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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여자친구처럼 관심 가져본 적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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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오면 장사 안 된다" "뭐하러 나다니냐" 노인 차별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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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정종훈.백수진.이민영.박정렬 입력 2017.11.27. 05:00 수정 2017.11.27. 07:33
같은 장소에서 승차 거부를 당한 정규향(81ㆍ여) 씨는 "택시 기사에게 왜 안 서냐고 따졌더니 ‘노인들은 가까운 곳에 가는 경우가 많아 영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탑승을 안 시켜도 신고하지 않더라'며 대수롭지 않게 얘기하더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박병선(75·서울 성북구) 씨는 종종 친목회를 하러 커피숍에 가는데, 종종 황당한 경험을 한다. 종업원·점장 할 것 없이 대놓고 반기지 않는다. 박 씨는 "한 번은 인원수보다 커피를 적게 시켜서 나눠 마시려고 컵을 달라고 했는데 주질 않더라. 종업원이 귓속말로 '노인이 많으면 젊은 사람이 안 온다'고 말하는데, 다 들리게 하더라"며 "'집에서 반려견 다음이 노인'이는 우스갯소리가 있는데, 노인이 차별을 심하게 받는다"고 말한다. 급속한 고령화 때문에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65세 이상 노인이 유소년(0~14세)보다 많은 '노인 추월 시대'에 접어들었다. 올 8월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노인이 인구의 14%를 넘는 고령사회가 됐다. 한국 사회가 노인 추월 시대에 얼마나 준비돼 있을까.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15년 노인 1만 451명을 조사(노인실태조사)해보니 7.1%가 차별을 경험했다. 연령 차별이 심할수록 노인은 소외감이 심화해 자살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 동작 느리다고 차별당해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김주현 연구교수가 2015년 노인 27명을 심층 인터뷰했다. 한 70대 여성은 "노인네 그러면 냄새 같은 게 난다고 말하면서 주변에서 멀리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다른 70대 여성은 복지관에서 교육받을 때 차별 경험을 들었다. 그는 "노인은 동작이 느리잖아요. 그러면 이해하고 기다려 줘야 하는데 '아휴, 손 더 높이 해' 이런 식으로 말하고 짜증을 낸다"고 말했다.
━ 가정 차별
이모(95·여·서울 성북구)는 거동이 불편해 경로당 나들이밖에 못 한다. 그런데 같이 사는 자식한테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듣는다. 이 씨는 "내가 말을 잘 못 알아듣거나 행동에 문제가 있거나 (애들에게) 서운한 일이 생기면 그런다"며 "부모·자식 간에 못할 말이 뭐가 있겠냐라고 스스로 위로하면서 마음에 오래 담진 않으려고 하지만 그 말을 들을 땐 어찌나 서운한지…"라고 말끝을 흐렸다.
70대 여성은 서울대 조사에서 "엄마는 그런 거 몰라도 된다 그런 식이지. 그래도 궁금하잖아. 우리는 자꾸 알고 싶은 거야. 그리고 우리가 자식들 말을 얼른 못 알아듣잖아. 그러면 두 번 세 번 대답을 안 하더라. 그게 나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전문가 대안은 전문가들은 노인 준비 교육과 ‘고령친화도시’를 노인 차별의 대안으로 꼽는다. 한정란 한서대 노인복지학과 교수(한국노년교육학회 회장)는 "3세대가 동시대에 공존하는 사회에서 100세 시대가 되면 5세대가 공존하게 된다"며 "노년을 준비하고 노인을 이해하는 교육, 노인의 지혜·경험을 전수하는 교육에다 모든 세대가 함께 교육에 참여하는 세대공동체 교육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신성식 복지전문기자, 이민영ㆍ정종훈ㆍ박정렬ㆍ백수진 기자 ssshin@joongang.co.kr
[노인]나무위키
최근 수정 시각:
너도 언젠가 노인이 될 게다.[1]
소년은 노인을 보고 웃지만 노인도 처음부터 노인은 아니었네.
그대는 오늘 노인을 보고 웃지 마시오. 내일 아침이면 그대도 노인이 될 테니까.
