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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29장1-20절 기름부음과 영적지도 야곱 190327 원주희목사
https://youtu.be/6HK-XytsYw81.
1. 이삭은 기름부음이 쌓인 사람입니다
2. 기름부음은 영적지도와 함께 할 때 빛을 발합니다
3. 야곱은 기름부음은 받았지만 영적지도는 받지 못했습니다
4. 그래서 광야가 길었습니다 21년입니다
개요
창세기 29장 1-20절에 나오는 야곱의 삶은 고난과 시련의 연속이었습니다.
야곱은 아버지 이삭처럼 지참금을 주고 아내를 맞이하지 못하고, 라반의 집에서 14년간 데릴사위로 일해야 했습니다. 이는 야곱 자신의 욕심과 부모의 어리석음에서 비롯된 결과였습니다.
설교자는 야곱의 사례를 통해 멘토링과 영적 지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기름 부음을 받았더라도 멘토의 지도를 따르지 않으면 광야의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광야와 같은 고난의 시간이 길어지면 사명을 제대로 감당할 수 없고, 다음 세대에게까지 어려움이 대물림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성도는 신앙생활에서 멘토링, 즉 영적 지도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기반한 멘토의 지도를 따를 때고난의 시간을 줄이고, 하나님이 예비하신 축복을 누리며, 다음 세대에게 좋은 유산을 물려줄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멘토의 말이 성경에 부합하는지 분별하는 지혜도 필요하다고 덧붙입니다.
전체구술원고
라반의 집에 가서 야곱이 데릴사위가 되는 것을 우리가 볼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자기 아들 이삭을 위해서 종을 보내서 할 때 데릴사위가 되었습니까? 많은 지참금을 주고 아내를 얻어왔습니까?
지참금을 주고 아내를 얻어왔어요. 그런데 야곱은 몸뚱이 하나밖에 가지고 간 게 없는 겁니다. 지참금을 줄 수 있는 아무런 형편이 되지 않은 거예요. 그러면 그의 아버지 이삭이 돈이 없었습니까? 그의 아버지 이삭이 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 옛날에 가난한 집 사람들은 장가 가려면 그 집에 가서 머슴살이하듯이 그렇게 데릴사위하고, 그리고 몇 년을 수고해야 아내를 얻어서 이제 장가를 가듯이 그렇게 지금 장가를 가게 되는 거예요. 왜 이렇게 되었습니까? 왜 이렇게 되었냐, 첫 번째는 아버지가 어리석어서 그래요.
누가 어리석어서 그래요? 두 번째는요, 그 앞에 어머니가 지혜가 없어 그렇습니다. 세 번째는요, 야곱 자신이 욕심이 많아 그랬어요. 야곱 자신이 욕심이 많아 그렇습니다. 네 번째는요, 복을 뺏겼거나 말거나, 기왕 이렇게 된 거, '너는 내 동생이고, 네가 복 받으면 뭐 내가 복 받은 거나 다름없다. 네가 좀 양보해주면 안 되나?' 이러다가서는 예사가 없기 때문에, 지금 네 식구 사는데 네 식구가 다 각자도생, 자기 마음대로 움직이는 겁니다. 하지만 복은 흘러왔습니까? 안 흘러왔습니까?
복은 흘러왔는데 뭐가 있느냐? 고난도 함께 흘러왔습니까? 고생길이 훤해진 겁니다. 우리 작은애가 공부하다 말다가 지쳐 가지고 힘들 때 나와서 나에게 자꾸 말을 걸어요. 심심한지 말을 거는데, 말 거는 내용 중에 자주 등장하는 얘기가 뭐냐 하면 "왜 남자만 군대 가야 되는데 여자는 군대 안 가? 만약 군대 못 가면 대체 복무 요원 그런 거 여자들도 좀 하면 안 되나? 공평하지 않잖아." 그래, 그 여자가 네 나중에 네 아내가 된다.
