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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클리닉 대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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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클리닉 스크랩 [대구 피부과] 쉽게 해결하자 - 검버섯
엔비 추천 0 조회 283 07.10.31 15:1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검버섯은 염라대왕이 그려놓은 점이라고 해서 '저승꽃'이라고 하며 정확한 명칭은 지루각화증이라고 합니다. 나이가 들면 피부는 탄력을 잃고 주름이 잡히며 눈가 눈 밑 양 볼의 살이 처지기 시작합니다. 좀 더 세월이 흐르면 햇볕에 풍화되면서 피부에는 작은 반점이 생기기 시작하고 점차 진하고 커져 소위 검버섯(Aging Spots)이라는 걸 훈장처럼 달게 되는 것입니다. 노인의 상징인 검버섯은 30세 이후부터 눈에 잘 띄지 않게 발생하기 시작하다가 50~60대에 이르면 현저하게 그 윤곽을 드러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검버섯은 모낭 표피에서 발생하는데, 노화와 유전 및 자외선 노출의 영향으로 발생합니다. 이마, 얼굴, 목, 가슴 등 피지 분비가 되는 곳에 주로 나타나며 손등, 발등, 팔, 다리 등 햇볕 노출이 많은 부위에도 생깁니다. 검버섯은 연한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피부와의 경계가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크기는 지름 1㎝이하부터 3㎝이상까지 다양하며 표면은 대개 사마귀 모양으로 우둘투둘하기도 하고 그냥 납작한 둥근 색소침착 형태로 나타나는 것도 있습니다. 전자는 때대로 검은 색깔과 튀어나온 모양 때문에 악성 흑색 종으로 오인되기도 하지만 외관상 눈에 띄기 때문에 신경이 쓰일 뿐 특별한 증상은 없고, 후자는 얇은 색소침착이기 때문에 기미로 오인하기 쉬워 조기치료를 놓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검버섯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크기가 커지거나 색이 짙어질 수 있고 두꺼워지기도 하는데, 조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혹으로 자랄 가능성도 있습니다.

검버섯 치료는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쉽고 간단하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검버섯은 피부 깊숙이 파고드는 것이 아니라 피부 표면이 두꺼워져서 생기는 것이므로 피부 깊숙한 곳에는 손상을 주지 않는 레이저로 제거를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과거에는 냉동요법이나 전기 소작술로 검버섯을 없애 흉터나 색소가 남는 부작용이 있었지만 요즘에는 필링이나 레이저 치료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검버섯의 두께와 색, 조직의 차이에 따라 시술이 다르게 적용되는데 얇은 색소만 있는 검버섯의 경우에는 TCA 필링이나 옐로우 레이저만으로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고, 두꺼운 경우에는 탄산가스레이저로 두꺼운 부분을 깎아주는 치료를 먼저 하게 됩니다.

팔 다리에 있는 검버섯은 시술을 받은 뒤 햇볕에 노출되면 색소가 남을 수 있으므로 가을이나 겨울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시술 이후에는 약간의 발적이 있으나 곧 가라앉으며 딱지가 떨어지는 1~2주 후엔 깨끗한 피부를 만들 수 있게 됩니다. 물론 피부의 체질이나 검버섯의 크기나 부위에 따라 치료 후 색소침착이 올 수 있으나 이것은 차츰 없어지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시술 이후 피부재생 연고와 색소침착 방지연고를 3~4개월 동안 바르는 것이 좋고, 낮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환경파괴로 인해 자외선 강도가 높아짐에 따라 20대 중반부터도 생기는 경우가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젊은 나이에 검버섯이 갑작스레 생겼다거나, 나이 들어 1~2년 사이에 검버섯 숫자가 급격히 늘 경우엔 내부 장기의 암을 의심해야 합니다. 내부 장기의 암이 의심되는 검버섯의 모양은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등 피부가 겹치는 부위의 피부가 거무스름해지면서 표면이 때가 낀 것처럼 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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