- 명심보감
인생의 최종 단계
나이가 들어 늙은 사람. 노인이라는 말 자체는 '늙은이'란 뜻으로 긍정적인 표현은 아니다. 낡고 해어졌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연세가 70세가 넘어도 노인(老人)이라는 말을 듣는 것을 싫어한다. '어르신', '시니어', '실버'라는 말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다. 늙고 가난하다면 노궁이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속되게 표현할 때는 '노인네', '노친네', '노땅'[2] 등의 말을 쓴다. 노인들이 직접 들으면 굉장히 불쾌해 할 수도 있으니 주의. 그러나 다른 비하명칭들처럼 격의없이 친한 사이에서 쓰거나 같은 노인들끼리 쓰면 친근감의 표현으로 쓰이기도 한다. 손주처럼 보이게 할배라 부르면..? 이것은 외국도 예외는 아니어서, 미국에서는 old man[3] 대신 senior citizen을 쓰고, 일본에서는 老人 대신에 年寄り라는 단어를 쓴다.
언뜻 봤을 때 많이 나이들어 보이면 노인이라는 칭호가 자동으로 생기며, 사회학 쪽에서는 보통 65세를 넘으면 노인으로 본다. 노인 부양비는 65세 이상 노인/15~64세의 시민으로 계산된다. 2015년을 기준으로 보면 대한민국 65세 이상 인구는 662만 4천명으로 전체의 13.1%을 차지하고 있다. 참고로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7% 이상 ~ 14% 미만인 사회를 고령화사회라 한다. 그러나 요즘에는 건강관리나 수명연장등으로 인해 60대의 경우에도 중년처럼 보이는 경우도 제법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손석희나 문재인.
보통 노인이라 불릴 정도로 나이가 들면 뇌의 기능이 상당히 위축된다. 이 중에서 퇴화가 심각하여 어린아이, 갓난아기 수준이 되어버린 경우 이게 바로 치매이다. 이러한 노인들이 살아오면서 축적한 지식을 연륜이라 칭한다. 사실 20대 중반이후부터 조금씩 뇌세포가 사멸되기 시작하며 30대 이후부터는 하루에도 몇만개의 뉴런신경세포가 사멸되기도 한다.
나무위키에서는 노인에 대해서 일반화된 용어를 통한 혐오발언에 가까운 비하적 서술까지 적지 않게 발견되는데, 나무위키 특유의 규탄성 집단연구 문서인 노슬아치 문서를 통해 그 전형적인 예를 볼 수 있다. 이는 나무위키가 젊은층 위주의 사이트인 탓인데 어르신 있으면 손!, 재미있게도 급식충 문서 등에서는 노슬아치 문서에서 노인들이 청년들을 보고 하는 꼰대적 발언들을 그대로 찾아볼 수 있다. 이는 10대보다 20-30대가 많이 이용하기 때문[4]에 생기는 내로남불이다. 사실 자기보다 저연령층에게는 꼰대가, 고연령층 앞에서는 반권위주의자가 되는 것은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모습이기는 하다.
두뇌의 기능 저하는 훈련을 통해 상당부분 억제할 수 있으며, 계산력, 빠른 판단력 등의 감퇴를 지식과 경험으로 보완할 수 있는데 저명한 원로 학자들은 죽기 직전까지도 저술과 연구활동에 몰두하며 꾸준히 소소한 성과를 쌓아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반면 실업에 따른 경제적 결핍과 건강의 악화, 그리고 산업사회 속에서 정보의 부족과 인프라의 열악 등으로 인해 마땅히 할 일이 없는 노인들은 금세 두뇌가 쇠퇴하고 치매 등이 오기 쉬우며 삶의 동기가 약해서인지 수명도 짧아지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작가나 학자들은 못 이룬 목표가 계속 머리에 맴돌아서인지 더 돈 많은 사람들보다도 오래, 90살 넘게 장수하는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도 있다.