그러니까 '그런가?' 이러더니, 방에 있다가 또 나와 가지고는 "그럼 남자들 군대 갔다 오면 군 가산점 주면은 그 남자가 지사장 될 거 아냐? 왜 그렇게 사회 진출하는데 가산점도 못 받게 여자들이 난리인데?" 그래, 그 남자가 꼭 내 남자들한테 보장은 없잖아. 하여튼 뭐 그런 얘기를 쭉 했어요. 걔에게는 군대를 가야 한다는 것이 부담인 거예요. 군대를 가야 한다는 게 지금 라헬이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머슴살이하면서 데릴사위를 몇 년 하겠다고 합니까? 7년요. 2년 군대 갔다 오는 것도 아깝고 죽으려고 하는데 7년을 지금 이 데릴사위를 하겠다고 지금 나선 겁니다.
7년쯤 지나면 형 에서의 마음도 좀 누그러지고, 엄마가 좀 이렇게 좀 해 가지고 정리해 놓으면 돌아가서 내 집을 찾아야 되겠다. 야, 그러면 여기 왜 왔습니까? 장가 가겠다는 명분으로 온 거잖아요. 에서의 그 분노가 풀릴 때까지, 또 장가 가겠다는 그 명분으로 지금 왔기 때문에 장가만 가면 되고, 그리고 형 에서가 분노가 풀릴 때까지 기간을 한 7년 정도 하면 안 되겠나? 7년 하면 한이 좀 풀릴 만합니까? 안 합니까? 당연히 좀 풀릴 만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정도 기간을 보고서 이제 작정을 합니다.
야곱은요, 물려받을 유업이 있고, 물려받을 기름 부음이 있고, 물려받은 은혜가 있어서 이 고생 안 해도 되는 사람이라고요. 이 고생은 나 같은 사람이 하는 거라고요. 물려받은 기름 부음 안에서 주의 손길을 걷는다든지 그의 인생을 사는 사람은 죄송합니다. 여러분들하고 사는 인생하고도 다르다고요. 달라요. 다른 인생을 산다고요. 출발선이 달라요. 저는 그게 젊을 때는 기분이 나빴어요.
지금은 그냥 이 안에 깊은 하나님의 뜻이 있겠지 하면서 나는 다른 사람 쳐다볼 틈 없이 내 몫의 인생을 살자 이렇게 마음먹습니다. 나는 늘 생각해요. 나는 씨 뿌리는 때를 산다. 여기서 씨 뿌리는 때를 살아야 될 분들은 씨를 뿌리셔야 돼요. 할렐루야. 씨를 뿌리셔야 돼요. 그 씨를 뿌리고 믿음으로 쭉 가면 그분에게는 기름 부음이 와요. 그 기름 부음 안에서 자녀들을 잘 세우면 그들은 출발선이 다른 인생을 사는 거예요. 야곱은요, 출발선이 다른 인생을 살 수 있는 사람인데 이리저리 비틀어져 가지고 판이 깨지는 바람에, 얘는 지금 밑바닥 인생을 다시 시작해 가는 거예요. 이게 좋을까요? 물려받는 게 좋을까요?
다윗은 개척 인생입니다. 솔로몬은 물려받은 인생이에요. 엘리야는 개척 인생입니다. 모세는 개척 인생입니다. 여호수아는 물려받은 인생입니다. 물려받을 게 없는 사람들이 그나마 그래도 고생을 좀 덜 할 수 있는 길은 뭐냐? 말합시다. 멘토를 만나야 합니다. 좋은 멘토를 만나야 돼요.
그래서 그 멘토를 만났으면 그 멘토의 영적 지도를 받아들여야 해요. 그 멘토 만나도 멘토도 엉뚱한 짓 하고 자기도 엉뚱한 짓 하면은 이게 비틀어지면서 다시 제로 베이스로 시작해야 되는데, 다윗에게 기회가 된 건 뭐냐 하면, 그나마 그가 누구를 만났기 때문에? 사무엘을 만났거든요. 누구를 만났다고요? 사무엘을 만났어요. 그래서 기름 부음은 물려받았어요. 기름 부음은 물려받았는데 사무엘을 통해서 멘토링, 영적 지도는 받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그 광야가 길어진 거예요. 야곱은 그의 아버지 이삭의 축복을 한 번 받았습니까? 두 번 받았습니까?
