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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면 소리 꽤 괜찮다
일단 캠코더로 녹음한 것을 바로 들어보려면 맨 아래로 가면 된다.
웨스턴 오리지널 회로도는 극장에서 사용하는 업무용 회로도다. 이걸 홈오디오로 사용할 수 없다.
해서 오리지널 웨스턴 310a 300b 가정용 회로도는 존재하지 아니한다. 업무용을 가정용으로 개조
수정하여 만든 것이 310a 300b인 것이다.
나라마다 오디오 회사마다 고수들마다 직접 그린 것이지 가정용 300b는 오리지럴이란 게 원래 없다.
제가 제작한 엠프는 우리나라 사람이 그린 회로도를 근간으로 제작했다.(아래 참조)
귀가 아프지 않고 알맞게 들린다. 그냥 편안하게 들린다
소리가 너무 밝아도 오래 듣기에는 조금 거북스러운데 이 엠프는
조금 숙연(?)하고 그냥 편안하게 들려온다.
난, 정말 전자적 지식이 전혀 없다. 그냥 오로지 호기심에서 진공관엠프에 도전한 것이다.
너무도 간단하다고 생각해서 시작한 것이다. 그 과정이 쉽지는 아니했지만 정말 재미있었다.
어찌되었던 정상(?)적으로 만들어 냈다. 진짜루!
혹시 이 글을 읽는 사람이 초보라면 분맹히 약간의 도움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작업하다 부딪친 것들을 적어 놓고
해결책도 기록해 두었으니 말이다.
즉 다 조립해 놓고 전기를 넣기가 무서울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
다 마무리하고 소스를 연결해 보니 스피커에서 소리는 없고 험만 웅하니 나고 앞 초단관은 불도 들어오지 않고
300b관 내부의 방열관이 붉게 타오르고 환장하겠더라. 하루 종일 고생해서 납땜해서 마무리 했는데 결과가 이러니
어떤 기분이겠는가. 근데 간혹 소리가 나기도 하더라. 찌그러지긴 했어도 소리가 나려고 하는 거다.
이것이 내가 처음 접한 상황이었다.
그 다음은 물어 물어 해결해 갔다.
외관을 보니 '어! 내가 이런 걸 조립했어! 만들었어!' 포기하기에 너무 아까워서
인터넷도 검색하고 부품 파시는 분들에게 물어보고 여러 원인을 찾기 시작했다.
일단 제작에 들어가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전원부 구성이었다.
오리지널 회로도에는 전원부가 생략되어 있다. 알아서 하라는 것이다.
해서 인터넷을 통해 전원부를 검색했더니 거의 다가 대동소이 했다.
다만, 310a에 인가되는 전압 차이가
회로도에 따라 100v 가까이 나서 혼란스러웠는데
회로도간의 전압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은 얼마든지 어떤 전압을 가해도 진공관에 무리가 없다란 반증이라
생각하고 310a에 대해서는 큰 걱정없이 전원부를 맘껏 선택 구성했다.
이 과정에서 플레이트와 케소드 전압 차이에 따라 음질이 변화하는 것을 알게 됐다. 이건 너무도 흥미로웠다.
즉, 310a의 플레이트 전압을 180v로 맞춰봤더니 200v가 넘었을 때보다는 소리가 고와졌지만 고음이 강한데
진미령의 미운사랑을 작동했을 때
저음이 아주 인상적으로 무겁게 들린다. 상당히 좋았다란 말이다. 저음이 쫙 깔리면서 흘러나오는데 압권이었다.
아마도 이 노래만큼은 지금 조건이 가장 좋게 들리는 듯했다.
어찌되었던 오리지널 회로도에 나와 있는 전압 수치에 맞게 (P: 60v, K: 40v) 맞췄더니 소리가 강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들렸으나
저음도 고음도 둘 다 줄어드는 느낌이었다. 다만, 첨부터 끝까지 이 엠프는 일반 소리에
묻히지 않은 밀도감이 있어 듣기에 편안했다.
다른 사람들의 말로는 미국쪽 엠프류는 플레이트 전압을 높이 인가해서 호방하고 힘이 있는 음질을 추구한다고
하더라.
현재 상태
300b플레이트 396v전후, 310a 플레이트 62v, 300b케소드 59v로 거의 수치를 맞췄다.
또 이 회로도는 히터에 대해 전혀 언급이 없었다. 알아서 하라는 것이다.
뭐 그닥 어려움이 없었다.
