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마지막인듯합니다.
처음 생각한것보다 회수가 많아진듯하고... 간단하게 설명하며 진행할려했는데 본의아니게 글도 길어지고... 사진도 무지 많았던것 같습니다.
조금전에 지금까지 진행한 제작기들을 간단히 살펴보니 분량에 비해서 그다지 중요한 요점등 진정으로 초보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알짜배기 정보가 많이 부족한듯합니다.
여유가 된다면 이후에도 제작기 강좌는 아니지만 각 공정중에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그러한 강좌를 몇편 제작해보고싶군요.
사실 전문용어등... 전문적인 지식이 없지만 제가 알고있는것은 되도록 초보분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아주 세세히 알려드릴순 없습니다. 저는 그냥 큰 맥락만 알려드린다면... 이후부턴 각자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이 정보를 찾고 실험해보는게 귀찮으시면... 그냥 모형을 접으십시요.
아주 간단한것 조차... 다른사람의 힘으로 알려고 한다면... 자신이 모형을 만드는것이 아닌... 누가 만들어주는 것이 되어버립니다.
많은 분들이 저를 어떻게 평가해주시는지는 자세히 알진못하지만 조금은 실력이 있는 모델러라고 생각하시겠죠... 하지만 저는 아직도 여러카페를 다닐때마다 항상 질문게시판은 꼭 들립니다. 겸손이 아니라... 저는 아직 알고있는것 보다 모르는것이 훨씬 많습니다.
간혹 제가 모르는것을 다른분이 질문하여 답변이 달려있는걸 보며 조금씩 지식을 쌓아가는 중이죠. 질문게시판을 통해서 많은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초보분들에게 제가 꼭 해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먼저 물어보기 전에 몇분만 투자해서 검색해봐라" 라고 말입니다.
질문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은 이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질문하던... 중복적인 글들이 너무 자주 올라온다는것....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겠죠^^;;
조금만 시간을 내어서... 조금만 검색해보면 새로이 질문을 해서 답변을 받는시간보다 더 빨리 궁금증을 해결할수 있을겁니다.
먹선에 대해서 궁금하시면... 먹선이란 단어만 쳐봐도 무지 많은 글들이 있을겁니다. 그중에 자신이 원하던 답변이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꼭 검색된 글 전부를 읽어보십시요. 그중에 진짜 자신이 원했던 답변이 있을수 있고 지금은 궁금하진 않지만 몰랐던 내용들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하나하나 시간을 투자해서 읽고 검색하고 ... 그렇게 차츰차츰 지식을 쌓아가길 바랍니다.
음.... 이렇게 강조한이유가... 바로 "검색" 이란걸 생활화하자... 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질문게시판을 자주 들어가서 새로운 지식도 많이 얻으시길 바랍니다.
다음카페에 없다면... 네이버 지식검색을 해봐도 많은 정보가 있습니다. 다양한 검색습관이... 보다 빨리 지식을 습득하는길일겁니다. 이건... 정말 장담합니다~!!!
에.... 처음부터 나불나불 말이 많았군요;;; 그럼... 마지막 강좌를 시작해보겠습니다.
7부까지 진행한 내용이 데칼작업이었습니다. 데칼작업후에는 마감제 작업을 하셔야 하는데... 꼭 마감제작업을 해야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사용했던 도료가 원하지 않았던 유광이라던지.. 무광이라던지... 그러한 킷 자체의 광이 원했던것과 차이가 있다면 자신이 원하는 광으로 마무리를 하기위해 마감제 작업을 하게됩니다.
유광,반광,무광의 차이는 단어에서 보듯이 "광"의 차이입니다. 건담킷에는 무광, 오토모형에는 유광... 이라는 법 역시 없습니다. 수중킷의 대표적인 즈고크경우 유광으로 해줘도 멋진 느낌을 냅니다. 이렇듯 광의 정도를 자신이 원하는, 자신이 생각하는 만큼 표현해주면 되겠죠^^
저는 예전부터 건프라엔 무광이 어울린다고 생각하여 무광을 선호합니다. (최근에 제가 올린 완성작은 전부 무광으로 마무리한 작품입니다.)
그리고 습식데칼을 작업한 후에는 꼭 마감제작업이 필수입니다. 습식데칼이란게 물기가 건조한후에 손으로 조금 만져보다보면 데칼이 떨어져 나갑니다. 그래서 데칼의 보호를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작업이죠. 또한 데칼자체의 반짝임을 줄여주기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킷과의 이질감을 줄여주기 위함이죠.
