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길은 인생길(22)
산행에서 최대의 적은 험난한 절벽도, 높은 봉우리도, 깊은 계곡이나, 사나운 맹수(猛獸)를 만나는 것이 아니다
가장 무서운 적은 한기(寒氣)와 허기(虛氣)다. 인생(人生)의 최대(最大)의 적(敵)은 무엇일까?
역시 한기와 허기가 아닐까. 이 한기와 허기를 빼고 어떻게 인생(人生)을 말할 수 있을까? 한기와 허기를 이길 수 있다면 산길(山道)이나 인생길(人生道)이나 모두 가볼만 하다.
[무이산에서...]
"해외산행, 중국 복건성 무이산 답사 트레킹" 무이산 (武夷山,717m)
.위치:중국(中國) 복건성(福建省) 무이시(武夷市)
[무이산 안내도]
[무이산 지도]
.일시:08년 11월 22일~11월 25일(3박 4일)
.시차 : 1시간(한국 12시~중국 11시)
[무이산의 암봉 과 무이구곡]
[개 요]
중국 복건성에 있는 무이산은 세계적 자연 문화유산지이다. 면적은 999.75평방km,독특한 특색의 자연풍경을 가지고 있다. 맑고 아름다운 9곡계(九谷界)와 하늘 높이 솟아 있는 푸르른 36개기봉, 99개 암석으로 절묘하게 형성된 천연적인 원시림과
"선녀의 댕기가 뭇 봉우리속으로 구불구불...우아하게 휘감아 도는" 맑디맑은 계곡의 물은 인류의 문화(文化)를 우리 앞에 보여주고 있다. 어디를 가나 놀랍기는 하나 위험성이 없고, 귀를 기울이면 물소리를 들을 수가 있고, 손을 내밀면 맑게 흐르는 물을 접촉할 수가 있다.
또 오룡차의 선조인 "무이암차"는 옛날에 황제만 마실수 있었던 "대흥포"차의 원산지이다.
[무의산의 비경(秘景)]
[함께하신분 : 신선 2명, 선녀 4명] 야자수님, 배추님, 이모습이대로님, 주연님, 꼬마님, 작은거인
[답사산행 발자취]
.[제1일차 08년 11월 22일(토), 날씨:흐림]
10:30 인천공항 F카운터 미팅 12:55 인천 국제공항 출발 13:40 상해포동 공항 도착 16:05 상해포동 공항 출발 17:15 무이산 공항 도착 석식및 호텔투숙
[출국수속 대기중]
[신공항으로 이동중...에스컬레이터에서...]
[전철로 신공항으로 이동중에...]
[대기중에, 단감님이 주셨다는 밤을 먹으며...단감님, 고맙습니다^^*]
[기내에서...이대로님 과 주현님]
[배추님 과 야자수님]
[중국 상해 포동 공항으로...1시간 40분 소요]
[지금은 국내선 화물을 부치는 중]
[상해 공항에서...국내선으로 갈아타기 위해 대기중에...]
[우리가 타고 갈 항공기, 화물을 실으며 출발준비를 합니다]
[기내에서...]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무이산 공항 도착...약 1시간 소요]
[비행기에서 내려 걸어서 입국장으로 향 합니다]
[우리가 타고 온 비행기 앞에서...]
[무이산 공항 청사, 외로운 등불만이 우리일행을 방깁니다^^*]
[호텔 로비에서...]
.[제2일차 08년 11월 23일(일), 날씨:맑음]
호텔 조식 후 무이산으로 이동 무이산의 비경(秘景)을 따라 수렴동을 보고 유향동 계곡을 지나 대홍포를 경유, 마치 무협영화를 보는 듯한 기이 하고도 아름다운 등산로를 따라 대왕봉 등정. 무이궁(낭송 주자학의 대가인 주희 선생 서방터)관광, 호텔도착후 휴식. (산행시간 :약 6시간)
인구 24만 소도시 무이산시 품에 안긴, 아늑하고 조용한 휴양지 무이산 풍경구는 해발 평균 350m정도지만 천유봉이 있고, 선경(仙景)을 안고 굽이 굽이 흐르는 무이구곡(武夷九曲)이 있으며, 수렴동에는 주자학의 본산 삼현사 (三賢祠)가 있고, 구곡 맞은편엔 바위 하나로 해발 500m의 산을 이룬 호소암 (虎嘯岩)이 있다.
출발 5분여 후 차량에서 내려 20~30m 가량의 교량을 지난다. 들머리 왼쪽엔 옛날 옥황상제가 목욕을 즐겼다는 경의대(更衣臺)와 천주봉(天柱峰), 오른쪽엔 대왕봉(大王峰)이 금빛 햇살을 받아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다. 좌우 삼나무 사이사이에 대나무 오솔길이 정겹다.
