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는 아주 작게는 점으로 시작하여 크게는 만물을 창조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그라미를 하나의 도형이라는 인식을 넘어 무엇이든지 창조할 수 있는 구슬이라고 생각해 보십시오. 아마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질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러한 눈은 어린이들에게 동그라미의 변형을 보이는 형태 그 자체로만 보지 않고, 그것을 포함한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볼 수 있는 마음의 눈, 생각의 눈으로 길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동그라미 종이접기>시리즈는 사물을 폭넓게 보는 눈으로 동그라미 색종이 자체가 가진 특징을 잘 살려 통합적 접근 방법을 통해 창의성을 계발하도록 돕는 색종이 접기 시리즈입니다. 기존의 사각(직선) 색종이의 한계를 넘는 동그라미 색종이를 다양한 방법으로 변형, 조합하여 새롭게 재창조하면서 자신의 소질과 재능을 발휘하도록 이끌어 주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본 시리즈에서는 동그라미 접기의 기본 원리를 체계적으로 익혀나가도록 동그라미의 중심점을 지나 일정한 비율로 나눠 생긴 등분을 기초로 하여 각 단계마다 평면, 입체, 종합구성을 두었습니다. 1권에서는 원을 ½ 원으로 만들어 보며 다양한 방법으로 변형하여 나올 수 있는 모양을 다루고 기본적인 놀이 활동을 통해 동그라미를 인식하고 경험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영유아나 동그라미 색종이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접기의 기본부터 체계적으로 정리하였으며 각 단계마다 평면과 입체를 고루 다루어 창조적 조형 활동은 물론 학습의 기초까지 다질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따라서 이 시리즈를 통해 어린이들은 실생활에서 동그라미 색종이를 더욱 친숙하게 활용하며 인식을 넓히고 자유로운 변형을 통해 연상능력까지 기를 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