집안 식구가 5인 이하라면 마트에서 가서 물건을 사는 것이 더 비쌉니다.
흔히 많은 분들이 마트의 저렴한 가격만을 생각하시는, 가는데 필요한 시간, 차량 운행에 따른 기름값, 그리고 물건을 나르기 위한 노동 등을 생각한다면 기업에서 왜 아웃 소싱을 하는지 절실히 느끼실 것입니다.
6. 진짜 자동차 몰고 싶은데..
- 좀 눈치 보이긴 하지만, 아버님 혹은 어머님 차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결혼하신 분들은 본가 혹은 처가 옆으로 이사를 많이 가시는데 같이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용돈 드리는 것이 본인이 마이카 사는 것 보다는 져렴합니다.
부모님은 자식의 커다란 우산이랑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부모님에게 캥거루 처럼 빌붙어 있으란 이야기 아닙니다.
부모님을 위해 마트도 가고 (이럴때 본인이 필요한 물건 사시면 됩니다.), 심부름 있으면 갔다오고 그러십시요.
특히 부모님 것과 본인 식구들것을 모두 사기 위해 마트를 갔을 경우에는 이제 저렴하게 물건을 사실수 있습니다. 즉 한계 효용을 넘는 것입니다. 많은 물건을 사기 때문이죠.
그리고, 왕래가 잦아져서 가족간의 화목이 돈독해 집니다.
헉 그런데 오늘 차가 필요한데 아버님이 쓰신다구요?? 단골 렌트카를 또 잊으셨군요. 오늘은 체어맨으로 하십시요. 마이카 장만하고 유지한 것 보다 이득입니다.
혹은 차량 구매를 할때 부모님과 반반씩 내서 구매를 하고 같이 사용하는 응용도 가능합니다.
이정도까지를 말씀드렸는데...
이럼에도 차가 꼭 필요하시다면 차량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글이 길어져서 다음에는 재테크 관점의 마이카 구매 요령을 이어서 쓸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