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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제주관음호스피스회 원문보기 글쓴이: 道輪(도륜)
(사)한국불교호스피스협회
협회지창간자료
(사)한국불교호스피스협회제주지부
제주관음호스피스회
협회지창간자료
Ⅰ.제주불교호스피스태동
1. 태동배경
o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 한라산관음사 부설 제주불교문화대학 이 개설되어 2기(야간)로 지산, 도륜, 진각, 산덕과 그 외 해인성보살 등이 수료하고 동기생들이 “제주목탁소리”라는 신행단체로 활동하게 되었다.
o 불교문화대학 재학 시절부터 매월 정기법회를 가졌고 수료후는 1년 단위로 도외 사찰순례등을 하면서 신심증진은 물론 회원간 단합을 다져 가던 중 거사를 중심으로 불교자비원 목욕봉사를 시작하면서 호스피스활동에도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진각거사가 어느 불교카페에서 정토마을 호스피스교육과정을 알고는 이를 지산거사에게 알리면서 호스피스교육을 받게 되었다. 지산거사가 2004년 여름 19기로, 진각거사와 산덕거사가 2005년 겨울 20기로 수료하면서 호스피스활동에 대하여 솔솔 이야기가 나오던 중 2004년 12월 불교자비원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장에서 제주에서 호스피스활동에 관심이 많으신 수상스님과 접촉하게 되면서 “호스피스회” 결성을 본격논의하게 되어 2005년 4월 17일 드디어 “제주바라밀호스피스회”가 탄생하게 되었다. 본회가 결선 된 이후 2005년 여름 수상스님과 성덕스님 그리고 도륜 외 6명이 21기로 호스피스교육을 수료하였다.
o 이후 제주바라밀호스피스회는 사회복지시설 불교자비원과 제주태고원, 인효원을 중심으로 제주의료원과 제주대학병원에서 호스피스환자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간병기도, 임종기도와 그 외 입관기도 및 시다림기도 등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는 적은 인력으로나마 최선의 활동을 펼쳤다.
2. 새로운 도약
o 그러던 중 2010년 8월 경 “제주바라밀호스피스회”가 존립의 위기를 맞게 되었다. 즉 수상스님과 결별하는 아품을 겪게 된 것이다. 회원들은 “제주바라밀호스피스회”의 명칭을 개칭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쪽을 선택하고는 2010년 12월 15일 “제주관음호스피스회”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일부회원은 다시 수상스님과 뜻을 같이하여 종전의 “제주바라밀호스피스회”를 부활하여 호스피스활동하게 되었다. 비록 호스피스활동단체가 수상스님과 달리하고는 있지만 가는 길은 같고 양 단체가 활발하게 호스피스활동을 하고 있기에 다소 위안을 같는다. 오히려 앞으로 제주지역에 제3, 제4의 불교호스피스단체가 많이 결성되어 불교호스피스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주는 것 이 필요한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3. 불교호스피스교육
* 불교호스피스연합카페/2004.07.30
호스피스 교육생을 모집합니다
당신도 호스피스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코누구나 될수 없는 호스피스...
------------------19기 교육에 즈음하여 ...
1.호스피스의 역할 ;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 주는 것입니다
2.호스피스의 신념 ;
자신을 평안하게 모두를 평안하게 해 줄 수 있는 헌신적인
마음과 한계 없는 사랑을 나눌려고 노력하는 사람
3. 호스피스의 년령 ;
연세가 적어도 40세 이상입니다.
4.호스피스는 ;
조건과 한계가 없는 무한한 자신의 영적 수행입니다.
5.호스피스교육 ;
정토마을에서 실시하는 전문 호스피스교육과 임상을
수료한후에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는 그 곳에서 식어가는
그들의 손을 잡아 줄 수 있게 됩니다.
6.호스피스교육은;
매년 2회 여름~겨울 로 나누어져 사부대중이 함께 참여 합니다
교육과정은 ;7박 8일 합숙 교육 이후 임상 과정7 일 을수료합니다
약 22명의 전국 최고의 강사진을 모시고 함께 합니다
7.미리 접수를 받습니다.
선착순 30명이 정원입니다
교육비는 19만원입니다
수료증은 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에서 발급합니다.
8.호스피스를 통하여
우리는 사랑을 창조 합니다
9.호스피스를 통하여
인간의 이기심과 분별 심 을 완화해 갑니다.
10. 호스피스를 통하여
진정한 붓다의 가르침을 경험을 통하여 깨달아갑니다
제 19기 전문 호스피스과정 교육이 2004년 8월 8일 일요일
시작 합니다
7박 8일 코스입니다
23개 전문 과목과 --임상
종교를 초월한 다양한 --20여명의 강사진 ----
집중교육이 실시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선착순 --30명으로 등록 마감합니다
자세한 내용은....043-298-2258 번으로 문의 하세요
교육대상 === 스님 ==포교사 ===불자
정토마을 능행스님--
4. 호스피스활동시초
☐ 홍할머니와 함께한 삼일간의 여행사
글: 智山 /2004.10.17. 제주목탁소리 카페에 등재 글
_()_
지난 3일동안 한바탕 꿈을 꾸고난 듯 합니다.
그것도 행복으로 가득한.......
그 행복의 순간들을 더듬어 3일간의 기억을 적어봅니다.
도반님들께서도 같이 참여한다는 느낌으로 공유할 수 있다면 감사하겠습니다.
