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3학년도 대학 입시의 특징
구 분 |
2012학년도 |
2013학년도 |
수시 학생부작성 기준일
정시 학생부작성 기준일 |
◦ 2011. 8. 31(수)
◦ 2011. 12. 3(토) |
◦ 2012. 8. 31(금)
◦ 2012. 12. 1(토) |
◦수능시험일
◦성적통지일 |
◦ 2011. 11. 10(목)
◦ 2011. 11. 30(수) |
◦ 2012. 11. 8(목)
◦ 2012. 11. 28(수) |
수 시
모
집 |
◦원서접수 및 전형 |
◦ 2011. 9. 8(목)~12. 6(화)(90일)
(입학사정관전형의 경우 8.1(월)부터 원서접수 가능) |
◦ 2012. 9. 6(목)~12. 3(월)(89일)
(입학사정관전형의 경우 8.16(목)부터 원서접수 가능) |
◦합격자 발표 |
◦ 2011. 12. 11(일)까지 |
◦ 2012. 12. 8(토)까지 |
◦등록기간 |
◦ 2011. 12. 12(월)~14(수)(3일) |
◦ 2012. 12. 12(수)~14(금)(3일) |
◦미등록충원
합격통보마감 |
◦ 2011. 12. 19(월)(5일) |
◦ 2012. 12. 18(화)(4일)
(합격자 발표 21시 까지) |
◦미등록충원 등록마감 |
◦ 2011. 12. 20(화) |
◦ 2012. 12. 19(수) |
정
시
모
집 |
◦원서접수기간
|
◦ 가, 나, 가나군 :
2011. 12. 22(목) ~ 27(화)(6일)
◦ 다, 가다, 나다, 가나다군 :
2011. 12. 23(금) ~ 28(수)(6일) |
◦ 가, 나, 가나군 :
2012. 12. 21(금) ~ 26(수)(6일)
◦ 다, 가다, 나다, 가나다군 :
2012. 12. 22(토) ~ 27(목)(6일) |
◦전형기간 |
◦ 2012. 1. 2(월) ~ 2012. 2. 3(화)(33일) |
◦ 2013. 1. 2(수) ~ 2013. 2. 4(월)(34일) |
◦모집기간군 |
◦“가”군(14),“나”군(11),“다”군(8) |
◦“가”군(14),“나”군(10),“다”군(10) |
◦등록기간 |
◦ 2012. 2. 8(수) ~ 10(수)(3일) |
◦ 2013. 2. 5(화) ~ 8(금)(4일) |
◦미등록충원
합격통보마감 |
◦ 2012. 2. 22(수)(12일)
(대학자율결정 시행) |
◦ 2013. 2. 20(수)(12일)
(합격자 발표 21시 까지) |
◦미등록충원 등록마감 |
◦ 2012. 2. 23(목) |
◦ 2013. 2. 21(목) |
추가모집 |
◦접수․전형․합격통보마감 |
◦ 2012. 2. 24(금) ~ 28(화)(5일)
(합격자 발표 17시 까지) |
◦ 2013. 2. 22(금) ~ 27(수)(6일)
(합격자 발표 21시 까지) |
◦등록충원 등록마감 |
◦ 2012. 2. 29(수)(6일) |
◦ 2013. 2. 28(목) |
<출처:한국대학교육협의회>
가. 수시 확대ㆍ총 모집 감소
2013학년도 총 모집인원은 37만5천695명으로 2012학년도보다 7천35명(1.8%) 줄었다. 수시모집에서 62.9%인 23만6천349명을, 정시모집에서 37.1%인 13만9천346명을 선발한다. 수시 비중은 올해보다 0.8%포인트 늘었다.