고령자가 한 나라에 너무 많으면 상당한 고민거리가 된다. 어린이들은 그냥 일 안하는 '중간 단계' 라 생각할 수 있지만 노인은 그저(...) 따라서 국가는 고령자가 증가하면 복지 예산을 더 걷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결국 돈을 버는 15~65세의 사람들에게서 세금을 더 많이 걷어야 한다. 당연히 돈 버는 사람들이 좋아할 리 없다(…). 그리고 65세 이상를 노인이라 규정하지만 우리나라에서의 정년은 공무원과 일부 공기업만 간신히 60세(초중고등학교 교원은 62세, 대학교수는 65세)이며 대부분의 대기업은 55세이다.[5] 최근에 법적 정년을 57세로 연장하고 또 60세로 연장한다 말이 있지만 몇몇 소급적용해준 대기업을 제외하고 소급법칙에 의해 막상 급한 50대 초중반의 사람들은 혜택을 받지 못 한다. 이럴 경우 기업에 다니던 평범한 회사원이 55세에 정년퇴직을 했다고 치면 퇴직금 2억정도로 65세까지는 마땅한 벌이 없이 10년 동안 세금을 내기만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대기업에서 정년퇴직을 한 사람도 이정도인데 일반기업은 어떻겠는가?
그래서 현 복지 시스템을 여러모로 크게 손봐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지금까지 쓰이던 복지 시스템은 고령화 사회에 젊은 세대에게 역사상 유례없던 부담을 줄 것이 확실시되며 여기에 신자유주의로 인한 고용 없는 성장으로 인한 고실업까지 겹쳐 베이비 부머의 자녀와 손자 세대는 기대수명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특히 한국의 경우는 수출대기업 위주의 사회 구조 특성상 청년층 대다수가 일자리를 구할 수 없는 처지에 놓여 있기 때문에 아마 베이비 부머의 후손들이 처할 상황은 더 열악할 것이다.
노인 분들은 젊은 세대를 욕할지는 모르겠지만 내야하는 세금이 다르다. 1990년대만 하더라도 대학생들중에 조부모님이 살아계신 분들이 적었지만 요즘은 30대 청년들중에서도 조부모님들이 팔팔하게 살아계신 경우가 매우 많다.[6] 1990년대에는 직장인이 은퇴할 나이가 되면 대부분 다 부모님이 돌아가셨으며, 그때까지만 해도 청년들이 취업이 원활하였으므로, 부양해야 할 사람이 적었다.
그런데 평균 수명이 더욱 늘어나면서 이미 직장에서 은퇴한 첫번째 베이비 부머인 50대에서 60대가 아직 살아계신 80대 부모님을 모시는 진짜 안습한 모습도 자주 보인다. 생각해보면 은퇴한 첫번째 베이비 부머 세대인 5~60대는 마땅한 벌이도 없이 자신들의 입에 풀칠하기도 바빠야 하지만 자신들의 부모님은 당연히 벌이가 없으시고 한국은 아직까지 복지가 열악한 편이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모님을 모시고 살진 않더라도 경제적 도움을 줘야 한다. 그리고 2000년대 들어서 청년실업이 큰 사회문제가 되면서 1950~1960년대 태어난 사람들은 자신들의 자녀가 취업을 못해 경제적으로 도와줘야 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고령화 사회 문제는 이미 시작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여기에 저출산까지 겹치면 새로 일할 사람들은 없어지고 일하던 사람들은 모두 노인이 되어 은퇴하는 슬픈 풍경을 볼 수 있다.
