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레벨업
- 발제자 : 14기 김세희
- 발제일 : 24.12.23
<작가소개>
글: 윤영주
여러 학교에서 국어와 독서를 가르쳤고 어린이책작가 교실에서 어린이 문학을 공부 하였다. 2020년 제 25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동화 부문 대상작 『마지막 레벨업』이 첫 번째로 펴내는 책이다.
그림: 안성호
가상의 강아지 한 마리와 여러 작물을 기르고 있는 게임 속 농장주이자 만화가이다. 2010년 네이버 웹툰 『키스우드』를 시작으로, 『노루』 『재앙은 미묘하게』등을 연재했다.
<줄거리>
자율 주행 자동차가 운전하는 세상, 가상현실 게임이 일상이 된 시대의 이야기이다. 주인공인 선우는 부모님위 말을 잘 듣는 평범한 모범생이다. 몇번의 도전 끝에 미래영재학교에 겨우겨우 턱걸이로 편입 성공을 한다. 미래영재학교의 새학기가 시작 되던 날 같이 다닐 친구 딱 한명만, 무난한 친구 한명만 잘 만나게 해달라는 선우의 작은 소망이 산산조각 나버리는건 한순간 이었다. 부족함 없어 보이는 선우가 가지고 있는 ‘홀로그램 태블릿’으로 인해 만난 친구는 하필 나쁜 아이들 패거리인 범호 패거리였다. 선우는 결국 범호에게 돈을 뺏기는 지갑 신세가 되버렸다. 그런 선우에게는 학교 생활의 답답함으로 인해 가상현실 게임 ‘판타지아’ 속으로 들어가는 그 1시간이 가장 즐거운 시간이다. 여느 때와 같이 하교 후 시커에 가서 ‘판타지아’에 접속하여 게임을 하던 중 위기 순간에 자신을 구해주는 누군가를 만나게 된다. 그 누군가는 원지라는 아이였다. 게임 속에서 선우와 원지는 친구가 되었고, 두 사람은 함께 ‘판타지아’를 누비며 자유와 행복을 만끽하게 된다. 그러나 선우는 원지에게서 평범한 사람들과는 다른 이상한 점들을 하나씩 보게 되고 뇌만이 가상현실 세계와 연결되어져 만들어진 그저 데이터로만 이루어진 ‘판타지아’ 속에서만 사는 아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게임 속 세상과 현실 사이에서 혼란을 느끼게 된다.<이하생략>
<발문1>
내가 만약 원지처럼 나의 뇌에 연결된 기계장치로 인해 가상세계에 만들어진 데이터로만 존재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어떤 느낌이 들까?
<발문2>
「아저씨. 아저씨가 운전대를 손으로 직접 잡는 이유는, 무언가를 손수 움직여 보고 싶어서 잖아요. 무엇이든 자기 힘으로 시도해 볼 수 있어서잖아요. 원지도 그래요. 원지는 자기 인생의 운전대를 자기 손으로 잡소 싶은 거예요. 원지는 자기가 선택한 모험을 후회 하지 않을 거에요.」
원지의 아빠인 하상민 대표가 이 문자를 보고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
<발문3>
이 책을 읽고 들었던 생각이나 느낀점은 무엇인가?
첫댓글
싫을 것 같다 ~
다만 내가 사고를 당해 팔다리를 못 움직이거나 나이가 들어 거동이 불편하고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다면 가상세계가 현실의 부정적인 면을 상쇄해줄수 있을 것 같다 ~~ 즉, 일시적 안정감은 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