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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다수확 조건 <뿌리혹박테리아의 질소공급과 광합성의 극대화 여부가 관건> □ 콩 다수확이 어려운 이유 - 우리나라의 콩 평균생산량은 해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으나 300평당 170kg 안팎으로 500kg 수준인 벼의 3분1 수준에 불과 - 콩 수량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무기영양소는 질소인데, 콩은 질소 요구량이 다른 작물에 비해 많은데 반해 뿌리혹박테리아에 의한 질소공급이 50%이상을차지하고, 질소비료의 시용 효과가 거의 없는데다 유기물 공급의 제약으로 지력질소의 공급을 늘리는 것도 여의치 않아 수량 증대가 어려움 □ 다수확 비결 첫째, 뿌리혹박테리아의 특성을 파악, 뿌리혹박테리아가 활성화될 수 있는 조건을 충족시켜라 - 토양을 질소고정 공장으로 관리한다는 자세가 필요 - 밑거름으로 질소 시비는 가급적 줄이고, 석회, 인산, 가리는 적정량 시비 - 퇴비 시비, 북주기, 관수 등으로 토양의 통기성과 보습력을 높이고 습해와 한해를 예방 - 개화기 이후 NK 비료 시비 <뿌리혹박테리아의 특성> ①산성토양을 싫어함 - 최적 산도는 ph 6.5 수준 - 대책: 2~3년 주기로 석회300평당 150~200kg를 시비 ②호기성 세균 - 토양의 통기성이 좋아야 잘 번식 - 대책: 퇴비 시비 및 북주기로 토양의 통기성 개선 ③발아시기에 토양내에 질산태 질소가 많으면 착생이 저하됨 - 광합성 산물인 당의 경합이 초래되는 것이 주요인 - 콩이 뿌리혹박테리아 고정 질소보다 시비질소인 질산태질소를 선호 - 대책 : 유기물함량이 2~2.9%이상이면 질소비료를 시비하지 않음 ④인산과 가리를 선호 - 토양내 인산성분이 400~500ppm, 가리성분은 600~800ppm일때 뿌리혹박테리아 활성 극대화 - 대책: 밑거름으로 300평당 용과린 2포, 염화가리 1포 살포(양파등의 후작의 경우에는 반포씩 살포) ⑤과습에 취약 - 과습 상태에서 장기간 뿌리가 잠기면 고사, 또는 활동 정지 - 대책: 이랑두둑을 높여 파종하고 북주기를 통해 배수로를 정비 ⑥가뭄에 취약 - 장기간 가문 상태가 지속돼도 질소고정능력이 현저히 저하 - 대책: 개화기이후 등숙기(9월말)까지 가물면 관수실시 ⑦등숙기 이후 토양에서 질산태 질소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뿌리혹박테리아의 질소 고정능력도 현저히 저하 - 개화기 전후 질소고정능력이 최대로 되었다가 서서히 저하 - 대책: 개화후기에 300평당 NK비료 10kg 추비 둘째, 광합성을 극대화하라 - 광합성은 엽록소가 햇빛을 받아들여 물과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탄수화물 (전분과 당)을 생산하는 과정 - 콩에 있어서 이 탄수화물은 뿌리나 줄기 등이 생장호흡을 하는데 이용 되고 뿌리혹박테리아의 먹이로 공급되기도 하는데, 이렇게 콩이 생장 하는데 사용하고 남은 광합성 산물은 콩잎에 저장되어 있다가 결협기 이후 종실로 이동, 질소․인산․가리 등 무기영양의 도움을 받아 단백질과 지방, 탄수화물로 바뀌어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콩알을 