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09년 10월 11일 ( 2주차 일요일)
* 위 치 : 경기도 양평군
* 동 행 : 도연 , 마카루님
* 코 스 : 양수역(양서고교)-106.7봉-갑산공원-466봉-벗고개-송골고개-청계산-된고개-
말고개-말머리봉-옥산-노루목-농다치고개
08 : 24 양수역(양서고교)
08 : 46 106.7봉(산불감시초소)
09 : 55 갑산공원묘지
11 : 18 벗고개터널 (동물이동통로)
12 : 49 청계산
15 : 21 말고개
15 : 34 말머리봉
15 : 54 옥산
16 : 10 노루목
16 : 26 농다치고개
* 양수역
218.7봉 4.0km
벗고개 3.6km
청계산 2.7km
된고개 1.6km
말고개 2.9km
옥산 1.1km
농다치고개 1.5km
(총마루금 : 17.4 km / 총 8시간 02분 )
* 청계산 ( 양평 ) 658 m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과 양서면에 걸쳐 있는 청계산은 1) 동쪽으로 용문산 2)북쪽으로 중미산
3) 남쪽으로 남한강이 흐르고 있어 산과 강이 어울린 전경이 훌륭하다.
그동안 교통이 불편하여 수도권일대 3개의 청계산중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었으나
국수역까지 연결된 국철/전철의 개통으로 앞으로도 계속 등산객이 늘어날 추세이며
특히 한강기맥 첫 구간의 명산으로 거듭날 것이 확실하다.
지난 3월 8일부터 시작된 백두대간의 스케줄이 매주 1/3주로 바뀌는 바람에 2/4주 일요일의
활용을 검토하다가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뫼솔산악회의 한강기맥종주에서 중간 8구간(매드래재 : 들머리)에 합류를 하였고 기맥 종착지인 두로봉까지 반쪽을 마친 셈이다.
사실 일반산악회에서 시도되는 대부분 목적산행이 당일산행만으로는 구간수가 늘어나
비용이나 시간면에서 효율적이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이에 마치지 못한 본인의 양수리 두몰머리- 먼드래재까지의 완주를 위해 도연의 한강기맥 종주를 계획/시도해서 동반산행을 위해 완벽한 준비를 마치니 올해안으로 종주가 가능하리라...
물론 길게 타는 당일산행, 무박 과 1박산행으로 꽉 짜여진 대간맨다운 산행스케줄이 마카루님을 포함한 3인의 완벽한 팀웍으로 제대로 된 산행답게 종주가 될 것이다.
드디어 양서고교를 지나 대망의 한강기맥 들머리에 들어서니 감개무량하며 내년에 시작되는
낙동정맥의 동반 종주를 앞두고 도연과의 첫 합작품을 힘차게 출발허니 다시 한번 도연의 배려에 고마움을 묻는다.
한강기맥의 무탈종주를 위해 106.7봉 산불감시초소에서 산신제를 지낸다.
제수를 준비해온 슈맑에게 나는 생각도 못한 터라 나의 부족함에 부끄러움을.....
古 최진실이 묻혀 있는 갑산공원묘지까지는 대체적으로 완만한 마루금 , 평이한 코스로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만끽하며 가벼웁게 이동한다.
예봉-운길산 마루금을 뒤로 하고 된비알로 30여분을 466봉까지 치고 오른다.
덧고개터널까지 바닥으로 치고 442/461봉, 송골고개를 거쳐 1시간 20분여를 된비알로
오늘의 명산 청계산에 올라 먼저 시원한 감로주 한잔을 사서 마시고 숨을 고른 후 복분자술을 치며 중식에 든다.
청계산부터 농다치고개까지는 대체적으로 평탄한 내리막 마루금으로 된고개/말고개/말머리봉을 지나 2시간여만에 옥산에 오르니 30여분의 하산길이 농다치고개까지 이어진다.
무사히 그러나 결코 쉽지 않은 첫 구간을 마치고 농다치고개 매점에서 마시는 소맥잔에
자축하며 피로를 날리니 몸이 가뿐해 짐을 느끼고 다음 구간 유명산-용문산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마루금에 몸과 마음이 빨려든 듯 황홀한 기다림으로 31일 출격을 기대해 본다.
원일카피아의 사무실 확장 개업을 맞아 건강한 영업을 발휘할 때가 아닌가 싶은데....
들머리로 향해 양서고교를 지나...
무탈 한강기맥의 종주를......
멀리 청계산 정상을 향해
450봉
청계산 정상에서 본 다음 구간 마루금
옥산 정상
노루목
첫 구간 날머리
중미산 삼거리에서
양평가는 버스를 타고
양평터미날에서 국수리향 버스를
국수역 해장국집에서 뒤풀이를 마친다.
鏡岩拜
첫댓글 수고하셨읍니다..10/31 토요일 청량리역 06:50 집합 07:00 기차를 타고 양평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