노인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을 골칫덩이로 모는 듯한 고령화 사회 이야기가 달가울 리 없지만 고령화 사회는 현실이다. 옆동네 일본은 90년대 초부터 고령화가 진행되어 지금은 벌써 인구의 23% 이상이 노인이다. 얘네도 저출산을 겪고 있는데 따라서 좆망...까지는 아니라도 경제 정체 현상이 심각하다. 한국은 2010년부터 본격화되어 2020년[7]쯤 고령화 사회가 완성되므로 은퇴 노인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의 대비를 해야 할 것이다.[8]
하지만 신자유주의 물결 속에서 복지를 손본다는 것이 결국 신자유주의 정책에 충실히 순응하는 보수우파들의 자본주의적 논리로 귀결되기 쉽다는 것을 좌파적 경향의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비판하고 있으며, 실제 사례도 많고 현재진행형이다. 또한 노동인구와 부양인구, 일자리 창출등을 가지고 골머리를 앓는 것이 관료들에게는 의미가 있지만 좀 더 근본적인 대책도 제시해야 할 학자나 정치인들에게는 그것만으로 안된다는 지적도 많다. 애초에 노인 비율이 더 높아지더라도 인류가 그 인구의 노동력을 가지고 충분히 먹고살 수 없는지를 먼저 생각해 봐야 하는데, 사실 충분히 먹고살 수 있다. 다만 일을 하고 싶어도 일을 못 하기 때문에 억지로 일자리를 창출해야 하는 잘 생각해보면 뭔가 많이 어색한 자본주의적 임노동 관계가 극복되고, 산업사회 역시 지양되어야 가능한 일이다. 적절한 산업과 과학기술은 인류에게 앞으로도 필수일 수밖에 없지만, 지속 가능한 경제를 위해서라면 1차 산업이 중심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은 필연적인 결론이다. 사실 노인들도 정작 훨씬 몸이 힘든 농사일은 죽기 얼마 전까지 어느정도 수행하곤 하지만[9]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사회에서 고령에 고용되어 일하는 것은 특별한 능력이 있지 않는 한 어렵다.
또 다른 유효한 대안은 적극적인 이민수용 정책이지만 이민정책은 일본, 대만에서는 잘 논의되지 못하고 있는 골치거리로 취급되곤 하지만, 사실 노령화를 역행시킬 수 있는 강력한 인구정책 중 하나기도 하다.
그렇지만 이민수용으로 인한 폐해가 많아서 북미, 유럽등의 경우는 이민자의 범죄로 인한 치안악화와 민족갈등, 민족갈등과 이민자동화 실패로 인한 국가안보분열, 이민자 복지비 타먹기 등의 많은 크나큰 문제점이 야기되고 있으며 이민정책의 폐해로 인하여 유럽에서는 이러한 문제점들과 이슬람화를 우려하며 반다문화가 태동되고 있으며 메르켈, 사르코지등의 정치인들조차 다문화를 실패했다고 선언하기도 할 정도였다. 다만 이 경우는 이슬람 이민자가 문제가 된 측면이 크다.
심지어 한국 일각에서도 다문화의 폐해때문에 이민수용을 비판하기도 한다. 그런데다 다문화 복지특혜, 외국인투표권, 외국인공무원임용, 이주여성정치인 만들기프로젝트, 외국인범죄문제와 불법체류자 문제 소극대처등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에 대한 우호와 갖은 특혜양산으로 인한 반감도 생기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도 서구 몇몇국가들처럼 투자이민제를 도입하였고 외국인 유입으로 인하여 외국인 강력범죄문제, 외국인노동자 시위등의 문제가 생기고 있으며 먼저 투자이민제를 도입한 제주도도 중국자본에 경제가 잠식당하고 중국인들이 무분별하게 몰려오자 중국화를 우려하는등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고 분명 이것은 문제가 심각한 것이 맞는데, 이것은 자본이 국경을 넘어 침식해가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 본질이므로 지나친 배타적 감정과 루머에 의한 증오감을 가지는 것은 삼가해야 할 것이다. 우리 기업이 해외에 가는 것은 '진출'이고 외국 자본이 우리에게 오는 것은 '잠식'이 아니다! 때로 한국 기업들은 동양척식주식회사나 동인도 회사 못지않으며 이는 미국이나 서유럽, 북유럽 등도 마찬가지이다.
선진국들 중 여전히 젊은 연령층이 주도하는 국가는 모두 적극적으로 이민을 받아들인 국가들 뿐이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미국. 애초부터 영국의 이민과 아프리카의 흑인노예들로 시작한 미국은 19세기-20세기 초중반 내내 유럽국가들에서 이민을 받아왔고, 전간기에는 유태인, 2차 대전 이후에는 아시아, 최근에는 남미의 라틴쪽의 인구를 끊임없이 흡수해 왔다.
