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가 시작된 이번주 딱 하루 햇살 화창한 날~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리조트에 있는 오크힐스컨트리클럽에 다녀왔습니다.
축복받았다 하더군요^^ 날씨도 너무 좋았고, 비온뒤라 공기도 더 맑아 라운딩하기 더없이 좋은 날 이였습니다.
오크힐스는 회원제 골프장이지만 스키장과 같이 사용하다보니 지형이 대체적으로 험하고(힐스라는 이름에서 미리 짐작은 했었지만~) 화이트티는 짧은 편이여서 장타자보단 따박따박 치는 스타일의 분들이 스코어가 잘나오는 곳 같습니다.
페어웨이 관리는 정말 잘 되 있더군요... 그림같은 전경에 잘 정돈된 페어웨이... 깨끗한 그린...
경기 중간중간 잔디관리하시는 분들이 왜이렇게 많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잔디관리 예술이더군요^^
왼쪽건물이 스키장쪽 오크밸리 콘도입니다. 오른쪽 클럽하우스...
산쪽으로 내리막 페어웨이같이 생긴 곳이 스키장입니다. 겨울에는 스키장으로 봄~가을은 골프장으로 변신~!
브릿지코스 1번홀
파4 좌도그렉 2번홀... 드라이브 티샷을 멋지게 날려놓고... 세컨을 그린 바로앞 깊은 벙커로 보내....
직접가보니 벙커턱이 엄청 높고... 비에젖은 모래라...ㅠㅠ 세번만에 탈출해 결국 양파를 기록했네요~ㅠㅠ
파3, 유일하게 원온을하고 파로 마감한 홀~ 그린주변 트러블이 너무 많은 쉽지않은 홀
파4, 좌측 큰 해저드를 지나면 페어웨이를 가로지르는 실개천 해저드를 넘기려고 드라이버 티샷을 했는데....
티샷이 밀려 우측 페어웨이에 안착~ 행운이...그러나 곧바로 세컨을 그린오버~더블보기~ㅠㅠ
브릿지코스 언덕에서 본 아름다운 코스전경~
브릿지코스라 이름지은 이유가 궁금했는데... 아래 사진에서 밝혀집니다. ^^
파5 좌 도그렉홀~ 계곡을 가로질러 날린 티샷이 벙커와 벙커사이로 멋지게 날라갔던 홀입니다.
우측에 조그만한 다리 보이세요? 저 조그마한 다리가 글쎄~~~~
캐디가 20억 짜리 다리라고 자랑(?)을 하더라구요~ 그러고보니 우리가 돌고있는 코스가 브릿지코스더군요~
조기 위에 있는 홀안내 사진을 다시한번 보게 되더라구요^^ 산악지형에 걸맞지 않는 코스 이름.. 브릿지~ 다 이유가 있었군요^^
멀리....보이는 스키 슬로프가 골프장과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흉물스럽게 보이네요^^
스키장이라 험난한 산악지형이 많아 페어웨이가 평탄한 곳이 몇홀 없더라구요.... 그나마 평탄한 홀,...
후반 파3, 이날따라 아이언이 전부 훅이나서... 왼쪽 헤저드로 두방 보내고 두번째 양파를 기록했네요~ㅠㅠ
골도 두개나 잃어버리고...
마지막 파4홀 좌도그렉홀에서 헤저드를 가로질러 티샷을 날렸는데... 그대로 온그린되었더군요... 원온 기분은 좋았는데...
25m 너무먼 이글펏이라....3펏 마지막을 파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전반적인 코스는 매우 짧지만 언듈레이션이 심해 세컨이 결코 쉽지 않았고... 티샷도 정교하지 않으면 OB나 헤저드로 갈 공산이 큰 골프장이네요... 아마추어인 저로서는 그린도 대체적으로 어려운 편이더궁요~
잘정돈된 페어웨이가 인상에 남는 골프장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