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텃밭에서는 가지수확이 한창입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게 된 요리인데 이 것이 아~주 별미랍니다.
가지..
쪄 먹고, 볶아 먹고, 무쳐먹고 정말 이래저래 다~~~ 해먹어 봐도 가지가 남을땐요..
이태리 식으로 한번 절임해 보세요.
요게 간단한 과정에 비해서 오래두고 먹을수 있구요.
이래저래 사이드나,샐러드, 빠니노까지 다양하게 즐길수 있어요,
전 파스타 샐러드 베이스 준비하는날 같이 만들어 뒀지요.
:: 재료 ::
가지 250g
마늘 2알
민트잎 약간 (옵션)
올리브 유
가지상태가 초큼 안습이라도 크게 관계 없어요.
제 가지도 먹다가 먹다가 남아있던 가지로 했거든요..ㅋㅋ
식초 + 물 400ml씩 동량으로 널찍한 냄비에 소금 한스푼 넣고 부글부글 끓여주세요
그리고 가지 잘라주시는데요..
저처럼 무텅뭉텅 굵게자르지 마시고.. 중간에 씨 부분은 제거 한뒤
얇게.. 1cm안되는 두께로 새끼손가락 길이정도로 썰어주세요
끓는 촛물에 잠깐만 데쳐주시는데요.. 오래 데치면
가지가 흐물흐물 곤죽이 되 버리니까.. 살캉살캉한 느낌이 남아있을정도로 살짝만 데쳐주세요.
데쳐낸 가지는 면보나 대나무 채반에 올려서 수분을 날려주시는데요..
면보에 잠시 올려서 수분을 닦아 주신뒤 채반에 올려서 말려주시면 더 잘마를거예요.
전 채반이 없는 가난한 주부라..ㅋㅋㅋ
그냥 면보에 올려서 살짝 말려줬구요.
약 한시간쯤 물기를 말려준뒤
적당한 크기의 병에 물기를 말린 가지와 마늘2알을 넣고 올리브유를 부어주세요.
(이때 기호에 따라 고추기름을 살짝 섞어주셔도 맛있어요~)
마늘은 다질필요 없이 껍질까고 칼등으로 살짝 눌러준 뒤 맨 아래 하나 윗쪽에 하나 이렇게 넣구요.
민트잎이 있다면 민트잎 5~6장 뜯어서 중간중가 넣어 주시면 시원한 민트 향기가 가미되서
더욱 시원한 가지절임을 드실수 있는데요.. 없다면 패스하셔도 괜찮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지가 잠길정도로 올리브유를 부어주신뒤 냉장보관하시면 됩니다.
담아서 하루 쯤 지나서 먹으면 되는데요..
올리브유에 담긴 새콤한 가지의 맛이.. 지금껏 드셔보신 가지의 맛과 조금 다를거예요.
가지가 이리 상큼한 채소인가? 싶을정도로요..^^
파스타 샐러드에 넣으면 더할나위없구요..
각종 메인요리에 사이드로 곁들이거나
빵에 끼워서 치즈 살짝 올린뒤 구워 드셔도 맛이 좋아요.
남은 올리브유는 새콤한 식초맛과 마늘향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샐러드나 부르스케따,용으로 드시면 그만이죠.
간단하고 맛있게.. 새로운 가지요리 드셔 보세요~
마루야놀자의 첨언: 다른 포스팅을 보니 월계수잎도 넣어 준다고 하네요. 한 번 시도해 보심이... 저도 당장 넣어야겠네요~~
첫댓글 펌..합니다..꾸벅..^^
사진이 안 보입니다요^^
댁네 컴이 문제 같은디유 ㅋㅋㅋㅋ
아~ 네이버에서 퍼와서 그러네요ㅋㅋ
자꾸 까먹네요~~~
아뇨! 다예쌤 컴엔 사진나온다는데요... 우리집 컴에 문제가 있는듯...ㅠ.ㅠ
사진 다시 올려 주셔도 되겠어요 ㅎ.ㅎ
마루야놀자님....가지절임 24일저녁에 해서 다음날 부터
매일아침 식사때 빵에 넣어서 먹고 있어요..
가지의 부드럽고 아삭한 식감과 향이 같이 느껴져서..
너무 좋아요..좋은정보 고마워용...^^
다예쌤이 만들어 준 가지절임 저도 잘 먹고 있네요..
새콤하다했는데 빵에 넣어먹으니 딱 좋아요^^헌주씨, 다예씨께 감사 ^-^
언니들~ 몸에 좋은 가지절임 많이 해서 잡수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