* 10월 15일 금요일
홍할머니가
육신의 고통을 내려놓으셨다는 소식과 함께
호스피스 19기의 많은 분들
- 도반, 정선, 보행거사님 그리고 진여심 일심행 보살님... 들이 임종때까지 호스피스 케어를 하였다는 소식을 들었다.
(할머니를 케어하던 간호사선생님들 그리고 수많은 봉사자들이 모습들이 떠오르고 동참하지 못한 송구함이 밀려든다)
제주공항으로 나갔다.
제주-청주간 비행기는 만석이어서 못간다는 것을
돌아가신 할머니 때문에 가야한다고 공항직원을 졸라서
겨우 한자리를 얻었다.
21:30분
청주에 도착하고
바로 정토마을에서 시신을 모셔온 초정노인병원을 갔다.
듣던 그대로 홍할머니에겐 육친은 커녕,
그 분의 삶의 자취를 더듬어 줄 지인도 한 분없이...
생시의 모습 그대로인 영정만이...
연오스님, 덕산거사님, 정선거사님이 상을 지키고 있었는데
잠시후 보행, 도반거사님도 합류하였다.
돌아가신 첫날 밤은 19차 교육생 넷이서 상을 지키기로 하고
다른 준비들을 위하여 덕산거사님과 스님은 정토로 가셨다.
넷이서 상 앞에서
할머니를 생각하며 때때로 무상계를 염송하고
생전에 좋아하시던 담배도 부지런히 드리며
그 분과의 짧은 인연이지만,소중한 순간들을 회상하며 밤을 보냈다.
* 10월 16일 토요일
아침과 점심으로 시간이 되면 정토로 가서 교대로 공양을 하고
또 영안실로 오고...
대구에서 새벽같이 해산거산님이 영안실로 달려왔다.
11:00
입관식이 있었다.
석문 스님의 집전으로 정성스럽게 진행되었다.
스님이 진행하는 의식과 함께
대중염불을 모두가 일심으로 염송하면서 참 아름다운 분위기 속에서
입관이 끝났다.
해산 거사님의 세련된 염솜씨 덕에
병원에 근무하시는 분과 함께 입관이 곱게 마무리되었다.
할머니의 모습은
살아생전의 행적을 말해주는 듯 이목구비가 깨끗하며
단아하고 깔끔하였다.
금방 무슨 말을 할 것만 같은 표정으로...
비록 조의금을 들고 찾아오는 그 흔한 조문객은 없었지만,
그 분을 위해 곡을 해주는 한 사람의 육친도 없었지만,
삶이 무엇이며
죽음은 무었인지를
할머니는 이미 침묵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간호사실의 마니주선생님이
호스피스 과정에서 홍할머니와 약속을 꼭지켜야 한다면
상주로 나섰다.
하얀 소복차림의 마니주 선생님의 모습은
왠지 성스럽기까지 하였다.
그 분의 깊고 넓은 마음의 표현임을 알 수 있었다.
15:00
양수리에서 열리는 카페모임에 참가하기 위해서
연오스님 그리고 해산거사님을 제외한 19기 넷이서 병원을 떠났다.
상주인 마니주선생님 그리고 해사거사님은 돌아올 때까지 영안실을 지키고 있었다.
24:00
양수리 모임을 마치고
일행들과 함께 능행스님이 영안실에 오셨다.
태국 호스피스 참관을 마치고
양수리 행사를 주재하고 돌아오신 스님은 피곤이 역력하다.
몸을 가누기도 힘들게 보이는 스님이 할머님 영정앞에서
그간의 소회를 나누신다.
행복한 홍할머니 극락왕생하시라고 함께 기도를 드리고
옴 아미데와슈릿
대중염불이며 장엄염불을 오랜시간 진행하시고....
* 10월 17일 일요일
06:00
능행스님 연오스님 현수스님이 집전으로
발인제를 미치고
06:30
할머니가 실린 장의차는 멀리 제천화장장을 향했다.
그런데...
수속을 위해 제천 시청 민원실에 들렀는데
제천화장장은 오늘 에약된 건이 많아서 오늘 낮에 화장하기가 힘든다고 한다.
연오스님을 비롯한 일행은
안절부절한다.
일행은 민원실 창구에서 거의 읍소에 가까운 부탁을 한 끝에
원주화장장으로 갈 수 있도록 하는 배려를 받았다.
9시 30분
할머니의 화장이 시작되었다.
현수스님의 집전으로 화장의식을 치러지고
활활타던 불길이 잦아들고
11시 30분경 화장이 끝았다.
할머니는 한 줌의 재가 되어 우리 앞에 왔다.
마니주 선생님의 품안에 정성스럽 안겨진 유골은
그 동안 살았던 정토마을로 말없이 돌아왔다.
가신 분은 말이 없으시다.
하지만, 우린 많은 것을 들었다.
호스피스 환자 한사람이 오고 감엔
정말로 수많은 분들의 손길이 닿아있다고 ...
이 세상
결코 혼자사는 곳이 아니며
늘 은혜를 입으며 그리고 주며
살아가는 곳이라고...
이렇게 꿈만 같은 행복한 삼일을 지냈다.
_()_
홍희순 할머니!
부디 극락정토에
태어나시길 발원합니다.
나무 아미타불
나무 아미타불
나무 시아본사 아미타불
☐ 똘똘 뭉쳐가는 제주 호스피스
글 智山/2005.02.07/제주목탁소리
오늘은
제주불교자비원 정기봉사일이었답니다.
