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숨도 숨 나름입니다. 매연을 마시면 말문이 막히고 기침이 나옵니다^^
성가를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겠습니까? 악보를 봐야 하나요^^
진짜 성가는 부르는 것이 아닙니다. 저절로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마음이 즐거우면 웃음이 나옵니다. 깊은 감동에 사로잡히면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나옵니다. 내 영혼이 하느님으로 부풀어 오르면 저절로 노래가 나옵니다.
최고의 악기는 사람의 목소리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창단미사를 드리는 가톨릭 남성 합창단 ‘너울’의 단원들은 좋은 악기를 지녔다
고 생각하십니까?
문방구에서 파는 리코더 수준입니까? 아니면 3000만원 정도 하는 섹소폰 수준입니
까?
걱정 마십시오. 아무리 문방구에서 파는 리코더라 하더라도 케니 지가 불면 끝내주
는 연주가 됩니다.
여러분의 목소리를 하느님께서 연주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려면 여러분이 연주자와 호흡을 맞춰야 하겠지요?
그래서 기도는 가장 중요한 성가연습입니다.
성인(聖人)이 불러야 성가(聖歌)입니다. 죄인(罪人)이 부르면 성가(聖歌)가 될 수 없
습니다. 그러나 성인(聖人)은 다름 아닌 뉘우침으로 기도하는 죄인(罪人)임을 잊지
마십시오. 뉘우치는 사람을 하느님께서는 의인(義人)보다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와
함께 하십니다.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노래는 구름을 뚫고 하늘로 오를 것이며, 듣는 사람의 영혼을 관
통할 것입니다.
꼭 그렇게 될 것입니다. 아멘!
첫댓글 캬~ 이런 것이 있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