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9장은 하나님의 주권에 대해 교훈하고 있습니다. 1절에 “이 모든 것을 내가 마음에 두고 이 모든 것을 살펴 본즉 의인들이나 지혜자들이나 그들의 행위나 모두 다 하나님의 손 안에 있으니 사랑을 받을는지 미움을 받을는지 사람이 알지 못하는 것은 모두 그들의 미래의 일들임이니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11절에 “내가 다시 해 아래서 보니 빠른 경주자들이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용사들이라고 음식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명철자들이라고 재물을 얻는 것이 아니며 지식인들이라고 은총을 입는 것이 아니니 이는 시기와 기회는 그들 모두에게 임함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모든 주권이 하나님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남보다 무엇이 뛰어나다 할지라도 교만하지 말고 겸손하게 살아야 할 것을 교훈한 것입니다. 또한 남보다 못하다 할지라도 낙심하지 말고 성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시기와 기회를 주실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공평하신 분입니다. 2절에 “모든 사람에게 임하는 그 모든 것이 일반이라 의인과 악인, 선한 자와 깨끗한 자와 깨끗하지 아니한 자, 제사를 드리는 자와 제사를 드리지 아니하는 자에게 일어나는 일들이 모두 일반이니 선인과 죄인, 맹세하는 자와 맹세하기를 무서워하자는 자가 일반이로다”고 한 것은 사람이 누리는 부귀영화는 잠시 잠깐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부자나 권세자라고 해서 너무 부러워하지 말고 가난하고 아무것도 가지지 못하였다고 해서 너무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4절에 “산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낫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부귀영화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현재 살아있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살아 있는 동안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의롭다함을 받는 것입니다. 8절에 “네 의복을 항상 희게 하며 네 머리에 향 기름을 그치지 아니하도록 할지니라”고 하였는데 이는 영적으로 볼 때 하나님께로부터 의롭다하심을 받아야 하며 성령의 기름이 떨어지지 않도록 항상 성령충만한 삶을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또한 자신이 가진 것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9절에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그것이 네가 평생에 해 아래서 수고하고 얻은 네 몫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자신의 아내는 이 세상에 누구도 가질 수 없는 하나 밖에 없는 가장 소중한 자산입니다. 15절에 “그 성읍 가운데에 가난한 지혜자가 있어서 그의 지혜로 그 성읍을 건진 그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사무엘하 20장에 지혜로운 여인을 염두한 말씀입니다.
세바가 반역을 일으키고 요압을 치려하였을 때 지혜로운 여인이 백성들을 설득하여 세바를 내어주어 성을 구원하였습니다. 지혜로운 여인과 함께 사는 것이 가장 큰 행복입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주권을 믿어야 합니다.
이 세상 모든 만물의 주권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사람이 높아지고 낮아지고 갖게 되고 없어지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 아래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만하지도 말고 낙심하지도 말고 살아 있음에 항상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생명 역시 하나님의 주권아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롭다하시고 성령을 주신 것이 가장 큰 행복입니다. 이는 이 세상에 그 어떤 것으로 살 수 없는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큰 선물입니다(엡2:8).
셋째, 지혜롭게 살아야 합니다.
사람이 많이 배웠다고 지혜로운 것이 아닙니다. 지혜 역시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입니다. 솔로몬은 “집과 재물은 조상에게서 상속하거니와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느니라”(잠19:14)고 하였습니다. 자신이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입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