열한분이 보여서 목욕봉사 청소봉사를 마치고
분위기 있는
"연우네 찻집"에서
확실히 뭉쳤습니다.
다섯명이 차를 마시며
한시간여를
머리를 맞대었습니다.
첫째,
정토불사에 대하여 우리 제주방차원에서
열심히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였으며
추진위원들이
권선문을 들고 많은 사람들에게
정토마을의 실상을 알리고
참여를 권유하는 방식으로 활동하며
일인당 백만원 정도를 모금 목표로 함.
둘째,
가능한 빠른 시일안에
"제주호스피스모임' 공식적인 모임으로
출범하자는 의견으로
지도법사로는 수상스님을 모시고
회원들은 호스피스 교육생 또는 교육희망자들을 대상으로
모집하여 10명이상 확보하기로 함.
내일 저녁, 지도법사 수상스님을 만나뵐 예정입니다.
이상입니다.
너무 규모가 작아서 모임을 했다고 보고드리기가
송구스럽습니다.
하지만
시냇물이 모여져야 강물이 되듯
언젠가는 강물이 되고
바닷물이 되라라 여깁니다.
제주방 화이팅~~~
_()_
출처 :불교호스피스연합 원문보기▶ 글쓴이 : 智山
Ⅱ. 제주호스피스연혁소개
1. 제주바라밀호스피스회
1) 창립일: 2005. 04. 17
2) 조직
o 지도법사: 수상스님
o 회 장: 초대 지산 이경수, 2대 수상스님, 3대 도륜 김석종
o 회 원: 15명
o 활동내용:
* 매월 첫째주 토요일 14:00~16:00 인효원(요양원)
* 매월 셋째주 일요일 오전 10:00~12:00 불교자비원(요양원, 양로원)오후 4:00~16:00 제주태고원(요양원)
* 매주 목요일: 오후 14:00~16:00 제주의료원, 제주대학병원
* 기타: 간병기도, 입관기도, 시다림기도
3) 호스피스회창립
[바라밀호스피스회창립사진]
가. 창립 글과 보도내용
☐ 창립관련 글(글 지산)
삼보에 귀의 합니다.
도반님들의 그동안 열심히 준비하고
행사를 치르는데 한마음이 되어주신 덕분으로
어제 제주바라밀호스피스회가 첫 발을 내딛였습니다.
어제의 창립법회는
소중한 도반들이 마음을 모았다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었다고 여깁니다.
어제 그 마음이
우리 자신이 임종을 맞을 날까지
변함없이 함께 갈 수 있길 두손모아 발원합니다.
아다시피 호스피스의 길은
그리 만만치 않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형식적인 겉치레에 흘러서는 더욱
아니됨으 알고 있습니다.
삶과 죽음의 종착역에서
우리가 무엇을 하여야 할지를
스스로 찾아서 하는 길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어제까지의
도반님의 열의와 참여 의욕을
생각하면
제주바라밀호스피스회는 진실로
부처님의 자비의 말씀을 전하고
실천행을 펼칠 수 있는 모임으로 승화되리라 확신합니다.
이제 실천행이 우리 앞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거듭 고맙습니다.
회장 지산 _()_
☐ 창립관련 언론보도내용
<제주/한라일보 보도내용 옮김>
‘아름다운 임종’ 돕는 자비 실천
입력날짜 : 2005. 04.18
도내 불교계 제주바라밀호스피스회 창립 도내 불교계가 호스피스 단체를 만들었다. 지난 17일 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창립 법회를 가진 제주바라밀호스피스회다.
바라밀은 현실속 생사의 차안(此岸)으로부터 열반의 피안(彼岸)으로 건넌다는 뜻. 죽을 때가 임박한 환자와 그 가족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의료나 간호를 베푸는 호스피스의 의미와 맞닿아있다. 호스피스 간병기도, 임종 기도 활동을 펴온 제주시 춘강정사 주지인 수상스님이 지도법사를 맡고 있고 20여명의 불자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불자를 중심으로 꾸려지긴 했지만 모든 종교와 종파를 초월해 임종환자를 돌보는 모임을 표방하고 있다. 이들은 우선 제주양로원, 치매전문요양원인 태고원, 노인요양시설인 인효원, 제주의료원에서 호스피스로 활동한다는 계획이다. 입퇴원 수속 절차 보조, 신체 간호, 보호자 역할 대행, 간병 기도, 말벗, 임종과 사별간호 등 활동 내용이 다채롭다.
제주바라밀호스피스회는 창립 발원문에서 “고통받고 신음하는 중생들이 찬바람에 뒹구는 낙엽처럼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음을 알았다”면서 “병으로 무너진 육신과 지칠대로 지쳐버린 영혼을 향해 죽음은 결코 삶의 끝이 아니라는 진리의 말씀을 전할 수 있는 지혜를 갖추게 하소서”라고 했다. 문의 702-3789.
한라일보/진선희기자 jin@hallailbo.co.kr‘
나. 호스피스활동사례
☐ 맨처음 호스피스 활동|수행과봉사
글:眞覺/2005.04.23(토)/제주목탁소리
지난 4월23일 토요일!
임시회의라는 멧세지를 받고서
춘강정사로 갔습니다.
법당에는 수상스님과
바라밀호스피스회의 대오심 보살님과
어느 모녀(죄송하구만요 존함을 몰라서....)
그리고 우리의 일꾼 양정선 보살님이
도란도란 모여 앉아서
정성스레 연등을 만들고 있었지요
저도 서툰 손놀림으로 연등을 만드는데 참여 하였습니다.