분 |
정원내 |
정원외 |
계(명) |
모집인원(명) |
비율(%) |
모집인원(명) |
`비율(%) |
12학년도 |
346,819 |
90.6 |
35,911 |
9.4 |
382,730 |
13학년도 |
345,964 |
92.1 |
29,731 |
7.9 |
375,695 |
구 분 |
수시모집 |
정시모집 |
계(명) |
모집인원(명) |
비율(%) |
모집인원(명) |
비율(%) |
'12학년도 |
237,734 |
62.1 |
144,996 |
37.9 |
382,730 |
'13학년도 |
236,349 |
62.9 |
139,346 |
37.1 |
375,695 |
정원내 모집인원 감소는 구조조정을 통한 모집인원 감소 등 대학운영 정상화를 위한 대학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보이며, 정원외 모집인원 감소는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09.10.7)에 따라 특성화고 동일계 특별전형 선발상한이 5%에서 3%로 축소된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나. 입학 사정관 전형 실시대학 증가 및 선발인원 확대
2013학년도 입학사정관 전형은 1.5%인43,138명으로 전년도 증가추세에 비해 실시대학과 모집인원이 소폭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입학사정관 전형의 일방적인 확대보다는 내실화를 기하겠다는 대학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구 분 |
대학(교) |
모집인원(명) |
사정관전형/총모집인원 비율(%) |
2011학년도 |
118 |
36,896 |
9.6 |
2012학년도 |
121 |
42,163 |
10.7 |
2013학년도 |
123 |
43,138 |
11.5 |
<출처:한국대학교육협의회>
수시모집에서 입학사정관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2013학년도 입학사정관 전형 모집인원은 43,138명으로 전년보다 소폭 증가하였다. 대학이 입학사정관 전형의 내실을 기하면서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나가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구 분 |
수시모집 |
정시모집 |
계(명) |
대학(교) |
모집인원(명) |
대학(교) |
모집인원(명) |
2011학년도 |
116 |
34,408 |
26 |
2,488 |
36,896 |
2012학년도 |
119 |
38,083 |
24 |
3,167 |
41,250 |
2013학년도 |
121 |
40,912 |
24 |
2,226 |
43,138 |
<출처:한국대학교육협의회>
다. 수시모집의 입학사정관전형 전형기간 조정
구분 |
입학사정관전형의 전형기간 |
기타 전형의 전형기간 |
12학년도 |
2011. 8. 1~12. 6 |
2011. 9. 8~12. 6 |
13학년도 |
2012. 8. 16~12. 3 |
2012. 9. 8~12. 3 |
2013학년도부터 수시모집에서의 입학사정관전형 전형기간은 전년도에 비해 15일 늦춘 8월 16일부터 전형기간 시작한다. 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이 충실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수시모집에서 입학사정관전형의 전형기간 시작 일정을 15일 늦추어 시작한다. 이는 금년처럼 한 달씩이나 수시원서 접수 전 입학사정관 서류 확인 시간이 걸리지 않음을 의미한다.
라. 수시모집 지원횟수 6회로 제한
지원횟수 제한 이유로 대교협은 △학생이 적성·진로와 상관없이 수십 개 전형에 지원하고 논술·면접을 준비하기 위한 부담을 호소하는 점 △학부모의 전형료나 고액 논술학원비 등 사교육 부담 호소 △교사들의 추천서 작성 등 수시전형 관련 과중한 업무 부담 △대학의 수시 경쟁률 과열에 따른 입시 관리 어려움 등을 들었다 지원횟수 제한 이유로 대교협은 △학생이 적성·진로와 상관없이 수십 개 전형에 지원하고 논술·면접을 준비하기 위한 부담을 호소하는 점 △학부모의 전형료나 고액 논술학원비 등 사교육 부담 호소 △교사들의 추천서 작성 등 수시전형 관련 과중한 업무 부담 △대학의 수시 경쟁률 과열에 따른 입시 관리 어려움 등을 들었다.
마.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실시
등록자에 따른 추가합격자 발표 기간은 2012. 12. 15~12.18까지이며, 추가합격자의 등록 기간은 2011.12.19까지 실시한다.
바. 수시모집 최종합격자(최초 및 충원 합격자 포함)는 정시 및 추가모집 지원이 금지
수시모집 최종합격자[최초합격자 및 충원합격자 포함]는 등록의사와 관계 없이 정시 및 추가모집 지원 금지한다. 수시에 합격할 경우 일괄적으로 정시에 지원을 못하도록 하는 것이 수험 기회의 형평성에 부합하며, 대학 입시 업무의 효율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대입에서 기회제공의 형평성 유지와 공정한 경쟁규칙을 안내하여 수험생이 수시모집에서 신중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함이다.
사. 특성화고졸 재직자 특별전형 등 실시대학 증가 선취업・후진학 체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된 “특성화고졸 재직자”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확대되었으며, “서해5도” 특별전형 실시 대학도 증가 - 특성화고졸재직자 ’12학년도 20개 대학 865명에서 ’13학년도 24개 대학 1,489명 선발
구분 |
12학년도 |
13학년도 |
대학수(교) |
모집인원(명) |
대학수(교) |
모집인원(명) |
특성화고교졸재직자 |
20 |
865 |
24 |
1,489 |
서해5도 |
12 |
107 |
15 |
148 |
아. 7개교, 수시모집에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2·3급) 시범 적용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의 대입 활용 모형을 개발하기 위하여 올해 7개 대학에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특기자 전형의 지원자격 및 전형요소로 시범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대학명 |
전형유형 |
모집인원 |
대학명 |
전형유형 |
모집인원 |
강릉원주대 |
특기자 |
8 |
부경대 |
재능우수자 |
14 |
공주대 |
특기자 |
2 |
창원대 |
특기자 |
12 |
대진대 |
외국어 |
14 |
한국해양대 |
어학능력우수자 |
18 |
동서대 |
자기추천자 |
59 |
합계 |
127 |
자.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안내서를 전형요소로 새롭게 구성 학생의 창의성·잠재력 등을 고려하여 자신이 원하는 대학을 보다 쉽게 일람할 수 있도록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에 대해 전형요소를 기준으로 새롭게 구성하여 안내 - 수시모집을 6개 전형유형, 정시모집을 5개 전형유형으로 분류하여 안내함으로써 대학별 전형 안내에 따른 복잡성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분 |
전형구분 |
수시모집 |
입학사정관제 중심, 학생부 중심전형, 면접 중심 전형, 논술중심 전형, 실기중심 전형, 기타 |
정시모집 |
수능중심전형, 학생부 중심 전형, 면접 중심 전형, 실기중심 전형, 기타 |
2. 2 013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
가. 전형요소별 반영 방법
1) 수시모집 :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비중이 전년도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 수시모집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논술, 면접, 적성검사 등이 주요 전형요소로 활용되며, 대학에 따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한다.
