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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조합원 교장공모제 학교 탐방 사업 보고
학교자치교장선출보직제특별위원회
1. 목적
전교조 조합원이 진출한 공모제 교장 학교를 탐방하여 새로운 학교 추진 실태를 파악하고, 새로운 학교를 구현하기 위하여 해결해야 할 과제의 해결 방안과 조합원과 전교조의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2. 진행 개요
1) 대상 : 조합원 출신 교장 공모제 학교 11개교 전부
2) 탐방단
(1) 구성 : 황호영 부위원장, 이준범 선전미디어실장, 김주영 조직실장, 김한명 참교육실 정책국장, 윤근혁 교육희망 취재부장
(2) 일정별로 1~4명이 실제 탐방 진행
3) 일정 : 2008년
- 2월 18일 : 홍동중 1차
- 3월 26일 : 홍동중 2차
- 4월 16일 : 조현초
- 10월 9일~10일 : 설천중, 사천중
- 10월 20일~21일 : 백석초, 회현중, 수곡초
- 11월 17일~19일 : 장수중, 치평중, 칠량중, 청산중
4) 평가회 : 2008년 12월 19일 새로운학교운동 워크숍에서 진행
3. 학교별 탐방 보고
1) 홍동중학교
(1) 진행 개요
○ 일시 : 2008. 3. 26. 14:30 ~ 19:40
○ 탐방단 : 황호영, 이준범, 김한명, 윤근혁
○ 특이 사항 : 같은 시간에 한겨레 교육부 담당 이종규 기자가 취재 와서 우리 방문단과 일정을 같이함.
(2) 방문 일정
○ 14:30 ~ 15:50 : 교장실에서 이정로 교장과 면담하여 학교 교육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질의, 응답
○ 15:50 ~ 16:20 : 학교 구내 탐방, 학생들과 대화, 학생-학부모 축구시합 취재
○ 16:20 ~ 17:40 : 2008학년도 ‘학교교육계획’ 수립을 위한 교원회의 참관
○ 18:00 ~ 19:20 : 학교 부근 식당에서 저녁식사 및 간담회
○ 19:40 ~ 20:30 : 홍성역 앞 다방에서 평가회
(3) 새로운 학교 만들기 관련 주요 사항
① 홍동중학교 현황
- 6개 학급(특수학급 1개 포함, 작년에 비해 1학년 1개 학급 감소)
- 교장, 교감 포함 교원 13명, 직원 4명, 학생 100명
② 학교 브랜드(학교 특색) : 진로ㆍ인성ㆍ생태ㆍ학력이 조화로운 푸른 꿈 교육
③ 홍동중학교 역점 사업
㉠ 재량 활동을 활용한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
- 학년별로 진로(1학년), 생태체험(2학년), 인성(3학년) 교과 개설
- 주당 수업 시수 1시간 늘림, 주 2회 7교시 수업
㉡ 학습자 중심의 수업 혁신
- 블록수업 운용
- 통합교과 교육 운용
- 협동 학습 능력 배양
- 토의학습 실행
㉢ 지역사회와 함께 가꾸는 지역학교
- 지역 사회 탐방 프로그램 활용
- 지역 인력풀을 활용한 1인 2특기 신장 교육 : 방과 후 학교로 운용
- 지역 방과후 학교 <햇살 배움터> 지속 운영
- 학부모와 함께 하는 봉사활동 운영
㉣ 홍동중학교 교원회의 토론 사항
- 교장이 제시한 학교 교육목표에 대한 이의 제기와 수정
- 주당 수업시간이 1시간 증가한 문제
- 쾌적한 학생 생활환경 마련
- 체육관 건립 예정으로 인한 학교 공간 변화
- 시간 부족으로 다음날 속개하기로 함
④ 기타 사항
- 학교체육관 신축 공사 추진 : 소요 예산 12억, 지역 체육문화센터의 구실 겨냥. 재원 마련을 위해 지자체와 지역교육청, 지역 주민 등에 작업 진행.
- 3학년의 방과 후 학교는 국ㆍ영ㆍ수ㆍ사 과목으로 운용.
- 매주 수요일 15:30 ~ 17:00 교원연수. 학생은 축구 등 개인 활동
- 도서실 : 오후 6시까지 학생, 지역 주민에게 개방
- 이정로 교장이 학교교육 활동 평가를 외부 기관에 의뢰할 방침임을 천명함. 충남교육연구소, 충남대학교 등과 컨소시엄 구성 등 모색.
- 방과 후 학교 강사비는 ‘고른기회장학재단’(삼성)에 홍동면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공모, 4000만원 지원 받은 것 중 학교 몫을 재원으로 함.
(4) 탐방 소감
① 전교조 조합원의 학교교육 개혁 의지가 공모제 학교 신청과 공모제 교장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학교 만들기로 연결되고 있는 모범 사례임을 확인함.
② 홍동중의 새로운 학교만들기에 대한 사전 파악이 부족하고, 교장과의 면담에 비해 교사, 학생과의 면담이 미흡하여 심도 있는 방문이 되지 못했음.
③ 향후 학습자 중심의 수업 내용 집중 파악이 필요함.
(5) 탐방 사업 향후 개선점
① 방문단 사전 협의와 방문대상학교에 대한 세부적 파악 필요함
② 새로운 학교 만들기에 힘쓰고 있는 학교를 방문하는 것이기에 폐를 끼치는 일이 없어야 하고 선물이라도 해야 한다. 따라서 일정 정도 선물 예산을 편성하는 것이 필요함.
③ 방문 후에 평가회를 가져 방문 결과를 정리하고 방문 사업 추진에 대한 점검 필요함.
④ 방문 사업 대상 학교 선정과 방문 일정, 방문 결과 홍보 계획 등의 체계적인 수립이 필요함.
(6) 특기 사항
① 윤근혁 기자의 홍동중 탐방 기사 교육희망 504호(3.31치) 8면 게재 『공모 교장 6개월, 충남 홍동중의 푸른 꿈』 교사 뜻모아 교장 세우니 “봄바람 솔솔~”
② 이종규 한겨레 기자의 탐방 기사 한겨레신문 4월 1일치 게재 『[교실 밖 교실] 이정로 공모 교장 맞은 홍동중』 학교-학부모 함께 ‘행복한 교실’ 꿈꿉니다
2) 조현초등학교
(1) 진행 개요
○ 일시 : 2008. 4. 16. 10:00 ~ 16:00
○ 방문단 : 황호영, 이준범, 김주영, 김한명
(2) 방문 일정
○ 09:40 ~ 10:30 : 교장실에서 이중현 교장과 면담하여 학교 교육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질의, 응답
○ 10:30 ~ 12:00 : 학교 구내 탐방, 교사ㆍ학생들과 대화, 창조학습 참관
○ 12:00 ~ 13:30 : 교장과 학교 부근 식당에서 점심식사 및 간담회
○ 13:30 ~ 16:00 : 방문단 평가회
(3) 새로운 학교 만들기 관련 주요 사항
① 학교 현황
- 6개 학급 107명 재학
- 교장, 교감 포함 교원 11명
- 기초수급자, 한부모, 조손 가정이 20%임.
