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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악지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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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4. 10. 12. 둘째 일요일 : 오전09시 42분 ~ 오후 3시 33분 산행시간 5시간 51분 |
날씨 : 맑음 | ||||||
화악지맥 마루금 높이 ㉠방림고개 1040m ㉡삼일봉(헬기장) 1260m ㉢화악산 북봉 1430m ㉣실운현 1060m |
화악지맥 3구간은
방림고개에서 ㅡ 삼일봉(헬기장) ㅡ 화악산 북봉 ㅡ 실운현까지
지맥 마루금을 4.9km를 걷습니다만 마루금에 접속하는 거리가 10.3km나 된답니다
상봉역에서 07시 28분에 출발하는 춘천행 전동차를 타야만
가평역에서 용수동종점으로 가는 08시 35분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화악지맥 3구간 4부 산행 이야기를 시작 하겠습니다
1170봉 ㅡ 촉대봉 ㅡ 삼각점봉 ㅡ 1110봉 ㅡ 990봉 ㅡ 가덕산 ㅡ 북배산 ㅡ 계관산 ㅡ 주을길 고개 ㅡ 몰운산 은
화악지맥을 이어주는 봉우리 입니다
화악산 북봉에서 실운현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응봉 입니다
헬기장을 지나면 곧 군사도로에 접속 합니다
군사도로를 걸어서 실운현으로 가고 있습니다
화악터널이 뚫리기전에는
가평군 북면 화악리에서 화천군 사내면 삼일리와 사창리로 갈 수 있는 고갯길이였습니다
실운현에서 조망되는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와 명산들 입니다
화천군 사내면 명월리와 용담리 경계에 있는 두류산 입니다
실운현에서 육안으로도 조망되는 복계산 입니다
실운현에서 역시 군사도로 2.5km를 걸어서 391번지방도에 접속하기 위해 이동 합니다
응봉 ㅡ 촉대봉 정상 ㅡ 삼각점봉(1125m) ㅡ 1110봉은
화악지맥 마루금이랍니다
군사도로변에 무성한 떡갈나무잎에도 어김없이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응봉 입니다
가평군 북면 화악리에서 화악터널을 지나 화천군 사내면 삼일리와 사창리로 갈 수 있는 391번지방도 입니다
화악산 북봉쪽 입니다
군용도로에서 391번지방도로 이동하면서 조망되는 한강기맥 마루금 입니다
송이재봉 ㅡ 소리산 ㅡ 비솔고개 ㅡ 싸리봉 ㅡ 싸리재
(도일봉은 싸리봉에서 1.0km 벗어나 있습니다)
실운현에서 군사도로 2.4km를 걸어와서 가평군 북면 화악리와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를 잇는 391번지방도로에 접속 합니다
여기에서 화악리 건들네버스종점까지 3.4km를 391번지방도로를 걸어서 가야 합니다
391번도로에서 바라본 응봉 입니다
391번도로에서
응봉
삼각점봉 ㅡ 장락산은 장락지맥 마루금이며
왕터산과 삼각점봉에서는 조망이 멋지게 트지는 곳 입니다
화악지맥, 장락지맥, 한강지맥이 겹겹이 물결을 이루고 있군요
무척 멀어 보이는 저아래 391번도롯길
저곳을 지나서도 한참을 더 가야 화악리 건들네버스종점이랍니다
군용도로와 391번도로를 만나는 곳에서 1.0km를 왔는 곳 입니다. 간간히 승용차가 지나 갔지만
1톤짜리 화물차가 오는 것을 보고 태워달라고 손을 하늘높이 번쩍 들었다 내렸다 들었다 하니 제앞에 차가 멈춰 섰습니다
2.4km정도 되는 화악리 건들네버스종점까지
신세좀 지자고 부탁을 드리니, 부부되시는 두분이 합창으로 뒤 짐칸에 타라고 합니다
화악산이 경기도에서 제일 높은 산이라 하지요. 산이 높으면 골도 깊다고 합니다
쌩쌩달리는 화물차 짐칸에 앉아서 화악산과 응봉 사이에 깊숙하게 내려 앉은 골까지 울긋불긋 물들어 있는 단풍이
대장관을 이루며 펼처지는 풍광이
먼먼옛날 보았던 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The Sdund df Music) 생각이 퍼떡 떠올랐습니다
7남매가 하모니를 이루며 도레미 쏭 노래를 들려주는
알프스의 아름다운 풍광들과
견줄 수 있는 풍경이
지금 이곳에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건들네버스좀점을
순식간에 지나치고, 화악산 중봉으로 오를 수 있는 들머리인 왕소나무 정류장도 못 본 체하고 15.3km 휑하니 달려
가평군 북면 소법리에 위치한 하남종버스정류장에 내려주시던군요
코가 땅에 닿도록 허리굽혀 감사의 뜻을 전하였습니다, 이때가 오후 3시 55분이였습니다.
가평역으로 가는 버스가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기 때문에
산행 장비들을 순식간에 배낭에 챙겨 넣고 버스가 오나 안오나 하고 화물차를 타고 방금 지나왔던 쪽을 연신 처다 봅니다
정류장 유리에 붙어 있는 버스시간표(붉은 사각 안)를 보니 가평역으로 가는 버스들이 오후 4시간대에 줄줄이 있습니다
제령리에서 4시 10분에 출발한다는 버스와, 백둔리에서 4시 20분에 출발한다는 버스가 있으니
참말로 신통방통한 일이라 생각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와야할 버스는 오지를 안하고
시간만 자꾸 흘러 갑니다
(사실 이때는 이곳 지명 위치나 지리는 나에게는 완전히 100% 깡통이였답니다)
성황당정류장에서 화악지맥 마루금을 담아봅니다
(930봉 ㅡ 990봉(폐교된 화악분교 갈림길) ㅡ 1110봉 ㅡ 삼각점봉(1125봉) ㅡ 촉대봉 정상 ㅡ 응봉)
5시 10분이 넘어서고 있는데도
4시 40분과 50분에 출발한다는 버스도 결국 모습은 드러내지 안하고 반대편으로 지나 가는 버스를 보고
성황당정류장(400m)으로 이동해서 무료하게 마냥 기다리고 있는데
출고 한지 얼마 안된듯한 기아 쏘렌토가 내앞에 멈춰서서 가평역에 가느냐고 물어보길레 큰소리로 "예" 하고
대답하니 타라고 하십니다.
얼른 차에 올라 타고선 태워달라고 손을 들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태워 주셔서 고맙다는 마음을 전하니,
각박해지는 세상 인심이라지만 아직은 시골 인심은 풋풋하게 남아 있다면서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사람이 있으면
태워준다고 하시면서 이곳 고향에 왔다가 인천집으로 가시는 길에 가평터미널까지 태워 주셨습니다
가평역에서 전철을 기다리고 있을 때 itx청춘열차가 멈춰 서서 빨리 가고픈 생각에 냉큼 탓습니다
곧 승무원이 승차권 검사를 합니다.
입석실을 꽉메운 산꾼 모두가 승차권을 보여주는데 "나는 승차권이" 있을리가 없지요
승무원 : 어디까지 가시죠
멍청이 : 상봉역 입니다
승무원 : 본 열차는 평내호평역과 청량리역에 서고 종착역인 용산역까지 운행 한다면서
알 수 없는 정상을 참작하여서일까
가평역 ㅡ 평내호평역 itx열차요금 2,600원에 무임승차 과태료 1,300원을 합하여 합이 3,900원이였습니다
방림(쉬밀)고개 ㅡ 화악산 북봉 ㅡ 실운현
구간은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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