나)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비율이 80% 이상인 대학은 전년보다 4개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반전형 인문계열 기준).
수시모집
학생부 반영비율 |
100% |
80%이상
100%미만 |
60%이상
80%미만 |
50%이상
60%미만 |
40%이상
50%미만 |
30%이상
40%미만 |
2012학년도 |
91개교 |
21개교 |
16개교 |
16개교 |
18개교 |
8개교 |
2013학년도 |
88개교 |
28개교 |
16개교 |
16개교 |
14개교 |
4개교 |
2)정시모집 :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비중은 40%~60% 반영대학 수가 증가하였고, 대학수학
능력시험 반영은 전년도에 비해 대학 수와 반영비중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 정시모집의 경우에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수학능력시험 성적을 주요 전형요소로 활용하며, 대학에 따라서는 면접을 병행 실시한다.
나)학교생활기록부 반영은, 100% 반영하는 대학이 5개교, 80% 이상~100% 미만 반영하는 대학은 1개 대학, 60% 이상~80% 미만 반영대학은 4개교 대학으로 유사하지만, 40% 이상~60% 미만 반영대학은 90개 대학으로 전년도에 비해 13개 대학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반전형 인문계열 기준).
정시모집
학생부 반영비율 |
100% |
80%이상
100%미만 |
60%이상
80%미만 |
50%이상
60%미만 |
40%이상
50%미만 |
30%이상
40%미만 |
30%미만 |
2012학년도 |
6개교 |
1개교 |
6개교 |
36개교 |
41개교 |
36개교 |
75개교 |
2013학년도 |
5개교 |
1개교 |
4개교 |
42개교 |
48개교 |
45개교 |
45개교 |
다)대학수학능력시험의 경우 또한, 100% 반영하는 대학은 97개교로 전년도에 비해 9개교 증가하였고, 80% 이상~100% 미만 반영하는 대학은 27개 대학, 60% 이상~80% 미만 반영 대학은 36개 대학으로 전년도와 반영 비중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반전형 인문계열 기준).
정시모집
수능 반영비율 |
100% |
80%이상
100%미만 |
60%이상
80%미만 |
50%이상
60%미만 |
40%이상
50%미만 |
30%이상
40%미만 |
30%미만 |
2012학년도 |
88개교 |
41개교 |
40개교 |
16개교 |
9개교 |
7개교 |
2개교 |
2013학년도 |
97개교 |
27개교 |
36개교 |
20개교 |
7개교 |
6개교 |
2개교 |
3)논술고사 반영대학도 수시모집 및 정시모집에서 각각 1개교씩 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 수시모집에서 논술 실시 대학은 가톨릭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등 32개교로 전년도에 비해 1개교 감소하였다(일반전형 인문계열 기준).
수시모집
논술 반영비율 |
20%이상 |
10%이상
20%미만 |
5%이상
10%미만 |
5%미만 |
2012학년도 |
33개교 |
- |
- |
- |
2013학년도 |
32개교 |
- |
- |
- |
*논술 전형 폐지 : 명지대(서울), 영산선학대, 중앙대(안성), 한국외대(용인), 중원대, 논술 전형 신설 : 가천대, 가톨릭대, 건국대(서울), 세종대
나)정시모집의 경우에도 논술 반영비율에 따른 반영대학 수가 전년도에 비해 1개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반전형 인문계열 기준).
정시모집
논술 반영비율 |
20%이상 |
10%이상
20%미만 |
5%이상
10%미만 |
5%미만 |
2012학년도 |
2개교 |
2개교 |
1개교 |
- |
2013학년도 |
2개교 |
1개교 |
1개교 |
- |
* 논술 전형 폐지 : 영산선학대
4)면접․구술고사 반영대학의 경우도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에서 반영대학수가 감소하여 학생의 준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 수시모집의 면접․구술고사는 97개 대학이 반영하여 전년도 106개 대학에 비해 9개 대학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반전형 인문계열 기준).