현재 고령화가 상당히 진행된 프랑스는 18세기부터 이민을 지속적으로 수용해왔으며, 2차 대전 이후에는 과거 식민지(세네갈, 알제리 등)로부터 많은 이민이 있어왔다. 이민덕분에 프랑스는 뒤늦게 노령화를 맞게 된 것이다. 이민이 없었다면 이미 20세기 경부터 인구가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음 링크 참고. http://news.naver.com/main/read.nhn?oid=001&aid=0004795368
물론 이민인구가 부양가족과 함께 이민오기 때문에 고령화의 반영구적인 방지에는 별로 도움이 안 된다는 설도 있다. 이민자 유입으로 인하여 치안악화와 국가분열, 이민자가 현지에 동화되지 않고 현지국이 아닌 모국을 우선으로 여기는 의식으로 인한 사회불안, 고령화된 사회에서 노인일자리가 감소하는등의 문제점도 발생하여 이민수용은 행위 역시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 무분별한 행위라는 말이 많다
따라서 이민자가 매력적으로 생각하는 미국 같은 선진국이 아닌 국가들. 혹은 선진국이라 해도 워낙 사회 구조가 대다수의 일반 서민들에게 가혹한데다 공급 과잉의 노동력 구조 특성상 대다수가 실업상태에 놓여 있어 '인구가 줄면 좀 나아지겠지' 라고 기대하며 하나같이 아이 낳기를 거부하는[10] 한국이나 그 정도는 아니지만 외부에 대한 배타성이 워낙 강한 일본의 경우에는 미래 고령화 때문에 극심한 인구 감소를 면하기 어려울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참고로 고령화 문제는 전세계적인 골칫거리고 그나마 양호한 축에 속하는[11] 미국도 지금 노인 복지에 들어가는 돈이 너무 많아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런데 노인들의 복지를 줄인다하면 미국의 강력한 팩션인 AARP[12]에게 비난을 당할게 뻔하니 애꿎은 저소득층에 대한 복지를 줄이겠다고 난리를 치는 것이다. 일단 최근에는 미국도 더 이상 감당이 되지 않았는지 노인 복지 축소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중. 어차피 한국이나 일본과 달리 실버 민주주의 현상까지 벌어질 정도의 국가는 아니기 때문에 작정하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저출산 고령화의 악순환이 계속되면서 실버 민주주의화가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노인들의 경제적 상황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그게 청년층의 뿌리를 뽑는 형태로 진행되어 국가의 장래를 막아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긴 하다는 의견이 크게 번져가고 있으며 심지어 진보적임을 자처하는 청년층에서 어설프게 진보적 아우라를 덮어씌우는 경우도 있는데 허위의식에 불과하다. 세대별로 착취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은 유행했던 세대론인데 실증적으로는 별 근거가 없다. 물론 청년과 노인의 이익이 상충하는 경우도 어느정도 존재하기는 하지만 한국 사회에 존재하는 주된 착취구조는 세대가 문제가 아니라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갑과 을, 자본가와 노동자의 구도로 보는 것이 훨씬 사회과학적 적합성이 있다. 간단히 생각해 보면 노인이라도 회장님도 있고 땅부자도 있지만 폐지 줍고 시장에서 과일 파는 노인들도 있으며, 청년이라도 취업난과 생활고에 시달리는 청년과 금수저 물고 잘나가는 청년들이 있다. 그리고 나이와 관계없이 꼰대들은 꼰대고 권위주의자들은 권위주의자들이다.