- 가정에서 돌볼 여유가 없고 문화예술 기반이 없음.
- 장점: 친환경 생태지역
② 학교 브랜드(학교 특색) : 큰 꿈을 가꾸는 작은 학교
③ 조현꿈자람 교육과정 추진 계획 : 교육과정 확정하여 향후 지속 심화
- 07.09.01~08.02.29: 조현 꿈자람 교육과정 개발 및 준비
- 08.03.01~09.02.28: 조현 꿈자람 교육과정 적용
배움과 나눔의 교과교육과정 개발 및 준비
문화예술 교육과정 개발
- 09.03.01~10.02.28: 배움과 나눔의 교육과정 적용
문화예술 교육과정 적용
교수-학습 방법의 개선
- 10.03.01~11.02.28: 학교, 학년 교육과정 보완
교수-학습 방법의 개선
- 11.03.01~11.08.31: 학교, 학년 교육과정 질적 발전 지속
④ 역점 사업
개인의 잠재 능력을 최대한 살리는 조현 꿈자람 교육과정 운영
▶ 조화로운 삶을 가꾸는 교육과정 9형태
㉠ 디딤돌학습
- 언어, 수리 영역의 기초 기능 학습
- 월~목 20분(09:00~09:20) 운영
㉡ 발전학습
- 국어, 수학 교과의 능력 심화 자기주도적 학습
- 1,3주 토 2시간 운영
㉢ 통합학습
- 종합적 문제 해결력 향상을 위한 통합 학습
- 4차례 교과와 관련한 체험형, 4차례 조사탐구형
- 체험형 학습 경비 전액은 학교 예산으로 편성
㉣ 다지기학습
- 기능 익히기
㉤ 문화예술학습
- 삶의 관점으로 창의성, 감수성, 사회성
- 국어의 연극, 체육의 무용 등 교육과정화
- 외부전문가가 진행하고 내년엔 직접 운영
㉥ 생태학습
- 5주째 자연체험학습 실시
㉦ 창조학습(재량 활동)
- 1학기 : 생활예술체험
- 2학기 : 무대예술체험
- 5ㆍ6학년, 3ㆍ4학년, 1ㆍ2학년별로 1주 4시간씩(수요일) 5주 연속 집중 진행
- 전문 강사 지원 : 지역 문화 단체 활동가, 기획 1인, 학년 담당 강사 2인
- 강사의 교육 활동을 배워서 내년부터는 담임교사가 직접 진행
- 외부 단체 지원(3천만원)으로 운영
㉧ 어울마당
- 매주 월요일 1시간
- 생일 축하, 노래부르기 등 공동체 활동
㉨ 동아리
- 계발 활동
- 1,3주 금 2시간
⑤ 특색 사업
㉠ 학력증진 프로그램 조현 오름길
- 정의적 능력(삶을 살아가는 능력)
㉡ 학년 전담제
- 작년 10월에 학년 결정하고 겨울방학 중 준비
- 조현초 근무 기간 중 담당 학년 고정하여 집중 연구, 숙련
- 연차별로 전문성이 높아져 업무 경감 효과
㉢ 국제 교류 활동
- 자매 학교: 중국 산동성 제남시 양광100소학
- 8월에 6학년 학생 방문 50% 학교 부담, 50%는 자부담(지역 후원업체 교섭 중)
㉣ 생태체험학습마을 조성
- 20개 테마 구성: 학교는 올해 90% 마무리
- 마을과 학교의 생태체험학습장화
- 학교가 지역사회에 기여
⑥ 교원 연수ㆍ회의 체계
㉠ 월별 평가회
- 월말 실시,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 연수 겸 각 부서별 업무 평가
㉡ 주별 회의
- 주 1회 실시, 1시간 반 내지 2시간 소요
- 학교 행사 협의ㆍ조정 회의
⑦ 기타 사항
- 중간고사 대신 논술 평가 실시(5월, 10월)
- 통지표 개선: 연 4회 양식 계발 사용
- 진로적성 검사: 누가기록(학생에 대한 이해) - 맞춤형 교육 가능
- 학습도서 선정: 봄방학 때 30권 정도 준비하여 학급에 비치(관심, 질 높은 독서)
- 현재 도서실이 없고 올해 지어질 가능성이 있음
- 작가와 만남: 1년에 4차례, 4월 20일(송언 선생님)
- 학교 경비 부담으로 1학기 뒤뜰 야영(1박2일), 2학기 외부(2박3일)로 조현공동체 수련활동 실시
- 2004년 돌아오는 농촌 육성사업으로 도청과 교육청으로부터 연 1억씩(6:4 비율) 지원 받았으나 올해부터 3천만원 삭감 예정(버스 임대 4천만, 방과 후 학교 3천만, 교육과정 운영 3천만)
- 경기지부에서 프로그램 운영비로 사회적 기금에서 5백만원 지원
- 청소는 용역이고 공문 처리의 경우 교장, 교감, 연구부장이 지원함
- 돌아오는 농촌 지원 예산으로 컴퓨터실과 피아노 연습실(3대에서 올해 2대 추가) 설치
- 옥상에 천문대를 설치(예산 4~5천만원)하여 생태체험학습마을과 연계 고려중임
(4) 방문 소감 및 향후 개선점
① 처음으로 학생들에게 선물(수성싸인펜 12색 세트)을 준비해 간 것과 사진기와 비디오 카메라를 준비하여 교육 내용과 전반적인 학교의 모습을 담아낸 것은 의미가 있음
② 일주일에 2~3일 정도 9시 넘게 남아서 준비하는 등 교사의 경우 2~3배 이상 힘들게 고생하고 있음. 이처럼 교사,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뢰를 받기 위한 모범적인 학교의 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교사의 노력(희생)이 전제가 되어야 함. 그러나 전교조 교사뿐만 아니라 교총 교사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근무 하고 있음
③ 교사들의 회의 진행 참관, 학생, 학부모와 대담 및 다양한 교육활동에 대한 좀 더 적극적인 파악이 필요함
④ 안정적인 특기적성을 위해서는 시설, 예산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교조 차원에서 교육청 교섭 등 지원 방안을 모색하여야 함
⑤ 학교 방문 시 사전 협의를 통해 방문자 역할 분담과 중점적으로 파악할 점에 대한 협의가 필요함
⑥ 교장공모제 학교 실천 사례의 대대적인 홍보가 절실하고 앞으로는 전교조 차원에서 모범적인 학교의 상을 만들어 나갈 연구학교를 직접 공모할 필요성이 있음
3) 설천중학교
(1) 진행 개요
○ 일시 : 2008. 10. 9. 14:00 ~ 17:30
○ 대상 : 경상남도 남해시 설천중학교
○ 방문단 : 황호영, 김주영, 김한명
(2) 방문 일정
○ 14:00 ~ 14:30 : 설천중 도착, 교장실에서 이영주 교장과 면담하여 학교 교육 현황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듣고 교실 탐방
○ 14:30 ~ 16:30 : 교장과 학교 부근 식당에서 점심식사 및 간담회
○ 16:30 ~ 17:30 : 학교로 돌아와 학교 시설 탐방 및 보충 질의․응답
(3) 새로운 학교 만들기 주요 사항
① 학교 현황
- 3개 학급 62명 재학
- 교직원 17명, 교장 포함 교원 11명
- 학부모의 직업은 농어업이 가장 많고, 학구 내 인구 감소 추세
- 가정학습이 어려운 환경, 문화예술 기반이 없음.
