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반 4조
조원 : 김민호, 홍지범, 한준희
4월 28일 일요일에 조원들과 만나서 중간과제를 진행했습니다.
영화 : 오펜하이머
카메라 : 소니a6400, 갤럭시 23
편집 : 어도비 포토샵
촬영장소 : 스터디룸, 학교호수, 텔레토비 동산
[촬영준비]
촬영소품 : 모자, 가위, 풀, 셔츠2벌, 타이, 니트2개, 코트, 사과, 비닐, 휴지, 블레이져, 검은색 비닐봉투
주말에 모여서 아이디어 회의하는 장면입니다.
#포스터
촬영장소 : 다산 앞
촬영정보 : ISO 50 / 23mm / 0.8ev / F1.8 / 1/1364 s / WB 10000K
카메라 : 소니a6400
편집 : 홍지범(어도비 포토샵)
촬영자 : 김민호
모델 : 홍지범
핵폭발의 강렬한 모습을 휴지를 말아서 연기처럼 표현하였고 폭발을 하면서 연소되는 검은부분은 비닐봉지를 잘라서 촬영하였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는 초점을 사람이 아니라 휴지에 맞추려고 했는데 휴지에 맞추면 사람이 너무 사람처럼 안보이고 휴지인게 티가 너무나서 초점을 멀리는 모델에게 맞추었습니다. 또한 핵폭발의 강렬한 붉은색을 나타내고 싶어서 화이트발란스를 10000K까지 맞추어서 촬영하였습니다. 멀리서 보이는 그의 모습을 똑같이 재현하고 싶어 셔츠,타이,블레이져, 모자를 입고 모자는 중절모처럼 챙을 보이게 하기위해 옆으로 쓴 모습입니다. 지금보니 모델도 포즈를 잘 잡았네요.
왼쪽 사진은 휴지로 핵폭발 연기를 만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곧 나올 사과의 포장지도 보이네요. 오른쪽 사진은 위 포스터를 촬영하는 장면입니다. 휴지를 한 사람이 잡으면 바람에 의해 흔들려서 촬영이 힘들었는데 1조의 도움을 받아 촬영하였습니다.
#장면1
촬영장소 : 스터디룸
촬영정보 : ISO 400 / 33mm / 0ev / F4.5 / 1/40 s
카메라 : 소니a6400
촬영자 : 홍지범
모델 : 김민호,한준희
본 장면은 사과에 독극물을 탄 오펜하이머가 그 사과를 먹으려는 교수를 말리려는 장면입니다. 사람이 먹는 사과에 독극물을 탄 오펜하이머의 모습에서 그의 사이코적인 면모가 나타나는 동시에 막상 먹으려고 하니 말리려는 장면에서는 그의 인간적인 면모모가 나타납니다. 죄책감에 급하게 일어난 그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머리에 물을 뭍혀 헝크러진 머리칼을 표현했고 원래 안경을 쓰는데 안경을 벗고 타이를 정리하지 않음으로서 준비되지 않은 상황을 연출했습니다. 촬영적으로는 사과를 들고 있는 가까운 모델에게는 초점을 맞추지 않고 뒤 모델에게는 초점을 맞추어 주인공인 오펜하이머에게 집중시켰습니다.
가까운 모델의 초점을 흐리게 하기 위해 초점을 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장면2
촬영장소 : 학교 호수
촬영정보 : ISO 25 / 23mm / 0ev / F1.8 / 1/133 s / 흑백모드
카메라 : 갤럭시 23
촬영자 : 김민호
모델 : 홍지범, 한준희
오펜하이머가 나중에 청문회에 가게된 계기를 만드는 장면입니다. 이때의 스트로스(홍지범)는 아인슈타인(한준희)에게 무시를 받았다고 느끼기 때문에 준희에게 인상을 짓고 먼 곳을 바라봐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마침 학교에 호수가 있어서 호수 근처에서 촬영했고 아인슈타인은 흰색 머리와 흰수염이라는 눈에 띄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서 하얀 비닐봉지와 휴지로 그의 특징을 살렸습니다. 또한 이장면에서 그의 복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영화에서 그는 다른 인물들과 다른 격식을 차리지 않는 복장을 입고 나와서 분장을 할때도 다른 인물들과 다르게 타이가 아닌 조끼를 착용했습니다. 흑백모드로 촬영해서 영화의 장면과 최대한 유사하게 촬영하려고 했고 뒤에 해가 너무 밝아 초점을 조절하기 힘들어서 뒤 그림자가 거의 없는 부분을 찾아 밝은 부분으로 인물에게 시선이 집중되게 했습니다.
아인슈타인 분장을 하고 기분이 좋은 준희입니다.