오후 4시까지 연등을 만들었고
호스피스환자의 기도를 위해
제주의료원으로 향하였습니다.
호스피스 교육을 받고
임상실습까지는 했었지만
이작도 호스피스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합니다.
일반병원에서 환자와 가족들이 지켜보고 잇는 가운데
병실에서 호스피스 기도를 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앞서서
망설이지 않을 수 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수상스님과 바라밀호스피스 회원들과 함께인데
하고 위안을 삼고 병원으로 갔습니다
말기 암으로 임종을 목전에 두고
환자가 입원해 있는 제주의료원 병실로.....
병실에는
눈을 감은채로
거친숨을 몰아쉬며
침대에 누워계신 호스피스환자!
가족들이 환자를 지켜보고 있었지요.
닝겔 주사가 공급중이 었고
코에는 산소를 공급하는 호스가 ...
입에는 구멍이 나 있는 동그란 모양의 무언가가 있었다
숨은 쉬고 있었으나 의식은 없는것 같은 환자!!!
호스피스환자를 앞에두고
수상스님의 기도가 시작되었습니다.
가지고 간 기도집을
펴들고서 스님과 회원들과 함께
기도문을 독송 하였습니다.
병실에서......
이어서
나무아미타불 정근을....
나무아미타블
나무아미타불.....
이어서 기도집을 보면서 염불송까지....
한시간 동안 쉬지않고 열심히 기도를 하였습니다.
이것이
맨처음 호스피스 활동 내용입니다.
앞에 나서지도 못하고
나설수도 없었지만 한것도 없습니다.
그냥 뒤에서
함께 호스피스 기도를 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지난 토요일 오후에
바라밀호스피스회에서 정성것 기도를 올렸는데
환자분께서는
일요일인 24일에 서방정토 피안의 세계로 가셨답니다.
왕생극락하시길 비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인효원에 연등달고서
글 진각/2005.05.05(목)/제주바라밀실천도량
봄비가 내리는 어린이날!!!
바라밀님들은 춘강정사로 모였습니다.
오라동에 위치한
장애인 노인요양시설인
인요원에 가서
부처님 오신날을 기리며
틈틈이 짬을 내어
갖가지 솜씨를 보이며
만든 연등을 꽃피워서
할머니 할아버님들의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서 말입니다.
바라밀호스피스 활동 조건이
종교를 초월하는것인데
인요원 원장님이 그걸 아시는지
당신은 천주교인임을 강조하면사도
같이 인요원의 여기저기에 연등을 매달면서
얼마나 좋아 하시던지......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이상해 하거나 불편스러워 하는
모습이 전혀 없이 너무 적극적인 협조에
오히려 우리 바라밀님들이 민망할 정도였습니다.
연등을 꽃피우는 행사에
참여하신 수상스님
서귀포에서 한라산을 넘어오신 대오심보살님
모든 행사를 챙기시는 지산회장님, 선덕거사님, 도륜거사님
그리고 바라밀의 살림꾼 총무님
수고 많았습니다.
폭삭속아부러수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사회복지시설인효원이동법회
글 진각/2005.05.15(일)/바라밀실천도량
불기 2549년 부처님 오신날!
온누리에 자비광명을 함께하기위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불기 2549년 부처님 오신날!
온누리에 자비광명을 함께하기위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수상스님의 염불과
지산거사님의 기도 앞에서
누가 강요하지 않았지만
인효원 할머님의 주머니를 스스로 열게 하더니만
부처님전에 보시까지.....
수경보살님과
지산거사님의 부처님 오신날 봉축 발원문......
그저 앉아 있거나
합장하여 기도를 하거나
아니면 무슨 생각을 하는것인지?
아니면 누구를 기다리고 있는 걸까요?
한복을 곱닥허게 차려 입은 학생들의 가야금소리와 함께
대장금을 합창하는데
스님도 할머니 할아버님들의 두둥실 노랙가락은 시작되고....
18세 소녀 못지 않은 할머님의 춤 솜씨도 선을 보이고
스님의 선창으로 탑돌이는 계속되고.....
나무아미타불 관세움 보살 도세 도세 백팔번을 도세
바라빌의 기둥 지산님의
아나운서는 물렀거라 거침이 없는 깔끔한 진행과
머리숙여 합장하며 기도하는 마음 덕분에 인효원에서의
봉축 법회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스님 그리고 참여하신 바라밀님들
더욱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간이 법당까지 오셔서 함께하신 할머니 할아버님 감사합니다.
부디 행복하세요.....
☐[정기활동] 자비원태고원방문기도
글: 智山/2005.05.22(일)/바라미릴천도량
_()_
아침 9시 30분 춘강정사에 모인 회원들의 밝은 모습에서
오늘 호스피스봉사자로서의
아름다운 마음가짐을 충분히 가늠해볼 수 가 있었답니다.
언제나처럼 자리하신 수상스님
산남에서 단숨에 달려오신 수경심김숙희보살님
그리고 청련화 변호영보살님
자성화 오길자보살님
산덕 김용하거사님
도륜 김석종거사님
여래심 양정선보살님
진각 김세권거사님
관음행 오정순보살님
진여심 고계출보살님
여정님
지산
이렇게 참여하였습니다.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정성어린 기도와 환자들을 돌보는 모습에서
새내기 호스피스봉사자의 경지를 훌쩍넘는
제주바라밀호스피스회의 미래를 보는 듯하였습니다.