- 장점 : 학생들의 성품이 순박하고 친교활동이 좋음
② 중점 사업
㉠ 수업 예고제를 통한 학습 능력 신장
- 학생이 예습을 쉽게 수행하여 예습을 습관화 하게 하기 위함
- 홈페이지를 통해 교사가 다음 수업에 대한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참고 자료 등을 첨부
㉡ 월중시간표 운영을 통한 시간 운용 신장
- 계절, 행사 일정에 맞는 탄력성 있는 맞춤식 연간 계획 수립 운영
- 주간시간표 운영의 한계 극복
㉢ 한문 집중 학습을 통한 전반적인 학습 능력 신장
- 한자급수반을 전교생 대상으로 운영, 전교생 한문 5급 이상 자격 취득 목표
- 한문 습득을 통한 독서력 향상과 자격 취득을 통한 학습 자신감 고취 효과
- 교사들도 학생 지도 과정에서 한문 실력 향상 효과
㉣ 명사 특강과 방과후학교 운영을 통한 폭넓은 교육 강화
- 다양한 외부 강사 초빙 강연을 통한 학생 인성교육, 진로지도의 내실 도모
- 농어촌 지역의 교육여건을 감안하여 질 높은 방과후교육 프로그램 시행
- 방과후교육은 전액 외부 지원으로 시행
③ 특색 사업
㉠ 교육 시설 개선
- 3개 학급 교실 리모델링, 특히 목재 내장으로 예전의 콘크리트 벽면 개선, 아늑한 교실 공간 조성. 학생 책상 옆에 사물함 배치, 학생 생활, 학습 편리 도모
- 교육용 선진 기자재 구비
㉡ 교원 숙소 건립 추진
- 기간제 교사 1명을 제외한 모든 교사가 출퇴근, 주민과 생활을 함께 하는 교사의 상, 지역과 호흡하는 학교의 상 구현에 걸림돌이 됨
- 교원 숙소 건립으로 문제 해결 시도
- 남해시와 교육청의 재정 지원 추진
㉢ 기타
- 도서관 개방 : 학생의 예․복습 공간으로 활용
- 일과 후 공부방 설치 : 교장이 직접 운영
- 지역 사회와 밀착한 학교활동 : 봉사활동, 급식에 지역 농수산물 사용, 지역민이 참여하는 방과후학교 및 문화체험
(4) 향후 과제
① 교육개혁을 위한 교사 주체 형성
- 교장의 리더쉽에 상응한 교사의 자발적 참여와 공동체성,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 확립 필요
- 교육에 대한 열정을 가진 교사 초빙 필요
② 재원 마련
- 그동안 고른기회재단(1,500만원), 카이(1,000만원), 하동화력(2,000만원) 등에서 지원 받음. 교장 개인의 역량 의존도가 높음. 향후 제도적 뒷받침 필요.
- 교육특구 지정을 통한 남해시의 재정 지원 추진 중.
4) 사천중학교
(1) 진행 개요
○ 일시 : 2008. 10. 9. 19:00 ~ 23:00
○ 대상 : 경상남도 사천시 사천중학교
○ 탐방단 : 황호영, 김주영, 김한명
○ 방식 : 일정상 학교 방문은 못하고, 김정규 사천중학교 교장, 이민재 조합원(거창 미천중학교)과 진주 시내 식당에서 간담회
(2) 면담 내용
① 학교 현황
- 23개 학급, 학생 777명
- 교장, 교감 포함 교원 41명, 교사 39명 중 조합원 19명
- 광주 치평중과 더불어 공모제 학교 중에서는 대규모학교
② 당면 과제와 향후 계획
- 공모제 과정에서 쌓인 일정한 앙금을 털어내고 학교 개혁을 위한 교사 주체를 형성하는 것이 최대의 당면 과제
- 교사들의 정서와 지향을 넘어서서 개혁 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토대 구축 필요
- 학교 개혁을 위해 필요한 교사 초빙 추진
- 2009학년도 학교 계획은 김정규 교장 책임 하에 수립할 수 있기 때문에 치밀한 준비가 필요함.
5) 전북지역 3개 학교 : 백석초등학교, 회현중학교, 수곡초등학교
(1) 진행 개요
‘새로운 학교 운동’의 싹을 틔울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교장공모제가 시행된 지도 벌써 일년이 넘어 4차 시범실시가 진행되고 있다.
그사이 전교조 출신 공모교장도 1차에 네 분, 2차에 네 분, 3차에 세 분 등 꾸준하게 진출하였다.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띠는 지역이 전북지역이다. 전북지역은 1차 교장공모제에 세분선생님이 의욕적으로 도전하였지만 준비 부족으로 인해 단 한분도 진출하지 못하였지만 2차 교장공모제부터는 두 분씩 꾸준하게 진출하였다. 2차 공모교장에 김제 백석초의 김용규선생님과 장수중의 김인봉 선생님에 이어 3차에 정읍수곡초의 이석문 선생님과 군산 회현중의 이항근 선생님이 공모교장으로 진출하여 새로운 학교를 일궈나가고 있다.
학교자치교선보특위는 10월 20일, 21일 양일간에 장수중을 제외한 전북지역 공모교장 학교를 탐방하였다.
(2) 백석초등학교
김제시 외곽에 위치하고 있는 백석초는 특수학급 포함하여 7학급에 전교생 51명, 교직원은 17명이고 올해 3월에 30억을 들여 강당과 학교를 새로 지어 이사를 했다. 교장 선생님과 함께 백석초 근무를 희망한 김제지회 작년 지회장인 이윤재 선생님이 교무부장을, 올해 지회장인 문홍민 선생님이 연구부장을 맡아 일궈낸 3~4개월만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교장 선생님과 모든 교사들이 함께하는 만들어가는 교육과정 운영과 학교행사에서부터 공사업자 선정에 이르기까지 주요 결정을 전체 회의를 통해 결정하는 등 학교 예산을 투명하게 집행하고 있다.