#장면3
촬영장소 : 학교 식당
촬영정보 : ISO 50 / 23mm / 0.7ev / F1.8 / 1/50 s
카메라 : 갤럭시 23
촬영자 : 김민호
모델 : 홍지범
극중 오펜하이머가 절정에 다다르는 부분입니다. 그의 불안정하고 흥분된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빛 흡수를 키우고 측면광을 사용하여 인물의 심리를 극대화한 장면입니다. 원래 측면광은 어둠으로 인물의 심리를 표현한다면 이 장면은 어둠이 아닌 빛으로 인물의 심리를 표현한다고 생각해서 그 부분을 고려하여 착용하였습니다. eV를 0.7로 올려서 빛의 흡수량을 늘렸고 자연광을 사용하여 측면광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또한 그의 상황과 심리를 표현하기 위해 단정한 복장과 상반되는 흐트러진 상황의 오펜하이머(홍지범) 입니다.
#장면4
촬영장소 : 스터디룸
촬영정보 : ISO 25 / 69mm / -0.4ev / F2.4 / 1/3 s / WB 10000K
카메라 : 갤럭시 23
촬영자 : 김민호
모델 : 홍지범
장면4는 핵제조를 성공하고 오펜하이머가 환호하는 사람들을 보는 시선입니다. 그는 핵폭박로 인해 피부가 손상되는 사람들의 모습을 생각하는 듯 피부가 비닐처럼 벗겨지고 머리가 흩날리고 있습니다. 피부가 벗겨지는 기괴한 연출을 표현하기 위해 휴지에 물을 뭍혀 피부가 날라가는 것처럼 묘사했습니다. 폭발로 나오는 약간의 노란 빛을 표현하기 위해 화이트발란스를 10000K로 했고 그림자를 강조하고 싶어서 eV는 -0.4로 했습니다. 사진에는 잘 나오지 않았지만 흩날리는 머리를 표현하기 위해 옆에서 입으로 바람을 불고 있습니다.
분장을 하고 있는 모습과 촬영을 위해 입으로 바람을 불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리조의 희생에 저도 가끔 감동을 느낍니다.
#장면5
촬영장소 : 학교 게양대
촬영정보 : ISO 100 / 24mm / 0ev / F18 / 1/100 s
카메라 : 갤럭시 23
촬영자 : 한준희
모델 : 김민호
핵제조에 성공하고 사람들에게 환호 받는 오펜하이머 입니다. 흩날리는 성조기를 표현하기 위해 학교 게양대에서 촬영했고 왼쪽 화면을 많이 가리는 팔을 의식해서 그 자리에 속도제한표지판이 있도록 촬영했습니다. 환호하는 군중들을 표현하기 위해 셔터스피드를 낮추고 카메라 앞에서 팔을 흔들었습니다. 손이 부족해서 이번에도 1조분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촬영을 도와주고 있는 1조와 우리 조원들입니다. 제가 앞에서 자세를 잡고 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모델인 제가 한 번찍어봤습니다. 저날 송화가루가 많았는데 그걸 모를정도로 너무 재미있게 촬영했습니다.
[소감]
김민호 : 촬영기법에서 아직 모르는 부분이 많다보니 최대한 구도나 장소, 그리고 복장을 최대한 동일하게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실제로 복장을 비슷하게 하고 촬영을 하니 영화의 주인공이 된것 같고 카메라 앞에서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배운 부분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했는데 장면 4에서 저번 시간에 배운 측면광을 활용하는 게 배운걸 사용한다는 측면에서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주말에 시간내서 같이 촬영해준 조원분들과 너무 재밌는 시간 보낸것 같습니다.
홍지범 : 이번 영화 포스터 모작과 영화 장면 모작 활동을 진행하면서 처음에는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모작 활동을 해보니 생각한 것보다 모작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출,셔터스피드,초점 등을 유용하게 활용하여 저희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비슷하게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영화를 만들 때 참 많은 걸 고려해서 찍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영화를 볼 때 감독님이 어떤 기술을 사용해서 어떤 의도를 강조하고 싶은지 유심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은 즐겁고 재밌었던 활동이었습이다.
한준희 : 이번 영화 포스터&영화 씬 모작 촬영을 진행하면서 처음에는 쉽게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복장이나 촬영 장소 등 고려할 것과 어려운 점이 많고 시간도 훨씬 오래 걸린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옷을 바꿔 가며 촬영할 때 더워 때문에 짜증도 많이 났었습니다. 그러나 카메라의 여러 기능을 이용해 영화 씬을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려고 하면서 변장한 사진을 보고 웃기도 하는 등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영상을 볼 때 제작자가 어떤 의도로 어떤 기법을 사용했는지 살펴보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