수시모집
면접․구술 반영비율 |
20%이상 |
10%이상
20%미만 |
5%이상
10%미만 |
5%미만 |
2012학년도 |
91개교 |
14개교 |
1개교 |
- |
2013학년도 |
82개교 |
15개교 |
- |
- |
나)정시모집에서 면접․구술고사를 활용하는 대학은 72개 대학으로 전년도 86개 대학에 비해 14개 대학으로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일반전형 인문계열 기준).
정시모집
면접․구술 반영비율 |
20%이상 |
10%이상
20%미만 |
5%이상
10%미만 |
5%미만 |
2012학년도 |
32개교 |
32개교 |
15개교 |
7개교 |
2013학년도 |
32개교 |
29개교 |
6개교 |
5개교 |
3. 2014학년도 입시변화
가. 수준별 수능실시와 수능영역 개편
2009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를 살려 수능 체제를 언어・수리・외국어・탐구・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 국어・수학・영어・탐구・제2외국어/한문으로 개편하고, 국・수・영 교과의 수준별 편성에 따라 수준별 시험(A/B형)을 도입하였으며, 탐구영역 필수이수단위를 고려하여 최대 선택과목 수를 축소하였다.
나. 교과 중심의 수능 출제
수 험생의 과도한 수능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만으로 수능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과 수능에서 출제하는 내용이 일치되도록 교과 중심의 수능 출제를 강화하기로 하였다.
다. 국어듣기 폐지 및 문항수 감축
시험시간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문항 수를 5개 감축하여 수험생의 부담을 경감하기로 하였다. 또한, 기존에 실시되던 듣기평가(5문항)는 지필평가로 대체하여 출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점 문항 35개, 3점 문항 10개로 조정할 계획이다.
구 분 |
현재 수능 |
2014학년도 수능 |
국 어 |
50문항, 80분, 100점 만점 |
45문항, 80분, 100점 만점 |
라. 영어 문항수 감축 및 듣기 문항수 증가
영어의 경우도 시험시간은 현행과 같이 유지하되 문항 수를 5개 감축하여 수험생 부담을 경감하고자 하였다. 실용영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듣기문항 수는 기존 34%(50문항 중 17문항)에서 50%(45문항 중 22문항) 정도로 확대할 계획이며, 듣기평가에서 세트형 문항(1대화문 2문항)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점 문항 35개, 3점 문항 10개로 조정할 계획이다.
구 분 |
현재 수능 |
2014학년도 수능 |
영 어 |
50문항, 70분, 100점 만점 |
45문항, 70분, 100점 만점 |
마. 탐구과목 축소
사회탐구 및 과학탐구는 개편방안에서 발표된 바대로 최대 2과목씩 선택 가능하며, 문항수・시험시간・배점 등은 현행과 같다. 직업탐구의 경우 현 수능의 성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되, 직업기초능력평가의 취지를 최대한 반영하여 문제해결능력에 대한 내용을 반영하기로 하였다. 현행 직업탐구 17개 과목을 직업기초능력평가의 전공기초 영역과 같이 ‘5개 시험과목’으로 통합하고, 이 중 1과목만 선택할 수 있 다.
바. 제2외국어에 베트남어 포함
제2외국어/한문의 경우 2009 개정 교육과정 수정 고시(2011-13호, ‘11.2.24)에 반영된 베트남어를 제2외국어 과목에 새롭게 포함하였으며, 이 밖의 내용은 기존 수능과 같다. |
2013 학년도 대입 주요특징(1) -내년 대입정원 축소… 수시 모집비율은 증가
서울 주요 대학 수시 논술전형으로 가장 많은 인원 선발 작년 12월9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한동대 김영길 총장)는 대학입학 전형위원회의 최종 심의·의결을 거쳐 전국 200개 대학(교육대, 산업대 포함)의 ‘2013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전년도 대입 전형과 대부분 유사하나 주요 특징을 요약해보면 △대입 총 모집인원 감소 △수시 선발비율 증가 및 정시 모집인원 감소 △수시 최종합격자(최초충원합격자 포함) 정시 및 추가모집 지원 금지 △입학사정관 전형기간 조정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 하지만 발표된 전형계획은 말 그대로 계획안이므로 추후 수정, 변경이 가능하다. 따라서 예비수험생들은 자신의 지망 대학을 중심으로 올 3~4월께 각 대학 입학 홈페이지에 공지하는 대학별 ‘입학전형계획’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수시모집 비율 소폭 증가
지난해 수시모집은 전체 모집인원(38만2730명)의 약 62%인 23만7734명을 선발하고, 정시모집에서는 약 38%인 14만4996명을 선발했다. 올해 수시모집 정원은 작년보다 1385명 줄었지만 수시모집 비율은 지난해보다 약간 늘어난 전체의 62.9%인 23만6349명이다. 12월8일(토)까지 수시 합격자를 발표하고 지난해부터 실시한 수시 미등록 추가합격 통보는 정시모집 전 12월15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다. 재수생을 포함한 일부 수험생들은 정시모집에 초점을 맞춰 수능시험에만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수시모집 지원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적으로 지원해야 할 모집시기임을 명심해 수시와 정시를 병행해 준비해야 함은 물론 논술, 면접, 전공적성검사 등 수시 대학별고사를 학기 초부터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좋다.