오늘은 자비원의 열반실에 계신 어르신 환자분들과 만나기에 앞서서
간호사선생님으로부터 환자별로 간단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갖고 환자들을 만났습니다.
(앞으로도 환자와 접촉하기전에
간호사선생님이나 사회복지사로부터
환자의 브리핑을 듣는 것은 필요하겠지요?)
시간이 짧음을 아쉬워할 정도로 지비원에서의 활동은 정성을 다하여 이루어졌습니다.
환자별로 봉사자들이 인사와 함께 심리적인 거리를 좁히는 활동을 잠시하고서
수상스님의 집전으로 기도의 시간을 진행하였습니다.
삼귀의 반야심경봉독 발원문 노래등이 잔잔하게 진행되는 동안
침대위에 계신 환자분들의 마음이 따뜻한 부처님의 은혜가 스며들고 있음을 알 수가 있었답니다.
봉사자와 환자가 살며시 잡은 손길에서 사랑이 흐르고 있었고,
우리 호스피스 봉사자의 가슴에 또 한분의 부처님을 만난 환희심이 싹트고 있었답니다.
점심공양 시간에 식사를 도와드리고 양치와 뒷정리를 하고
너무 짧은 시간 아쉬움을 뒤로 하고 봉사자 점심공양 자리인 진수정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불심화 김진선보살님이 정성을 다하여 준비하여 주신 돌솥밥은 별미였습니다.
게다가 우리의 마음 속에 늘 함께하고 계신
능행스님을 모시고 공양을 같이 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공양을 마치고 일행은 태고원으로 이동하여
소중한 분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또 가지고 활동을 진행하였답니다.
태고원에 계신 분들도 역시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음을 여실히 알았다는
수경심 보살님의 말씀이 기억됩니다.
또 와달라는 환자분의 말씀이 아직도 보살님의 마음을 떠나지 않고 있음은
우리를 호스피스봉사에 잡아놓고 있는 이유가 될 지도 모르겠군요
4시 활동을 모두 마친 시간 다시 춘강정사에서 오늘의 간단한 평가회가 열였답니다.
오늘은 처음이어서 다소 처음 분위기 떠있어서 다소 차분하지 못한 점
내가 돌볼 환자를 미리 정하여 활동을 시작하였으면 한다는 점
봉사 시간을 9시부터 12시, 1시부터 4시해서 각각 3시간씩 할 수 있도록 늘리자는 점
점심은 각자 지참하여 현지에서 공양을 하여 시간을 절약하자는 점
등 좋은 의견을 말씀하셔셔 다음 봉사일에는 이렇게 실천하였으면 합니다.
오늘도 기쁜 마음으로 5시 조금 넘은 시각 회향하였습니다.
바라밀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 [간병기도] 입원환자 쾌유 간병기도
글 산 덕/2005.06.3(금)/바라밀실천도량
부처님 오신날 행사 이후 처음으로
스님과 김진선보살님,고계출 보살님,
양형진 강용주 김용하거사등 6명이
오후 3시 제주대학교 현관에서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예전에 간병기도를
했던 345호실로 갔다.
초롱초롱한 눈망울 굴리며 반갑게 바라보 듯
하는 고한선(44세),고통과 괴로움에 힘 겨운 듯
연신 고개를 돌려 안타까운 모습이 장춘화(37),
남편의 극진한 보살핌으로 전 보다 조금 나아진 듯한
문인자(48)등 환자들에게 정성스럽게 드리는
스님의 기도와 손발을 만져드리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쾌유를 기원하는 호스피스들의 마음이 모아져 내일은
오늘 보다 더 나은 모습을 봤으면 한다.
환자들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다.
부처님 관세음 보살님!!!
아직도 먼 하늘을 훨훨 날고 싶은 이 고통스런
환자들의 원을 들어주셔서 속히 이 곳에서
일어나 스스로 걸어나가 밝고 향기로운
세상의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자비광명을
내려 주옵소서~~~~
346호의 양동석(28)환자,
아깝다!!아깝다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부처님이 진리의 법을 전 할 짐도 많고
나라를 위해 몸을 던질 일도 있을턴데~~~~
하루바삐 옆에서 안타깝게 (가슴속에서는 하염없는
눈물이 강을 이루고 있을~~)바라보는 아내의 곁으로
웃으며 포옹하는 날이 오길 빌어 본다
321호실 간암수술 환자 들.
이제 고생한 만큼 행복을 맞이하여야 할 때
찾아 온 병마~~~그만큼 마음의 상처도 컸으리라
회복의 기간을 잘 견디어 예전의 행복 몇 배의
행복을 기원해 본다.
간병기도에 동참하면 할 수록 호스피스 역할에 대한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지만 할 수있는 것은 점점 적어지는 것만 같은
마음에 안타깝고 서글퍼 지는 것은 아직도 마음의 넓이가 부족함을
자인해 본다
초롱초롱한 눈망울 로 배웅하는 부처들이나 합장하여 성불하십시요 하는
보살님~~~ 속히 쾌차 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음에는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 주십시요 기도하며 오늘을 접는다.
☐ [간병기도] 입원환자 쾌유간병기도
글 산 덕/2005.06.07(수)/바라밀실천도량
부처님의 우리를 부릅니다.
즐겁고 흐믓한 마음으로 달려간 곳.