[수렴동(水簾洞)] 수렴동은 무이산에서 가장큰 바위굴이다. 높이는 100여m에 이르는데, 정상이 비스듬히 앞으로 나와있어 보는 사람을 압도한다. 암벽 위에는 물이 흘러 정상에서 아래로 폭포를 이룬다. 물이 떨어져 생긴 웅덩이에는 용이 산다고 해서 목룡담(沐龍潭)이라 한다. 비가 와서 물이 많을 때는 물줄기가 허공에 떠서 무려 100여m를 내리친다고 하니, "비류직하삼천척(飛流直下三千尺)"이 란 말이 실감나게 다가 온다.
삼현사(三賢祠)가 있는 수렴동굴(水簾洞窟)은 하늘이 훤히 드러난다. 동굴이라기보다 연못이 있는 소공원(小公園)이다. 연못주의 녹음이 싱그럽다. 웅덩이 정도의 연못이지만 옛날 용이 목욕했다는 목룡담(沐龍潭)의 전설을 들으며 왼쪽으로 한바퀴 돌아본다. 남좌여우(男左女右)라, 남자는 좌측으로, 여자는 우측 으로, 돌아야 장수(長壽)하고 복이 들어 온단다.
[삼현사(三賢祠)] 수렴동 까마득한 벽 아래에는 집 한채가 있으니 삼현사이다. 삼현사는 유자휘와 주자(朱子), 유보(劉普)를 모신 사당이다. 유자휘는 무이산 오부리(五夫里)에 있는 병산서원(屛山書院)에 은거하여, 병산선생(屛山先生)이라 불린 남송때의 학자이다. 유자휘는 주자의 스승으로서, 주자를 데리고 수렴동에 와서 학문을 가르쳤다. 그래서 주자가 소년기에 많은 것을 배운 스승이라고 칭송한 바 있다.
[넘어진 이정표를 기어코 세워놓는 야자수님]
[꼬마님, 함께한 산행 즐거웠어요^^*]
[계곡을 건너며...]
[고애거(古涯居)] 옛날 청나라 부자들이 금은보화를 숨겨두었던 곳이라고 한다. 골짜기 천길 절벽에 사다리 이어이어 오르다 실족사한 이 얼마일까?
[매바위]혜원사(慧苑寺)가는 길 왼쪽으로 성난매가 하늘을 응시하고 있는듯한 바위가 솟아 있다.
(2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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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작은 거인님 자료를 어디서 이렇게 많이 준비하셔서 올리셨나요정말 대단하십니다.며칠간 함께 하며 인상 좋으신 형님같은 느낌으로 산행길 내내 거웠습니다.언제 또 기회되면 같이 할수 있길 기대합니다.함께 하신 모든님들께도 안부 전해 주시구요,항상 겁고 행복한 산행 되시길
세상은 넓고 갈곳은 많기만 한데언제 다 가보려나두분 의 아름다운 산행에 함께할 수 있어 더 겁고 행복한 답사 트레킹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가시는 산길마다 산, 안산하시고요또 만나는 날도 기약해 봅니다고맙습니다
역시 즐거운 인생입니다...대리만족으로 오늘 하루를 엽니다.
기이함과 수려함으로 이름난 무이산, 물은 옥같이 맑고 산봉이 비취같이 푸르고 아름다운 무이산겁고 행복한 답사 트레킹이었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항상 세심한 설명과 사진 감사드립니다.
팀장님과 함께하기에 마음편히거운 산행을 했답니다기회가 되는 데로 많은 곳을 다녀보고 싶어요
저도 작년 9월에 다녀왔는데 그때 그모습 그대로군요~아름다운 산 입니다.
"산은 물이 없으면 수려하지 않고, 물은 산이 없으면 맑지 못하다" 는데...그 아름다운 무이계곡과 천유봉은 자연의 위대함을 실감케하는 아름다운 곳이었지요
저도 가려했지만 마감되어 못갔습니다`..... 사진과 부연설명까지~..... 안가봤지만 다녀온것처럼 느껴집니다~.... 산행만한것이 아니라 무이산에 대한 공부도 하셨는가 봅니다....사진으로 만나니 반갑네요....안녕하시죠~...보고싶습니다~....님들이 무이산 다녀올때 저는 베이징에 다녀왔습니다~......
기둘러 신청을 하시지요올만에 회포도 풀수있었는데 조금은 아쉽구만요산행전에는 언제나 지방산행이든 해외산행이든 인터넷에 들어가 검색을 해본답니다조금이라도 알고 가면 더 많은것이 눈에 보이니까요
정말 열정이많으시고 준비가 완벽한 작은거인님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황금알님, 함께하는 산행도 기다려 보지만 이제는 지쳐서 그럴 힘도 없는것 같아요이제 더블어 살아가는 세상에서 행복한 날만 있었으면 조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