두 번 축복 기도를 받았어요. 축복 기도를 받고 그 기름 부음을 물려받았습니까? 물려받았습니까? 물려받았어요. 물려받았는데 그 아버지 이삭의 섬세한 멘토링을 받을 수가 없는 상황이었던 거예요. 그래서 고생길이 훤한 길을 걸어갑니다. 외삼촌 라반의 간교한 술책 속에서 7년 작정했던 게 그게 몇 년 되어버립니까? 아내를 얻는 데 14년이 됐어요. 14년이 되면서 한번 보세요.
넘어가죠. 자, 30장에 넘어가면요, 25절에 보면 라헬이 요셉을 낳았을 때 야곱이 라반에게 이르되 "나를 보내어 내 고향, 나의 땅으로 뭐하게 해달라"라고 합니까? 가게 해달라그랬어요. 가게 하는데 "내가 외삼촌에게서 일하고 얻은 누구? 처와 자식들, 내게 주시어 나로 가게 하소서." 그래서 지금 야곱이 지금 뭘 가지고 양 떼를 몰고 가겠다고 합니까? 몸하고 가족들만 데려가겠다고 합니까? 가족들만 데리고 돌아가겠다고 하는 겁니다. 집에 가면요, 있습니까?
없습니까? 자기 몫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자기 몫이 아직까지 있다고 지금 믿고 그러고 있는 거예요. 그랬더니, 라반이 야곱이 하나님과 함께하는 걸 알거든요. 27절에 보면 라반이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로 말미암아 내게 뭘 주신 줄 알았다?" 복 주신줄을 깨달았노니 "내가 네가 나를 사랑스럽게 여기거든 그대로 좀 있어라." 그리고 또 이르되 "내 품삯을 말합니까? 정해라" 그랬어요.
14년의 세월을, 14년의 세월을 아내를 얻는 데 에너지를 다 쓴 거예요. 양 떼 한 마리 채 얻은 것도 없고, 소 떼 한 마리 채 얻은 것도 없고, 그저 삼시 세끼 밥 먹여 주는 거, 그냥 머슴살이 신세로 그냥 뭐 그 집에서 머슴살이하는 것도 이 정도 한 겁니다. 고생이었겠어요? 쉬웠겠어요? 군대 2년 갔다 오면 아까워서 죽겠다 하는데 14년 세월을 지금 아내를 얻는 데 자기 인생을 다 쓴 겁니다. 14년을 보냈으니 형 에서의 마음도 누그러졌지 않을까라고 기대할 수 있습니까? 없습니까?
기대할 수 있고, 이렇게 남의 집에 와서 머슴살이해보니까 '내 아버지 집에는 먹을 것도 많고 입을 것도 많고 종들도 이리 안 하는데, 나는 여기 머슴살이하면서 속아도 봤고, 뭐 해도 봤고...' 누가 보면 성경에 나오는 집을 나간 탕자처럼 돼지 쥐엄 열매도 먹어봤고, 막 그런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어본 거예요. 그런 속에서 신의와 성실을 지키면서 아내를 얻었으니, 이제 여기서 이분하고 거래를 터봐야 별로 답이 안 나온다 이거죠. 돌아가겠다고 결단합니다. 이 고생을 14년 고생을 여러분은 자녀 세대에게 짐을 지우기 원합니까?
목사가 광야를 지나간 목사 밑에 있으면 교인들은요, 짧아지는 거예요. 기름 부음안에서, 뭐 안에서? 기름 부음안에서 짧아지는 거예요. 기름 부음 안에서 광야를 지나간 목사가 목회를 하면 기름 부음 안에서 성도들의 광야는 짧아지는데 뭘 따라가야 되느냐? 멘토링을 받아야 돼요. 뭘 받아야 된다고요? 한글로 바꿔 말씀드릴게요. 영적 지도를 받아야 돼요. 영적 지도를 따르지 않으면 14년짜리로 가는 거예요. 기름 부음을 받아도 14년짜리 광야로 가는 거예요. 기름 부음을 안 받는 사람은 맨땅에 헤딩하는 거죠. 맨땅에 헤딩하는 거예요.