제주의료원~~~~
연등불사의 달인 오길자 보살님
늦게 동참했으면서도 열심이신 강용주처사님
그리고 따뜻한 미소의 자비화님과고공선 보살님
지각생 산덕과 수상스님 등 6명.
교통사고로 마음의 전부를 잃어버린 정금란(64)보살님
의식의 없는 듯 눈을 감고 있으면서도
당신을 위한 기도임을 아는지 가끔 눈을 떠 처다본다
탐욕도 성냄도 모든 것을 초월한 듯 맑은 모습이다
정현옥(91)어르신은 세상에 미련이 있는 듯
열심히 무엇인가를 찾고있다.
무얼 찾을까?
잃어버린 과거인지,아니면 그가 그토록 애지중지 하던
자식들인지~~~가끔 절에 다녔노라고 부처를 찾고있는지.......
제주대학교 병원.
여느때 처럼 고한선,장춘화,문인자보살님을 위한 쾌유기도를 하며
회원님들의 정성껏 만든 컵등이 지금도 곱게 걸려 환자들로 하여금
다시한번 부처님을 생각하게 하는 방편이 되는 듯 하다
제주불교신문 이병철 기자가 cafe로 부탁한 홍성모(연화사 신도)
환자를 찾았다. 안전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가를 짐작하게 한다
어머니를 돕고자 공사장에서 알바를 하다 떨어저 신경이 끊어져
수술도 할수 없다는 말에 더욱 안타까울 뿐이다.
오로지 강인한 정신력으로 신경이 스스로 재생되기만을
바랄뿐이니 아무쪼록 부처님의 신통력으로 완쾌되기를 빌어본다
언제나 맑은 눈망울로 어디인가를 바라보는 양동석처사님,
여동생의 부축을 받으며 열심히 걸으며 내일을 설계하는 문덕홍처사님,
서귀포 공덕사(주지 관운스님)에 다니신다는 강성근 처사님도
하루빨리 일어나 반야심경을 염불하는 모습을 볼 수있기를 기대해 본다
부처님!
당신의 위대한 신통력으로 이들을 보살펴 주옵소서~~~~
나무아미타불 관세음 보살...()()()....
☐ [간병기도] 입원환자 쾌유기원 간병기도(6월16일 목요일)|‥ 호스피스활동일지
글 산 덕/2005.06.16(목)/바라밀실천도량
6월 세번째.
입원환자 쾌유 기원 간병 기도.
오후 3시 제주대학교 병원 현관.
맏언니 같이 자상하신 오정순 보살님,
항상 밝은 모습의 고계출 보살님,
언제나 해 맑은 웃음의 소유자 자성화 보살님,
이제 식구가 되어야겠지요?자비화 보살님,
그리고 산덕,수상스님을 모시고
위암이 재발하여 입원한 516호 조선일(81세)환자를 찾았다
지난번 보다 많이 악화된 듯 보였다
나무아미타불 정근을 하면서 스님의 따라하기를 권하자
힘에 겨운 듯 따라한다
마음으로 라도 계속 정근하기를 ~~~~
그동안 간병기도를 했던 345호 고한선보살은 1년 8개월만에
휠체어에 의지하여 간병인의 도움으로 야외산책하는
모습이 반가왔고 24시간 이빨을 갈아 간병하는 친정 어머니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는 장춘화 보살은 대 할때마다 현대의학을 탓 하게만 하고
홍성모환자는 2층에서 3층으로 휠체어에 의지하여 놀러 다니는 등
회복기가 보여 마음을 놓이게 하지만~~
346호 양동석(28)환자의 큰 아들은 올해 다섯 살.
어제(6월 15일)어린이집에 입학 했다고 가방을 등에 지고
총총 걸음으로 뛰어 오더니 "아빠는 잠만 자면서 입학식에 오지도 않고 축구도 같이 해 주지도 않고"
하면서 아빠의 뺨을 때리며 찡얼 대는데~~`아이고 눈물이 ,
그 모습을 보는 젊은 엄마의 마음은?
어떤 글로 그 마음을 표현할 수 있을까?
갑자기 병실안이 정막에 흐른다
어서 빨리 일어나 아들과 같이 축구를 할 수있는 날이 오기를~~부처님의 도와 주소서~~~
부처님의 신통력으로 양동석 환자가 아들과 함께 공을 차는 모습을 보여 주소서~~~
강용주처사가 합세한 한라병원 311호실.
중풍으로 오른쪽 반신마비가 된 고상용(74)환자,
최소3년은 입원과 재활치료를 해야 한다며 안타까워 하는 보살님,
부처님께 귀의하여 강인한 정신력과 재활의지로 다시 밝은 세상을 맞이할 수 있기를~~~~
우리들의 살림꾼인 지산회장과 양정선 총무가 함께한 비빔밥 저녁과 그리고 국화차,이슬차 보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음번 간병기도는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으로 맞이 하리라 다짐해 보며
제주시립 합창단 정기공연 참관을 마지막으로 오늘을 접는다
수상스님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동참하여 주신 님들~~~다음도 오늘 같은 모습으로 뵙기를 바라며~~~
모두 좋은 밤,아름다운 꿈 꾸시기 바랍니다. _()_
☐ [정기활동] 태고원자비원인효원방문기도
글 智山/2005.06.19(일)/바라밀실천도량
_()_
오전 10:00
태고원을 갔습니다.