그럼 대표적인 마감제인 군제 슈퍼클리어 유광과 무광을 살펴보겠습니다.
"GLOSS"라는건 유광이라는뜻. "FLAT"이라는건 무광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SEMI GLOSS"는 반광이라는 뜻이죠. 일반적인 도료역시 이렇게 3가지 광 으로 나누어집니다.
왼쪽은 유광 오른쪽은 무광입니다. 유광은 도료원액 자체가 물처럼 투명합니다. 그런데 무광을 보시면 밑에 침전물이 가라앉아있죠. 그리고 조금 뿌옇습니다.
무광을 작업하실땐 꼭 침전물이 용해되도록 잘 저어주셔야합니다.
밑에 가라앉아있는 침전물을 긁어보면 조금 뻑뻑합니다. 왼쪽 사진을 보시면 붓에 뭍어있는게 침전물입니다.
침전물을 남김없이 잘 저어주시면 우유처럼 흰색을 냅니다. 처음 무광 마감재를 접했을때... 불량품인줄알았습니다;;; 당연히 투명한 액체인줄알았는데... 뿌옇더군요;;, 뿌려보면 뿌옇게 되는게 아닌가... 걱정이 되더군요. 하지만 원래 이렇게 침전물도 과도하게 많고 색깔역시 뿌옇습니다.
잘 섞어주고... 신너의 양을 잘 맞춰준다면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마감제라는게 신너의 양과 주위의 습도에 따라서 영향을 많이 받는것 같습니다.
습기가 많은날 뿌린다면.... 흔히 말하는 백화현상이 올수있습니다. 그래서 다들 비오는 날이나 흐린날은 마감제 작업을 꺼리죠. 일반적인 도료의 도색 역시 습도에 영향이 많은듯합니다.
백화현상이란 도색하고 보면 표면이 먼지가 앉은것처럼 뿌옇거나 서리가 낀것처럼 되어버립니다. 특히 유광 보단 무광이 정도가 심합니다. 무광은 신너조절이 중요합니다.
백화현상을 없애는 방법으론 자세히 알지 못하지만 그 표면위에 유광으로 한번 입혀주면 없어진다고 하는군요.
혹시 모르니 도색과 마감제 작업은 맑은날 해주시기 바랍니다. (신기하게도 저는 아직 백화현상을 경험한적이 없습니다 -,.-;;)
그럼.... 마감제를 도색하기전에 적당하게 부품을 분할하여 준비를 합니다. 뿌려지는 부분이 겹치는 부분을 최소화 하여 분할해줍니다.
모든 부품을 일일이 분할해주면 좋지만... 효율적인 작업을 위해 적당히 분할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아직까지 마감제를 희석할때 정확한 희석비율을 모르겠습니다;;; (일반적인 도료의 희석비보다 신너를 많이 넣어주시는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항상 마감제를 희석한 다음 다른곳이 미리 뿌려본후 거미줄현상이나 백화현상이 일어나는지 확인후 작업합니다.
위의 왼쪽사진에서 표시한 부분이 거의 반광의 상태입니다. 그 부분에 무광마감제를 입혀봅니다.
그럼... 오른쪽 사진처럼 깔끔하게 작업이 된다면... 그 이후부터 작업을 하는거죠. (뿌리기 전과 후의 차이가 느껴지시죠^^;;)
그리고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 데칼의 변화가 있을겁니다. 왼쪽사진은 마감제 작업전입니다.
보시듯이 표면에 데칼이 표시가 많이 나죠. 그리고 데칼자체에서 광이 나기때문에 이질감이 많이 느껴집니다.
오른쪽 사진을 보시면 데칼을 붙였다는 느낌도 줄고 데칼에서 나는 광을 무광으로 죽여버렸기에 이질감이 없습니다. 만약 유광으로 작업하시는 분이라면 데칼 이외의 부분이 유광으로 바뀌면서 데칼과의 일치감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유광이든... 무광이든... 작업하고 나면 데칼의 이질감이 많이 사라집니다.
마감제 작업은 한번에 끝나는것이 아닙니다. 두어번 뿌려주거나... 많으면 5회이상 입혀줍니다.
