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4월 9일 서울 영락교회서 개최

[칠월칠성]

2023년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4월 9일 서울 영락교회서 개최

주제 , 부활은 우리의 희망입니다.

2023년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가 오는 9일 오후 4시 영락교회에서 ‘부활은 우리의 희망입니다’란 주제로 개최 된다.

2023년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는 31일 여의도순복음교회 1층 베들레헴성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 

이나날 준비위는 연합예배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의미를 선포하고 찬양하며 변화하는 시대 가운데 부활의 증인된 사명을 새롭게 다짐하는 계기를 삼는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가 같은 주제, 선언문, 설교문, 포스터 등을 공유하여 한국교회가 연합하여 함께 예배한다. 이와 함께 지쳐있는 한국교회가 새로운 힘을 얻어 희망을 가지고 교회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 

대회장 이영훈목사는 “전 세계를 두려움에 빠뜨렸던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 이번 부활절에는 비로소 모두가 함께 모여 대면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됐다”면서 “2023년 부활절에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희망을 선포하며 침체한 교회에는 성령의 바람이 불어 온 세상에 예수 부활의 기쁨과 희망의 소식이 전해지길” 소망했다. 

이어 “우리는 사회의 진정한 화합과 하나됨을 위해 기도한다. 편 가르기와 이권 다툼으로 인해 나뉘고 갈라진 대한민국 사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낮아짐을 통해 서로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용서하며 하나가 되는 역사가 있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교회는 분단된 조국의 통일을 위해, 고통받는 전 세계의 형제들을 위해, 온난화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 지구촌의 자연과 모든 생명을 위해 기도한다”면서 “오랫동안 이어온 부활절연합예배의 전통대로 존중하여 예배의 헌금 전액을 저출산대책위원회에 보내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한국교회는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며 “하눆교회는 지진으로 고통당하는 튀르키예의 이재민들을 위해 사랑을 전하겠다. 우리가 나누는 이 사랑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를 보다 따뜻하고 아름답게 만드는데 소용되길” 피력했다. 
 
준비위원장 엄진용목사는 “한국교회가 나뉘어 진 것 같은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화합과 하나됨에 힘쓰겠다. 한국사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위해 기도하며, 한국교회를 살리는 일에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설교는 고린도전서 15장 57절-우리 주 예수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을 주제성구로 장종현목사가 말씀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