그래서 만약에, 만약에 제가 임지를 딴 데로 옮기고 다른 또 주의 종을 여러분이 기도하면서 선택해야 되는 상황이 오면 누구를 골라야 됩니까? 따라서 "광야를 지나간 종", 광야를 지나간 종을 구해야 돼요. 그래야 그 기름 부음 안에서 여러분의 광야가 줄어들어요. 할렐루야. 그리고 멘토링을 받아야 됩니까? 안 받아야 됩니까? 목사의 말이 하나님 말씀과 일치하면 어떻게 하든지 순종하려고 애를 써야 돼요. 성경에 어긋난 얘기 하면 듣지 마세요. 분별력의 가치를 축복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향해서 이렇게 말해요. 따라서 "너희 자신을 주께 해드리고 또 주의 뜻을 따라 우리에게 주었다." 그 우리가 누굽니까? 주의 종이에요. 너희 자신을 누구에게 드리고? 하나님께 드리는 거예요. 하나님께 드리고, 그리고 순간순간 주의 종에게 자신을 주는 거예요. 그래야 여러분의 인생이 피입니다. 믿으시기 바랍니다. 내 욕심을 말하는 게 아니고 성경적인 원리를 말합니다. 그렇게 여러분 자신을 나에게 줬는데, 내가 막 주물럭 주물럭하면서 고생시키고 애먹이고 어그러진 말을 하고 그러면 성경적입니까?
아닙니까? 성경적이지 않은 거예요. 예, 그래서 그때는 분별하셔야 돼요. 내가 지금 주의 종에게 내 시간을 줬는데, 내 마음을 주고 순종해 오는데 보니까 저 사람이 지금 자기 욕심대로 행하는가, 하나님의 뜻 안에 행하는가 분별해 봐야 됩니까? 안 해봐야 됩니까? 분별해 봐야 돼요. 그리고 내 자신을 누구에게 주는 게 먼저입니까?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먼저예요. 할렐루야. 그리고 이 성광교회라는 공동체 안에 있기 때문에 저에게 주셔야 돼요. 그럼 저는 뭐 해야 되느냐? 영적 지도해야 되죠. 뭐 해야 된다고요? 영적 지도. 헌금 생활은 이렇게 하십시오. 기도 생활은 이렇게 하십시오. 사람과의 관계는 이렇게 하십시오. 대화 언어 생활은 이렇게 하십시오. 그거 지도해 주는 거예요.
그 지도한다고 여러분이 100% 순종을 해냅니까? 못 해냅니까? 못 해내잖아요. 못 해내면 못 해낸 것을 가지고 같이 기도하고, 뛰어넘고, 마음 상해 있으면 또 위로하고, 격려하고, 그래 가지고 교회가 되는 거예요. 할렐루야. 교인들이 목사를 감시해야 됩니까? 아니에요. 여러분도 하나님의 자녀고 저도 하나님의 자녀예요. 그래서 그게 어우러지면서 목회 안에서 목사가 성도들의 멘토가 되는 거죠. 하나님은요, 때로는 목사를 멘토링하는 목사들을 세워놓으셨어요. 한국 교회에 더 여러분 계세요.
목사를 멘토링하는 목사. 그러면요, 목회 안에서 지나가야 될 광야를 짧게 지나가는 은혜가 목사를 멘토링하는 목사에 의해서 주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목사는 교회의 목사는 성도들의 멘토가 되어지고, 목사를 멘토링하는 목사는 목사를 멘토링해주고, 그게 그래서 어떻게? 목회는 어떻게 하는 게 맞느냐? 목회는 제가 여러분들을 성공시키는 게 맞고, 목사를 멘토링하는 목사는 누구를 성공시켜야 되고? 목사를 성공시켜야 되고. 무슨 말인지 이해가 돼요? 네, 그게 하나님께서 교회를 디자인해 가시는 뜻이에요. 그래서 각자 자기 사명에 충실해 가면 되는 겁니다.
이삭은 믿음으로 살아가는 여정을 아브라함의 것을 이어받아서 잘 살았기 때문에 기름 부음이 있는 겁니다. 교회 신앙 생활을 하면서 '예, 장로님이 되고, 목사님이 되고, 다 기도할 때는 기름 부어 세운 종, 기름 부어 세운 종' 이럽니다. 근데 진짜 기름 부음이 있는 사람은요, 진짜 기름 부음이 있는 사람은 목사, 장로 타이틀에 붙은 게 아니라고요. 목사 안수식 할 때 보세요. 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이렇게 합니다. 저 목사님들이 노회 어르신 목사님들이 와서 머리에 손을 다 얹어서 한 열댓 명의 손을 얹었어요. 손을 얹고서 이렇게 기도합니다. 그게 이제 기름 붓는다는 거죠.