형성함 - 따라서 이 광합성이 얼마나 활성화되느냐는 여부는 질소 등 무기영양의 공급과 함께 콩의 수량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임 *뿌리혹박테리아가 많이 착생됐다고 하더라도 광합성이 잘 안되면 오히려 수량감소를 초래함 이유: 뿌리혹박테리아가 광합성에 의해 생성되는 전체 당 생산량의 15% 가량을 소비하는데, 광합성은 잘 안되고 뿌리혹박테리아만 많이 착생될 경우 당 소비량이 많아져 종실로 가는 광합성 산물의 절대량이 적어짐에따라 수량 감소로 나타남 <광합성 증대 방안> ① 파종시기 조절과 적정 재식거리 확보, 순지르기 등을 통해 개화기이후 콩의 아랫잎까지 햇빛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함 - 개화기 때 콩 헛골이 살짝 보일까 말까 하는 수준이 최적 ② 콩잎의 엽록소 함량 증대 - 뿌리혹박테리아에 의한 고정 질소, 퇴비 시비 등에 의한 지력질소의 공급 증대로 엽록소 함량 증대 가능
③ 개화기에서 등숙기까지 적절한 수분 공급 - 광합성이 극대화되는 개화기 이후 적절한 수분 공급 필요 - 전체 수분요구량의 80%이상이 개화기 이후 필요한 것도 광합성과 밀접히 관련됨 ④ 이산화탄소의 공급 증대 - 대기 중에 있는 330ppm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광합성 활성화에 부족한 수준 - 토양에 퇴비등 유기물을 공급하여 미생물이 유기물 속의 지력 질소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 탄소의 양을 극대화해야 함 ⑤ 인산과 가리의 적정 시비 - 인산은 물, 이산화탄소와 더불어 광합성 과정에 직접 적으로 관여하는 필수 원소 - 가리는 광합성 산물의 분배나 할당을 위해 필요한 원소 ⑥ 통풍 개선 - 통풍이 잘되어야 잎의 증산작용이 활발해져 이산화탄소의 흡수가 원활 - 꼬투리가 달린 이후 이랑헤쳐주기 실시 ⑦ 콩대를 낮춰라 - 콩 줄기는 광합성 산물을 소비만 하는 수용기관으로, 콩이 웃자라면 광합성 산물의 소비가 많아져 수량을 높이는데 제약이 될 뿐 아니라 콩의 아래잎이 햇빛을 제대로 보지 못해 광합성을 저해함 - 적절한 순지르기 실시하여 콩대를 낮춰야 함 셋째, 무기영양분을 균형있게 공급하라 - 광합성이 잘 되고, 질소공급도 원활하게 이뤄졌는데 수량 증대가 되지 않는 경우는 인산, 가리, 칼슘, 마그네슘 등 다른 무기원소들이 부족하여 수량의 제한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임 - 300평당 400kg의 수확량을 올리기 위해서는 성분량 기준으로 질소 37kg, 가리 12kg, 칼슘 9kg, 인산과 마그네슘 각 4kg, 황 2.8kg이 공급되어야 함
- 꼬투리가 많이 달리도록 하기 위해서는 질소와 아울러 칼슘, 마그네슘이 적절히 공급돼야 하는 만큼 꼬투리가 달릴 시기에 칼슘, 마그네슘 성분이 많은 제4종복비나, 바닷물 50배액을 엽면시비해주는 것도 다수확을 위한 한 방법임 3. 