교장 선생님은 7시20분이면 학교에 도착하여 도시락으로 아침식사를 한 후 7시 30분에 시작해 8시 20분에 끝나는 아침독서활동 지도를 직접하고 있으며 교사들은 헌신적으로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 전교조 출신 교장에 대한 냉랭한 분위기가 지금은 3월초와는 매우 다른 분위기로 바뀌었다. 바로 코앞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정구역이 틀려서 지원을 해줄 수 없다던 면사무소에서 학교를 도와주고 있고 적대적인 자세를 취했던 사람들이 교장선생님을 인정하고 도와주고 있다.
백석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색사업으로 ‘사진 촬영 활동을 통한 고운 심성 함양’을 설정했다. 사진작가인 교장선생님의 지도로 사진동아리를 운영하여 이전까지 무심하게 지나쳐 왔던 모든 대상들에 대해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하고 있다.
혁신 과제로는 ‘다양한 특기 신장 체험활동을 통한 즐거운 학교 만들기 실현’을 설정했다. 학생의 창의력을 신장시키고, 교육적 보살핌이 필요한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이다. 아침 시간을 활용하여 1주일에 2번씩 2개의 동아리 활동에 참가하도록 하고 있으며, 1, 2교시와 3, 4교시 블록수업 사이에 30분간 중간놀이 시간을 만들어 이틀은 에어로빅, 이틀은 음악줄넘기, 이틀은 담임과 함께하는 놀이 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에어로빅은 생활체육협의회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고 있다.
그 외에도 재량활동 시간을 이용해 1학기와 2학기 두 번 계절학교를 3일간 운영하고 있으며, 장구 교육과 수영 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걱정거리도 많다. 가장 시급한 것은 최신식 건물로 신축이 되었지만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냉난방 유지비와 김제 시내에서 전학 올 학생들에 대한 차량을 확보하는 것이다. 지부 차원에서 교육청 교섭 등 지원방안을 모색하여 아이, 학부모, 선생님 모두가 행복한 학교가 되기를 바란다.
(3) 회현중학교
오후 군산 회현 중학교 교문을 들어서면서 깜짝 놀랐다. 아이들이 마음껏 축구하고 뛰어놀기 좋은 천연잔디 운동장이 펼쳐진 것이었다. 운동장의 푸른 잔디가 너무나 산뜻했다.
학교 현관에 도착하자 교장 선생님이 트레이닝복을 입고 우리를 맞이했다. 다음날 있을 ‘봇또랑 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트레이닝복을 입고 바들바들 떨면서 직접 철제구조물을 3단까지 치고 있다가 급하게 달려왔다고 한다. 교장실로 자리를 옮겨 학교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을 때 교장선생님 책상을 보니 교장 명패가 없었다. 교장이란 경계선을 없애기 위해 교장 명패를 없앴다고 한다.
회현중학교의 교육과정은 ‘독서활동을 통한 사고력과 표현능력 신장’과 더불어 ‘개인별 맞춤 학습지원을 통한 학력신장’을 중점적으로 노력할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그리고 중학교로서는 처음으로 대학과 협약을 통해 ‘교육봉사활동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색사업으로는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을 위해 사물놀이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진로탐색을 위한 인턴십 활동, 집중형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문계고에 진학 학생을 위한 ‘학교장과 자아탐색여행’을 준비중인데, 올해는 지리산 종주를 계획하고 있다.
회현중학교장의 학교 경영 소신은 ‘생각을 넓혀 꿈을 키우고 미래를 여는 학생 만들기’를 위해 학교 교육력을 극대화해야 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민주적 리더십’과 ‘섬김의 리더십’이 실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민주주의의 교육의 학교에선 학교교육자치가 구현되고, 교장이 교사를 섬기고, 교사는 학생을 섬겨야 한다는 교육철학이다.
73명의 해맑은 아이들과 함께 새로운 희망이 싹트는 회현중학교의 ‘섬김의 교육자치’가 성공하길 바란다.
(4) 수곡초등학교
정읍시 칠보면 반곡리에 위치한 수곡초는 유치원 포함해서 전교생 48명, 교직원 13명이다. 학부모는 주 소득원이 농산물로 소득이 낮으나 학교의 교육활동에 관심이 많고 학교의 교육활동에 만족도가 높아 학교 자랑을 많이 하고 다닌다고 한다. 특히 좋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해 산촌유학을 온 학생이 7명이나 된다. 아토피 예방 및 치료를 위하여 전학 온 학생 6명 등 이주 가정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교장실에 들어갔을 때 개량한복을 입은 학부모 두 분이 우리를 맞아주셨다. 한 분은 몇 년 전에 서울에서 귀농한 분이고 또 한 분은 자녀 아토피 때문에 도시에서 산촌유학을 온 학부모였다. 그 분들은 한결같이 학교교육에 대하여 대만족을 표현하셨다..
“우리가 원하는 학교 가운데 이 이상의 학교를 찾을 수가 없어요. 우리 학교 선생님들처럼 움직여줄 수만 있다면 대안학교 그 이상입니다.”
수곡초는 친환경 아토피 예방학교이다. 아토피 예방 및 개선을 통한 어린이 건강 증진을 위해 친환경 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급식비 초과분에 대해서는 정읍보건소와 정읍시청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 또한, 등산, 낚시, 채소 가꾸기 등 자연 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산촌 유학 및 젊은 도시 귀농자 유치로 인한 인구 증가와 아토피 예방, 정보 제공, 스트레스 해소 및 정신건강을 도모하고 있다.
수곡학생의 자랑거리는 그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전교생이 10M 이상 수영을 할 줄 알며, 스키와 스케이트도 탈 줄 안다. 그리고 모두 전통다례를 실천하고 있다. 또한, 한국화를 그릴 줄 알고 게이트볼을 할 줄 알며, 판소리도 할 줄 안다. 특히 전교생이 함께 추는 부채춤은 작년에만 황토현 동학축제, 경로 효친행사 등 7차례 공연을 하였다. 그 외에도 전교생이 한자능력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수곡초가 앞으로 해야 할 일도 많다. 교실 부족난 해소와 아토피 예방 및 치료를 위한 황토방교실 설치가 무엇보다 시급하다. 학구 내 주민환경개선 추진 등 ‘산촌유학 학교’ 지정을 위한 여건 조성을 마련하여 많은 도시의 아이들이 산촌유학을 통해 새 희망을 갖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다.
학교와 지역이 하나 되어 주민이 잘사는 고장,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이루어 영속되는 학교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교장선생님과 학부모의 염원이 꼭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학교문을 나섰다.