실제로 2015년 현재 여론을 보면 진보[13]적임을 자처하는 사람들은 노인층을 근거없이 적대시하며, 또한 보수를 자처하는 젊은 네티즌들은 다들 잘 알지만 쉽게 서술할 수 없는 모 사이트를 비롯한 넷우익들을 주축으로 산업화를 이끈 노인층을 찬양하면서 대신 그 및의 중장년층, 정확히는 민주화를 이끈 486세대가 젊은층을 착취하고 노력없이 누리고 있다고 평가한다. 이는 한국의 노인들이 산업화의 혜택을 거의 누리지 못한 반면, 486세대가 소위 꿀을 빤 세대라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486세대가 황금기라고 평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들은 사회변화가 가속화되는 시대에 있었다. 그들이 대학교에 들어갈때쯤 민주화운동으로 인해 많은 이들은 불행했으며 직장에 취직하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입사원이 될때쯤에는 IMF가 그 얼마 뒤에는 닷컴 버블등 온갖 고초란 고초는 다 겪은 세대라 봐도 무방하다. 문명의 실질적인 혜택을 누렸으나 사회변혁과정의 중심에 있어다는 점 때문에 486세대가 제일 살기 좋았던 세대라고 보기는 어렵다...
실제로도 대한민국의 60세 이상 노인 자살률은 OECD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5~6배에 달하는 수치이며 대한민국이 자살대국이 되는 데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다.[14] 자살이란 게 굳게 마음먹고 틈을 봐서 잠깐의 틈에 실행해버리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혼자 있으면서 오랜 고민과 여러 주저와 시도 끝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혼자 두지 않으면 자살을 당장은 억제할 수 있다. 대신 졸업 후에는 더 심각한 정신적 문제로 평생을 가게 될 수 있다. 실제로 군대에서는 24시간 통제와 인위적인 감시로 자살을 막으려 하지만 그것이 군대에서의 트라우마로 인해 제대 후에도 평생 고통받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문제를 당장 상담하고 해결한 것이 아니라 억지로 덮어놓은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노인층은 취업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
외국 기업 중에는 노인을 뽑는 곳도 있다.
‘의욕 있는 사람을 구합니다. 단, 60세 이상인 분만 가능합니다.’ 일본의 금속부품 생산회사 가토제작소의 구인 광고 카피다. 주말에 일을 하려는 생산직 젊은 층이 없는 반면, 주말에 일을 시켜야 납기 내에 주문을 맞출 수 있다는 고충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 회사는 노인을 고용해 주말에 일을 시킨다. 노인 직원은 주말에 단순 지원 업무를 하도록 하고 주중에는 현역 직원들이 근무하는 ‘능력별 워크 셰어링’을 실시했다. 이로써 365일 공장을 가동할 수 있었고, 매출도 3배가량 늘어났다.
도쿄 외곽 지바(千葉)시의 빌딩관리 용역회사 ‘마이스타 60’에 들어서면 머리가 희끗희끗한 노인들만 볼 수 있다. 이 회사는 기술자격증을 가진 60세 이상만 고용한다. 270명 전 직원의 평균나이는 64.5세. 첫해 연봉은 250만 엔(약 2400만 원)이다.
한국 내에서도 2015년 현재에는 서울 지역의 맥도날드에 가면 반백의 할아버지들이 있다. 젊은 직원들과 똑같이 주문 내용을 복창하고 키보드를 능숙하게 두드려 계산해준다. 깔끔하게 유니폼을 차려입고 커피를 담아낸다.
이를 소재로 한 영화가 인턴(영화)로 자세한건 항목 참조.
기본적으로는 중년기가 끝나고 노년기에 처음으로 접어드는 60세 이상부터 노인이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으나 경로우대상으로는 65세 이상부터 적용되는 편이다.
법률상으로도 65세 이상을 노인으로 규정한 경우가 많다(노인복지법, 노인장기요양보험법, 도로교통법, 장애인ㆍ고령자 등 주거약자 지원에 관한 법률 등).