초단 히터는 dhtsound PCB를 구입하여 간단하게 해결했고, 300b히터는 튜브링크에서 제작한 회로도
를 참고로 5v를 연결했다.
방법은 두 가지 교류 직결방법과 정전압을 통해 연결하는 방법이 있었다.
전자는 음질이 조금 거칠고. 정전압방법은 조금 복잡하다는 것인데 정전압이 음질이 더 좋았다.
정전압 연결 과정에서 큰 실수를 했다. 이 원인과 해결방법에 대해서 별도로 설명해 놓았다.
혹 다 제작했는데 스피커에서 삐하는 초고조파가 들린다면 이것은 입력부분의 저항을 접지하지
않아서 생긴 음이거나, 초단 플레이트 전압이 너무 높으면 그런 소리가 나더라.
난 입력에 470k를 접지해서 입력을 해결했다. 만약 이리해도 아니되면 프리를 연결하면 바로 잡힌다.
현재 나에겐 오래 전에 전문가에게 주문제작하여 듣고 있는 6sn7 300b(2백만원 정도)가 있다.
이렇게 고가의 엠프가 있는데 뭐하러 또 만들었을까?
바로 밀도감 때문이었다. 허전하고 메가리가 없어서다. 해서 오래 들으면 거북하다.
즉 자연의 소리에 묻혀서 음질이 소음처럼 느껴진다. 이 정도를 2백만원이나 주고 만들었던 것이다.
잘 몰랐을 땐 300b가 최고이고 최종이라 생각하여 무조건 만들었던 건데, 소문하곤 전혀 달랐다.
한마디로 카세트보다 못한 소리였다. 결국 구석에 놓이는 신세가 된 것이다.
반면 내가 만든 310a 300b는 정숙함이 뛰어나서 음악이 잠시 멈출 때도 그 적막함이 가히 압권이다.
그냥 불빛이 있어 작동 중인 걸 알 정도다.
어찌되었던 310a 300b엠프는 보통 수준은 훌쩍 넘은 넘이다.
그 소리가 절대적 압권은 아니어도 충분히 들을만 하다.
더 손볼 부분은 오리지널 회로도처럼 입력부분에 470k를 600:15k정도의 인풋트랜스를 장착하는 것이다.
문제는 케이스가 워낙에 작아 장착할 곳이 마땅하지 않아 망설이고 있다.
그럼 더 세부적으로 310a 300b 제작 과정을 말해 보고자 한다.
케이스다
시중에 파는 케이스는 대부분 구녕이 없다. 해서 조각집에 의뢰하거나 자신이 직접 뚫어야 하는데
난 이게 번거로워 구녕이 300b용으로 둟어 있는 제품을 구입했다. 케이스 구입할 때 주의할 것은
구녕이 300b를 장착할 정도로 거리가 있는지 꼭 판매자에게 물어보고 사야 한다.
300b관은 대형관이므로 자칫 두 관을 꼽을 수가 없을 정도로 구녕간의 거리가 짧을 수가 있다.
그리고 작업하다 필요한 구녕을 뚫어야 하기 때문에 드릴 장비는 필수로 갖춰야 한다. 특히
구멍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트릴팁(원뿔모양)도 구입해 놓으면 상당히 유용하다.
더불어 볼트너트(케이스용 소켓용 트랜스용 등)도
충분히 구입해 두고 작업해야 한다. 볼트 하나 없어 마무리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회로도 - 구글로 찾아보고 국내 것도 검색해보고 오디오카페 등에서도 참고했다. 근데 내가 원하는 것이 없었다.
그나마 그 중에 아주 특이한 회로도를 발견한 것이다.
이왕 제작할 거면 난이도가 있고 음질이 좋을 것같은(?)... 하여튼 복잡한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최초로 전원을 연결한 후 결과인 300B진공관의 방렬판이 붉게 달아
오르는 현상(red plating)이 발생한 것이다. 이유는 300b 히터 접지 때문이었다.
(또 다른 이유는 바이어스 전압이 제대로 걸리지 않았을 때 생긴다 아마도 접지만 해결해도 바이어스는
제대로 걸리는 걸로 안다.)
즉, 300b처럼 캐소드와 히터가 붙어 있는 히터 연결 시 접지를 하지 않고 히터에 연결시켜야 한다.
접지하면 방열판이 붉게 달아올라 진공관을 손상시킬 수 있다.
만약 이런 일이 실제 발생하면 얼릉 전원을 차단 시키면 된다.
