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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길 가운데 가장 먼저 열린 길로서 오름과 바다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오름 바당 올레’다. 작고 아담한 시골 초등학교인 시흥초등학교에서 출발해 말미오름과 알오름에 오르면, 성산 일출봉과 우도, 거북이 등껍질처럼 다닥다닥 붙은 들판과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종달리 소금밭을 거쳐 시흥리 해안도로를 지나면 다시 또 성산 일출봉이 눈 앞에 펼쳐지는 수마포 해변에 닿는다. 길이 끝나는 광치기 해변의 물빛도 환상적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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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초등학교 → 말미오름(2.9Km) → 알오름(3.8Km) → 중산간도로 → 종달리 회관(7.3Km) → 목화휴게소 → 성산갑문(12.1Km) → 광치기해변(15K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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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길로건 하늘길로건 일단 제주에 도착했다면 대중교통의 관문인 시외버스터미널을 찾아가는 것이 좋다. 터미널까지는 택시를 타도 15~20분밖에 안 걸리지만 시내버스를 이용해도 불편이 없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시내버스 300번을 기다려 ‘시외버스터미널을 가느냐’고 확인한 뒤 승차한다. 서귀포에서도 시내버스를 이용해 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간다. 제주여객선터미널에서 여정을 시작하는‘올레꾼’이라면 92번 버스25분 간격를 타고 광양로터리에 가서 다시 100번 버스15분 간격 를 갈아타고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린다.
버스를 기다리기가 지루하면 아예 동문로터리나 중앙로까지 걸어가서약 15분 소요 100번 버스를 탄다.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면 제주-서귀포 동회선 일주도로성산 경유를 왕복하는 시외버스를 타고 시흥리에서 내린다. 터미널에는 사방군데로 나가는 버스가 많으니 반드시 ‘동회선 일주도로’라는 말을 잊지 말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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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발
발 편한 운동화나 트레킹화, 등산화 등을 준비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특히 여름철에 바닷가를 걷는 즐거움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샌들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비옷과 바람옷
제주는 기후 변화가 잦아 언제 비가 올지 모르고 바람이 그야말로 장난이 아닙니다. 날씨가 화창해도 제주에서는 비를 가릴 비옷과 바람을 막아줄 바람옷윈드재킷을 꼭 챙겨야 합니다. 우산은 거친 바닷바람에 뒤집어 지기 십상입니다.
- 덧옷
여름철이 아니라면 보온을 위한 긴팔 덧옷이 꼭 필요합니다.
- 약간의 현금
걷는 도중 만나게 되는 제주 할망(할머니들)의 구멍가게는 대형마트가 아니어서 카드가 안됩니다. |
첫댓글 제주 올래길 꼭한번가고싶었는데 좋은 코스감사드려요 내년에 꼭 한번써먹겠씀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