다만, '피고인의 나이가 너무 많아서 반드시 국선변호인을 선정해 주는' 연령은 70세이다(형사소송법 제33조 제1항 제3호).[16]
하지만 의학도 발달하고 장수 노인도 존재하는 요즘 사회에서는 최소 70세 이상은 넘어야 노인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은 편. 노인들 사이에서도 60대는 자기네들 축에도 끼어줄 생각도 없다, 걔네들이 무슨 노인이야, 우리에 비하면 훨씬 젊은 것들이지, 우리처럼 7학년은 되어야 노인네지라는 인식이 짙은 편이라 할 수 있다. 60대 노인 중에서도 아직 중년기가 남아있거나 중년과 같은 동안의 노인들도 있어서[17] 70대 이상 노인들 입장에서 60대 정도는 노인으로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리고 일부 농어촌에 존재하는 장수 노인들이 사는 지역에서는 7,80대 노인이 최고 연장자가 아니고 최장 90대나 100세를 넘긴 노인이 최연장자로 최고의 우대를 받는다. 이 곳에서는 70이나 80대 노인들조차도 100살이 된 노인이 나타나면 고개를 숙이고 인사하거나 절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8]
이 때문에 최근에는 언론에서도 70세를 넘어야 노인으로 대접하는 편이며, 정부에서도 70세로 노인 연령을 연장하고, 정년도 거기에 맞추는 쪽으로 정책을 추진중이다.
서브컬쳐 계열 작품에 등장하는 노인들은 젊은 시절과 전혀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외모가 전혀 닮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다. 젊은 시절엔 선남선녀인데 노년엔 요괴같은 얼굴로 역변한다던가... 특히 젊은 시절 모습은 건장한 체격으로 나오면서 노년기 모습은 도저히 말도 안 되게 체격이 쪼그라드는 경우(★)가 엄청나게 많다. 사스갓 실사는 바로 이 분이셨어(…) ㄷㄷ 실사실제로 건장한 사람이 나이가 들면, 병에 걸리거나 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도리어 살이 쪄서 몸집이 더 커질 수 있다. 허리가 조금씩 굽어들어서 신장은 약간 줄어들 수 있지만, 그래봐야 3~5cm 전후가 고작이다.
베데스다의 게임들 속에서는 노인 캐릭터들은 왠지 온화하고, 자비롭고, 현명한 현자의 속성을 갖춘 경우가 많다. 유리엘 셉팀, 하스킬, 죠프리, 한니발 트레븐, 오윈 라이언스, 그레이비어즈, 파서낙스, 마마 머피 등등...정작 같은 소재로 다른 회사가 만든 게임에서는 또 노인들 취급이 안습하다. 대체적으로 자기 독선적이고, 교활하고, 사악하고, 기운 빠지고, 이상(?)하고...
말카도르, 울릭 - Warhammer 40,000
마토 조켄★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에드워드 뉴게이트, 실버즈 레일리, 센고쿠, 몽키 D. 가프, 츠루, 브룩[24][25], Dr. 쿠레하, 샬롯 링링 - 원피스[26]
일용엄니, 할머니, 김노인, 박노인, 이노인 - 전원일기
겐카이 - 유유백서
3대 호카게 - 나루토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 - 카우보이 비밥
지로: 평소에는 술만 마시는 노인네.....지만 봉인해제하면 젊은 모습때로 추정되는 근육이 우락부락한 괴물이 된다 - 토리코
츠보미 후지코, 효부 쿄스케 - 절대가련 칠드런. 생긴 것이나 하는 짓은 노인으로 보이지 않지만, 노인 맞다.
다양한 작품에 나오는 위와 같은 사례 추가바람
어린 시절과 젊은 시절에 죽지 않았던 이상은 모두가 자연히 변화되는 결정체. 그만큼 오래 살았던 자만이 노인이 되는 것이다.
태어나서 70,80년 이상이 흘러가면 자연히 되어가는 성장의 결정체. 젊은시절에 잦은 병이나 참변 등으로 죽지 않았거나 자살 또는 타살로 죽지 않은 이상
인생의 대선배이자 스승.
겉보기와 다르게 강하지만 어딘가 모자란 면이 있다.
힘의 지속시간이 짧다든가.
대체로 주인공의 사부님.
기합을 넣으면 갑자기 근육이 부풀어올라 몸이 3배 정도 커지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호쾌하고 여유가 있다.
옛날 이야기가 길다. 게다가 과장도 곁들인다.
웬만해서는 당해낼 수 없는 성격의 소유자가 많다.
