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9장은 장차 오실 메시아 곧 예수 그리스도가 어떠한 분이시며 어떠한 일을 하시는가에 관해 예언하고 있습니다. 앞의 내용을 통해 장차 오실 메시아는 처녀의 몸을 통해 아들로 오신다고 하였습니다(7:14). 그 이름은 임마누엘 곧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9장을 통해 역시 그의 이름은 기묘자 모사,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평강의 왕(6)이라고 하였습니다. 8장 8절에 “임마누엘이여 그가 펴는 날개가 땅에 가득하리라”고 하였는데 9장 7절에 “그 정사와 평강이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장차 오실 메시아는 어둠과 혼돈 가운데 있는 이 세상에 빛으로 오실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 1,2절에 “전에 고통 받던 자들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과 땅과 납달리 땅이 멸시를 당하게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쪽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40일 금식기도 하신 후 첫 번째로 가신 곳이 스불론과 납달리 지경 해변에 있는 가버나움에 가서 사셨습니다. 이를 통해 마태는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강 저편 해변 길과 이방의 갈릴리여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는 이사야 말씀을 인용하면서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그 메시아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하였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은 메시야를 거부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와 말씀을 거부하고 인간적인 방법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경고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장차 교회에 회개할 기회를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인간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을 말씀하였습니다. 곧 하나님께서 벽돌을 무너뜨리시고 뽕나무를 찍으셔서 회개하도록 하였지만 그들은 오히려 벽돌이 무너지면 다듬은 돌로 쌓고 뽕나무가 찍히면 백향목으로 대신할 것이라고 하면서 더욱 교만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13절에 “그리하여도 그 백성이 자기들을 치시는 이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며 만군의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도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는 자들의 머리는 장로와 존귀한 장요 그 꼬리는 곧 거짓말을 가르치는 선지자라 백성을 인도하는 자가 그들을 미혹하니 인도를 받는 자들이 멸망을 당하는도다”(15,16)고 하였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평강의 왕이(6)라고 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스스로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요10:30)고 하셨고, 사도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하나님과 동등한 분이라고 하였고(빌2:6).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었다(골1:16)고 하였습니다.
둘째,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요한은 만물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지은 바가 되었고 그 빛은 생명이라고 하였습니다(요1:3,4).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사람들은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게 되고(요8:12),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는다고 하였습니다(요1:12).
셋째, 회개하기를 부끄러워해서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시련을 주시는 이유는 교만한 마음을 버리고 회개하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회개하지 않고 더욱 교만하게 행동하게 될 수 있는 것을 경고하셨습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