6) 장수중학교
(1) 진행 개요
○ 일시 : 2008. 11. 17. 12:00 ~ 15:00
○ 방문단 : 황호영, 이준범, 김주영, 김한명
(2) 방문 일정
○ 11:30 ~ 12:00 : 교장실에서 김인봉 교장과 면담하여 학교 교육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질의, 응답
○ 12:00 ~ 13:00 : 학교 식당에서 점심식사
○ 13:00 ~ 14:00 : 김인봉교장과 간담회
○ 14:00 ~ 15:00 : 조합원과 간담회
(3) 새로운 학교 만들기 관련 주요 사항
① 장수중학교 현황
- 8개 학급 213명 재학
- 교장, 교감 포함 교원 17명, 15명의 교사중 조합원이 9명임
- 장수 관내 7개 교중 장수중만 1,2학년 보충수업을 안함.
(경영계획서 수립시 결정)
② 학교 경영 방침 : 미래사회를 주도할 자유인‧공동체인‧조화인 육성
③ 교육계획 추진 현황
㉠ 농촌 아이들의 꿈 만들기
㉮ 학생 이해와 관찰을 통한 교육 주체 상호 신뢰간 고양
- 칭찬 릴레이 운동 전개 : 홈페이지칭찬합시다
- 수업 중 높임말 사용하기 운동 전개 : 전교원 3월에 결의
- 더불어 사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는 교직원연수 : 논산대건중 조한일
- 수업 혁신을 위한 교직원 현장 체험연수 : 충남 홍동중학교
㉯ 사회에 진출한 본교 출신 선배와의 즐거운 대화 3회 실시
㉰ 다양한 진로탐색 프로그램 활동으로 적극적인 진로 탐색 지원
- 청소년 진로 집단상담캠프 참가
- 전학년 청소년 진로탐색캠프 실시
- 장수군 청소년 생태 캠프 참가
㉱ 공부하기 즐거운 학교 만들기
- 정규수업을 중심에 둔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
- 독서가 즐거운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배양
- 사제동행 아침독서 11분 운동 전개
-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열린음악회 공연 관람
㉡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소통하는 학교 만들기
㉮ 참여와 소통을 위한 학부모교실 운영
- 학보모가 기획하고 주도하는 학부모총회
-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교육아카데미 3회 실시
- 학생들과 함게 만드는 인절미
- 교복 공동구매 설명회 및 입찰
- 학교급식 학부모 감시단 운영
㉯ 교사가 차린 개혁 밥상행복한 학교만들기마을좌담회
- 학교에서 직접 마을단위로 찾아가서 학교 설명회 및 학부모 상담 실시
- 학교에서 간식을 직접 준비해서 3월부터 10월까지 8차례 진행
㉢ 자율권이 보장되는 학생자치활동
㉮ 절차적 민주주의 경험을 통한 민주적 자치역량 배양
- 절차를 중시한 학급반장과 부반장, 학교회장과 부회장 선출
- 9회에 걸친 대의원대회 개최 : 학생주도의 행사 기획 및 진행
㉯ 인권을 존중받는 경험을 통한 인권의식 함양
- 지역사회 인적자원 활용 및 다양한 인성교육
- 평화와 협력을 사랑하는 통일의식 고취를 통한 인간존중정신 함양
㉰ 건전한 사회성 함양을 위한 예방과 치료 중심의 전문상담 지원
- 전교원 책임상담제 실시
㉱ 적극적인 학생 복지 실현으로 학생들의 삶의 질 향상
- 학생 쉼터 마련
- 3층 복도에 학생들이 활용할 긴의자 제공
㉲ 자발적, 자생적 동아리 활동 적극 지원
㉣ 새로운 학교를 꿈꾸는 민주적 학교 운영
㉮ 섬기는 리더십을 통한 학교변화 추진
- 교장실을 교육사랑방으로 운영
- 교장이 회의자료 준비하고 안견 상정의 정례화 및 회의 진행
- 교직원 명함과 학교캘린더를 통한 소통의 교육활동 전개
- 교사가 차린 개혁 밥상,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마을별 좌담회
- 학생회 간부의 교직원회의와 학운위에서의 의사 발언
㉯ 적극적인 학교 경영을 통한 학교의 다변화 추진
- 학교운영위원회 할동의 정례화로 적극적인 교육지원활동 강화
- 꿈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학교 환경만들기 조성
- 집행 내역의 분기별 상세 공개를 통한 재무의 투명성 제고
④ 교원 연수ㆍ회의 체계
㉠ 평가, 계획 연수
- 1학기 매주, 2학기 격주 실시
㉡ 교직원 연수
- 매달 진행
- 학기별 워크숍 개최
㉢ 교직원회의 : 절차의 민주화 정착
⑤ 기타 사항
㉠ 금년 : 절차의 민주화 정착 - 교무회의, 학교운영위원회, 학생회
내년 : 내용 - 연수 체계화
㉡ 학부모의 학력신장 요구
- 내년에는 동아리에서 교사 초빙형태의공부동아리운영이 필요함
㉢ 4개년 계획 없이 일년에 모든걸 할려다보니 너무 힘들어함
- 내년부터 3개년 계획을 통한 체계적인 운영 필요
㉣ 일제고사 현장체험학습(8명) 승인으로 학교장 징계 의뢰상태임
- 대책위를 구성하여 도교육청 압박
- 학부모 220명 서명
㉤ 자율학교 규정에 의해 장학지도를 교사 의견(9:5)으로 안받는 것으로 결정하였으나 오히려 도교육청의 규정 개정으로 인해 타학교까지 받게되었음
(4) 방문 소감
① 치열한 지형(비조합원과 지역상황)에서 어렵게 탄생하였기 때문에 비조합원과 함께하기 위해 분회에서는 학교현안 논의 안하기로 결정하였으나 오히려 교무회의에서 사소한 일로 조합원끼리 의견 충돌이 발생하여 갈등이 깊어지고 있음. 특히 교직원회의에서 결정된 것도 운영위원회에서 뒤집는 경우도 있다.
② 새로운학교에 대한 논의 부족으로 실천과정에서의 의견 충돌이 발생하여 모든 책임을 교장에게 떠넘기고 일부 교사는 모든 학교일에 손을 놓아버리는 형태가 발생함. 원칙대로 하면 모든 것이 싸움일 수밖에 없다. 결국 고생은 다하고 상처만 입는 싸움, 얻을 것도 얻지 못하면서 조합원이 즐겁지 않는 학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분회가 주축이 되어 학교를 끌고 갈 수밖에 없다. 교무회의에 올릴 안건에 대하여 분회에서 사전 조율한 후에 상정하여 학교 안 합의를 이루고 학생과의 관계에서는 지도성과 자율성을 적절하게 조율할 필요성이 있다.