마감제 자체가 무색의 투명한 액체이기때문에 도색이 잘 되고 있는지 구분하기가 힘듭니다. 자칫잘못하면 한곳에 너무 많이 뿌려버리거나 도장하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도 생기게 됩니다. 뿌려주는 내내 표면을 유심히 살피며 작업해주시기 바랍니다.
자~ 힘든 마감제 작업까지 모두 끝났습니다. 마감제가 확실히 건조할때까지 먼지뭍지 않도록 장식장 안에 넣어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역시 확실한 건조를 위해 하루정도 놔두면 좋겠죠.
마감제 작업에서 중요한것이 있습니다. 중요한것이 무엇이냐면..... "먼지" 인거죠...
이전까지 아주깔끔하게 작업을 했더라도... 마감제 작업중에 앉은 먼지때문에 돌이킬수없는 실수를 하게 됩니다.
저는 마감제 작업할때 저의 방에 아무도 출입을 못하게 합니다. 그리고 움직임을 최소로 해서 먼지발생을 억제하죠.
몸은 그대로... 손만 이리저리 뻗어서 모든 작업을 마무리합니다.
도색하기전에 부품하나하나 불빛에 비춰서 먼지를 확인하고 먼지털이용 붓이나 뾱뾱이(디카 구입시 기본셋 중에 하나)등을 이용해서 확실히 먼지를 제거후 작업합니다.
마감제 작업중 먼지가 앉으면... 정말 도로아미타불이 되어버립니다;;;;
마감제 작업까지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그럼.... 마감제가 건조되기까지 여유가 있으니... 간단한 도구와 저렴한 재료로 자작 베이스를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
뭐... 그냥 바닥에 진열해둬도 좋지만... 공중부양 베이스가 있다면... 훨씬 멋지겠죠~^^
따로 판매하는 베이스는 가격이 비싸서 많이 구입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베이스를 흉내내서 자작 공중부양베이스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다양한 모양과 성능으로 만들수 있겠지만... 저는 일명 똥꼬 베이스를 만들겁니다. 제작에 필요한것은 적당한 두께의 아크릴판, 아크릴 봉, P커터, 자, 등이 있으면 됩니다.
엠지킷중에서도 덩치가 큰 킷들은 무게가 많이 나가기때문에 베이스의 아크릴판을 조금 두꺼운 것으로 고르십시요. 1미리 가량되는 아크릴판은 무개를 못견디고 휘어질수도 있습니다. 저는 3미리를 사용했습니다.
아크릴 봉 역시 킷의 무개에 따라 굵기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이번에 사용한 굵기는 5미리 정도입니다.
가격은 아크릴판(약 A4용지 크기)이 2000원 정도, 아크릴봉(5미리)이 2000원 정도입니다. 구입은 화방이나 조금큰 문구점에서 다양한 크기와 굵기를 판매합니다.
베이스의 크기는 각자 마음대로 조절하시면 됩니다. 저는 가로세로 10센티 정도로 재단했습니다.(아래위로 사용할 두장을 재단) 아크릴봉 역시 킷이 바닥에서 약간만 뜨는 높이로 재단했습니다. (약 10센티) 보통 아크릴판 1개, 아크릴봉 1개 로 대여섯개의 베이스를 만들수 있습니다.
아크릴판을 깔끔하게 자르기가 어렵죠... 아무리 P커터로 여러번 자국을 내어도... 잘라보면 절단면이 깔끔하지 않습니다. 오른쪽 사진의 아래처럼 단층이 져버립니다.
이것을 320방정도의 굵은 사포로 갈아버리면 붉은색 표시처럼 그나마 깔끔하게 할수있습니다.
아크릴판에 어떤분들은 깔끔하게 데칼등을 사용하여 만드시는데.... 저는 그런것을 모르고... 어려울듯해서 그냥 적당한 무늬를 인쇄하여 두장의 아크릴판 사이에 넣어줘서 마무리합니다.
순서대로 적당한 디자인을 출력해서 재단한 아크릴판의 크기로 잘라줍니다. 그후 아래위로 아크릴판을 겹친후 적당한 크기의 자석을 사용하여 접합합니다.
DIY용품으로 적당한 악세사리가 있을듯한데... 저는 아직 찾질못해서 이렇게 5파이 정도되는 자석을 이용해서 각각의 모서리에 넣어줍니다.
