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 또는 소인 이라는 그 사람에 대하여 평가하는 말이다
그렇다고 신체가 장대 하다거나 왜소하여 불러지는 말은 아니다.
또 불학무식해서나 박학 유식해서 불러지는 말도 아니다
이는 그의 성품과 인격을 따라 불러지는 것이다
진정 대인이라면 편협함이 없이 후덕한 이해와 관용을 베풀줄 아는 사람이고
소인은 이와 반대되는 사람에게 불러지는 그 사람에 대한 평가일 것이다.
세월이 쏜 살 같다 하더니 이제 자타가 부정할 수 없는 노년 길에 접어들어
가끔 듣는 세평에 “늙으면 죽어야해” 하는 말을 들을 때면 그리 아니하더라도
죽는 길은 정해놓은 천칙인 것을 ..............
오랜 세월 쌓아놓은 공덕은 무시당하고 빨리 죽으라는 듯 살아온 인생을
부정당하는 것 참으로 한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왜 이런 말을 들으며 평가를 받을까?
내어놓고 당신은 소인이야 하는 평가다
괄목상대라는 말은 편협한 소견을 버리고 다시 살펴본다는 말이니
아전인수의 사심을 버리고 이해와 관용을 가지고 역지사지 하는 마음으로
사물을 보면 좋을 것을 그리하지 못하기에 꼰대니 늙으면 죽어야 한다는
말을 듣는 현실이 많이 아쉽기만 하다.
요즘 선거철이라 여론 조사를 많이 하는데 육칠십이상의 노인층만
일율적으로 편향하는 것을 보는데 이는 노년들의 편협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그러므로 변명할 여지가 없다 또 스스로 일생의 공덕을 무너뜨리는
아쉬운 현실을 보며 서글프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