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법요집의 새로운 모델 ＜신행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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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법요집의 새로운 모델 출현

  15여 년간 200여 개 사암에 사찰 법요집을 보급해 온 정우서적에서 보편적이며 현대적인 사찰 법요집 信行要集을 내놓았습니다.

  제1장 신행 예경, 제2장 불공의, 제3장 천도 시식, 제4장 독송요경, 제5장 부록으로 짜여진 신행요집의 가장 큰 특징은 전통 사시마지와 육법공양을 안은 삼단 불공법을 시설한 점, 불공과 천도의식은 해석과 진행문을 표기하였고, 아미타경, 보문품, 금강경 등의 대승경전은 한문구결문과 해석문을 좌우 쪽에 마주보도록 하여 한문을 읽으면서 바로 뜻을 새길 수 있도록 하였다는 데 있습니다.

  또 무조건적인 신앙을 배격하고 확신을 갖는 믿음을 강조하고 있는 칼라마 경과 길상경, 자비경 등도 실려 있어 생활인의 귀감이 될 것입니다.

  불공의 경우 삼보통청에 전모를 보여 주고 여타 불공은 삼보청을 응용하도록 하였으며, 부록에 법회의식과 예참, 안택불공, 발원문 등을 첨부하였습니다. 

  46판(12.8cm, 18.8cm) 575쪽 본문 60g 코트지 양장제본, 정가 12,000원

  전화: 02-756-2920, 정우서적

  e메일: jabidj@korea.com

  본서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머리말과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머리말

  인신난득(人身難得) 불법난봉(佛法難逢), 사람 몸 받기 어렵고 부처님 법 만나기 어렵다고 하였는데, 다행스럽게도 우리들은 부처님 법을 만났습니다. 이 책은 부처님을 만나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정성을 다해 부처님께 공양하고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불자들의 신행 안내서입니다.

  신행에는 부처님께 아침 저녁 예배하는 법, 부처님께 정성을 다해 공양하는 법, 알게 모르게 지은 죄업을 참회하는 법, 죄업을 참회하고 소원을 비는 기도법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부처님과 보살님들에게 공양 올리는 것은 자신의 업장을 녹이는 과정이며, 불자의 가장 큰 덕목인 보시바라밀다를 실천하는 신앙행위입니다. 그러므로 신행의 제일은 예경과 공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는, 불자의 신행덕목과 예절, 사찰의 구조에 대한 개략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아침 저녁 불전에서 예불하는 글(제1장), 사시에 부처님과 보살님들께 공양하는 법, 큰 법회가 열려 부처님께 가지공양과 육법공양 올리고 참회하는 법(제2장), 돌아가신 분들을 극락세계로 인도하고 음식을 공양하는 천도 시식의식(제3장), 불자들을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부처님의 말씀을 담은 아미타경·금강경·보문품·팔양경의 대승경전과 칼라마 경·길상경·자비경의 근본경전(제4장), 일반법회의식, 포살참회의식, 발원문 등 불자 신행에 필요한 주요한 법요들이(제5장) 한문 해석과 함께 실려 있습니다.

  이 책은 『작법귀감』(백파 긍선, 1827), 『진언권공』(학조, 1496)의 전통의식과 『석문의범』(안진호, 1931), 『통일법요집』(조계종, 2003)의 현대 유통의식을 바탕으로 하고 만춘 스님의 『불교의식각론」의 견해들을 주로 참고하여 편역하였습니다.

  이 책의 진언 표기는 현실음을 바탕으로 음운변화가 많이 일어나기 전의 표기로 보이는 낭월 영규 스님의 「진언집」(1800) 표기에 추정 범어를 감안하여 표기하고 있는 정우서적 표기를 따랐습니다.

  주요 부호의 쓰임은 다음과 같습니다: ‘●’은 한 편의 의식 속에서 가장 먼저 나눌 수 있는 항목 정도의 단위에, ‘○’는 소목에, ‘「  」’는 진언에 표기하였으며, ‘(<  >)’는 삽입되었면 하는 것이나 해설, 절할 때, 진언 횟수 등에, ‘[<  >]’는 진행문이나 삭제하였으면 좋을 듯한 곳에 사용되었습니다. 예로부터 가영이나 게송의 제목은 송하지 않고 진언의 제목은 송하고 있는데, 모든 제목을 송하려면 다른 소리로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의식문의 뜻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가능한 우리말로 해석하거나 해설하였으므로 (중복 해석은 최대한 피했음) 초심자도 법요 의식에 능동적으로 동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의식에 동참하여 습의(習儀: 행동거지를 바로함)하면 부처님의 위의(威儀)처럼 되고 결국 가르침을 깨닫게 되어 잘 살아갈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 의식집을 통해 불교를 제대로 알고 믿고 행하여 많은 이들이 부처님 나라에 이르게 되옵기를 바라옵니다.

  나무석가모니불  펴낸이 합장

차  례

제1장 신행·예경

      불교 신행/ 10, 불자 예절/ 12, 수행 과제/ 14, 수행 덕목/ 16

      의식 개요/ 21, 사원 건축물과 법구/ 23

      상단 예불문/ 29, 행선축원/ 32, 이산선사발원문/ 35

      신중단 예경문/ 39, 관음전 예경문/ 41, 지장전 예경문/ 42

      약사전 예경문/ 43, 미륵전 예경문/ 44, 독성단 예경문/ 45

      칠성단 예경문/ 46

제2장 불 공 의

      사시마지/ 48, 삼보통청/ 55, 천수경/ 56, 중단권공/ 93, 화엄경 약찬게/  98

      하단 ① 시식/ 107, ② 영가시어/ 146

      관음불공/ 154, 지장불공/ 163, 약사불공/ 172, 미타불공/ 178

      독성불공/ 186, 산신불공/ 194, 칠성불공/ 203, 신중불공/ 217

제3장 천도·시식

      대 령/ 222, 관 욕/ 234, 관음시식/ 248, 봉송의식/ 270

      상용영반/ 280, 화엄시식/ 297, 구병시식/ 304

제4장 독송요경

      불설아미타경/ 328,      관세음보살보문품/ 350

      금강반야바라밀경/ 376,  천지팔양신주경/ 444

      칼라마 경/486  길상경/496  자비경/499

제5장 부 록

      일반법회의식/ 502,    대중포살법회/ 519, 108예참문/ 524

      안택불공/ 540, 조문기도/ 543, 무상계/ 545

      가정제사/ 555,  발(축)원문/ 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