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자기 단풍나무 >
단풍나무과의 낙엽교목
학명 : Acer triflorum
계 : 식물
문 : 속씨식물
강 : 쌍떡잎식물
목 : 무환자나무목
분포지역 : 한국, 중국 북동부
서식장소/자생지 : 숲속
크기 높이 : 15m
* 특징 *
복자기 나무는 나도박달이라고도 불리며 보통 숲속에서 자란다. 높이 15m까지 자라며, 나무껍질이 회백색이고 가지는 붉은빛이 돈다. 겨울눈은 검은색이고 달걀 모양이다. 잎은 마주나고 3개의 작은 잎으로 구성된다. 잎자루는 길이 5cm이고 털이 있다. 꽃은 5월에 피고 잡성이며, 3개가 산방상으로 달리고 꽃가지에는 갈색 털이 있다. 열매는 시과(翅果)로 길이 5cm, 너비 1.5cm로 회백색이고 나무처럼 딱딱하며 겉에 센털이 밀생하고 9~10월에 익으며 날개는 둔각으로 벌어진다. 가을에 잎이 붉게 물들어 아름답다. 단풍나무 중에서 가장 색이 곱고 진하며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조경수이다.
- 복자기 단풍나무의 씨앗 -

-복자기 단풍나무의 잎-


-복자기 단풍나무가 가을에 붉게 물들어가는 모습 -

*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복자기 단풍나무 관찰
1주차- 일자 : 2014년 3월 6일 목요일

가을에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나무 중의 하나 '단풍나무'. 25년을 살아오면서 '여기 있는 나무도 단풍나무. 저기 있는 것도 이 나무랑 똑같은 단풍나무. 다 똑같은 거 아닌가'라고 생각만 해왔고 여러 종류가 있을 거란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주변의 단풍나무에 관심도 없고 무지했던 저였습니다. 자원식물학1에서 나무관찰일기를 쓰게되면서 제가 관찰하게된 나무는 '복자기 단풍나무'! 그렇게 단풍나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니 단풍나무 종류에는 고로쇠단풍나무, 당단풍, 복자기단풍 등 여러가지 종류의 단풍나무들이 있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신기 신기 ! )
'복자기 단풍나무'를 관찰할 나무로 정한 첫 날, 복자기 단풍나무를 찾으러 가보니 아주 크고 길게 뻗은 나무가 있었습니다.
아직 추워서 그런지 길게 뻗은 복자기 단풍 나무는 앙상한 나뭇가지만이 남아있었습니다. 이제 곧 날이 슬슬 따뜻해질테니 복자기 단풍나무에 곧 많은 변화가 있겠죠? 앞으로 복자기 단풍나무의 변화를 하나 하나 관찰하게 될 것이 기대됩니다.^^
2주차 - 일자 : 2014년 3월 13일 목요일

앙상한 나뭇가지에 날씨가 흐린 탓에 약간 음산한 분위기를 내고 있는 복자기 단풍나무입니다.ㅠ
역시나 아직까지 날이 추워 눈에 띄는 변화는 없습니다.
이번주 주말(15일, 16일)부터 기온이 따뜻해진다고 하던데 조금씩 우리 복자기나무에게도
변화가 생길거라 기대중입니다!
3주차 - 일자 : 2014년 3월 21일 금요일


