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9장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우상숭배의 결과에 대해 말씀하시는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 옛적에 이스라엘을 만났을 때에 광야에서 포도를 만남 같이 하였고, 조상들을 보기를 무화과나무에서 처음 맺힌 열매를 봄 같이 하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10). 하나님께서 하박국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시기를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아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나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습3:7)고 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말씀하시기를 “광야에서도 너희가 당하였거니와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은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 그는 너희 보다 먼저 그 길을 가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가 갈 길을 지시하신 자이시니라”(신1:31,33) 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고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고 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홀로 인도하셨습니다(출19:4;신32:10, 11).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언약을 지키면 모든 민족 중에서 하나님의 소유가 되고 제사장 나라가 되고 거룩한 백성이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출19:5,6).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선지자를 멸시하고 바알브올에 가서 부끄러운 우상에게 몸을 드렸습니다. 7절에 “형벌의 날이 이르렀고 보응의 날이 온 것을 이스라엘이 알지라 선지자가 어리석었고 신에 감동하는 자가 미쳤나니 이는 네 죄악이 많고 네 원한이 큼이니라”고 하였는데 히브리어 성경에 보면 선지자는 ‘하나비’라고 하였고, 신은 ‘하루하’라고 해서 모두 정관사‘하’가 앞에 붙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말씀하는 선지와 신은 거짓 선지자와 거짓 영이 아니라 유일무이한 절대적인 선지자, 절대적인 영 곧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호세아는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리석다고 조롱하고 미쳤다고 할 것을 예언하였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우리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실 때 광야에서 포도를 만남 같이, 무화과나무에서 첫 열매를 봄 같이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주시기 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사도바울은 로마서에서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롬8:32)고 하였습니다.
둘째,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입니다.
7절에 “형벌의 날이 이르렀고 보응의 날이 온 것을 이스라엘이 알지라 선지자가 어리석었고 신에 감동하는 자가 미쳤나니 이는 네 죄악이 많고 네 원한이 큼이니라”고 하였는데 예수그리스도의 친척들이 예수님에 대해 미쳤다고 말하였고(막3:21), 서기관들은 그가 바알세불이 지폈다 하며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고 비방하였습니다(막3:21,22). 사도바울이 베스도 총독에게 복음을 전하였을 때 역시 사도바울에게 미쳤다고 말하였습니다(행26:24).
셋째,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17절에 “그들이 듣지 아니하므로 내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시리니 그들이 여러 나라 가운데에 떠도는 자가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생수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을 버리고 떠나는 삶은 찔레와 가시덩굴이며(6), 뿌리가 말라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과 같습니다(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