콩 종자처리 효과 □ 다수확 효과 - 일반 관행재배에 비해 최소 100~150kg 수확량 증대 <200kg 수확농가는 00~350kg이상,300kg 수확농가는 400~450kg이상으로증대> - 질소고정과 광합성 효율 증대로 다수확 실현 - 2009년 재배지역: 강원 영월, 평창, 정선, 경기 연천, 화성(매송), 충남 청양군,홍성(결성), 전북 정읍, 전주, 전남 강진(칠량)등 2,000여ha 재배 - 청양군은 군비로 모든 콩 재배농가에 지원, 정읍시 시비 지원, 전주농협, 연천농협, 매송농협, 결성농협등 농협에서 지원, 영월, 평창, 정선 등은 농가 자부담 □ 고품질 콩 생산 - 콩 특유의 비린내와 쓴맛이 거의 없는 고품질 콩 생산 - 탄수화물 함량 15% 증가, 지방함량 15%감소, 비린내 수치 30% 감소 - 올리고당 등 당 함량 증대로 쓴맛이 거의 나지 않아 땅콩 맛과 흡사 - 고온으로 가열하지 않은 채 가공 생산함으로써 쓴맛과 비린내를 제거하기 어려운 전부두, 전두유, 콩국수와 콩나물용으로 최적 - 청국장의 경우 발효가 빨리 되고 역겨운 맛이 없으며, 단맛이 강해짐. - 된장, 간장의 경우에도 전통된장 특유의 뒤에 남는 쓴맛이 없어 품질이 좋아짐. - 소규모로 생산되는 두부(농가 및 맛집)의 경우 에도 떫고 쓴맛이 적고 고소한 맛이 강함 ※ 전두부가 일반화되어 있는 일본의 경우 콩의 쓴맛을 제거하기 위해 콩의 가장 유용한 기능성 물질인 이소플라본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씨눈을 제거하고 콩을 분쇄, 가공. 그러나 처리콩을 사용할 경우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우수한 전두부를 생산할 수 있어 생산비 절감 및 품질 제고에 크게 기여 ⇒ 국내 기술로는 최초로 대규모 전두부 생산라인을 갖춘 백두대간농협법인에서 이를 활용해 2006년 5월부터 전두부 본격 생산 시작, 현재 홈플러스, GS마트등에서 판매
4. 종자처리콩 다수확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조건 첫째, 개화기 이후 광합성이 극대화할 수 있도록 파종시기 조절 및 적절한 재식밀도 확보 ⇒광합성의 생산(싱크)과 소비(소스)의 밸런스 확보가 중요 - 일반콩의 뿌리혹박테리아가 소비하는 광합성 산물의 비율은 약 15%에 달함 - 종자처리콩의 경우 뿌리혹박테리아의 착생 증대로 박테리아가 소비하는 광합성 산물(당)의 양도 크게 늘어남에 따라 광합성을 증대시켜 광합성 산물인 당의 생산(잎)과 소비(뿌리, 줄기)의 균형을 맞춰 저장기관(꼬투리, 종실)에 많이 갈수 있도록 해야 다수확이 가능함 - 이를 위해서는 표준재배법에 따른 적정재식밀도보다 20~30%이상 소식, 개체당 엽면적 지수를 극대화해야 함 ⇒ 최대번무기 때 콩 골이 살짝 보이는 수준이 최적의 상태로 이랑간격 80~90cm, 포기간격 20cm, 두알 파종이 적절 ※퇴비가 많이 들어가 지력이 좋은 땅은 콩의 생육이 왕성한 만큼 파종시기를 하지 전후로 늦추고, 더 넓게 심는 것이 바람직함. 웃자람이 심한 서리태의 경우에도 6월10일 전후 파종하고, 일반 메주콩보다 더 넓게 심는 것이 다수확에 유리⇒파종시기는 기본재배법 파종시기편을 참조 ※퇴비가 많이 들어간 포장의 경우에는 하지 전후에 파종했더라도 1~2회 순지르기를 하는 것이 좋으며, 서리태의 경우에는 2~3회 순지르기 실시 ⇒순지르기는 기본재배법 순지르기편을 참조 둘째 인산, 가리등 무기 영양을 균형있게 공급 ⇒300평당 석회 150~200kg 시비, 용과린 2포, 염화가리 1포 시비(퇴비 1t 밑거름시비는 기본) - 300평당 400kg이상 생산을 위해서는 성분량 기준으로 질소 37kg, 가리 12kg, 칼슘(석회) 9kg, 인산 4kg, 마그네슘 4kg, 황 2.8kg이 필요 - 뿌리혹박테리아의 착생 증대로 질소 공급량이 늘어난 만큼 인산, 가리 등 