복자기 단풍나무 복자기 단풍나무


복자기 나무 단풍 잎 복자기 나무 가지
( 이럴 수가 !! 두둥. 제가 관찰해온 나무가 복자기 단풍나무가 아니었습니다. ㅜ_ㅜ 미안해 복자기단풍나무야)
2014년 3월 21일 !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춥긴 추웠지만 햇빛이 강하게 쬐는 날이였습니다.
덕분에 사진이 잘나왔습니다. 복자기 단풍나무 가지를 보니까 변화가 있는 것 같은데 저의 착각일까요?
오늘은 복자기 단풍나무 바로 아래 땅에 떨어져있는 복자기 단풍나무의 잎을 찍어 봤습니다.
보시다시피 복자기 나무 단풍 잎은 잎 모양이 아기 손 모양이 아닌 삼출엽입니다.(고로 복자기 단풍나무가 확실!)
지금은 갈색이지만 가을엔 붉은 빛을 냈었겠죠? 인터넷에서 사진들을 찾아보면 단풍잎이 물든 게 아름답더라구요.
제가 관찰할 나무를 잘 정한 것 같습니다 관찰하는 데 흥미가 생겨요!!
4주차 - 일자 : 2014년 3월 26일 수요일 / 3월 27일 목요일




5일 전만해도 나뭇가지에 아주 살짝의 변화만 있었을 뿐이었는데요.
주말이 지나고 날씨가 따뜻해져서 그런지 26일에 보니 이렇게
얼룩무늬(?)의 싹이 크게 나고 있었습니다. 그 안에는 솜털같은 것들도 있구요.
이게 나중에 단풍잎이 되는거겠죠??
5주차 - 일자 : 2014년 3월 31일 월요일 / 2014년 4월 4일 금요일
(다음 사진올리기 오류로 파일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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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꽃, 나무)들이 변하는건 정말 한 순간이라는 것을 복자기 단풍나무를 관찰하면서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3월 31일 월요일에 갔을 때 정말 놀랐습니다 !!
저번주 목요일 때만해도 얼룩무늬의 싹이 이렇게 금방 초록색의 단풍잎이
될거라고 생각 못했는데요. 이렇게 벌써 싱글싱글하게 초록색의 단풍잎이 되었습니다~(뭔가 뿌듯)
이 나무가 3월 중순까지만 해도 앙상한 나뭇가지밖에 없었단 사실을 지나가는 사람은 모를 뿐더러 신경도 안쓰겠지만
저는 알고 있습니다. *V 뿌듯 뿌듯 V * 헤헤
6주차 - 일자 : 2014년 4월 10일 목요일



4월 10일 목요일 날이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이젠 덥기까지 하더라구요.
이 사진은 자원식물학 수업 때 10분간 다녀와서 찍은사진입니다 ^_^
단풍잎이 저번에 봤을 때보다 좀 더 커진것 같습니다.
복자기 단풍나무와 다른 단풍나무를 비교하고자 복자기단풍나무 옆에 있는 단풍나무도 한번 찍어봤는데요.

이 단풍나무는 복자기 단풍나무와는 달리 잎이 나올때부터 붉었던 것같습니다.
복자기 단풍나무는 삼출엽인데 비해 저 단풍나무는 5개로 나뉘어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7주차 - 일자 : 2014년 4월 18일 금요일



오늘은 정말 날이 더웠습니다 ! 땀이 삐질삐질(ㆀ) 잎이 더 커져있어서 놀랬답니다.
이렇게 잎이 크고 푸르러서 지나가는 사람이 보면 단풍잎인 지 모를 듯 합니다!
삼출엽인 크고 넓은 잎들 사이에서 새로이 다른 싹이 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8주차 - 일자 : 2014년 4월 24일 목요일




근 일주일만에 관찰한 복자기 나무인데요.
잎이 자랄 때는 확 크기가 커지면서 변화가 확연히 보였었는데,
잎이 다 자라고나니 잎에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단지 조금의 변화라고 하자면
잎의 가지가 전에는 약간 붉은색이었으나 지금은 갈색이라는 정도 입니다.
처음부터 궁금했는데 네이버의 복자기단풍나무 사진과는 달리
복자기 단풍나무는 나무 부분이 왜 저렇게 심하게 갈라져있을까요?
무슨 영양소 부족때문인가 싶어 걱정이 듭니다.
+ Bonus 사진 

복자기 단풍나무 앞 Y M D 군 입니다
자꾸 제 복자기단풍나무를 가리길래 이쁘게 같이 찍어줬습니다 ㅎ_ㅎ
9주차 - 일자 : 2014년 5월 2일 금요일




