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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바울은 거짓 교사의 출현을 우연한 사건으로 설명하지 않는다.
이것은 성령께서 이미 예고하신 일이다.
교회는 진리를 보존하는 공동체이지만 동시에 거짓 가르침과 싸워야 하는 공동체이기도 하다.
따라서 교회는 외적인 성장보다 복음의 순수성을 지키는 일을 더욱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II. 거짓 교사의 정체와 가르침 (4:2-3a)
① 거짓 교사의 내면 (2절)
"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거짓 교사의 특징
"외식"
"거짓말"
"화인을 맞은 양심"
거짓 교리는 단순히 지식의 오류가 아니다.
잘못된 삶에서 비롯된다.
양심이 마비되면 죄를 죄로 여기지 않고 오히려 거짓을 진리처럼 가르치게 된다.
바울은 거짓 교사의 문제를 지적인 문제가 아니라 영적·도덕적 문제로 설명한다.
② 거짓 교리의 내용 (3a)
"혼인을 금하고 어떤 음식물을 먹지 말라 한다."
거짓 금욕주의
당시 영지주의적 사상의 초기 형태를 반영한다.
그들은
라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이들은 경건을 추구한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의 창조 자체를 부정하였다.
하나님께서 선하게 창조하신 것을 죄악시하는 것은 창조주를 부인하는 결과를 낳는다.
III. 하나님의 창조에 대한 바른 교훈 (4:3b-5)
① 음식은 하나님이 창조하셨다 (3b)
"하나님께서 지으신 바..."
하나님의 창조
↓
믿는 자
↓
감사함으로 받음
중심 단어는 감사이다.
문제는 음식이 아니라 감사 없이 사용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인간을 위해 음식을 창조하셨다.
그러므로 음식 자체는 죄가 아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선물을 감사함으로 받는다.
② 하나님의 창조는 선하다 (4절)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창조
↓
선함
↓
감사
↓
버릴 것이 없음
창세기 1장을 배경으로 한다.
하나님은 창조 후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라고 선언하셨다.
바울은 창조의 선함을 다시 확인한다.
죄는 음식이나 결혼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
죄는 인간의 타락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하나님의 창조 자체를 악하다고 보는 것은 성경적 세계관과 정면으로 충돌한다.
③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진다 (5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하나님의 말씀
기도
↓
거룩하게 사용
말씀
기도
거룩하게 된다는 것은 본래 부정한 것이 깨끗해진다는 의미보다 하나님께 구별되어 사용된다는 의미이다.
성도는 음식 자체에 신비한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음식이 사람을 더 거룩하게 만든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감사의 기도로 받기 때문에 하나님의 선한 창조를 바르게 사용하는 것이다.
디모데전서 4:1-5는 거짓 금욕주의를 반박하는 본문이면서 동시에 창조 신학을 회복하는 본문이다.
바울은 거짓 교사들이 결혼과 음식을 금지함으로써 더 경건한 삶을 제시한다고 주장하지만,
그들의 가르침은 오히려 하나님의 선한 창조를 부정하는 오류라고 지적한다.
이에 대해 바울은 세 가지 근거를 제시한다.
첫째,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선하게 창조하셨다(4절).
둘째, 믿는 자는 하나님의 선물을 감사함으로 받는다(3-4절).
셋째,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받은 피조물은 하나님께 구별된 것으로 사용된다(5절).
따라서 참된 경건은 피조세계를 부정하는 금욕주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를 인정하고 감사와 순종으로 사용하는 삶에 있다.
이 본문의 핵심은 "거짓 교리는 하나님의 창조를 부정하지만,
참된 복음은 하나님의 창조를 감사함으로 받아들이게 한다."는 데 있다.
이는 디모데전서 전체의 주제인 "건전한 교훈을 지키고 거짓 교훈을 분별하라"는 권면과도 긴밀하게 연결된다.
감사함으로 받으십시오
본문: 디모데전서 4:1-5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마지막 때에 나타날 거짓 가르침을 경계하라고 말씀합니다.
그들은 결혼을 금하고, 어떤 음식을 먹지 말라고 가르쳤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경건해 보이는 가르침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것을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오히려 "귀신의 가르침"이라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들은 하나님께서 선하게 창조하신 것을 악하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결혼도 창조하셨고, 음식도 창조하셨습니다.
창세기에서 하나님은 창조를 마치신 후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라고 선언하셨습니다.
문제는 하나님의 선물이 아니라,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의 죄된 마음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오늘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신앙의 원리를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4절).
성도의 삶은 금욕주의가 아니라 감사의 삶입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을 감사함으로 누리고,
모든 것을 하나님의 은혜로 받는 사람이 참된 경건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우리도 때로는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당연하게 여기기 쉽습니다.
가족이 있는 것이 은혜이고, 오늘 먹을 양식이 있는 것이 은혜이며,
새벽에 눈을 떠 하나님 앞에 나와 예배할 수 있는 것도 은혜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에게 주신 선물을 하나씩 떠올려 보십시오.
감사는 환경에서 시작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에서 시작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로 하루를 거룩하게 시작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