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시강좌
이번주 디카시 강좌입니다.
【디카시 강좌】9강
내면 깊숙이 스며드는 디카시의 힘이 영혼 속 에너지를 깨우다.
정 유 지
(부산디카시인협회 회장)
디카시는 디지털 시대의 산물로서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새로운 디지털 양식으로 등장했다. 또한 디카시는 디지털 문학의 총아답게, 디지털 영상(사진공학)과 디지털 글쓰기(인문과학)가 결합된 멀티언어다. 디카시는 고대 그리스 시대 글쓰기의 기본이 된 서정시, 서사시, 극시의 창작문학과 역사, 철학, 웅변의 토의문학을 아우르고 시정신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디지털문학의 새로운 장르다.
디카시는 2004년 이상옥 교수에 의해 발명된 디지털문학이고 2007년 스티브 잡스가 스마트폰을 발명하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창작하는 생활문학의 특징을 가진 디카시에 날개를 달아주었다. 이전에는 등단 작가들에 의해 실험적인 디카시가 창작되었다면, 2007년 이후에는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디카시 창작이 가능한 세상이 된 것이다.
1446년(세종 28년) 세종대왕이 창제한 위대한 발명품 한글 이후, 2004년 대한민국의 위대한 디지털문학 발명품 디카시로 대한민국의 언어(한국어)를 전 세계에 알리고 보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어를 세계에 알리는 K-디지털 리터러처 한류 열풍의 그 중심에 디카시가 존재한다.
디카시를 전 세계에 보급하는 것은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애국의 길이고, 더 나아가 국위 선양의 길이며 인류애의 발로다. 우리말의 자주성과 주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새로운 문자인 한글이 만들어졌다면, 디카시는 디지털 세상 속에서 디지털양식 즉, 디지털 영상(사진)과 디지털 글쓰기의 화학적 결합 통해 멀티종합언어의 신세계를 창조한 것이다. 극순간과 극현장을 포획한 디지털 사진과 5행 이하의 짧은 글(시, 문장)이 결국 생동하는 디카시의 힘을, 내면 깊숙이 스며드는 디카시의 힘을 만들어서 영혼 속 에너지를 깨우는 카타르시스를 발현한 것이다.
디카시는 한마디로 신대륙이다. 인문과학과 자연과학이 만나는 신대륙이다. 가령, 디카시철학, 디카시도시공학, 디카시사회학, 디카시언어학, 디카시미학, 디카시 교육론, 디카시교재제작론, 디카시 예술학,디카시광고론,디카시군사학,디카시문화콘텐츠학,디카시관광학,디카시레저스포츠학,디카시요리학,디카시와 사진, 디카시와 드론, 디카시와 문장강화, 디카시 예술사, 디카시법학, 디카시경영학, 디카시복지학, 디카시반려동물학, 디카시와 유아, 디카시와 청소년, 디카시와 실버세대, 디카시커피, 디카시와 미용, 디카시와 헬스, 디카시 1인 크리에이터, 디카시 경제학, 디카시리더십, 디카시와 자동차, 디카시와 건축, 디카시 전원생활, 디카시와 무용, 디카시와 독서논술, 디카시와 독서코칭, 디카시와 스피치커뮤니케이션, 디카시심리상담사, 디카시 여행작가, 디카시론, 디카시작가론, 디카시세미나 등의 2년제와 4년제 대학 과목 개설도 가능하다.
어디 그뿐인가. 요리디카시, 환경디카시, 구름디카시, 바다디카시, 강디카시, 산디카시, 계곡디카시, 반려견디카시, 반려묘디카시, 길고양이디카시, 일출디카시, 일몰디카시, 새디카시, 등대디카시, 세계명소디카시, 온천디카시, 나무디카시, 꽃디카시, 사과디카시, 자두디카시, 귤디카시, 열대과일디카시, 섬디카시, 대교디카시, 항공기디카시, 집디카시 등 무궁무진한 생활문학 소재가 즐비하다. 그 생활문학을 개척할 디카시 콜럼버스가 필요하다. 부산디카시인협회가 디카시 생활문학의 메카로 그 중심지로 거듭 태어날 것이다. 1+10 운동은 계속될 것이다. 창립회원 한 명이 열 명의 디카시 회원을 영입하는 운동이다. 디카시 인구가 100만 명을 돌파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디카시는 디지털 제목, 디지털 영상(사진), 디지털 글쓰기 삼위일체가 되어야 완벽한 디지털문학의 조건에 부합된다. 초기 디카시는 일상생활 중 포착한 영상(사진)과 글쓰기로 시작된다. 가령, 본격문학으로서 디카시 창작을 위해 목련을 보고 디지털 제목 목련, 디지털 사진 목련, 디지털 글쓰기 목련 묘사에 그치면 사진시와 다를 바 없다고 거론한 바 있다. 그러나 유아나 초등학생, 비문학인 같은 초보적 수준의 대상에겐 초기 디카시 생활문학 교육을 위해 1단계로 디지털 제목 목련, 디지털 사진 목련, 디지털 글쓰기 목련 묘사를 시작으로 하는 디카시 모방론을 적용할 수 있다. 2단계, 3단계 디카시 창작 수준 단계가 높아질수록 디카시 제목 100점, 디지털영상(사진) 50점, 디지털 글쓰기(5행 이하의 짧은 시 또는 문장) 50점의 비중을 두고 창작활동을 한다면 이상적인 디카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다.
디카시는 삶을 디지털 환경으로 만들어주는 건강한 생활문학의 시작이며, 잠자는 감성을 움직여 영혼을 치유하는 감동의 울림으로부터 비롯된다. 청소년기, 장년기, 노년기의 특징 중 공통분모가 있다. 복잡하고 길면 외면한다. 단순하고 심플한 것을 좋아하고 선호한다. 디카시가 바로 그렇다. 디카시는 디지털 사진으로 대중들의 눈높이를 맞추고, 5행 이하의 디지털 글쓰기로 대중들의 가슴높이를 맞추고, 디지털 제목으로 대중들의 공감대를 맞춘다.
디카시 창작 초보자를 위해서 디카시 올리는 순서를 계속 공유한다.
1) A타입
#디카시
디지털 제목
디지털 사진(본인이 직접 찍은 것)
디지털 글쓰기(5행 이하의 짧은 시 또는 짧은 문장)
디지털 작가명
2) B타입
#디카시
디지털 제목 / 디지털 작가명
디지털 사진
디지털 글쓰기(5행 이하의 짧은 시 또는 짧은 문장)
이런 순으로 편집되어야 디카시 형식이 성립된다.
[금주의 디카시 한편]은 조선영 님의 <부모마음>이다. 극순간을 포획한 디지털 영상(사진), 아버지와 나눈 시적 대화로 감동을 유발하는 디지털 글쓰기, 소박하고 질박한 디지털 제목 삼위일체가 되어 유기성을 가질뿐만 아니라, 잔잔한 생활문학의 카타르시스를 선보이고 있다.
“디카시는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디지털 멀티종합언어다. 2004년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로 디지털문학 디카시를 발명했고 대한민국이 디카시 종주국이다.”
디카시는 디지털 환경 자체에서 스스로 자생력을 확보하고 지평을 넓히는 전 세계인의 디지털 놀이문화로 확장하고 있는 새로운 디지털 문학이다. 디카시를 아끼고 사랑하면 할수록 디카시 세계화는 앞당겨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