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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상징 ‘천년나무’…고품격·장수명 랜드마크로 설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1일 진주 신사옥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무영종합건축사사무소와 토문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풍요와 나눔, 친환경을 상징하는 ‘천년나무(Millennium Tree)’<조감도>라는 설계개념 아래 지속 가능성과 개방성, 조형성, 실용성 등의 가치를 잘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영건축은 이 작품에 대해 새로운 천년 가치의 시작과 쾌적한 근무환경을 고려한 친환경 건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100% 남향 배치와 진주시의 태양고도를 고려한 차양계획, 방위별 특화된 입면계획을 통해 명실상부한 저에너지 친환경 건물이 될 전망이다.
무영건축은 설계의 주안점으로 △고품격 △장수명(長壽命) △에너지절약형 건축물로 국내외 최고 명품건축물로 구현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친환경건축물 최우수등급을 비롯해 △에너지효율 1등급 △지능형건축물 1등급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최우수등급 등 국내 건축물 관련 인증에서 최고 등급을 받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과 지열 냉난방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도입했고, 빗물을 모아 조경이나 화장실 용수로 사용하는 친환경 설계도 돋보였다.
쾌적한 업무 환경을 위해서는 빗물을 이용한 자연습도 조절과 업무공간에 개방된 아트리움을 통한 신선한 공기 순환되도록 설계했다.
단지 내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바람길을 확보했고, 단열성능을 크게 강화한 건물 외피와 창호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경남진주혁신도시에 건립될 신사옥은 임직원 1400여명이 근무할 예정이며 부지 9만㎡, 연멱적 13만㎡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 2층, 지상 20층의 102m 높이로 설계돼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설계비는 약 100억원, 공사비 약 3500억원으로 소요될 예정이며, 올해 착공해 오는 2014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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