▨ 입학사정관전형 8월 16일부터
입학사정관전형은 성적뿐만 아니라 학생이 가진 다양한 능력과 잠재력, 자질 등을 고려해 각 대학의 인재상과 모집단위별 특성에 맞는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으로 지난해부터 교육과학기술부의 파격적인 지원과 맞물려 모집인원이 대폭 증가했다. 올해 입학사정관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수시모집 기준 121개 대학 4만912명으로, 전년도 120개 대학 3만2851명에 비해 1개 대학 8061명이 증가했다. 결국 입학사정관전형은 전체 대입정원의 약 11.5%로 전년도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입학사정관전형의 일방적인 확대보다는 내실화를 기하겠다는 대학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부터는 입학사정관전형의 원서접수가 작년과 달리 보름 늦춰진 8월16일부터 시작된다. 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이 충실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전형기간 시작 일정을 다소 늦추겠다는 것이 대교협의 설명이다.
▨ 수시는 논술… 정시는 수능
수시모집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논술, 면접, 적성검사 등을 주요 전형 요소로 활용하며, 대학에 따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최저학력 기준으로 적용한다. 특히 올해는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비율에서 8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이 전년도 112개교에서 116개교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한 가지 반드시 유념해야 할 점은 수험생의 관심이 높은 명문대 및 서울 소재 주요 상위권 대학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수시모집에서도 논술고사를 통해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전년도에 논술전형을 실시하지 않았던 세종대 가천대 덕성여대 등이 수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하고, 서울 주요 대학은 물론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을 포함한 대부분 상위권 대학들이 가장 많은 인원을 논술전형으로 모집한다는 점을 명심해두자. 이는 논술고사가 우수학생을 선별해내는 데 있어 다른 어떤 전형 요소보다 상당한 변별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정시모집에서는 변함없이 수능시험이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이는데, 수능을 100% 반영하는 대학이 97개 대학으로 전년도에 비해 9개 대학 늘어났다.
▨ 대입 시행 계획 전형 요소 별 안내
학생의 창의성잠재력 등을 고려해 자신이 원하는 대학을 보다 쉽게 일람할 수 있도록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기준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수시모집은 입학사정관제, 학생부, 면접중심, 논술중심, 실기중심, 기타 전형 등 6개 전형으로, 정시모집은 수능중심, 학생부중심, 면접중심, 실기중심, 기타 전형 등 5개 전형으로 분류해 안내함으로써 대학별 전형 안내에 따른 복잡성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3 학년도 대입 주요특징(2) - 지망대학의 작년 모집요강 반드시 참조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 살펴보고 공부비중 달리해야 이미 발표된 ‘2013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시행계획’(대교협 보도자료 2011.12.9)을 살펴보면 올해 대입은 지난해와 매우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예비 고3 및 재수생 등 수험생들은 대학별 전형 계획안이 확정, 발표되지 않은 현 시점에서 대입 지원 전략을 섣불리 수립해서도 안 되겠지만 입시안이 확정되고 모집요강이 공지되기를 기다리면서 그에 대한 준비를 마냥 늦출 수도 없다. 올해 대입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2~3년간은 64만~68만명 이상이 응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대입 모집정원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축소되어 올해 입시도 전례없이 치열하고, 특히 작년부터 실시된 수시 미등록 충원기간 설정으로 인해 정시모집은 그 어느 해보다 가장 혼란스러울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정확한 입시정보 습득과 치밀한 대입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인 점을 명심하자. 지난해 입시전형을 기초로 계획을 세워보고 대학들의 성적 반영 비율이 높은 수능, 학생부, 대학별 고사 중 자신있는 전형요소에 초점을 맞춰 대비하는 것이 좋다.
▨ 언론의 교육 관련 기사는 확정된 내용만 신뢰해야
‘입학사정관제 전형’과 ‘수능변화’ 관련 기사가 주요 언론에서 연일 보도돼 교육계 화두가 되고 있다. 요즘처럼 대입 관계자들의 예측성 발언이 난무하는 경우는 이전에도 수없이 많았지만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교육 관련 보도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우선 참조만 한 후 확정된 내용만 신뢰하도록 하자. 수험생 입장에서 앞으로의 입시제도 변화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지만, 마찬가지로 교육과학기술부와 대학들도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확정된 입시 변경안을 바로 내놓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현재 확정된 대입제도 변경안은 △수시모집 선발비중 증가 및 정시모집 인원 축소 △입학사정관전형 전형기간 조정 △수시모집 최종합격자의 정시 및 추가모집 지원금지 등이다.