뭐... 부실하긴해도... 그럭저럭 이뻐보입니다^^;;
위에 보이는 조인트는 옐로우 서브마린이라는 조인트입니다. 역시 암수로 구성이 되어있죠. (쇼핑몰마다 판매하는곳이 많습니다. 가격은 대충 6000원 선이군요.)
일반적인 볼조인트보다 훨씬 강도가 강하고 내구성이 좋아서 뻑뻑하죠. 왠만한 덩치도 옐섭을 이용하면 흔들림 없이 고정할수 있습니다. 맨위의 사진에서 붉은색 녀석은 "大", 푸른색은 "中"입니다. 1/144킷이고 그다지 무게가 나가지 않아서 중 짜로 사용해도 적당할듯합니다.
아크릴이라는게 가공하기가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아크릴봉역시 타공하기가 어렵죠..... 조금만 실수하면... 쩍~ 하고 금이가거나 깨어져 버립니다;;;
옐섭조인트의 고정핀 부분이 3파이 굵기입니다. 아크릴봉에 3파이 드릴로 타공을 한후 암핀 부분의 고정핀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숫핀의 고정핀은 킷에 끼워주시면 됩니다.
고정핀의 길이만큼 아크릴봉에 구멍을 뚫을필요없습니다. 적당히 깊게 뚫었으면 고정핀을 조금잘라낸후 끼워주시면 수월하죠^^ (꼭 암핀 부분의 고정핀을 아크릴봉에 끼워주셔야합니다~~!! 그래야 더 이쁘니까요~~!!) 단단히 고정을 위해 순간접착제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다음 미리 재단해둔 아크릴 판에도 구멍을 뚫어줍니다. 적당한 위치를 잡은후 아크릴 봉의 굵기인 5파이 드릴로 타공합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아크릴이라는 녀석이 가공하기가 어렵습니다.... 아래위로 두개 타공하는데 손이 후들후들 거리는군요;;;
저는 전동공구가 없어서... 손으로 뚫습니다...ㅡ.ㅜ;;
뚝딱뚝딱 하여 오른쪽 처럼 만들었습니다~~ 'ㅅ'/ 말은 뚝딱이지... 후들후들 거립니다;;;;(가난한 모델러의 비참함.... 이랄까요;;;)
그럼 ... 킷의 똥꾸멍에도 구멍을 뚫어줘야 하는데 순서가 엉망이군요. 사실 킷을 모두 완성한 후에 작업해주는것보단 게이트 다듬으면서 미리 생각해서 똥꾸멍에 구멍을 내주는것이 좋습니다.
저는... 생각못하구 있다가... 마감제 작업후에 해줬습니다;; 대부분의 킷이 저렇게 구멍뚫기 편하도록 공간이 있죠.
적당한 부분을 골라서 타공해주시면 됩니다. 당연히 옐섭의 고정핀 굵기대로 타공해줘야 겠죠~~^^ 3파이 드릴로 타공하면 뻑뻑하게 맞아떨어집니다. 이로써 모든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마감제도 작업했구.... 조금 어설프지만 베이스도 만들었습니다.
그럼 부품들을 조립한후 취향에 맞는 포즈를 취해 멋지게 사진을 찍으면... 끝~~!!!! (뭔가... 너무 어설프게 마무리되는군요;;;)
사실... 저도 아직까지 사진촬영에 대해서 어려움을 느낍니다. 예전보단... 그나마 촬영기술이 나아진듯해서... 제가 요즘에 하는 촬영방법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아무리 멋지게 완성을 했다고 해도.... 온라인이란 특성상 사진의 중요함이 큽니다. 촬영 각도, 조명의 정도.... 이러한 조건이 부족하여 엉망으로 찍어버리면... 아무리 잘 만든 작품도 이상해 보이겠죠.
반대로 생각하면... 어설프게 만든 작품도 사진촬영만 잘해주면 무지 멋진 작품으로 태어날수도 있습니다.(제가 요즘 사진빨의 덕을 많이 봅니다~ -ㅅ-)
지금껏 제가 사용해서 촬영한 사진들은 니콘 쿨픽스 2100을 사용해서 찍은겁니다. 아시겠지만... 화소수는 200만 화소이며 수동기능은... 딴나라 이야기입니다...-ㅅ-;;
그냥... 이리저리 찍다보니 그럭저럭 분위기 있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더군요.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조명을 두개를 사용합니다. 아~ 기본적인 방의 조명 하나가 더 있군요. 그리고 촬영할때에는 되도록 플레쉬는 사용하지 않고 조명을 이용해서만 찍으셔야 됩니다. (뭐... 기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위의 사진은 양쪽에서 조명이 적당한 거리에 있는 상태입니다. 이렇게 하고 찍으면 오른쪽 처럼 킷의 양쪽이 밝은 상태로 찍히죠. 아래처럼 하나의 조명은 끄던지 아니면 멀리한 다음 나머지 조명을 바닥을 향해서 비춰줍니다. 그럼 빛이 바닥에 반사해서 킷의 아래서 위로 비춰주는 효과가 나오는것이죠. 그리고 사진기의 노출정도를 약간 높게 해줍니다. 플러스 쪽으로... 5정도 올려주는 정도입니다.