무기영양도 더 많이 필요해지므로 그 균형을 맞춰줘야 다수확으로 귀결 - 밑거름으로 석회는 2~3년에 한번 300평당 150kg를 시비하고, 콩 전용복비를 사용하지 말고 단비로 인산은 용과린 2포(성분량 기준 8kg), 가리는 염화가리 1포(성분량 기준 12kg)을 반드시 시비 - 웃거름으로는 NK 비료를 300평당 10kg로 꼬투리 달릴 시기에 시용 - 양파, 마늘, 감자, 봄배추 후작이나 고추, 배추등의 윤작 등 퇴비가 많이 들어간 포장이라도 300평당 용과린 반포, 염화가리 반포 시비, 개화기 이후NK 비료 10kg 시비 준수 질소시비는 가급적 자제!! ⇒콩 전용복비나 질소 다량 함유된 복비 사용 주의 - 화학비료 성분의 질소를 많이 시비하면 뿌리혹박테리아의 착생이 억제되고 뿌리 활착도 저해돼 종자처리 효과의 발현이 원천적으로 불가능 셋째, 개화기이후 가물면 반드시 관수 ⇒개화기 이후 7일이상 비가 안오면 반드시 관수 -밭은 스프링쿨러 이용, 논은 4~5시간 물대주기 실시 -가뭄이 지속될 때 관수를 해주지 않으면 뿌리혹박테리아의 질소고정 및 광합성 효율 저하로 수확량이 50%이상 줄어들 수 있음 - 관수할 여건이 안될 경우에는 수분 증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볏짚이나 풀등으로 피복하는 것도 한 방법 5. 반드시 알아둬야 할 콩 기본재배법 <파종시기> -하지 전후 심는 것을 원칙으로 산간지대나 중북부지방은 지역여건에 맞춰 5~20일 앞당겨 파종하되, 퇴비가 많이 들어간 포장은 조금 늦추는 것이 바람직. -성숙기가 늦는 재래종 서리태는 6월10일 전후 파종하는 것을 원칙으로 북부지방은 5일 정도 앞당겨 파종하고, 남부지방은 적기 또는 만파하는 것이 바람직. <조류로 인한 발아 피해 예방> -조류가 싫어하는 휘발유 냄새가 나는 토양살충제인 <지오릭스> 유제 원액 또는 2배액을 콩 종자에 살짝 묻힌 후 말린 다음 파종 <육묘이식시 주의사항> ① 포트육묘를 하되 가급적이면 구멍이 넓은 포트를 사용한다 ② 묘상에 물을 자주 주면 웃자랄 우려가 있으므로 파종 후 1회, 이식전 1회만 물을 준다 ③ 이식 시기는 본엽 1엽이 나온 상태가 적기이며, 포장에 수분이 충분할 때 이식한다 <제 초> 콩밭 제초에 실패하면 수량이 70%까지 감소함. ① 파종후 3~4일안에 발아전 제초제(유제 또는 입제)를 살포한다 ② 발아후 한달 이내에 선택성 제초제를 살포한다 - 발아후 한달 이내에 북주기를 할 경우라면 선택성 제초를 굳이 살포할 필요는 없다 <순지르기>
적절한 순지르기는 분지를 촉진시키고 콩대를 낮춰 수광조건을 개선시키며, 보다 많은 광합성 산물을 종실로 보내는 순기능을 한다. ① 파종시기가 이를수록 순지르기는 반드시 1~2회 실시한다. - <대원> <태광> <황금>등 일반품종은 본엽 5~7엽 상태에서 생장점을 따주는 1차 순지르기를 실시한다. 이때 낫이나 예취기로 윗잎을 날려주는 것도 가능하다. - 1차 순지르기 후 개화기 5일전(7월15일경)쯤 25~30cm만 남겨두고 낫이나 예취기로 2차 순지르기를 실시한다. - 해발 500m이상으로 평지에 비해 생육이 부진한 지역에서는 2차 순지르기를 실시하지 않는다. - <대풍> <새올>등 경장이 짧은 품종은 순지르기를 실시하지 않아도 되는데, 단 <대풍>도 지력질소 성분이 많은 토양에서 재배할 경우에는 1차 순지르기를 실시한다. ② 후작 재배 - 유기물을 많이 공급한 양파,마늘,감자, 봄배추 후작으로 <대원> <태광> <황금>등을 재배할 경우에는 본엽 