▨ 내신 관리 소홀히 해서는 안 돼
일부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생부(학교생활기록부의 줄임말)와 내신을 동일한 용어로 혼동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내신’은 ‘교과성적’과 동일어다. 다시 정리하자면 학교에서 학기마다 실시하는 모든 중간·기말고사 성적을 합쳐 교과성적(내신)이라 일컫고 교과성적 이외에 봉사활동, 수상실적, 임원활동, 자격증 등을 비교과라고 한다. 따라서 학생부는 교과와 비교과로 구성된다. 수시 및 정시모집에서 내신 반영 비율이 점점 축소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수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을 살펴볼 때 내신성적은 엄연히 중요한 지원 기준이 되며 내신으로만 전형하거나 내신 반영 비율이 높은 전형들이 적지 않기 때문에 내신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한다면 수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의 폭을 최대한 넓힐 수 있다. 예를 들어 A학생이 논술 성적이 우수하다면 연세대 지원 시 지난해 기준으로 수시에서 ‘일반전형’만을 지원할 수 있지만,내신성적도 우수하다면 입학사정관전형 중 ‘진리자유트랙’도 동시 지원할 수 있다. 아울러 입학사정관제전형에서도 지원학과 및 학부와 관련된 교과 성적이 최소한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대학 측은 기본에 충실하지 못한 학생으로 평가하여 뜻하지 않은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 둬야 한다. 특히 고3 재학생들은 고등학교 3학년 1학기 성적이 수시에서 학생부 반영성적의 약 30~50% 이상을 차지하므로 절대 내신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 입시전형안 지난해와 거의 유사할 듯
학생들의 관심과 선호도가 높은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은 다양한 인재를 모집한다는 기본 선발 원칙 아래 수시에서 보통 5~10개 이상,정시에서 2~4개의 전형(특별전형 포함)을 마련해 놓고 있다. 물론 대교협이 올해부터 대학입학전형을 수시 6개 전형, 정시 5개 전형으로 구분하여 공지한다고 발표했지만 수험생의 혼란을 초래하고 진학지도에 큰 혼선을 야기시킬 만큼 획기적으로 또는 대대적으로 수정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전년도와 동일한 전형으로 실시하되 모집인원을 확대 또는 축소하거나, 전형별 전형요소 반영비율을 일부 조정해 수정된 모집요강을 발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수험생은 자신의 지망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입시자료실에서 전년도 수시정시 모집요강을 꼼꼼히 살펴보도록 하자.
▨ 유리한 전형에 초점을 두되 수시·정시 병행해서 준비
모집요강을 자세히 살펴본 후 학생부, 모의고사 등 자신의 성적을 정확히 분석해 수시형 또는 정시형으로 어느 정도 윤곽을 정해 놓는 것이 좋다. 한 가지 반드시 유의해야 할 점은 수시든, 정시든 어느 한쪽에만 올인하는 것은 절대금물이다. 다시 말해 내신성적이 우수하고 논술에 자신이 있다고 해서 정시지원을 고려하지 않는 ‘완전 수시형’,반대로 모의고사 성적이 우수하다고 해서 올해 전체 모집정원의 약 63%를 선발하는 수시지원을 포기하는 ‘완전 정시형’을 고집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수시정시 모두 주어진 기회를 적절히 활용해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모집 시기에 맞춰 적절히 공부시간을 배분해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자신의 내신, 비교과성적, 대학별고사 준비, 모의고사 성적을 모두 감안하여 7 대 3 비율 수시형,4 대 6 비율 정시형 등 공부 비중을 다르게 하되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준비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2013 학년도 대입 주요특징(3) - 목표 대학은 다소 높게… 학과 선택은 신중히
높은 목표 설정은 스스로에게 지속적 학습 동기부여 겨울방학이 끝나고 3월 신학기가 시작되면 2013학년도 대입의 본격적인 대장정이 시작된다. 예비 고3 및 재수생을 포함한 수험생들은 주요 입시기관 및 언론에서 보도되는 다양한 입시정보를 취합하고 꼼꼼히 분석하여 자신의 올해 대입전략을 짜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또한 지난해 대학별 수시정시 모집요강을 참조해 지망대학의 여러 전형 중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살펴보고 수시정시 등 모집 시기에 초점을 맞춰 성적 반영 비율이 큰 전형요소인 학생부, 수능, 대학별 고사 등을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이다. 특히 대입은 6개월 이상 준비해야 하는 장거리 마라톤임을 염두에 두고 이들 전형요소를 별개로 두지 않고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대비하는 현명한 자세가 요구된다.