진공관은 쇼트가 되어도 바로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잘 견딘다
만약 이게 반도체라면 합선 하는 순간 나가버리지만
진공관은 어느 정도까지는 충분히 견디어 낸다. 해서 진공관은 안전하다.
이제부터는 주요부품 설명이다.
첫째는 진공관이다.
300b 진공관은 일렉트릭하모닉스(EH관) 저렴하고 소리도 꽤 괜찮다.
초단 310A는 구하기가 어렵고 고가다. 하지만 이것도 얼마든지 싸게 구입할 수 있다.
EBay에서 스베틀라나 호환관을 구입하면 된다. 90불 정도 된다. 이거 사면 된다.
직구대행업체와 상의 하던가. 직접 ebay에서 거래해본다.
이베이는 배송기간이 1개월이 넘으면 그 사고에 대해 더이상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한다. 이땐 배송루트를
확인하고 한 곳에 1주일 정도 머물고 있다 생각되면 바로 환불 또는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방법은 계약체결 또는 배송 정보를 알려주는 메시지에 답글로
( '다음' 또는 '네이버'에서 한글을 영어로 번역한 것을 복사해서)
계속 환불 또는 도움을 요청하면 바로 회신이 와서 쉽게 해결된다.
혹시 멍청하게 있다가 그냥 배송기간이 1개월이 넘었다면
해당 부품 메시지의 회신으로 환불을 요청해야 한다. 계속 또는 판매자(셀러)에게도 동일하게 메일을 보낸다.
혹여 판매자한테서 아무 답글이 없다면 갸가 판매하는 아무 물품에 들어가 댓글에다 '왜 환불하지 않으냐'고 달아야 한다.
그러면 갸가 알아서 환불해주기도 한다.
둘째 전원트랜스다. 300b전용이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다. 소리전자, DHTsound, 오디오파트 등에서 판매한다.
초단관을 뭘로 하느냐에 따라 2차 전압 중에 10~12v나 6.3v 필요하다. 12v가 없으면 별도로 전원트랜스(아주 작음)를
구입하면 된다. 전원트랜스 크기는 112크기다.
310a는 10v(또는 12v)가 필요하다.
셋째 초크트랜스다. 정격이 10h 250ma다 근데 굳이 맞출필요는 없구 1h 250ma도 되고 4h 250ma도 된다.
즉 250ma 이상이면 어떤 것도 좋다. 음질에 영향은 없다고 한다. 다들. 근데 회사별로 분맹히 소리가 갈린다.
넷째 출력트랜스다. 300b는 3k, 3.5k가 정격이란다. 난 2.5k를 썼다. 하몬드 125ese 규격이 2.5k다.
과거 구입 당시 페어에 140,000원이었다. 지금은 20만원정도 할 거다. 또 다른 회사 출력트랜스를 구입하는 곳이
dhtsound 자체 제작품 및 룬달트랜스, 소리전자, 오디오파트 등에서도 판다. 근데 솔직히 외제 트랜스가 좋은데
가격이 비싸다. 주의할 것은 확실한 음질적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 고가의 왜넘들의 트랜스는 함부로 사용하지 말자.
그거 미국제 저렴한 것보다 못할 수 있다. 트랜스는 영국제나 미국제가 압권이다.
다섯째 히터 정전압이다.
히터는 험과 관련이 있다. 해서 대부분 정전압을 쓴다.
초단 히터부는 기성품(PCB)을 구입하여 사용한다. 소리전자에서 파는 것은 완제품이라 바로 적용할 수 있고 또 가격은 좀
싸지만 Dhtsond 제품은 PCB 키트제품으로 직접 납땜을 해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지만 워낙에 간단하여 바로 조립하여 사
용할 수 있다.
정전압 다이오드 좌우
각 1개씩 연결하고 8000uf 25v이상과 결합하여 연결한다.
그리고 둘 다 험발란스를 달아야 험을 없앨 수 있다. (장착하는 방법 아래 그림 참조)
300b용 캐소드 저항은 25w이상을 사야한다. 이유는 열이 무지하게 많이 난다. 이것은 꼭 주의해야 한다.
여섯째 캡이다.
이거 살 때, 310a가 스베틀라나이면 직경이 대략 몇mm 정도라고 말하고 구입해야 한다.
캡이 여러 종류라 판매자도 매입자도 크기를 잘 몰라 여러 번 반품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아니면 대략적으로 310a의 젖 꼭지처럼 튀어 나온 부분의 직경(지름)을 재서 알려주면 된다.
