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메이트, 푸드스타일리스트, 소믈리에, 네이미스트….''
여성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추천한 여성 ''신 직업''들이다.
소믈리에는 호텔이나 고급 레스토랑에서 고객이 원하는 와인을 감정하고 골라주는 직업. 네이미스트는 기업 이름이나 상품명을 작명하는일이다. 또 푸드스타일리스트는 호텔이나 요리전문잡지, 푸드 방송프로그램에 참여해 음식을 예술품화하는 데 자문하는 일을 한다.
여성부 관계자는 "변화하는 직업세계에 맞춰 여성들이 전문인으로 성장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 여성 신직업 30종을 추천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한국은 OECD 국가 중 여성인력의 효율적 활용도가 최하위수준"이라며 "여성들이 편중된 진학과 진로를 다원화하고 새로운 유망 직업진출을 시도해야 한국 사회가 인적자원을 균형있게 발전할 수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천된 여성 신직업에는 환자들을 돌보는 호스피스전문간호사, 여러향기를 만들어 내는 조향사, 맛과 향으로 커피 브랜드를 선별하는 바리스타(커피전문가) 등 새롭고 호기심가는 직업들이 망라됐다.
또 예술품을 전시기획하고 미술작품 가격 동향과 판매를 하는 큐레이터나 기업의 최적 환경의 컴퓨터 시스템을 기업에 제공하는 정보기술컨설턴트, 설계도면을 바탕으로 건축구조물ㆍ조경물 등의 모형을 제작하는 모델러(모형제작자) 등도 여성 신직업으로 추천됐다.
또 섬세한 여성 취향에 맞게 색상을 분석해 브랜드 별로 색상을 선정하는 컬러리스트, 캐릭터디자이너, 아바타디자이너, 게임시나리오 작가, 벨소리작곡가 등도 새로운 직업세계로 흥미를 끈다.
여성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아울러 여성 유망직종 30종도 소개했는데 여기에 포함된 외환딜러나 기업컨설팅 전문가, 동시통역사, 컴퓨터프로그래머 등은 최근 여성전문직으로 뜨고 있는 직종이다.
또 영화기획자, 도시계획가, 손해사정인, 펀드매니저, 항공우주공학기술자,광고기획자, 물류관리사, 비디오저널리스트 등도 여성이 진출하기 좋은 유망직종으로 소개됐다.
아울러 언어치료사나 특수학교 교사, 회계사, 약사, 세무사, 수의사,애널리스트 등도 유망직업군에 포함됐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또 추가적으로 여성이 도전해 볼 만한 ''도전직업''도 20종 추천했다.
여기에는 직업군인, 소방관, 사설경호원, 고공크레인기사, 비행기 조종사 등 여성 참여가 저조할 것 같은 직업들이 나왔다. 그러나 사진작가나 애견 미용사, 제과제빵사, 조경사 등 오히려 섬세한 여성들에게 맞을 것 같은 직업군도 ''도전직업''군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수다
여성을 위한 NEW 직업들
무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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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04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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