5~7엽에서 1차 순지르기를 실시한후 생육상황을 보아가며 7월20일 이전에 2차 순지르기를 실시한다. ③재래종 서리태, 쥐눈이콩 재배시 순지르기 - <재래종 서리태> <쥐눈이콩>은 영양생장기간이 길어(일반메주콩에 비해 개화가 15일가량 늦음)웃자랄 가능성이 높은 만큼 본엽 5~7엽에서 1차 순지르기를 한후 시기에 관계없이 도복이 우려되면 20~25cm 정도만 남겨두고 2차 강적심을 실시한다. - 2차 순지르기 이후에도 웃자랄 경우 8월초경 40~50cm 수준으로 3차순지르기를 실시한다. ④ 해발 500m이상의 고랭지 콩 재배 - 밤낮의 일교차가 커 평지에 비해 생육이 더딘 만큼 일반메주콩의 경우 2차 순지르기는 생육 상황을 보아가며 실시한다. 배추 윤작등으로 유기물 함량은 많은 곳은 2차 순지르기를 실시해도 무방하나 그렇지 않은 곳은 수량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 - 특히 해발 700m가 넘어갈 경우에는 <서리태>의 경우에도 2차 순지르기는 토양조건과 생육상황을 보아가며 주의해서 실시한다.
<북 주 기> 북주기를 하면 흙으로 덮인 줄기에 잔뿌리가 많이 생겨 뿌리혹박테리아가 많이 붙고, 토양의 통기성이 좋아져 뿌리혹박테리아가 잘 자라며, 보습성도 좋아져 가뭄을 덜 타고, 장마철 습해 피해를 줄이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둔다. - 발아후 20일 이내에 1차 북주기 실시 후 10일 간격으로 1~2회 북주기를 더 실시하면 좋으나 생략해도 무방하다 <병충해 예방> ① 생육기간 중 2회 이상 병충해 방제를 실시한다 - 장마 후 살충제 및 살균제 혼용 살포 - 꼬투리가 달릴 시기에 살균제 및 살충제 혼용 살포 ② 노린재 방제는 반드시 해야 한다 - 꼬투리가 달릴 시기 이후 노린재가 보이면 곧바로 방제를 실시한다 - 방제시에는 이웃에 콩 포장이 있을 경우 공동 방제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 무농약재배 등으로 노린재 방제를 위한 살충제 살포가 어려울 경우 생선대가리에 토양살충제인 후라단을 뿌려 하루 정도 숙성시킨 후 양파망에 씌워 콩 포장 주위에 5m 간격으로 지주대를 세워 설치하면 방제효과가 큼 <관수> 발아기나 개화기에 가물면 수량 감소가 심각한 만큼 반드시 관수하도록 한다. ① 파종기 가물 때는 관수를 실시한다 ② 콩이 수분을 많이 필요로 하는 개화기 이후 등숙기(9월말)까지 10일이상 가물면 관수를 실시한다 - 밭에는 스프링클러를 이용해서 관수 - 논에는 이랑에 반나절동안 물대주기 실시 - 관수가 어려울 경우에는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볏짚이나 풀등을 이용 피복 <습해 예방> 콩이 장기간 물에 잠기면 뿌리에 산소 공급이 중단돼 양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고 뿌리혹박테리아의 활동이 정지돼 콩 생육에 치명적인 결과가 초래된다 ① 논콩의 경우 지하수위가 높은 만큼 반드시 이랑두둑에 파종한다