(꽉 깨물어 주는 캡 크기의 종류가 다 다르기 때문이다.)
일곱째 장착
제일 먼저 큰 덩치부터 하나씩 케이스에 장착하고 난 후 케소드 저항 장착하고 이어 히터 배선를 한다.
이유는 이 히터선은 교류여서 다른 신호선과 닿으면 험이 발생해서다. 별도로 구분해야 해서다.
거기에 케이스 바닥에 딱 붙여서 작업한다.
그 다음은 신호선 이렇게 하여 가지런히 작업하면 되는데 난 케이블이 난리를 치고 있다.
아직은 한창 많이 부족하고 더 공부가 내공이 필요하다
근데 케이블 값 이거 장난이 아니다. 가지런히 할려면 더 많은 케이블이 필요하다.
케이블은 너무 두껍지 않은 동(구리)선이어야(도금선 중 은도금선은 절대로 피해야 한다. 소리 날카로워 사람 미치게
만든다. 그 소리 한 번들으면 아마도 엠프를 부셔버리고 싶을 거다. 주석 도금도 좀 그렇다. 무산소 동선(구리)가 가장 좋다.
가능하면 제조국이 미국인 것을 사용하면 절대로 후회하지 않는다. 일본시키들 것이나 제조국이 중국이나
맥시코 등 oem제품을 피하고 제조국이 오리지널 케이블을 사용해야 한다.
시중에 파는 국적불문 배선재와 빈티지 배선재는 가능하면 피한다. 이유 케이블 기술 수준은 빈티지 선과는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난다. 요즘 배선재 중에 6n급 선재가 있다면 국적 불문하고 그걸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내 개인적인 생각인데
배선제가 음질의 50%는 좌우한다고 믿고 있다. 이유는 신호가 전선을 통해서 전달되기 때문이라 본다.
배선재 아무것이나 사용하지 말라. 정말 잘 골라서 사용해야 한다.
지금부터서는 약간의 문제점들을 말하고자 한다.
1. 부품이 규격에 딱 맞는게 없다. - 그냥 난 비슷하게 맞춰서 장착했다. (콘데서 용량이 그렇다.)
즉 전원부 47uf(500v)를 100uf(500v)로 사용했고, 전원부 커플링도 4uf(500v)를 5uf(500v)로 사용하기도 했다.
초크도 10h 250ma를 4h 250ma를 사용했다. 음질에는 솔직히 어떤 변화가 있는지 전혀 모르겠다.
2. 납땜할 때 실수가 많았다.
가. 위에서 서술한 초단관 불이 들어오지 아니한 이유가 이거였다.
6핀 소켓의 납땜은 그야말로 여러 번 해야 했다. 자꾸 방향을 못잡아 1번 핀을 찾지 못해서다.
6핀 소켓은 번호가 없으니 철판에 번호를 매겨서 그걸 참고해서 납땜을 하면 큰 실수가 없는데. 난 철판에 기록하는
번호까지 헷갈려서 몇 번을 납땜을 해서야 겨우 마무리 했다.
나. 출력트랜스의 2차의 접지를 하지 않았었다. 다른 회로도를 보니 출력쪽 2차도 접지를 하더라.
오리지널회로도의 2차 출력은 16옴이나 요즘 16옴은 없다 해서 8옴 또는 4옴으로 하면 된다.
다. 아마도 이 회로도는 고정(?)바이어스인가 하는 회로도인가보다. 별도의 바이러스 전압을 인가하지 않고
회로도 자체에서 바이어스 전압이 스스로 만들어 지는 것같았다.
3. 조립 후 다시 확인하기
모든 납땜이 마무리되어도 바로 전원을 연결하지 말고 회로도를 펼쳐놓고 또 점검해야 한다. 방법은 그림을 그려가면
서 오리지널 회로도와 비교하다보녀 금방 확인할 수가 있다. 이렇게 꼼꼼하게 하면 오배선 바로 찾아낼 수 있다.
4. 테스터기로 저항 및 전압채크하기
가. 전원을 넣기 전 할 일
테스터기로 검정봉은 샤시 보트 구녕에 꼽고 빨강봉은 출력관 캐소드저항 +쪽 부분에 대고 저항값을 읽으면 된다.
