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 박재삼 (1933년 ~ 1997년)
그는 일본 동경에서 태어나고
경상남도 삼천포에서 자랐으며
1953년 삼천포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에 입학하였으나 중퇴하였습니다.
1961년 ‘60년대 사화집’ 동인으로 활동하면서,
서정적인 한(恨)의 세계를 주로 표현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현대문학사·대한일보사 기자를 역임하고, 삼성출판사에서 근무하였답니다.
시인 '박재삼'님은 <춘향이 마음>이나 <울음이 타는 가을 강(江)>·<추억(追憶)에서>와 같은 초기 시에서는 한국적 정서인 슬픔과 한의 세계를 살아 있는 언어인 구어(口語)투의 시어로 구사하여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세계는 우리 전통 서정시의 세계를 계승하고 있는 것으로,
특히 여성적인 어조를 통하여 슬픔이 내면화된 정조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박재삼'님의 시는 전반적으로 서정시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으나,
후반기에는 어느 정도 현실에 대한 관심과 평범한 시적 언어를 통하여
넉넉하고 긍정적인 세계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바뀝니다.
그의 13번째 시집인 ≪꽃은 푸른 빛을 피하고≫는 이런 경향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박재삼'님은 김소월(金素月)의 서정주의 시세계를 계승한 것이라는 평가와 더불어 1950년대 이후 한국 전통 서정시의 세계를 생동감 있는 구어를 구사함으로써
모국어의 질감을 눈부시게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의 수상경력은
1956년 현대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한국시인협회상(1977) · 노산문학상(1982) · 한국문학작가상(1983) ·
중앙일보 시조대상(1986) · 평화문학상(1987) · 조연현문학상(1988) 등의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박재삼 [朴在森]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삼천포 어시장 방면에서 '박재삼 문학관' 올라가는 입구입니다.
'노산공원' 올라가는 길이기도 하구요.
입구에서 5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나타나는 문학관.
한 켠의 별동 같은 곳은 '박재삼 문학관 집필실' 입니다.
방파제 쪽의 '노산공원' 입구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문학관 옆면 입니다.
문학관 바로 옆에 있는 '호연재'.
문학관 옆 한편에 있는 쉼터.
시인 '박재삼'님의 동상과 그네의자가 있습니다.
앞마당에 자리한 오래된 나무 두 그루.
그럼 이제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전체가 3층으로 되어 있군요.
각 층별로 사진의 내용과 같이 사용하고 있네요.
안내데스크 입니다.
그 옆에 '박재삼' 시인의 흉상이 있고 그 뒤로 시라고 해야 하나요?
글 귀가 있어 옮겨 봅니다.
진실로 진실로
세상을 몰라 묻노니
별을 무슨 모양이라 하겠는가
또한 사랑을 무슨 형체라 하겠는가.
문학과 안의 문학관으로~
'박재삼' 시인이 일대기를 요약해 놓았네요. (클릭 확대)
여러 유명인과 동인, 지인들과의 추억어린 사진들도 있습니다. (클릭 확대)
그 옆에 '박재삼' 시인의 친필도 보관되어 있어요.
여긴 '박재삼' 시인이 글방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 켠에 설명이 되어 있어요.
그 벽에는 '박재삼' 시인이 쓴 「 울음이 타는 가을 江 」이라는 시을 옮겨 놓았네요. (클릭 확대)
여기는 '박재삼' 시인의 시 세계를 살펴보는 코너 입니다. (클릭 확대)
그 옆에는 문단의 평가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를 잘 쓰기 위한 비법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박재삼' 시인과 함께한 사람들이 그를 추억하는 코너입니다. (클릭 확대)
입구에서 위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박재삼 문학제'를 개최하는 등
시와 관련된 여러 행사들이 열립니다.
입구의 안내데스크 위에 있는 팜플렛인데
확대해서 보시면 더 자세한 설명이 있습니다.
그리고 문학관에 대한 설명과 박재삼문학제에 대한 설명도 있습니다. (클릭 확대)
(클릭 확대)
입구의 벽에는 관람시간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휴관일이 매주 월요일 / 1월 1일 / 설 · 추석 당일 이랍니다.
참고로 '노산공원'에 있는 '박재삼' 시인의 시비 사진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