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은 29일 공공기록물에서 가장 핵심기록인 대통령기록물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보존·관리 할 대통령기록관 건립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심사결과 1등작은 ‘삼우+건원+에이비라인’의 3개 건축사사무소가 공동으로 제출한 『기록으로의 산책』을 선정하였습니다. 당선작은 주 기능공간을 저층으로 녹화처리하여 대지에 순응하여 배치함으로써 세종시 전체의 도시 디자인 전략에 부합하게 계획하였으며, 주 전시공간만을 지상으로 볼륨화하여 건물로 인지되는 점을 최소화함으로써 경관의 연속성을 확보하였다고 평가되었습니다.
2등작은 ‘해안+건우사’의 2개사 공동작품인 『Touch Stone』, 3등작은희림건축사사무소의 『무제』가 선정되었습니다. 당선된 세 개 작품은 다음 달에 시상식과 함께 건설청 홍보관에서전시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세종시에 건립되는 대통령기록관은 현재 성남소재 나라기록관에 임시보관중인 역대 대통령들의 기록물 뿐만 아니라 미래 대통령의 기록까지포함하여 체계적인 보존ㆍ관리와 관련 컨텐츠를 전시하는 역사적ㆍ문화적인 장소로 설계 될 예정입니다.
더욱이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독립건물로 건축되는 대통령기록관의의의를 감안, 대통령기록물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의미에 대한 넓고 깊은 이해를 돕고, 국민으로서 국가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산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으로, 전통적인 기록물 보존ㆍ관리에서 벗어나 누구나 찾아와서 체험하고 느낄수 있는 교육ㆍ홍보ㆍ전시공간 설치, 주변 지형이나 지세에 조화를 이루는 쾌적하고 자연친화적인 공간, 디지털 중심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기록관을 건립 할 예정입니다.
연면적 30,000㎡(지상4층, 지하2층)의 규모로 건립되는 대통령기록관은이 번 설계 당선작을 대상으로 본격적 설계실시에 들어가‘12년에 설계를 완료하고 착공 후 ‘14년 하반기에 개관 할 예정입니다.
세종시의 7대 전략 문화시설중의하나로 국립도서관,역사민속박물관, 도시건축박물관, 아트센터 등과 함께 문화ㆍ예술의중부권 허브가 될 것이며, 수려한 자연환경과 역사ㆍ문화적 자원을 보유한 공주ㆍ부여 등의역사문화권과 어울려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나아가 중부권 성장거점으로 발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금년 7월에 국립도서관 공사착공, 내년에아트센터 사업을 시작하는 등 중앙호수공원 부근의문화벨트 연결축을따라 7대 문화시설을 단계적으로 건립하여, 명품도시로서의 품격을높이고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도시가 건설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