케소드 저항값이 나오면 된다.(600옴~1k옴)
나. 초단관 캐소드 저항도 위 처럼 채크해서 회로도에 나와 있는 저항값이 나오면 여기서는 3k가 나오면 남땜이 잘 된
것이다.
다.300b 히터 1번 핀에서 300b 진공관을 꼽지 않고 전원을 연결할 때 5v 또는 4.5v가 나와야 한다.
만약 나오지 않는다면 험발란스가 50옴이면 케소드 저항값은 950옴 험발란스가 100옴이면 캐소드 저항은 900옴을
달면 된다. 왜냐하면 험발란스를 추가하면 1K의 캐소드 저항값을 맞춰져야 해서다.
아무튼 장착 후 그걸 돌려보면 5v에 맞게 맞출 수가 있다. 이렇게 5v를 맞춘 후에 험을 조정하면 된다.
약간의 전압변동이 있어도 큰 문제 없이 작동된다.
그래도 맞추기 어려우면 애시당초 가변형 히터 전원부(PCB)를 구입하여 이걸로 맞추면 가장 쉬운 방법으로 맞출 수
있다.(좌우 2개)
라. 정류관만 넣고 b+ b+2 c+전압까지 채크한다. 어느 곳에서나 거의 동일한 값이 나와야 한다. 다른 진공관이 없는
상태에서는 어느 곳에서나 대략 500v전후로 나온다.
마. 모든 진공관을 꼽은 후 전압채크하기
300b 방열관이 붉게 달아오른지 안 오른지 일단 지켜본다.
방열관이 붉게 변화하지 않다면(않아야 한다.) 플레이트와 캐소드 등에 빨강봉를 넣고 확인하면
300b 캐소드에 신기하게도 60v대의 전압이 걸린다.
플레이트는 거의 396v~400v전후가 나온다.
초단도 회로도에 나와 있는 비슷한 수치가 나와야 한다. 거의 회로도대로 하면 비슷하게 잡힌다.
전압이 많이 잡히면 전원부의 저항을 높여가며 조정하면 된다.
5. 험
거의 없다. 이건 험발란스(볼륨같은 50옴~100옴)를 달고 조정한 후부터다. 험 99% 잡았다.
6. 소리가 난다. - 신기하다. 회로도만 보고 무작정 납땜만했는데 소리가 난다.
사실 소리가 정상적으로 나오기까지 납땜을 수십 번 했다. 부품도 바꿔보고 다시 납땜하고 하면서
전기 지식도 없는 무지에서 인터넷이나 오디오 카페 등을 찾아가 알아보면서 아주 힘들게 완성한 것이다.
근데 나에게 지금까지의 내용들만 봤어도 훨씬 더 빨리 완성하지 않았을까
7. 초단플레이트 초크 사용
전원부에 플레이트초크를 함 달아봤다. 아마도 밀도감이 있다는 느낌이 혹 이거 때문이지 모르겠다.
솔직히 안 장착해도 무방하지만 '만지작 거리다 작살나면 어때!' 하면서 해 본 것이다.
8. 부품값을 대략 산출해보자
- 케이스 대략 그 당시가 3만원 (현재 시중의 판매가 10만원 내외)
- 진공관
300b
: 오리지널 웨스턴 300b (고가임) 굳이 이걸로 안해도 됨 소리차이 정말 없음
: EH관 300b : 12만원 페어(현재 시중가 10만원이상/개)
310A
: 스베틀라나 호환관 - 92불(운반비 포함) 대략 12만원
- 부품
: 케이블 - 5만원 정도 들어갔다.(5,000원/m)
: 콘덴서 - 전원부를 구성해야 해서 이것 저것 구입하다 보니 많이 들어갔다. 8만원 정도
: 저항 - 4~5만원 들어갔다.(케소드 시멘트 저항이 비싸서 그렇다. 개당 9천원 정도.)
: 소켓 - 몇 천원
: 캡 - 몇 천원.
- PCB
초단 히터 정전압 2개 22,000원(DHTSOUND -미 조립품)
- 12V 전원트랜스 (1만원) - 추가 장착(2차가 6.3v밖에 없어 10v용으로 추가 장착)
- 전원트랜스 : 그 당시 3만원 (현재 시중가 8~9만원)
- 초크 : 미국 시카고 4h 250mA 6만원선 (국산 3만원 품질 좋음) 플레이드 초크 6만(페어)
- RCA : 입력 쪽 2개 몇 천원
- SPK출력짹 : 15,000원(4개)
총비용이 491,000원 (대략 50만원 전후)
기존에 있던 물품을 제외하면 270,000원 정도다.