실제로 이렇게 기름을 부어서 구약 시대처럼 하면 더 멋있을지 몰라요. 그런데 어쨌든 기름을 부었어요. 기름을 부었는데, 그렇게 해서 형식이나 의식 안에서 기름 부음을 준다고 그게 '기름 부어 세운 장로님', '기름 부어 세운 목사님' 그렇게 말하지만, 실제로 그 기름이 부어졌는지 안 부어졌는지는 하나님하고 구분하는 관계예요. 기름 부음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기름 부음이 있어야 돼요. 그 기름 부음이 온 사람은 그 기름 부음 안에서 자신의 사명을 감당해 낼 수 있어요. 영국의 속담에 '성령 받지 말고 목회해라' 가장 심한 욕이래요.
'성령을 받지 말고 목회해라' 가장 심한 욕이래요. 목회를 하려면 뭘 받아야 됩니까? 성령을 받아야 되는 거예요, 성령을. 성령을 받아야 되는데 은사적으로 임하시는 성령도 필요해요. 그런데 우리 인간의 본질, 우리 인간의 내면을 고치시는 속에 임하시는 속뿌리 붙어야 돼요. 텔레비전이 그 뿌리신 거하고, 속뿌리 붙은 건 달라요. 은사 몇 가지 막 나타나는 것은 죄송하지만 그 뿔이에요. 그 인생 속을 확 털면서 임하시는 분은요, 속뿔입니다. 그러면 속뿔이 붙기를 축복합니다. 근데 그 뿔도 붙으면 좋지요. 그래서 그 뿔, 속뿔이 이렇게 확 붙어서 그 성령이 함께 하시는 것을 기름 부음이라 그래요.
그 기름 부음 안에서 이삭은 자신에게 주어진 여정들을 믿음으로 부딪치면서 기도하고, 씨름하며, 순종하며 살았더니, 노년이 되었을 때 그에게 그 기름을 물려줄 기름 부음이 있는 거예요. 물려줄 기름 부음이 있으니, 물려줄 기름 부음을 믿음 가운데 에서를 줄까, 야곱을 줄까 행복한 고민이죠. 맞습니까? 맞습니까? 에서를 줄까, 야곱을 줄까? 근데 그 기름 부음은 내 겁니까? 하나님 겁니까? 하나님 것이기 때문에 내 맘대로 '누굴 주겠다' 이러면 안 된단 말이에요. 그 바람에 이게 파토가 나 가지고 기름 부음은 야곱이 받았는데, 광야는 누가 지나갑니까? 야곱이 지나갑니까? 기름 부음 받으면 광야 지나갑니다.
기름 부음 받으면 왜 광야 지나가느냐? 기름 부음이 내 인격과 하나가 되려고, 하나가 되려고 광야 지나가요. 근데 그 광야가 이렇게 야곱처럼 토탈 다 합쳐서 21년이거든요. 21년의 세월을 지나가게 하시려고 하는 건 아니에요. 멘토링을 받으면 그 기름 부음이 그 멘토링 안에서 아주 짧은 시간에 확 지나가잖아요. 그래서 광야가 길어지는 것은 까닭이 있다, 없다? 까닭이 있어요. 인생 절반, 3분의 2를 광야를 지나보세요. '하나님은 광야를 지나가게 하는 분', '하나님은 인생 고생시키는 분', 그 사람 본인이 그것만 박혀 있어요. 하나님은 인생 고생시키는 분 아니세요.