③ 장수중학교가 현 상황에서 성공적인 교장공모제 학교가 되기 위해서는 분회가 중심이 되어 내부적으로는 축을 이루는 멤버가 절실하고 외부적으로는 소통을 위해 학부모와 함께하는 교육이 필요함.
7) 치평중학교
○ 탐방일시 : 2008년 11월 18일
○ 탐방단 : 황호영, 김한명, 김주영, 이준범
○ 학교위치 : 광주시 서구
치평중학교는 전교조 조합원이 진출한 공모제 학교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27개 학급에 학생이 1065명이며, 교사 47명 등 교직원이 55명에 달한다. 조합원은 39명이나 되어 가입률이 83%이다. 대도시 대규모학교, 대다수의 교사가 조합원인 학교이기에 다른 공모제학교보다 더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정병표 교장은 3월 1일자 발령을 받았기에 학교교육계획은 이미 전임 교장이 수립한 것을 이어받을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정교장은 부임 후 부장 워크숍을 통해 학교장 학교경영 방침을 밝히고 의견을 수렴하여 일정하게 학교 변화를 도모하였다. 정교장의 학교경영 방침은 다음과 같다.
○ 절차적 민주적 학교 운영
○ 교육의 본질 추구와 창의적 교육활동 지원
○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생활하는 교육 복지 증진
○ 효율적 예산 편성과 공개 행정 추구
○ 학생의 인권 신장과 학습권 보장
○ 교사의 수업개선 노력과 교권 회복에 진력
○ 학부모회, 학교운영위원회 본연의 기능 강화
○ 노후 시설 정비 및 교육환경 개선
이런 학교경영 방침을 기반으로 특색 사업과 노력 중점 및 교육목표 구현 중장기적 실천 계획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 특색 사업
• 한자 ∙ 외국어 교육의 강화
• 역사 중심체험 학습의 실천
- 4.19의거 및 11,3학생독립운동 기념탑 참배(학생회)
-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행사(2일)
- 8.15광복절 기념 국토 순례
• 문화 ∙ 예술 교육 강화
○ 노력 중점
• 더불어 사는 교육 복지 실현
• 테마 있는 학급 경영
-급훈의 실천화
-1학급 1테마 운영 지원
• 도농 교류 체험 학습
• 학생회 자치활동 강화
○ 교육목표 구현 중장기적 실천 계획(4년간)
• 제1단계(08학년도) : 준비기
• 제2단계(09학년도) : 변화기
• 제3단계(10학년도) : 정착기
• 제4단계(11학년도) : 안정기
교직원회의의 의결기구화와 학부모회의 활성화, 도농 학생 교류(청산중), 학생 특기적성교육 활성화, 학습부진 학생 지역 인사 연계 학력코칭 등이 올해의 성과로 꼽힌다.
이제 치평중학교가 본격적인 학교 개혁에 손을 댈 시점에 도달했다. 11월 31일 교직원연수를 열고 내년 학교계획의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을 개혁하는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교장의 계획과 의지만 가지고는 안 된다. 학교 개혁의 의지를 가진 치평중 교사 주체의 형성 여부가 주목된다. 대규모 학교의 경우 학교 내부의 추진 동력을 만드는 것이 소규모 학교에 비해 어려운 과제이기에 외부 지원 역량이 보다 필요하다.
8) 칠량중학교
○ 탐방일시 : 2008년 11월 18일
○ 탐방단 : 황호영, 김한명, 김주영, 이준범
○ 학교위치 : 전라남도 강진군 칠량면
칠량중학교는 3개 학급에 학생이 38명, 교사가 정규 8명, 순회(음악, 미술) 2명에 불과한 최소 규모 학교이다. 농촌 지역인데다 강진읍과 가까워 읍 학교 진학을 선호하는 경향까지 겹쳐 학생 수가 계속 감소했으나 2010학년도부터는 조금씩 증가할 전망이다.
야간공부방 운영이 최대의 특색 사업이다. 이는 가정에 자기 공부방이 없거나 가정학습 조력자가 없는 등 가정 학습환경이 열악하여 학습 부진의 원인이 되는 상황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의 교육적 요구에 호응하여 마련한 방안이다. 학생 전원에게 저녁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1학기에는 교회차를 대여하여, 2학기에는 택시를 대절하여 귀가시켜주고 있다. 1,2학년 학생은 저녁 9시까지, 3학년은 11시까지 학교에서 공부하고 귀가한다. 교과학습 시간으로 운영한다. 야간공부방은 지역 주민의 큰 호응과 신뢰를 받고 있다. 물론 개선할 점도 보인다. 조합원 간담회에서 학생들의 수업 부담이 과중하고, 동아리 활동 등 특기적성교육에 대한 욕구도 강하며, 교사들도 하루 8시간 수업을 하거나 같은 학급에 하루에 세 번이나 들어가는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출되기도 했다.
교장의 탁월한 리더쉽으로 교직원의 동기와 열정을 이끌어내고, 단기간에 지역 사회 주민의 학교에 대한 신뢰를 회복한 점은 이후 학교 개혁을 수행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9) 청산중학교
○ 탐방일시 : 2008년 11월 19일
○ 탐방단 : 황호영, 김한명, 김주영, 이준범
○ 학교위치 :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
11월 19일 아침 강진 칠량면에서 아침을 먹은 후 눈길을 1시간여 달려서 완도에 도착하였다. 완도에서 잠깐 청해진을 곁눈으로 살펴보고, 유적지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현장을 보았다. 완도에서 11시 20분 카페리를 타고 1시간정도를 가니 청산도에 도착하였다. 청산도로 가는 배는 8시부터 하루 4차례 정도 있다.
청산도는 문화관광부가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한 아름다운 섬이다, 청산도는 영화 `서편제`의 촬영지로 유명하며, 드라마 ‘봄의 왈츠’가 촬영된 곳이기도 하다.
청산도 부두에서 정연국 교장선생님과 교무선생님, 학교운영위원 등과 만나 점심을 먹으면서, 학교 및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학부모들은 정연국 선생님이 교장으로 부임한 후 학교가 좋아지고 있다라고 했다. 부임 초기에 갈등이 있었다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1년이 지난 지금은 갈등을 말끔히 해결한 것으로 보였다. 그동안 정연국 선생님이 학부모, 지역주민, 단체장, 기관장 등을 만나 적극적으로 소통해 온 것이 오해와 갈등을 씻어 버린 것이다. 그리고 도서관을 개관하고 돌볼 필요가 있는 학생들을 저녁 늦게까지 남겨서 학습관리를 함으로써 학부모의 신뢰를 얻어가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대도시 아이들과 비교해서 학력이 뒤떨어져있지 않나 하는 불안감을 갖고 있다. 학부모들은 학교 이외는 다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없기 때문에 학교에서 1,2학년은 7시까지, 3학년은 9시까지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함에 고마워하고 있다.