시설의 종사원 여러분의 현관에 따뜻한 마음으로 맞아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1층의 환자 어르신들이 모이신 방에서 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로비에는 거동이 가능한 어르신들이 의자에 앉아서 조용히 참여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스님께서 만드신 기도집의 초안을 가지고 처음하는 기도라 새롭게 느껴지고
회원들의 목소리엔 신심이 가득함이 묻어났습니다.
오늘 참가하신 회원들은 모두 열 한분이셨습니다.
그동안 개근을 달리던 대오심 보살은 친정에 집안 일이 있어서 못오셨나봅니다.
진각거사님은 정토마을에 호스피스 여름교육을 준비하러 출타하셔셔 참가를 못했고...
강용주거산님은 오늘따라 일이 생겨서 못오셨답니다.
생사의 기로에서 허덕이면서도 기도를 하려고 안간 힘을 쓰시는 할머니를 보았습니다.
그 할머니는 알았듣기는 하는데 표현이 안되는 그런 할머니 셨습니다.
표정으로만 보면 분명히 관세움보살 명호를 부르시는 것 같은데
소리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옆에 있는 저라도 목소리를 높혀 갔습니다.
"관세움보살 관세움보살 관세움보살"
방마다 여려움에 있는 환자어르신이 꽤 눈에 띄었습니다.
이층의 홍**할머니는 아직 임종 징후는 보이지 않지만
의식이 없는 듯 특별한 반응이 없는 그런 분이었습니다.
스님과 함께 마음을 모아 극락왕생을 빌었습니다.
12:10
점심공양
지난달에도 진수정에서 점심공양을 했는데
오늘도 그곳에서 공양을 하였습니다.
불심행 김진선 보살님께서 영양가 듬뿍한 공양을 준비하여 주셔셔
오후내내 기도하는 목소리가 더욱 힘이 들어가 있음을 느꼈습니다.
게다가 오늘 점심공양은 불심행 보살님께서 특별히 보시를 해주었으니
회원들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
13:00
제주불교자비원
지난번처럼 열반실에 계신 환자들을 만났습니다.
잔잔하면서도 가슴에 와닿는 기도(자성화 보살님 아들표현으로)가 한 시간 가량 진행되었습니다.
환자들 곁에서
진실된 마음으로 기도를 드리는 회원님들이 모습이 모두 관세움보살처럼 보였답니다.
그 분들의 마음도 편안하였지만 기도를 드리는
회원들의 마음은 잔잔한 호수인듯 들려오는 기도 소리가 맑고 아름다웠습니다.
기도후엔
탐돌이 노래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며 한 분씩 손을 잡고 이야기를 나누고 친말감을 돋우는데 전혀 어색함이 없이 보이고 한층 진일보한 봉사자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자비원의
봉사가 끝날무렵 오늘 참여한 회원들이 다소 지친 기색을 읽었습니다.
아마도 너무 정성을 들여 기도를 하고 환자들을 대하다 보니 스스로 조절이 안되고
체력을 소진한 듯 하였습니다.
스님은 그래도 시간이 아까운 듯 자비원의 구관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을 만나고 기도를 드리고 하는 강행군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15:30
인효원
방문 예정된 시각보다 30분 가량이 늦었습니다.
미안한 마음으로
2층 로비에서 불자 어르신들을 모시고 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지난번 초파일 전에 모시고
법회를 열었던 그 분위기를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그 분들 중엔 절에 열심히 다니던 어르신들이 있었는지 스님이 오신 것을 무척 반기셨습니다.
여법하게 진행된 기도가 30분 가량 진행되고 탑돌이 노래에 부르며
흥을 돋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참 105세 할머니를 뵙고 할머니의 기(?)를 받았습니다.
동안과 같은 발그레한 얼굴에 아직 언어 표현도 확실하고 듣는 귀도 상당한 모습이
부럽기까지 했습니다.
5시무렵 인효원 저녁시간이라 다소 짧게 방문 시간을 접었습니다.
오늘 다소 무리한 일정을
함께 하여준 바라밀님들 모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5시가 훨씬 넘어서 춘강정사에선 반성회가 있었지요
(논의된 사항)
다음 달부터는 3주 일요일
10시 - 12시 태고원 방문(한시간은 스님과 함께하는 기도, 한시간은 개별적인 기도와 돌봄의 시간)
점심공양
14시 - 16시 자비원 방문(한시간은 스님과 함께하는 기도, 한시간은 개별적인 기도와 돌봄의 시간)
인효원 방문은 토요일 14시 - 16시 인데 2주 토요일 정도로 예정합니다.
그리고 하나더
바라밀 호스피스회가 주관하여 호스피스 교육을 진행하는 문제를 의논하였는데
모두 필요성에 공감하고 30시간 정도의 교육이 좋으나
아직 우리의 역량이 부족하고
활동의 초기인점을 감안하여 몇 달 후엔 다시 의논하기로 함.
미소짓는 오후 되시기 바랍니다. _()_
☐[간병기도] 7월3일한라의료원간병기도
글 智山/2005.07.03/바라밀실천도량
_()_
7월 2일 여래심 보살의 제의로 스님을 비롯한 여러분이 동의로
한라의료원 간병기도를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4시 30분 로비에 만나기로 하였답니다.
일요일 4시 20분 연화성님이 제일 먼저 나오셔셔 로비에서 기다리고 계셨답니다.
그리고 여래심,지산,그리고 스님께서 시간에 맞추어 오셨습니다.
오늘 기도를 드린 분은 여래심 보살의 오랜 도반의 친정어머님이셨습니다.
9층에 입원하여 계신데 암말기의 78세의 보살님이셨습니다.