더러 우리에게 고생도 허락하시지만은 그 고생 끝에 하나님이 예비하신 놀라운 은혜가 있어요. 그걸 자기가 못 가는 거예요. 본인이 못 들어가는 거예요. 그의 요단을 못 건너가고, 그 광야를 지나가면서 다투고, 싸우고, 시기 질투하고, 별짓 다하고, 인간의 본성에 죄성을 따라서 막 행동했기 때문에 광야가 고무줄처럼 자꾸자꾸 늘어난 거라고요. 옆 사람에게 얘기합시다. 멘토링 받읍시다.멘토링 안 받는 사람은 광야를 스스로 잡고 늘어뜨리는 거예요. 자기 인생의 광야를 계속 늘어뜨리는 거예요. 그래서 어제 고생했는데 오늘 고생하고 내일 또 고생하고 '와, 기도하면 은혜가 오기도 하는데 왜 이리 내 인생은 고생인고?' 멘토링을 안 받아서 그래요.
멘토링이 저한테 받기 싫거든 뭐 보면 되느냐? 잠언을 읽으세요. 뭘 읽으라고요? 잠언. 잠언은 1장부터 해서 31장까지 돼 있습니다. 하루에 한 장씩만 읽어도 좋고, 작은 묵상만 해도 좋고, 하루에 그냥 5장씩만 빨리 이것을 맡아야 되겠다 하면 5장씩 6장씩 10장씩 확 읽어보세요. 그리고 그 말씀에 자기를 비추세요. 잠언 안에 언어 생활, 신앙 생활, 생활편을 다 달아놨어요. 그래서 그걸 스스로 뜯어 고치면, 성령 안에서 뜯어 고치면 누구한테 멘토링 안 받아도 돼요. 제가 하는 것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래서 여러분 삶에 복이 되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옆 사람에게 축복합시다. 광야 줄입시다.광야 줄여야 돼요. 왜 광야를 줄여야 되냐면 우리에게 맡기신 하나님의 사명이 있기 때문에 광야를 줄여야 돼요. 광야를 지나가야 쓰시죠. 또 하나는 제가 광야를 지나갈 때 제 아이들에게 아버지 노릇 진짜 하나도 못 하겠더라고요. 미안하긴 한데, 아무것도 해줄 게 없더라고요. 여러분 옛날 생각해 보십시오. 요즘은 참 좋아서 그냥 공부시키는 것도 나라에서 거의 열반(열심히 도와) 해 주잖아요.
옛날에 첫째, 둘째, 셋째, 넷째 줄줄이 애들이 있으면은 자녀들이 사회에 나가서 제 몫을 하고 살았으면 좋겠는데, 근데 집안 형편을 보니까 애들 대학 공부시킬 형편이 아무도 안 돼. 그래서 '포항제철고등학교에 있어서 제철공고, 너 가라. 그러면 포항제철에 취직해서 밥 먹고 산다'고 하고 포철공고 보내고 그랬잖아요. 큰애 대학을 보내면 '둘째는 도대체 너는 나하고 농사짓고 살자' 이랬잖아요. 아버지 노릇을 그 아이들에게 제대로 해주지 못했잖아요. 똑같아요. 우리가 광야를 지나가면 우리의 사명도 못 감당하고요.
내 주변의 사람들, 가까운 사람 하나 챙길 여유가 없어요. 제 인생의 광야를 지나올 때 누가 가까운 사람이 돌아가셔도 부조금 하나 들고 갈 형편이 안 되더라고요. 그렇잖아요. 그런데요, 광야를 지나가고 나면 하나님이 물질도 풀어주시고요. 할렐루야. '나도 좀 펴지고' 그랬어요. 물질도 풀어주시고, 인간관계도 풀어주시고, 본질적인 내 역할을 할 수 있는, 목사면 목사 역할을 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시고, 가정의 주부이면 가정 주부로서 자녀들 앞에 이렇게 자기 역할을 할 수 있는 은총을 주시고, 사모님이면 사모님 역할을 할 수 있는 길을 여시고, 그게 하나님의 섭리예요.
광야 지나가는 자에게 주어진 축복, 방해가 됐다. 길어진 겁니다. 그나마 아내를 얻겠다고 하는 목표가 있고, 집에 돌아가면 집이 있다, 집에 돌아가면 우리 아버지가 쌓아놓은 그 반은 내 거다 하는 그게 있으니까 애가 흐트러지지 않아요. '장가만 잘 가서 아내만 잘 얻어가면 된다.' 세속적인 목표, 그거 있기 때문에 14년 세월을 흐트러지지 않고 그래도 자기 인생을 살아낸 것 같고요. 성령의 도우심 안에서 그게 없으면요, 이렇게 인생 고난이 막 꺾이고, 사람들한테 속고 그래버리면요, 사람이 지치고 낙심해 가지고 술로 탕진하든지, 도박에 빠지든지, 중독적인 죄로 떨어져 버려요. 사람은 그래요. 인생 별거 아니라고요.