생환대 앞에 있는 복자기 단풍나무 옆에는 또다른 단풍나무들이 있는데요.
이제 나무들의 잎이 무럭무럭 자라서 서로 겹쳐서 그늘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변화를 보았습니다. 딱 눈으로 보기에도 저번주에 비해 변화한게 느껴지시나요?
저번주의 복자기 단풍나무는 초록색이었다면 오늘의 단풍나무에선 전체적으로 바뀐건 아니지만
일부에서 붉은색으로 변하려고 하는게 관찰되었습니다.
몇달 후면 빨갛게 물드는 것을 볼 수 있겠습니다.
9주차 - 일자 : 2014년 5월 8일 목요일




자원식물학 야외수업을 듣던 중 복자기 단풍나무 옆의 단풍나무는 씨를 잎이 머금은 형태로 나중에
바람에 날려 씨가 흩뿌려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복자기 단풍나무에서는 그런 씨가
보이지 않았답니다. 아직 없는 것일까요 제가 못찾는 것일까요?
복자기 단풍나무의 외관에선 그렇게 저번주와 큰 차이를 보이진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5월달에 복자기 단풍나무의 꽃이 핀다고 들었는데 그럴 기미가 보이고 있지않아 걱정입니다.
하지만 잎이 나기 시작할때도 그랬듯이 순식간에 휘리릭 변화를 줄테죠!
언제 꽃이 필 기미가 보일지 자주 들여다보며 관찰해야겠습니다!!
10주차 - 일자 : 2014년 5월 17일 토요일


꽃이 필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고 여전히 잎이 크고 싱싱한 채로유지중 입니다.
다행스럽게도 병해충같은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11주차 - 일자 : 2014년 5월 20일 목요일



복자기 단풍나무뿐만 아니라 옆의 단풍나무들도 무럭무럭자라 서로 엉키고 설켜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지치기가 필요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ㅜ_ㅜ
잎이 점점 연녹색에서 청록으로 바뀌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긴 여름에는 엽록소를 합성해서 일정량을 유지하기 때문에 잎이 푸른색을 띤다고 합니다.
나중에 해가 짧아지고 기온이 낮아지는 가을이 되면 잎으로 드나들던 영양분하고 수분 공급이 중단되면서 엽록소 합성이 멈추게된다고 하네요^^
12주차 - 일자 : 2014년 5월 27일 화요일




짜잔!!!
20일과의 사진과 차이를 알아채신 분 있으시나요?
바로 학교 관리자분께서 가지치기를 해주셨습니다!!. (근데 뭔가 마음이 휑)
또 옆에 있던 무동이 단풍나무도 이사를 가서 넉넉히 자리를 차지하고있습니다
주변에 식물자원으로서의 가치가 아직은 인정되지 않은 잡초들도 정리되어 맨 땅이 되었더라구요
잎이 많이 없어졌지만 그래도 더 잘 자라고 해주신거니까 감사합니다~~(--)(__)(--)
13주차 - 일자 : 2014년 6월 10일 화요일



제가 다리를 다쳐서 병원에 입원한 관계로 저번주에는 사진을 찍지 못하였습니다.
근데 우리 복자기나무의 잎이 원래 이렇게 울퉁불퉁하진 않았는데
꼭 누가 파먹은 것같이.. 혹시 곤충이 먹은걸까요?
14주차 - 일자 : 2014 6월 19알 목요일

오늘은 자원식물시험날 그리고 벌써 14주차 복자기단풍나무 관찰 일지입니다.
아직까지 복자기단풍나무의 잎은 청록색을 띠고 있습니다.
복자기 단풍나무 잎의 색이 바뀌는 걸 관찰일지에 써보고싶었는데
시기가 시기인지라 14주차까지는 잎의 색 변화가 없었습니다.
방학이 끝나고 가을저ㅇ도 쯤 잎의 색이 바뀌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