- 논 가장자리에 깊게 골을 파 물이 고이지 않도록 대비 ② 밭콩이라도 지하수위가 높은 경우에는 이랑두둑 파종을 원칙으로 하되 평 파종을 했을 경우에는 장마 전에 반드시 북주기를 해서 배수로를 만든다 ③ 습해를 입어 생육이 부진했을 경우에는 1% 요소용액, 또는 질소성분이 함유된 제4종복비를 엽면시비하거나, 300평당 요소 3~5kg을 콩골에 시비한다 < 웃자람을 방지하는 재배 기술> ① 파종시기 및 재식밀도 조절, 순지르기 등을 통해 콩의 웃자람을 방지해야 도복 피해를 막을 수 있고, 광합성도 극대화할 수 있어 다수확을 할 수 있다 ② 특히 퇴비 시용 등으로 토양 내 유기물 함량이 2.9%이상일 경우에는 파종시기를 늦추고, 재식밀도를 넓히는 한편 순지르기를 적절히 시행해야 웃자람을 방지할 수 있다 6. 일반콩 표준재배시 다수확이 어려운 이유 표준재배법 <300평당 표준시비량> - 질소:인산:가리=3:3:3.4kg(성분량 기준, 콩 전용복비 2포대 시비) <표준재식밀도> - 단작 재배: 이랑간격 60cm, 포기간격 20cm, 두 알 파종 - 후작 재배: 이랑간격 60cm, 포기간격 15cm, 두 알 파종 ① 광합성 미흡 - 표준재배법에 따른 파종시기에 맞춰 표준재식밀도대로 파종할 경우 콩이 웃자라 광합성이 극대화되는 개화기 이후 하위엽은 대부분 햇빛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통풍도 어려워 광합성이 극도로 부진 - 광합성 산물의 생산과 소비 불균형도 초래 다수확 불가능 ②질소공급도 부족 - 인산, 가리 등의 부족으로 질소고정량의 인위적 증대가 불가능 - 토양의 유기물 함량도 낮아 지력질소의 공급도 제한 ③무기영양의 불균형도 심화 - 다수확을 하는데 인산, 가리 등이 턱없이 부족 ⇒일반콩 재배시 표준재식거리보다 밀도를 낮춰 심거나 강적심등으로 수광태세를 개선하더라도 질소공급량은 물론 인산, 가리등도 부족할 뿐만 아니라 적정 주수를 확보하지 못해 오히려 수량이 감소하는 결과 초래
⇒최근 일부 농가에서 일반콩을 재배, 300평당 300~350kg이상의 수확량을 올린 예가 없지 않은데, 이들 농가들은 한결같이 유기물의 공급 확대, 재식거리 확대, 북주기 실시 등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 질소와 인산, 가리의 균형을 확보하고 적절한 순지르기 등으로 수광태세를 개선, 광합성을 극대화한 결과임 종자처리콩의 품질 1. 종자처리콩이란? 기존에 보급되고 있는 일반콩 종자에 뿌리혹박테리아가 좋아하는 천연물질과 제오라이트 등을 액화한 천연광물질 추출액을 후라이밍 및 코팅처리함으로써 파종이후 생육과정에서 콩 뿌리에 뿌리혹박테리아가 많이 착생하도록 해 다수확 및 고품질 콩을 생산할 수 있도록 개량한 콩 종자(특허제0382234호) 2. 종자처리의 효과 1) 다수확 : 뿌리혹박테리아에 의한 질소공급량을 일반콩(300평당 12kg 수준)보다 배이상 많게 해(25kg안팎) 일반콩에 비해 50~100%의 수량 증산(콩 100kg을 생산하는데 질소는 약 7~9kg 필요) 2) 고품질 우수콩 생산 : 탄수화물 성분이 15%가량 높아지는데 반해 지방성분이 15%가량 낮아져 비린내는 적고 단맛은 강한 고품질 콩 생산. 3. 종자처리콩의 품질 우수성 <단맛은 강하게, 비린맛은 적게> 종자처리콩과 비처리콩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처리콩은 일반콩에 비해 단맛을 나타내는 탄수화물 성분이 15% 가량 많은 반면 두부나 장류를 생산하는데 불필요한 지방질은 15%가량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콩의 비린내 성분 또한 3분의 1정도 적다. 또 이소플라본도 일반콩에 비해 2%가량 많아 기능성 측면에서도 일반콩에 비해 우수하다. (별첨자료 참조) 생콩 상태로 맛을 비교해보면 처리콩은 비린내가 거의 없고 단맛이 나는 등 땅콩 맛과 흡사하다. 