하나님이 붙잡아주심이라고 하는 이 기름 부음안에서 그가 그 인생의 길을 광야를 지나가니까 낙심하면 일으켜주시고, 마음속에 미움이 일어나면 그 분노 삭여주시고, 얻은 처자들 속에서 자녀들 주시고, 그래도 그 나름의 형통의 은혜를 허락해 주시는 거예요. 할렐루야. 그래서 주님과 함께 광야를 지나가는 것은 그 나름의 행복은 있어요. 저와 여러분 안에서 이 기름 부음의 역사가 여러분의 남은 인생을 쌓아가는 은혜의 기초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도 죽을 거고, 저도 죽을 거 아닙니까? 죽을 때 가서 자녀들에게 또는 여러분의 제자들에게 그 기름 부음을 나누어주는 은혜의 길을 축복합니다.
그리고 조금 일찍 얻어서 좀 한 3, 4년 멘토링 잘해서 '너는 내만큼 광야 안 걷게', 그렇게 좀 갔으면 좋겠다. 그렇게 해주는 거예요. 큰애가 공익 근무를 할 때 서울에서 하겠다고 하는 겁니다. 저도 끌어내리려고 했어요. 몇 가지 이유 때문에. 서울에 방을 얻어줄 형편이 안 돼서가 첫 번째고, 두 번째는 신학교를 보내놨는데 신학교 1학년, 2학년 보내는 걸 보니까 '목사 좀 만들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멘토링을 해야 되겠다. 그래서 포항에 끌어내려서 교회에서 좀 봉사하고, 또 기도 훈련도 시키고, 영성 훈련도 시키고, 포항에 친구들 교회에 수습 전도사로 보내 가지고 목사를 좀 만들었으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내 말 안 듣고 서울에서 여자친구가 있고 그러니까 서울에서 공익하겠다고 빡빡 우기는 겁니다. 그리고는 자기가 그걸 놓고 기도하고, 그러더니, 그 교회에서 방을 얻어줘 가지고 서울 생활을 했어요. 저에게는 좀 아쉬움이에요. 멘토링을 정말 해주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내가 걸어온 광야를 안 걷고, 자기는 좀 바른 길로 가는 목사를 만들어, 좋은 목사를 만들어 놓고 싶었는데, 그것도 뜻대로 안 되더군요. 자식이 내 마음대로 안 되지만, 어쨌든 여러분, 저와 여러분 안에서 하나님이 주신 여러분의 인생 안에서 열매 맺는 삶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그러려면요, 따라서 멘토링 받아야 합니다.예, 고집 피우지 말고 멘토링 받아서 해요.
고집 피우지 말고 멘토링 받고, 새벽에 기도하라면 기도하고, 찬양하라면 찬양하고, 말씀 묵상하라면 묵상하고. 그러면요, 하나님이 여러분을 가장 빠른 여정으로 이끌어서 기름 부음의 자리에 세우시는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겁니다. 기대하겠습니다. 사랑과 은혜가 많으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증인의 말씀 앞에 섰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하나님 말씀에 어긋나 살았는지, 또 우리가 얼마나 우리 인생 속에서 하나님의 그 기름 부음들을 하찮게 여기는지, 아버지 우리가 회개합니다.
우리 남은 인생에는 성령의 기름 부음을 쌓아가는 저희들 되어지게 축복해 주시고, 우리 남은 인생에는 하나님 앞에 위대한 상을 쌓아가는 은혜가 있게 하옵시고, 우리 남은 인생에는 꼭 열매 맺는 삶이 되게 하나님이 축복하여 주옵소서. 그 열매가 우리 자녀들에게 나타나게 하옵시고, 그 열매가 우리 손주들에게 나타나게 하셔서, 하나님의 큰 은혜 아래 세워지게 역사하여 주옵소서. 여호와께서 함께 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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