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남도산행(2.24-2.25일) - 다산초당, 백련사, 만덕산 2

[떠드리]

이쪽에도 꼿꼿한 기개의 상징 배롱나무(목백일홍), 꽃이 7-9월에 핀다하니..  저끝의 요사체가 스님들이 선수양하는 곳

남도의 봄기운 받아 살랑살랑 나의 기운도 살아나길

ㅎㅎ

절구경은 다 마치고, 이제 산으로 올라가야지..

여기 단짝 백사, 왕회장님의 기념사진도

꽃이 피지는 않았지만 연등이 주렁주렁 매달려 허전하지는 않다.

매화꽃이 제일 먼저 피나봐

다시 돌아내려간다. 그런데 산으로 가는 길이 맞는거야? 지도를 보고 지형을 살펴보니 다시 올라와야 한다. 올라와 바로 우측으로 주차장이 있고 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낮은 산(?)  그건 아니고 짧게 가파르게 오른다.

 강진만이 내려다 보이기 시작 -파노라마, 사진 저 뒤쪽 강진 칠량면과 마량면 사이로 뒤쪽이 어제 올랐던 천관산,

바다는 우측으로 나가야 한다. 우측 끝이 완도

우측으로 가우도가 보일텐데 조금 큰 저섬인거 같은데..  사진에선 출렁다리가 보이질 않는다.

저 건너편이 강진군 칠량면, 우측으로 강진만에 붙은 땅, 마량면이다. 뒤쪽이 장흥^  우측으로 강진만의 끝, 마량면의 우측으로 연륙교가 고금도, 신지도로 연결되고 다시 완도로 연결된다. 

여기 만덕산은 호남정맥에서 갈라져 나온 123km 땅끝지맥의 중간쯤되는 곳이다. 앞쪽으로 석문산, 덕룡산, 주작산, 두륜산, 달마봉을 거쳐 땅끝 사자봉으로 내려간다. 좌측 끝이 완도 상황봉 - 사진엔 바다 보이지 않지만 완도는 섬이다.(물론 이젠 연육교가 있지만)

만덕산 깃대봉 정상

다시 땅끝지맥의 남쪽을 바라본다.

정상석에 408.6m라네

웃지마라

계획한 일정대로 진행이 잘 되는군

시계방향으로 돌아 해월루(백련사와 다산초당의 중간 고개에 있는 정자)로 내려가려한다. 뒤로 만덕산 정상을 바라본다.

멋져여~

어쩐지 연출의 냄새가 폴폴 나는게.. 

대나무 숲에서의 모습이 모두가 다 선명하게 반짝이듯 사진이 잘 나왔다.

기분좋은 대나무 숲길

해월루

해월루에서 강진만을 바라본 풍경 - 아지랑이 피어 오를때 막걸리 한잔 마시고 시원하게 누워 한가로이 낮잠을 잤으면 하는 분위기의 누각

이제 대지위에는 연초록의 연한 잎들이 햇살에 반짝이며 봄을 익혀가고 있다. 

다시 온 다산초당 동암

다산 초당, 바위위 정석의 글씨는 왼쪽으로 10m 정도 오르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