시간이 있다면 함 만들어 보는 것도 흥미있는 일이다. 절대로 형편없는 소리가 단연코 아니기 때문이다.
끝으로 소리 한 번 들어봐야겠다.(스피커까지 직접 만들었다. 모양보다는 음질과 원가 기준으로 말이다.)
(참! 납 이거 건강에 치명적이다. 신경을 마비시키고 누적되면 한 방에 갈 수 있고 특히, 폐쇄된 곳에선
절대로 작업하면 아니되고 아이들이 있을 땐 결코 하지 말아야 한다. 치명적이다. 호흡기와
신경까지 망가지게 하는 무서운 독극물이다.
환풍기 1대와 주름통(관) 1개를 사서 납땜할 때마다 꼭 연결해서 틀고 작업해야 한다.
혹여 방에서 이런 납땜을 한다는 것은 아이에게 납 연기를
마시게 하는 것으로 그건 미필적 고의의 살인인 것이다.
아무 곳에서나 함부로 납땜하지 말자. - 외진 곳이나 보일러실 아니면 통풍이 가능한 곳에서 해야 한다.)
듣는 조건1 : 310a 플레이트 전압 200v 전후 (스피커 케이블 - 은도금선 - 상당히 밝음)
: 핸드폰(유튜브) + 310a파워엠프 + 자작스피커
: 소스 : 오승근의 긴세월, 배토벤의 비창(?).
듣는 조건2 : 310a 플레이트 전압 60v 전후 (스피커 케이블 - mit 터미네이터 2)
: LP + 다이나코 프리(파스3)+310a파워엠프+스피커(모니터오디오 20)
: 소스 : 마이클잭슨(빌리진), 주현미(짝사랑)
듣는 조건3 : 최종 마무리하고 끝으로 녹음 ( 스피커 케이블 - 좀머(sommer)(m당 5,000원-고음이 차분하고 저음이 강조됨)
: 유튜브(핸드폰)+310a 300b엠프+spk(모니터오디오 20)
들어본 소감: 직결해서 듣는 음이 제일 좋았다. 물론, 프리엠프를 연결해도 좋은 소리를 내지만 매칭에 약간의 문제가 있다.
아마도 470k 저항을 250k로 바꿔야 될 것같다.
즉 프리를 연결하고 저음이 많을 때 그 부분에서 약간 찌그러진다.(직결시 문제 없음)
이 부분은 좀 전문가들에게 물어봐야 할 것같다.
오리지널 회로(국내 어느 고수가 그림 그림에서 발췌)
이하는 오리지널 회로도의 각종 전압 수치에 근접한 상태의 소리다.
최종적으로 녹음했다.(좀머 스피커 케이블 저렴하면서 매칭이 좋다. 고음이 절제되어 자극적이지 않다.)
310a300b+스피커(모니터오디오)+sk cable(좀머) - 노래 제목이 마음에 들지 않아 파일을 삭제했다.
첫댓글 케이블은 역시 메이커 제품이 압권이다.
특정한 음이 치우지지 않고 기본 소리에 충실하다.
자작하지 말고 확실히 메이커 중고 제품을 구입하여 사용하면 불만이 없다.
시중에서 파는 좀머나 스프라그가 있고, 개인이 파는 웨스턴 선제가 있다.
나름 특징이 있으나 메이커 제품하곤 비교가 되지 않는다. 메이커 제품이 월등하다.
해서 돈 낭비하지 말고 모아서 중고제품의 메이커 제품을 꼭 구입하길 바란다.
추천하는 메이커 케이블로 mit케이블이다. 중저가이면서도 소리 중립적이며 좋다.
몬스터는 고음이 강하게 튜닝되어 권하고 싶지 않다.
나머지 케이블사는 터무니 없이 비싸다. 처다 보지도 말자.
프리 연결하고 저음이 많을 때 찌그러진 이유 : 출력트랜스 연결선을 잘 못 해서 발생한 것이다.
하몬드 트랜스는 출력트랜스 연결선을 색으로 표현 되어 있다. 표시내용을 잘 읽고 8옴을 선을
연결하면 되는데 이때 표시내용을 잘 못 읽어 엉뚱한 선을 연결해서 2옴이 나와서 생긴 거였다.
지금은 정확히 8옴이 나오며 찌그러지지 않고 잘 난다. 근데 소리는 2옴 때가 훨씬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