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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아 경기대회"에는 5인제 축구, 볼링, 탁구 등 시각장애를 가진 선수들이 펼치는 경기가 많이 있습니다. 선수들 뿐만 아니라 시각장애를 가진 관중도 경기장에서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경기를 직접 보지 못하지만, 열기와 중계만으로도 전체적인 흐름과 상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분들 옆에 항상 보이는 안내견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시각장애인에게 동반자나 다름없는 안내견에 대해 알아 봅니다. |
안내견이란? |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을 돕기 위해 훈련된 장애인 보조견을 말합니다. 시각장애인을 안전하게 안내함으로써 장애인 스스로 독립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겉보기에는 일반 개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한 마리의 안내견이 탄생하기 까지는 수많은 훈련과 인내가 있어야 합니다. 적합한 강아지를 선발한 후 다양한 훈련과 실전을 거쳐 탄생하는데, 시각장애인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만큼 혹독한 과정을 거친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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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견의 모습(출처 : 위키백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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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견의 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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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나타난 안내견의 모습과 최초의 안내견 ‘버디’ 의 모습(출처 : 삼성화제안내견학교,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 그렇다면 안내견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시작됐는지 안터깝게도 아직 이것에 대한 확실한 자료는 없습니다. 다만 오래된 그림이나 벽화 등을 통해 추측만 할 뿐입니다. 안내견이 본격적으로 양성되기 시작한 것은 1차 세계대전 이후 부터 입니다. 셰퍼드를 이용해 시각장애인을 안내할 수 있다는 사실에 관심을 두게 되면서 1923년 독일 포츠담에 훈련 센터가 처음 세워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부터 본격적으로 양성됐습니다. 국내 양성기관에 의해 최초로 배출된 안내견은 1994년 양현봉씨가‘삼성안내견학교’로 부터 분양받은 리트리버종의 ‘바다’ 입니다.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한 끝에 현재는 ‘이삭도우미개학교’ 에서 훈련되어 약 60여 마리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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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견의 종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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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브라도 리트리버(좌)와 골든 리트리버(우)의 모습 (출처 : 위키백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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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만큼 모든 견종이 안내견이 될 수는 없어요. 기질, 품성, 사람과의 친화력, 건강상의 적합성 등을 고려해야 해요. 영리하면서도 침착하고, 사납지 않으면서도 시각장애인을 위험으로 부터 구하는 힘이 있어야 하고, 정말 까다롭습니다. 이러한 요소를 다 가지고 있는 것은 리트리버(Retriver) 종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라브라도 리트리버와 골든 리트리버가 많이 이용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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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브라도 리트리버(Labrador Retriever) |
라브라도 리트리버는 짧고 조밀한 턱과 근육질의 균형잡힌 몸매를 가지고 있습니다. 훈련이 쉽고 성실해서 안내견, 경찰견, 마약 탐지견 등 모든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또 가정에서 키우기에도 좋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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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든 리트리버(Golden Retriever) |
골든 리트리버는 짙은 황금색의 털을 가진 아름다운 개입니다. 특유의 긴 털은 극한의 환경에서도 잘 견딜 수 있습니다. 성격이 온순하고 붙임성이 좋습니다. 충성심아나 지능도 높아서 안내견으로 제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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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견에 대한 에티켓 |
사람들 사이에 지켜야 할 예의가 있듯이 안내견에 대한 예절도 있습니다. 특히 일반 개와 달리 시각장에인의 눈과 발이 되어주는 안내견은 더 많은 주의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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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안내견을 부르려 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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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견을 함부로 만져서는 안되요(출처 : SBS 8시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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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견은 조끼를 입고 하네스(안내견 몸에 두른 띠)를 차는 순간부터 자신의 업무가 시작됩니다. 시각장애인을 안전하게 안내하는 것에 신경을 집중해야 하는데 사방에서 부르면 크게 방해가 됩니다. 안내견을 부르거나 만지려고 할 때는 먼저 주인에게 정중히 물어봅니다. 안된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대부분 허락을 하십니다. 먼저 주인에게 물어보고 안내견에게 접근해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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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절대 먹을 것을 주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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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것을 주면 안되요(출처 : SBS 8tl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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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견은 정해진 양과 시간에 전용 사료만 먹습니다. 다른 음식에 대한 맛을 보게 되면 행여 안내 중에 바닥에 떨어진 다른 음식물을 섭취하려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절대로 음식을 주면 안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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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무서워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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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유석종씨와 그의 안내견 강토(출처 : 채널 IT 방송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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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견은 철저한 훈련과 시험을 통해 선발됩니다. 그래서 물거나 짖는 행동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안내견을 길에서 만나게 되면 예절을 지키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예뻐해 주면 안내견도 좋아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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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견 분양 방법(출처 :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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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견은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와 ‘삼성화재안내견학교’ 등에서 분양 받을 수 있습니다. 비용은 무료지만 대신 그 절차가 무척 까다롭습니다. 시각장애인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안내견이 선정되면, 예비 사용자는 안내견과 함께 생활하면서 기초교육을 받습니다. 그 후에는 주거지와 주요 보행지역을 중심으로 현지 교육이 진행됩니다. 안내견과 신뢰를 쌓고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 오랜 시간 함께 생활하는 모습입니다. 분양된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가정방문을 통해 관리가 이루어 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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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처] http://blog.incheon2014apg.org/kor/?p=36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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