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로 예정된 부산 해운대백병원 개원을 앞두고 인근 상가들이 들썩이고 있다. 부산의 신흥 부촌으로 급부상한 해운대 신시가지에 최초로 들어서는 종합병원인 데다 인근 울산 등의 의료수요까지 흡수할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집중된다.
21일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해운대백병원 인근에 분양 중인 IS프라자(조감도)는 최근 분양률 70%를 넘겼다. 해운대백병원 출입구 바로 앞에 위치한 입지 조건으로, 병원 방문객을 많이 끌어들일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IS프라자 시행사인 율산종합건설의 최준식 대표는 "올여름까지는 분양이 다소 저조했지만 건물 완공이 다가오면서 계약이 부쩍 늘었다"면서 "병원과 인접한 상가라는 성격 때문에 대형약국을 비롯해 의료기기, 편의점, 죽집, 꽃집 등과 치과 내과 안과 등의 개인병원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IS프라자는 해운대백병원 개원보다 조금 앞선 내년 1월께 준공 예정이다. IS프라자는 지상 9층 규모로 1~3층은 상가, 4~9층은 자주식 주차장으로 구성된다. 1층~3층까지는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상가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운대 신시가지라는 고정 수요층과 함께 해운대경찰서 등 공공기관도 인근에 들어설 계획이어서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해운대백병원은 지상 17층, 지하 4층에 1000여 개의 병상을 갖춘 대규모의 의료센터로 내년 3월 개원을 앞두고 있다. 상주인구를 포함해 병원을 찾는 유동인구는 하루 1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준식 대표는 "IS프라자뿐만 아니라 인근 상가들에도 임대 등 문의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현재와 같은 경기만 유지한다면 건물 완공 전까지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051)731-4989
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출처: 내부동산(in 부산 경남) 원문보기 글쓴이: 수퍼맨맨(박종섭)
댓글
검색 옵션 선택상자
댓글내용선택됨
옵션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