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곡 영화마을): 2009.09.18
전남 장성군 북일면 문암리 .
금곡 영화마을.
편백나무 숲을 찾아 들른 3번째 방문길이지만
처음과는 점 점 더 성숙 되어가는 것 같다.
원래의 모습과 큰 차이가 없지만 현대풍이
느끼지지 않도록 배려 한 것이다.
크지 않은 조그만 마을이며
호남지역과는 조금은 어울리지 않게 느껴지는 마을.
광활한 호남평야의 어느 마을과는 달리
축령산이라는 작은산 밑에 자리한 마을 .
필시 옛날에는 가난한 마을 이었을 것이다.
울며 시집온 아낙은 평생 거친 일만 했을 것 같다.
다른 곳과 비교해 보면 논도 그리 많지 않다.
산자락에 있으니 산을 오르 내리며 밭도 가꾸며 살아 왔을 것이다.
원형이 잘 보전된 산골마을을 찾아 영화 촬영지를 찾아 다니다
발견한 희귀한 마을의 모습에 손뼉을 치며 반가와 했겠지?
7,8년전 처음 찾아 왔을 때 어렵게 찾았다.
두번째는 백양사IC에서 고창 방면으로 가다가 산을 넘어 찾아 왔었다.
꾸불 꾸불한 산길을 넘어 내려 올때 이곳이 오지임을 알게 되었다.
배우 전도연이 실제 나이보다 엄청 어리게 분장하고 나온
내마음의 풍금이라는 영화가 시발점이 된 것 같다.
장성군에서 영화 촬영지를 기념하여 영화마을 이라는
이름을 붙혀 이정표에 표기가 되어 있었다.
그 이후 홍길동의 브랜드를 전략화를 한 장성군에서
계속 관심을 가지고 원형보존에 배려를 많이 한 것 같다.
드라마 왕초,태백산맥,만남의 광장이 맥을 이어가며
실제 마을의 전경과 큰 차이없는 세트장을 만들어
조화를 이루어 가고 있다.
몇년전 군청 담당 공무원이 퇴직후 아예 이 마을로 들어와
살고 계신다는 기사도 봤다.
농업 중심의 시대를 건너 왔던 세대로서는
현대화의 물결에 이끌려 모두 변해버린 현재상황에서
보고 싶은 어릴때의 추억을 잠시 되살려 볼 수 있는 조그만 마을이다.
실제 사람이 살고 있는 마을 전경
당산나무 밑에 있는 휴식처.
처음 올 때에는 이모습이 아니고 뒤에 있는 나무(당산나무?)가 눈길을 끌었는데
아쉽게 바뀌어져 있다.
동네 어귀의 꽃무릇
내마음의 풍금 촬영 세트장
헛간의 풍구
Organ in my heart
- 감독
- 이영재
- 출연
- 이병헌, 전도연, 이미연, 성예슬, 정민재
- 정보
- 드라마 | 한국 | 143 분 | 1999-03-27
- 감독
- 임권택
- 출연
- 안성기, 김명곤, 김갑수, 오정해, 신현준
- 정보
- 전쟁, 드라마 | 한국 | 168 분 | 1994-09-17
Underground Rendezvous
- 감독
- 김종진
- 출연
- 임창정, 박진희, 임현식, 이대로, 이한위
- 정보
- 코미디 | 한국 | 107 분 | 2007-08-15
- 주소
- 전남 장성군 서삼면 모암리 산 98번지
- 전화
- 061-390-7770
- 설명
- 축령산(621.6m)은 노령의 지맥에 위치한 산맥으로 전남북의 경계를 이룬다. 축령산...
첫댓글 축령산 입구중의 한 마을인데 실제 살아가는 가옥과
영화촬영시 만들어 놓은 세트가 옛생각나게 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