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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다리 (A Bridge Too Far, 1977)
요약 : 미국, 영국 | 전쟁, 액션 | 12세이상관람가 | 176분 감독 : 리처드 아텐버로우(Richard Attenborough) 출연 : 숀 코너리(로버트 E. 어퀴하트 소령 역),더크 보가드(프레드릭 A.M. 브라우닝 소대장 역), 제임스 칸(에디 도헌 하사 역), 마이클 케인(존 O.E. 반델러 대령 역),에드워드 폭스,진 핵크만,안소니 홉킨스,하디 크루거,로렌스 올리비에,로버트 레드포드
줄거리
이젠 기억이 힘들지만, 이것이 1944년 유럽의 모습이다.
2차 세계대전이 5년째 접어들었고, 여전히 히틀러의 독일군이 전 유럽을 장악하고 있었지만, 그 날(D-Day) 모든 게 달라졌다. 공격 개시일 1944년 6월 6일, 연합군이 아이젠하워 장군의 지휘 아래 프랑스 북쪽 해안에 상륙하여 7월엔 공격을 시작할 수 있었고, 8월에 파리를 수복했다. 전 지역에서 독일군이 퇴각했지만, 연합군도 문제는 있었다. 600km나 떨어진 노르망디에서 실어오는 군수품도 절대적으로 부족했고, 연합군의 전진도 주춤해졌다. 아이젠하워가 직면한 또 다른 문제는 그의 두 부관, 남쪽의 패튼과 북쪽의 몽고메리가 서로를 극도로 싫어한다는 거였다. 둘 사이의 해묵은 경쟁심은 최고조에 달했다. 양측 모두를 지원할 군수품이 부족한데도 두 사람은 서로 독일군을 섬멸하고 먼저 베를린에 입성하기를 원했다. 1944년 9월, 몽고메리가 암호명 '마켓 가든(Market Garden)'이란 그럴듯한 새 작전을 고안해냈다. 상부의 압력에 아이젠하워는 작전을 수락하게 되고, '마켓 가든' 작전은 실현이 된다. 그 계획이란 그 전에도 많이 시도됐던 것처럼, 전쟁을 크리스마스 전에 끝내, 병사들을 빨리 집에 돌아가도록 한다는 것이었다.
2차대전 막바지에 이르자 연합군은 종전을 앞당기기 위하여 대규모 작전을 계획한다. 작전명은 ‘마켓 가든’. 독일 국경과 연결되는 네덜란드의 교량를 확보하는 것으로, 연합군 보병, 전차부대, 공정대 등 대규모 부대가 투입되는 대규모 작전이다. 마침내 D-DAY는 시작되고 보병, 포병, 공정대 등 전군이 독일군 서부 전선을 공격 개시하는데......
2차대전 막바지에 연합군에서 전격 실행한 ‘마켓 가든 작전’(1944.9.17~9.25)과 그 막대한 희생을 그린 전쟁영화. 노르망대 상륙작전을 그린 대작 <지상 최대의 작전>의 원작자이기도 한 코넬리어스 라이언(Cornelius Ryan)의 원작을 역시 대규모 인력과 군장비 및 항공기를 동원하여 영화화한 3시간의 대작으로, 영국군 제1공수사단장으로 출연한 숀 코네리를 비롯, 제임스 칸, 라이언 오닐, 로버트 레드포드, 로렌스 올리비에, 마이클 케인, 에드워드 폭스, 엘리어트 굴드, 진 해크만, 맥시밀리언 쉘, 리브 울만, 던홈 엘리어트, 안소니 홉킨스 등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연합군 지휘관들로 출연하고 있다.
하지만 복잡한 마켓가든 작전이나 당시 상황에 대한 이해 없이는 수많은 등장인물들과 각지에서 벌어지는 전투 장면 등이 산만하게 보이는 등 극적 전개의 이해 부족으로 흥미가 반감될 수 있다. 따라서 2차대전에 대한 사전 정보를 갖고 관람하는 편이 좋다. 한편, 전선이 없는 상황에서 독일군 부대가 주둔 중인 적진 한가운데에서 지프차를 몰고 전우를 구출해 오는 제임스 칸의 모습이라든가, 포로 수용이 불가능하여 백기를 들고 항복을 요청하는 독일군을 거절하는 연합군의 모습 등 전쟁의 아이러니한 상황들이 잘 묘사되어 있다.
(영화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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