▨ 학기 초에 진학상담 꼭 필요
해마다 수능 이후 정시모집 지원 시기가 되면 대다수의 수험생들이 자신의 수능성적에 맞춰 대학을 선택한다. 이때 재수를 꺼려 안정 지원을 선택해 원래 지망하던 대학보다 낮은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이 부지기수인데, 이는 대체로 목표대학이 뚜렷하지 않거나 아무런 지원전략 없이 수험시기를 보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학기 초에 반드시 학교 담임선생님 및 진학지도 선생님이나 자신의 지망대학에 진학한 선배들에게 관련 입시정보, 공부방법, 준비과정 등을 상세히 문의하는 것이 좋다. 물론 대학을 자신의 학생부 성적이나 모의고사 성적 기준으로 터무니없이 높게 선택하는 것은 옳지 않으나 1~2단계 지망대학은 다소 높게 설정하도록 하자. 목표대학을 중심으로 지원전략을 꼼꼼히 세울 수 있고 지속적인 학습 동기 부여에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의 적성을 신중히 고려하지 않은 학과선택은 대학 입학 후 중도포기 및 재수를 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자신의 장래직업과 적성을 심사숙고하여 학과를 선택해야한다. 일례로 인문계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을 고려치 않은 교차지원을 많이 하는데, 대학 입학 후 수학이나 물리 화학 등 자연계 교과과정을 따라가지 못해 중도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 우선 수시를 목표로 유리한 전형 찾아야
대학별로 다양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여러 수시전형이 마련되어 있는데 다소 차이는 있으나 수시전형은 크게 △지원자격 요건 △성적반영 전형요소 유형으로 구분하는 것이 이해가 쉽다. 우선 ‘지원자격 요건’을 통해 구분해보면 별다른 지원 제한이 없고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일반전형과 학생회 임원, 학급 회장부회장, 동아리 회장 등에게 지원자격이 주어지는 리더십 또는 봉사전형,TOEFL TOEIC TEPS HSK JPT 등 공인 어학성적표를 요구하거나 일정 수준 이상 성적을 획득해야만 지원 가능한 어학특기자전형, 수학과학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수학과학특기자전형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하지만 입시에 밝지 않은 수험생이나 학부모들은 ‘성적반영 전형요소’ 유형으로 구분하는 것이 편리하다. 학생부우수자전형,논술전형,면접전형,입학사정관전형, 적성검사전형 등 크게 5개 전형으로 나뉘는데 가장 자신있는 대학별 고사에 초점을 맞춰 목표대학 포트폴리오를 짜보는 것도 매우 유용하다.
▨ 비교와 관리도 철저히 대비
수시전형 중 학생부우수자전형은 아무래도 교과성적을 가장 크게 반영한다. 하지만 비교과성적인 출석 및 봉사시간을 성적에 일부 반영하는 대학들이 적지 않으며, 서류평가라 하여 학생회활동, 봉사활동,어학성적,자격증,각종 대회 수상실적을 평가하는 대학도 많다. 생글생글을 비롯한 입시 관련 정보지에 소개된 각종 논술, 외국어 등 각종 경시대회 일정을 살펴보고 학교 공부에 크게 차질을 빚지 않는다면 적극적으로 참가해보는 것도 비교과 관리에 도움이 됨은 물론 수시에서 여러 특별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수 있다. 더구나 성실히 대비한 비교과 내용은 입학사정관전형 또는 면접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에 지원할 경우 자기소개서 및 학업계획서 작성 시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 수능 영향력은 수시에서도 매우 중요
지난해 정시에서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 등은 정시 정원의 70%를 수능 우선선발로 모집했으며 대부분의 서울 주요대학들도 수능 100%전형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했다. 즉, 정시에서 수능의 영향력은 두말할 나위 없이 절대적이다. 정시에서만큼은 아니지만 수시에서도 수능은 합격의 당락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시험임을 유념해두자. 올해 수시에서 내신 반영비율이 높은 이른바 ‘내신 전형’을 전국의 여러 대학이 대거 신설확대하였지만 고교 간 학력 격차가 엄연히 존재하는 입시 환경에서 많은 대학이 내신성적만을 반영하는 전형을 꺼리고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할 것이다. 다시 말해, 수시에서 학생부 및 논술, 면접 등 대학별 고사를 잘 통과해 조건부합격자로 인정돼도 대학이 요구하는 수능기준에 미달되면 최종 불합격 처리된다. 수능시험은 수시와 정시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임을 명심하자.