정연국 선생님은 학교 환경에도 신경을 쓰고 있었다. 청산도가 글자그대로 푸르른 섬이기 때문에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 여유로움이 너무 강하다. 이를 바꾸기 위해서 학교담장에 장미를 심어 붉은 색을, 학교 밭에 유채를 심어 노란 색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좀더 발랄하게 커가도록 배려하고 있다고 한다.
점심을 먹은 후 정연국 교장선생님의 차를 타고 꾸불꾸불한 외길을 돌고 돌아 잠시 서편제 촬영지에 내려서 돌담길에 도착하였다. 더 좋은 길도 있긴 하지만, 청산도의 아름다움을 좀 더 느끼라고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곳으로 돌아 가는 것이라고 정교장선생님은 청산도에 대한 애정을 보이며 이곳 저곳을 자랑하였다. 영화 ‘서편제’에서 북소리에 맞춰 구슬프게 노래부르던 돌담길을 잠시 걸어 가면서 영화의 분위기를 느껴보았다. 돌담길에서 바다를 바라보니 넉넉하고 고즈넉한 모습으로 여유로웠다. 바쁜 것 없는 청산도를 슬로우시티로 지정하였다고 했는데, 빠르게 다닐 수도, 빠르게 다닐 필요도 없는 섬인 것 같다.
촬영지에서 조금 더 동쪽으로 가니 동분교가 있었다. 동분교에서는 분회장과 조합원 선생님들이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교사가 5명이 근무하고 있고, 학생은 1학년 1명, 2학년 3명, 3학년 4명으로 모두 8명이다. 마침 옆 교실에서 8명 전원이 영어특기적성 교육을 받고 있다고 해서 들어가 보았다. 똑같은 교재가 아니라 학년별로 다른 교재를 가지고 공부하고 있었다. 황호영부위원장이 꿈에 대한 이야기로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선생님들에 의하면 학교 교육에서 가장 큰 걱정이 학생들에게 대화할 상대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때로는 수다를 통해서 자기들 세대만의 언어를 공유할 수 있을텐데, 대화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휘력이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것이다.
동분교는 학생수가 줄어들어 2009년에는 본교와 합쳐진다고 한다. 통학거리가 멀어진다는 불편함이 있지만, 조금 더 많은 친구들과 섞여서 생활하는 것이 사회성과 대화능력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한다. 현재 본교의 학생 수는 32명이다.
선생님들은 청산도의 배편이 여의치 않기 때문에 평일은 학교 사택에서 살고 있으며, 주말에나 가족이 있는 집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선생님들은 섬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지냄으로써 학교에서 방과후 학생 지도 활동을 할 수 있으며, 학부모와의 소통을 활발히 할 수 있다고 한다. 선생님들은 정교장 선생님에 대하여 신뢰를 보내고 있고, 교장 선생님의 학교 변화에 대한 여러 시도에 대하여 긍정적이었다.
마침 이 날은 수요일이었는데 본교와 분교의 선생님들이 만나 체육행사를 한다고 준비해야 한다고 하였다. 배구를 하고 삼겹살을 먹으면서 친목을 도모하는 것이다. 정교장 선생님이 교사들 사이의 친목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어 수요일은 거의 빠지지 않고 체육행사 등을 한다고 한다. 시간만 있다면 선생님들과 배구를 하고 뒷풀이를 하면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지만, 본교의 모습을 살펴봐야 하므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본교로 향했다.
본교에서는 도서관에서 열리는 시상식을 참관하는 것이 전부였다. 35명의 학생이 모두 모인 가운데 미뤄두었던 시상이 진행 되었다. 35명이지만 각기 개성이 다름을 앉아있는 모습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잘 듣는 학생, 옆사람과 끊임없이 수다를 떠는 학생, 상을 받고 기뻐하는 학생, 대수롭지 않다는 듯 무심한 학생 등, 학생수가 적다고 가르치는 것이 결코 쉬운 것은 아닐 것이라 생각했다. 시상식이 끝나면 선생님들이 분교로 체육행사를 하러 가야 하기 때문에 별도의 만남을 가질 수 없었다. 도서관은 정교장 선생님이 온 후 새로 꾸민 것으로 깨끗하게 인테리어를 했으며, 학생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소파 등을 잘 갖추어놓았다. 청산중은 저작권연구시범학교를 함으로써 저작권의 소중함을 인식하게 하는 효과를 거두었고, 덕분에 외부의 손님들이 학교를 방문하는 기회가 많았다고 한다. 외부에서 온 손님들은 학교의 변화-과학실, 도서관 등-에 대하여 놀라워하였다고 한다. 청산중은 이제 관사공사를 끝내면 하드웨어 구축을 어느 정도 완료하게 되고 이제 교육과정 등 소프트웨어의 변화에 치중할 예정이란다.
마침 나오면서 학교 앞에 짓고 있는 다세대형의 관사공사를 볼 수 있었다. 이 관사에는 청산초등학교 교사들도 함께 입주할 예정이란다. 정연국 교장선생님은 섬지역 교사들의 근무여건이 열악한데, 특히 사택이 너무 노후되었기 때문에 불편함을 겪는 것을 보고 사택부터 새로 지어야 된다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육지에 있는 벽지 학교의 선생님들이 퇴근시간이 지나면 인근의 도시 지역의 집으로 모두 돌아가 학교가 텅비어 방과후 지도를 거의 할 수 없다고 들었는데, 청산중은 섬지역이라 역설적이게도 선생님들이 출퇴근을 할 수 없어, 학교에 남아있는 시간이 훨씬 더 길어, 좀 더 여유있게 학생들의 방과후 활동을 돌볼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선생님들의 근무시간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방과후 활동을 외부 강사 등이 맡아야 하지만 섬 지역까지 오려고 하지 않아 선생님들이 맡아야 하는 현실적 어려움도 존재한다.
학부모의 일이 끝나는 시간까지 학생들을 학교에서 돌보아줌으로써 학부모는 좀더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고,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인 학습관리를 촉진시킬 수 있다는 정교장 선생님의 말씀이 공모교장으로서 주어진 사명감의 일단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한다.
청산중은 학생들에게 청산도 곳곳을 체험하면서 지역에 대한 애정을 갖도록 하는 한편, 육지지역과의 교류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광주효광중과 교류활동을 하고 있는데, 효광중의 초대로 5월에 광주에서 열린 5.18 기념 행사에 다녀오고, 8월에 효광중 학생들을 청산중에 초대하여 해수욕 등 섬체험을 같이 하면서 동시대 또래아이의 생각을 나눌 수 있었다고 한다.