황달 기운이 완연하고 통증을 수반하여,음식을 넘기지 못하는 그런 상태셨습니다.
그 보살님께서는 신심이 돈독하여 병상에 들기 전까지만 하여도
혼자서 독경을 부지런히 하고
집에서 사경을 하는 등 열심히 불심을 키워왔다고 합니다.
얼마전 딸에게 고백하기를
"5년전부터 나는 원을 세워 내가 임종할 때는 자식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를 바라는 기도를 해왔는데
......."
얼마나 자식을 사랑하는 어머니의 맘이었겠습니까?
우리의 어머니들은 이렇듯 자식의 고통마저도 당신이 지고 가겠다는 그런 일념으로 생을 마감하는 모습에서 관세움보살의 모습을 봅니다.
더불어서 당신이 임종후에 49제를 모시는데도 당신이 다니시던 절에 모시는게 아니라 자식들이 다니는 절에서 모셔주기를 말했다고 합니다.
이 말씀에서 여러분은 무슨 생각을 하셨습니까?
이 말의 깊은 뜻에서 자식사랑을 생각합니다.
......
8일실 병실에 입원해서 계시고 계셨고
힘든 모습을 숨기려고 안간힘을 쓰는 보살님의 모습이
안스럽기 짝이 없었습니다.
스님의 집전으로
기도를 드렸습니다.
임종을 앞둔 기도라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환자와 식구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임종을 받아들기에는 마지막에 다다랐더라도 인정하기 싫은게 우리 중생의 마음인가 봅니다.
저녁시간이라 주변의 다소 어수선함 속에서
임종을 앞둔 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스님이 편집한 기도집을 가지고 정성을 다하여 천수경을 시작으로 발원문 노래 석가모니불 열반에 이르기까지 마음을 모았습니다.
옆의 환자는 저녁식사를 받아 놓고 기도가 끝날 때까지 수저를 들지 않으셨습니다.
기도를 마치고 죄송하다는 인사를 드리니,자기도 불자라면서 오히려 우리가 격려를 받았습니다.
자기도 불자지만 절에서도 병원에 오는 모습이 신기하기가지 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를 하는 동안
힘들게 기도를 같이 하려고 애쓰시는 보살님의 모습에서 어찌하지 못하는 우리들의 나약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고, 제법 긴 시간의 기도를 마치자
보살님께서는 일어나시겠다는 의사를 표시하였습니다.
종일 누워서 괴로워만 하던 보살님께서 기도가 끝나자 처음으로 일어나신 것입니다.
스님께 고맙다는 표시를 하시고
무던히도 기운을 차리시려고 노력하시는 그 모습이 지금도 눈 앞에 어른거리는 듯합니다.
생로병사의 고통중에 있는 그 보살님의 오늘이 나 자신의 일임을 여실하게 느낍니다.
보살님의 아드님 그리고 따님의 고마운 인사를 뒤로 한채로 한라의료원을 나섰습니다.
바쁜 시간내어 오신 연화성님은 얼른 가시라고 인사를 나누고
스님과 나머지 두사람은 노형초등학교 뒷편의 보리콩국수집에서 맛있는 공양을 하고 오늘 간병기도를 마무리 하였답니다.
오늘 크게 공지하여 문자도 보내고 하여야 할텐데
한군데만 가는 스케쥴이라 그렇게 하지 못한 점 회원님들 양해하시겠지요?
수경보살님 시간과 맞추지 못한 점도 넓으신 이해를 구합니다.
스님 더운 날씨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바라밀호스피스회의 보살행은 계속되어야합니다~~~~~~ <끝>
☐[시설방문] 태고원과 자비원활동
글 道輪/2005.10.23(일)/바라밀실천도량
정기적으로 갖는 호스피스활동으로 태고원과 자비원을 찾아
그 곳에서의 이런 저런 모습들을 담아 보았습니다.
# 태고원
* 일 시 : 2005. 10. 23(일) 10:00~12:00
* 동참하신분들 : 지도법사 수상스님, 지산회장님, 관음행보살님, 산덕거사님,
자성화보살님, 묘행심보살님, 법연행보살님, 그리고 나(도륜)
* 이런 저런 모습들
환자를 위한 기도후에 수상스님이 환자의 신체적 영적지지를 하시는 모습
고통없이 아미타부처님이 계시는 극락정토의 세계 다시태어나시길 간절히 바라며
기도하며 지산회장님이 환자와 함께하고 있는 모습...
지산회장님과 법연행보살님이 할머니를 정성스레 보살펴드리고 있다.
이제 이승에서의 짦게 남은 시간 고통없이 지내다 극락정토 아미타부처님의
곁으로 다시 태어나시길 빌며...
스님과 관음행보살님 환자를 보살펴 영적인지지를 하시는 모습...
할머니가 곧 나의 미래의 모습.... 우리도 언젠가 저와 같이 될 터이니-----
몸이 허약고 마음이 나약한 묘행심보살님은 할머니를 보자 눈물이 왈칵....
오늘은 할아버니 할머니들 치과 내과 진료로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움이.....진료차레를 기다리는 동안 말벗과 맛사지를~~~
# 자 비 원
* 일 시 : 2005. 10. 23(일) 14:00~16:00
* 동참하신분들 : 지도법사 수상스님, 성덕스님, 관음행보살, 산덕거사님, 자성화보살,
묘행심보살, 여래심보살님, 법연행보살님, 그리고 나(도륜)
* 이런 저런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