에... 제가 사진에 대해서 잘모르고 전문용어를 모르다 보니...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사진을 보시고... 알아서 이해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는 사진촬영을 하면서 왼쪽의 스텐드형 조명의 위치를 계속 바꿔줍니다. 이리해보고... 저리해보고... 그리고 찍는 수량도 엄청납니다.
하나의 포즈를 잡은후 위에서 내려보며 한방, 킷의 수평에서 한방, 아래서 위로 한방... 그리고 삼각대는 불편해서 잘 쓰지 않습니다. 흔들림을 예상해서 한각도에서만 사진을 3,4번 찍습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얼짱 각도가 중요합니다;;;
또한 조금 웅장하게 보일려면 아래서 위로 올려찍으면 작은 크기의 킷이라도 조금은 웅장해 보입니다^^;; 이렇게... 하나의 완성작이 나오면 촬영시 찍는 수량이... 대충 100장이 넘어갑니다. 그래서 하나하나 확인하며 그중에 가장 잘나온 사진을 추려내는거죠. 또한 사진을 찍으며 계속해서 모형의 표면에 먼지가 붙어있는지 확인고 붓등으로 찍기전에 꼭 먼지를 털어줍니다. 정작... 마무리까지는 잘했는데... 촬영하며 먼지를 신경스지 않는다면... 찍혀진 사진에는... 먼지덮어쓴 작품만 찍힐뿐입니다.
먼지는... 모형의 주적입니다...!!!!
그후 제작후기를 쓰고... 이렇게 사진 편집과 약간의 후기를 쓰다보면 두어시간은 그냥 지나갑니다;;; 노력하여 제작한 킷을 아무렇게나 찍지 마시고 촬영에도 신경을 쓰시기 바랍니다. 온라인에서만 활동하는 저는... 특히나 사진의 중요성이 큽니다.
아무리 잘만들어도... 사진촬영이 엉망이면... 정말 허망하죠;;;
음... 이렇게 런너에서 띄어내는것 부터... 사진의 촬영까지... 대충의 강좌가 끝났습니다. 저는... 이순간 뭔가 큰 짐을 덜어낸듯한 기분입니다~~^^ 홀가분 하군요~~
가끔 진행하면서..."내가 왜 사서 고생을 할까.." 라는 생각도 가끔했지만 이렇게 마무리를 하고나니 뿌듯합니다^^
얼마나 많은 입문자에게 도움이 될까... 궁금하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런말이 있죠....
고기를 잡아다 주는것보다... 고기를 잡는 법을 알려줘라.... 기본적인걸 알려드렸다면... 이후부터 기술을 습득하고 발전시키는건 입문자분들의 몫입니다.(책임전가를 위한 변명이라고나 할까요...-,.-;;)
신너의 비율을 잘 모르겠다면... 비율을 달리하며 연습해보십시요. 접합선이 잘 수정이 안된다면... 여러번 반복하며 노력해 보십시요.
노력을 해야만... 기술이 늘어납니다. 노력이 없다면... 절대 실력이 늘지않습니다.
부디 많은 분들이 같이 모형을 즐기면 하는 마음입니다^^ 아직은 주위 시선이 곱지많은 않은 취미죠... 하지만... 언젠가는 당당한 취미로 인정받는 날이 있을겁니다.
뭔가... 거창한 말로 마무리를 하고싶은데... 가방끈이 짧다보니... 대충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취미는 부담없이 즐길때 진정한 취미입니다. 머리를 쥐어짜며 짜증이 난다면... 그건.. 취미가 아니라 노동입니다. 무엇을 하던... 즐겁게 즐기며 하시길 바랍니다.
모두 즐겁게.... 즐거운 모형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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