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국경을 넘어야 하는데 400km에 4 시간이 걸린다
루이스버그라는 곳에 숙소를 잡았는데 나이아가라로 가는 시간을 한 시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루이스버그에서 나이아가라 폭포까지는 388km로 네시간이 더 걸린다고 나온다.
4시에 일어나서 다섯 시에 아침식사를 하고 다섯 시 반에 출발을 하는 일정이다.
나이아가라 폭포에 12시 이전에 도착을 하여 정해진 시간에 나이아가라 스카이런타워 전망대에서 식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을 맞대고 있는 곳으로 양쪽 나라에 걸쳐서 있으나, 캐나다에서 폭포를 보는 것이 더 온
전한 폭포를 볼 수 있고 대부분 관광객들도 미국에서 머물지 않고 곧바로 캐나다로 넘어와서 캐나다에 머물면서 폭포롤 구경하게
된다.
그러므로 국경을 통과하는 시간이 국경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일찍 출발하게 된다고 한다.
새벽 5시에 식사를 하고...본래는 도시락을 주기로 하였다는데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준비해 주었다고 한다....
지금 식사하는 사람들은 모두 한국사람들로 우리 말고도 다른 한국팀들이 있는데 캐나다로 가는 사람들이다.
8시 넘어서 들어와서 5시 반에 호텔을 나간다...별보기 운동을 제대로 하고 있는 셈이다.
길가에 보이는 도시들...어디인지...
서쪽 하늘에는 달이 남아 있고...
동쪽이 밝아 오고 있다.
점점 황금빛으로 밝아 온다.
깜깜한 새벽에 출발하여 7시정도가 되니 하늘이 밝아지면서 외부가 보이기 시작한다.
북쪽으로 올라가는 길이기 때문에 길가에 단풍도 보이기 시작하고 농경지들도 보이기 시작한다.
7시 반에 휴게소에 들러서 잠시 쉬어간다...안개가...
휴게소 주변...안개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앞에 보이는 것은 옥수수 대이다.
안개가 걷히면서 단풍들이 제 빛깔이 나기 시작한다.
붉은 단풍들도 보이고...
단풍이 예쁘게 들기 시작한다.
안개가 낀 마을도 지나고...
황금빛으로 빛나는 나무들..
이곳은 붉은 단풍이다
여행 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이동하면서 보는 풍경으로 4시간 동안 올라가면서 보는 풍경을 다 기억할 수도 없고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다 기록할 수 없지만 가능하면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기록을 하려고 노력을 한다.
나중에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면 갔던 그 길을 전과정을 다 기억할 수는 없지만 느낌은 떠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목초지도 지나고..
예쁜 마을도 지난다.
추수가 끝난 땅과 기러기??
지나가면서 찍는 사진이라서..
잔디밭 같기도 하고...골프장인가
잘 가꾸어진 자연이다.
밭 가에는 단풍이 들어가는 숲이 보인다.
그림 같은 경치가 계속되고...
마치 이탈리아의 토스카나 같은 느낌이다.
또 마을이...
또 단풍이 드는 숲이 보이고...
잘 가꾸어진 마을...이런 패턴이 계속 반복된다.
.
캐나다 국경 근처에 있는 도시를 지나간다. 곧 나이아가라에 도착한다고 한다.
통관절차를 마치고 나이아가라 강을 건너 캐나다로 간다.
지금은 캐나다 땅이다.
캐나다 마을
우리가 건너왔던 루이스턴-퀸스턴 다리이다.
다섯시 반에 출발을 하여 나이아가라의 국경에 도착한 시간이 10시 반으로 5시간이 걸려서 북으로 올라온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