돌아오는 배편에서 다시 바라본 섬은 아름답기보다는 조용하다는 느낌, 그러면서도 생존의 경쟁에서 한켠으로 비켜선 듯한 느낌을 준다. 도시 사람들이 한번쯤 가보고 싶어한다는 청산도! 도시사람들은 무엇을 찾으러 청산도에 가려고 할까? 무엇을 하든 빠르게 해야 하는 도시 사람들은 그들의 일상과는 너무나도 다른 청산도에서 여유와 낭만을 찾으려고 하지 않았을까? 슬로우시티에서 느껴지는 왠지 자연적이고, 안빈낙도(安貧樂道)할 것 같은 청산도 사람들의 삶 속에,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바다 건너 육지로 아이들을 보내야 할지 말지 고민하고 있음을 완도로 향하는 카페리에 탄 사람들은 알 수 있을까? 그리고 그 고민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주려는 노력들이 청산중에서 조용히 그러나 여럿이 함께 힘차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고 있을까?
4. 총평
1) 탐방 사업 평가
(1) 성과
- 백문불여일견, 현장 탐방을 통해 공모제 학교의 실상을 비교적 선명하게 파악함.
- 공모제 학교의 개혁 과제만이 아니라 학교 개혁 전반의 과제를 확인함.
- 전교조 조합원의 학교교육 개혁 의지가 공모제 학교 신청과 공모제 교장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학교 만들기의 중심임을 확인함.
- 전교조 학교 개혁 운동의 진정성과 성과를 조직 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됨.
(2) 한계
- 탐방 학교에 대한 사전 정보와 파악 부족으로 효율적인 탐방 진행 미흡.
- 교장과의 면담에 치중, 교사, 학생, 학부모와의 면담 부족하여 총체적 실태 파악 미흡.
- 탐방 사전, 사후 탐방단 회의 부재로 체계적 탐방 진행과 정리 미흡.
- 전문 연구자의 탐방단 참여 부재로 심층 파악과 조언 미흡.
-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일상적 교육 활동 참관 부재로 교육과정 문제 진단 부재.
(3) 과제
- 탐방 계획을 치밀하게 수립하여 탐방 사전 준비, 탐방 진행, 사후 정리 및 평가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함.
- 방문 사업 대상 학교 선정과 방문 일정, 방문 결과 홍보 계획 등의 체계적인 수립이 필요함. 따라서 향후 2008년도와 같은 일괄 탐방 방식이 아니라 탐방 목적과 대상 학교의 상태에 따라 실태 파악과 진단을 위한 탐방, 대내외 홍보를 위한 탐방, 학교 개혁 방안을 협의하고 구체화하는 탐방 등을 구분하여 추진해야 함.
- 탐방 매뉴얼을 작성하여 탐방 학교에 폐를 끼치지 않고 효율적인 탐방이 되도록 해야 함.
- 탐방 시에 멀티미디어 기기를 활용하여 탐방 결과를 사진, 슬라이드, 영상 등으로 제작하여 대내외 홍보 자료와 연구 자료로 적극 활용해야 함.
- 탐방단에 전문 연구자와 멀티미디어 전문가를 포함하여 보다 전문적 탐방이 되도록 해야 함.
2) 공모제 학교 평가
(1) 성과
- 학교 개혁의 성과를 논하기에는 교장공모제 시범실시 1기 교장도 재임 기간이 너무 짧고(1년여) 교장공모제 시범실시 2기(2008년 3월 1일 임용), 3기(2008년 9월 1일 임용) 교장은 2008학년도 학교 계획을 전임 교장이 수립해 놓은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일정한 성과를 올리고 있음.
- 학교 운영의 민주화, 학부모-지역 사회와의 소통 강화, 노후 시설 등 교육 환경 개선, 학생 중심의 교육 활동 강화 등이 두드러짐.
- 특히 조현초등학교는 교육과정의 근본적 개혁을 시도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새로운 교육과정을 제시하고 있음
- 조현초등학교와 홍동중학교 등은 교장과 교사가 혼연일치가 되어 학교 개혁에 나서고 있음.
- 전교조 조합원 출신 교장의 개혁적 면모와 역량을 여실히 보여주어 전교조의 사회적 위상 강화와 교장제도 개혁 여론 형성에 이바지 함.
- 전교조의 학교 개혁 운동의 전망을 열어주고, 새로운학교운동의 동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함.
(2) 한계
- 몇몇 학교를 제외하고는 교직원의 자발적 참여와 의지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교장의 리더쉽에 의존하여 학교의 변화를 꾀하는 단계에 머물고 있음.
- ‘일과시간 중, 교실 내’ 개혁의 상을 제대로 정립하지 못하고 있음. 따라서 주로 특기적성 활동, 방과 후 활동, 학생 자치 활동, 체험 학습 등의 차원에 머물고 있음.
- 4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학교 개혁을 실현하는 것은 교사의 주체 동력 형성, 지역사회의 이해와 지원, 전문가와 기관의 조력 등 일정한 조건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달성하기 어려움.
- 전교조 계선 조직의 이해와 협조 지원이 미흡함. 심지어는 저해 요인이 되는 경우조차 있음.
- 전교조 조합원의 학교 개혁에 대한 이해와 의지가 미흡하고, 학교 개혁에 대한 전교조 내 교양 사업 미약함.
- 교장공모제에 대한 교총의 강력한 반발, 정부의 제한 조치 등 교장공모제 학교에서의 학교 개혁 실험에 대한 장애 요소가 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연대와 여론 형성 미흡함.
(3) 과제
- 교직원 간에 학교 개혁의 상을 공유하고, 자발적 참여와 의지를 이끌어내는 것이 최우선 과제임. 아울러 학부모와 지역 사회의 이해와 동의, 학교 활동 참여를 이끌어내야 함.
- ‘일과시간 중, 교실 내’ 개혁의 상을 제대로 정립하여 체계적인 새로운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실천하는 단계를 지향해야 함.
- 학교 개혁을 지원하기 위한 전교조의 구체적 방안 마련이 시급함. 특히 전문가와 기관의 조력이 가능하도록 연수과정을 설치하고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등의 방안이 필요함.
- 전교조 계선 조직의 이해, 협조, 지원이 필요함. 본부, 지부의 정치적 역할과 전문 연구 인력의 지원, 지회의 중심 사업화 등의 방안이 필요함.
- 전교조 조합원의 학교 개혁에 대한 이해와 의지를 높이기 위한 학교 개혁에 대한 전교조 내 교양 사업이 필요함.
- 교장공모제 법제화를 둘러싼 정치사회적 공방전에서 국민 여론의 지지를 획득하기 위한 선전홍보, 대언론 사업, 대국회 사업, 학교 개혁 추진을 위한 사회적 연대 사업을 강화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