약간 얼빠진 면이 있지만 그 방면의 달인.
노망이 난 척을 하지만 아직은 현역.
지식도 풍부하다. 칭찬받으면 "나이는 폼으로 먹은 게 아니라구"
이야기 후반부에 주인공에게 진실을 말하거나 필살기를 전수할 때는 일단 죽는다.
적 캐릭터인 경우 음험한 웃음소리가 특징.
기본적으로 어르신 취급받으면 화낸다. 하지만 상황이 나빠지면 어르신 취급을 받으려고 한다.
젊은시절은 미남미녀.
일시적으로 젊어지는 때가 있는가 하면, 싸울 때는 어떠한 작용으로 젊어지기도 한다.
보통 엄청나게 강했었던 이들의 경우, 손꼽히는 강한 적과 싸워도 쉽게 밀리지 않지만 결국 패배하는 경우가 많다. 싸움이 길어지면 체력적인 문제로 헉헉거리면서 "젠장...조금만 더 젊었어도..", "전성기 때와 비교하면 비참하군" 등의 대사를 단골로 내뱉는다. 하지만 이러한 전투로 진정한 노익장을 보여주기도 한다.
노화에 의한 패널티 강조가 필요한 경우 쓰러트린 상대방이 "고령의 나이에 이 정도라니..." "상대가 10년만 젊었으면 저기 쓰러져 있는 것은 나였을 것이다.'" 의 대사를 하기도 한다.
노인은 후손의 양육과 국가 및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여 온 자로서 존경받으며 건전하고 안정된 생활을 보장받는다(노인복지법 제2조 제1항).
노인은 그 능력에 따라 적당한 일에 종사하고 사회적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보장 받는다(같은 조 제2항).
노인은 노령에 따르는 심신의 변화를 자각하여 항상 심신의 건강을 유지하고 그 지식과 경험을 활용하여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같은 조 제3항).
요절/목록 참조.
노인(老人, 문화어: 로인)은 인간의 마지막 과정이다. 어르신이라고도 부르나, 그 외에도 늙은이, 고령자(高齡者), 시니어, 실버 등으로 교체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한 나라나 지역에 노인이 많으면 고령화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기도 한다. 대한민국에서 처음에는 60세 이상이면 노인이었으나, 현재는 65세 이상이면 노인으로 분류가 된다. 노인만을 위한 시설로는 경로당, 노인정, 노인 대학 등이 있다. 현재 도시보다는 농촌에 노인들이 많이 분포한다.
부모와 자녀 부부가 동거하는 복합적인 가족에 있어서도 부모가 노령에 이르면 그 부양과 공경(恭敬) 같은 문제, 혹은 노령화(老齡化)에서 오는 자기 중심성, 자기 폐쇄성, 활동성의 감퇴, 고독감·시기심·질투심의 왕성화·불평, 불만과 같은 심리적 행동적인 것에서 일어나는 오해와 충돌과 같은 가족관계의 불안정성의 문제가 있다. 현대가족에 있어서는 부모와 자녀 부부가 별거하는 부부가족적 경향이 높아지면서 부양에 대한 문제는 심각해지고 있다. 또, 심리적·행동적인 면에서 일어나는 가족관계의 문제는 대체로 회피할 수 있을 것 같이 보이지만 반대로 그것을 촉진하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이와 같은 점에서 현대의 가족에 있어서의 노인문제는 특히 중요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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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나이로 61세가 되는 생일을 환갑(還甲)(회갑)이라고 하고, 그 이듬해 생일은 진갑(進甲)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65세 이상이 노인으로 분류되는 특성상, 노인에 대한 호칭(별칭)은 따로 있다.
일흔 살은 칠순(七旬) 또는 고희(古稀), 여든 살은 팔순(八旬), 아흔아홉 살은 백수(白壽)라고 부르는데, 이는 ‘百’에서 ‘一’을 빼면 99가 되고 ‘白’ 자가 되는 데서 유래한다.
노인 또한 어린이 못지않게 안전에 상당히 취약하기 때문에 보호자의 보호가 많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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