그래서 생콩으로 먹는데도 크게 어려움이 없는 반면 일반콩은 비린내와 떫은 맛, 쓴 맛 등이 강해 생콩으로 먹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처리콩의 탄수화물(당) 성분이 높은 것은 수분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다. 감귤 재배에서 흔히 볼 수 있듯이 감귤나무 주변에 고랑을 내 수분 공급을 인위적으로 차단하게 되면 감귤의 당도가 3~4도 이상 올라간다. 이처럼 작물은 수분스트레스를 받으면 당 함량이 높아지는데, 처리콩의 경우 종자를 후라이밍 처리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수분 스트레스를 받게 돼 이 종자를 이용해 수확한 콩은 당 함량이 일반콩 보다 높게 되는 것이다. 또 지방성분의 함량은 당 성분의 함량과 반비례하기 때문에 당함량이 높아지는 만큼 지방성분의 함량은 낮아지게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콩의 비린내는 이를 유발하는 효소인 콩 고유의 리폭시게나제가 지방질과 결합해 생성된다. 비린내 제거를 위해 유기용매를 이용, 탈지하는 ㅊ방법을 쓰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지방질이 적은 처리콩이 일반콩에 비해 비린내가 적게 나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또 탄수화물의 주성분은 올리고당 등 당 성분이기 때문에 탄수화물의 비율이 높은 처리콩이 일반콩에 비해 단맛이 나는 것도 자연스런 이치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콩의 떫은맛과 쓴맛은 콩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이소플라본에서 나오는 것으로 콩 고유의 맛이다. 처리콩의 경우 이 이소플라본 함량이 더 높은데도 떫은맛, 쓴맛이 거의 없는 것은 당 성분이 높은데다 비린내도 품질 측면에서 훨씬 우수한 것이다. 따라서 이를 원료로 사용하는 가공제품도 당연히 품질의 고급화를 추구할 수 있는 것이다. 처리콩을 원료콩으로 사용한 가공제품의 우수성 ❏ 콩국수용 두유, 전두부 전두유 처리콩을 이용할 경우 콩국수에 별도로 땅콩 등을 갈아 넣지 않고 콩만 갈아서 콩물을 만들더라도 충분히 고소하면서도 단맛을 낼 수 있다. 또 씨눈을 제거하지 않고도 향미감이 뛰어나면서도 기능성 성분이 살아 있는 전두부, 전두유 생산이 가능하다. 결과적으로 두부의 수율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두부 고유의 이소플라본 등 기능성 성분이 그대로 살아있는 적게 나기 때문이다. 그만큼 처리콩이 일반콩에 비해 기능적인 면에서나 전두부를 생산, 생산비 절감과 품질고급화를 아울러 시현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강원도 정선, 영월, 평창등의 15개 농협이 참여하고 있는 백두대간농협법인에서 바로 처리콩의 이런 품질 우수성을 이용해 전두부를 대량 생산해 현대갤러리아백화점, 홈플러스, 농협하나로클럽, GS마트등에서 전두부를 판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