2013 학년도 대입 주요특징(4) - 수시 논술·면접 등 대학별고사 영향력 증가
논술 중심전형 6개월이상 대비해야 합격률 높아져 2013학년도 수시모집 선발인원은 23만6349명(62.9%)으로 지난해 23만7734명(62.1%)보다 1385명 축소되었지만 전체 대입모집정원이 7035명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수시모집 비율은 오히려 다소 증가했다. 불과 4~5년 전만 하더라도 수시지원은 학생부 성적이나 논술 또는 비교과내용이 월등히 좋은 일부 학생들만 응시했던 반면 이젠 모든 수험생들이 지원하는 대입의 필수 코스가 되었다. 수시는 일반적으로 학생부와 논술, 면접, 적성검사 등 대학별 고사를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하므로 대학별 고사가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은 매우 크다. 대학별로 다소 차이는 있으나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들은 논술, 중하위권 대학의 경우 구술면접과 전공 적성고사를 실시하는데, 특히 올해는 학생부 반영 비율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축소돼 대학별 고사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 수시는 1차와 2차로 구분
수시모집은 2년 전부터 수시 1차와 2차로 분할해 모집하는 체제가 정착됐다. 원래 수시 1학기와 2학기로 구분하던 것을 2009학년도를 끝으로 수시 1학기가 폐지됨에 따라 현재 수시 2학기만 실시하고 수능을 기점으로 다시 1차와 2차로 구분한다. 올해 수시모집은 9월8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12월 중순 합격자 등록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보통 수시 1차는 9월에 원서접수를 시작하고 논술, 면접 등 대학별고사는 9월 중순께부터 10월 말까지, 수시 2차는 수능시험 이후 11월 중순부터 12월 초까지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지난해까지 수시는 시험일정만 겹치지 않는다면 원하는 대학에 무한 복수지원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 수시모집 지원이 6회로 제한됨에 따라 다소 상향으로 지원하는 경향에서 자신의 성적에 맞춘 적정 및 안정지원 등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자신의 내신 석차평균등급 정확히 알아야
수시에서 교과 성적은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을 반영하며 임원 경력, 어학, 봉사, 수상 실적 등 비교과는 8월31일까지의 내용을 반영한다. 수시에서는 아무래도 내신 성적이 지원 대학을 가늠하는 하나의 잣대로 작용하는데 대다수 수험생은 자신의 내신 등급을 잘 아는 것 같지만 실제로 정확한 석차평균등급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대충 과목별로 몇 등급 정도로만 파악하고 전체 교과 및 주요 교과 석차평균등급을 정확히 계산해 보는 학생은 극히 드물다. 학교에서 자신의 학생부 사본을 신청한 후 입시 관련기관 홈페이지의 내신 산출 프로그램을 이용해 자신의 주요 교과 및 전체 교과 성적을 정확히 알아둬야 한다. (생글 대입컨설팅 홈페이지에서 무료 내신 산출 가능) 인문계는 국어영어수학사회 교과목을, 자연계는 국어영어수학과학 교과목의 석차평균등급을 산출해보고 지난해 대학 지원 가능권을 미리 확인해보는 것도 매우 유용하다. 예컨대 주요 교과 2.1등급, 3.5등급 등 자신의 과거 석차평균등급을 정확히 알고 있으면, 진학을 목표로 하는 대학에 지원하기 위해 3학년 1학기 중간기말고사에서 구체적으로 얼마만큼 만회해야 할지 알고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지원전형의 내신 실질반영비율이 낮고 자신의 논술 실력이 탁월하다면 부족한 내신 성적을 만회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실제 고사장에서 부족한 내신 성적만큼 논술에서 분발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따르므로 최소한 지원자들의 평균 성적에 맞춰 내신을 관리하는 것이 유리하다.
▧ 수시 주요 대학 논술 반영 비율 증가
수시모집에서 당락의 관건은 무엇보다 대학별고사다. 대학별고사는 대학마다, 전형마다 시험이 다르다. 서울 소재 대학을 포함한 상위권 대학들은 논술과 면접 등을 치르는데 아무래도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전형은 논술로 선발하는 전형이다. 일례로 작년 고려대의 경우 전체 수시모집 정원 중 전체의 52%에 해당하는 1386명을 논술전형으로 선발했으며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은 지난해 논술 반영비율을 70%, 경희대, 숙명여대, 홍익대 등은 논술성적을 60% 이상 반영했으며 올해 수시에서도 논술의 영향력은 그 어느 해보다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험생들은 지망 대학의 입학관리처 홈페이지 ‘입시자료실’에서 대학별고사에 관계된 자료를 확인해보고 논술고사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대개의 수험생들이 여름방학부터 논술을 시작해 10월 수시 1차에 논술고사를 응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합격률은 매우 저조하다. 6개월 이상 장기간 대비하는 학생들의 합격률이 높다는 점을 명심해 겨울방학 또는 늦어도 3월 신학기부터 논술을 꾸준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
▧ 대학별로 논술 평가기준 달라
현재 대다수 대학들은 통합교과형 논술을 출제하고 있다. 통합교과형 논술은 공교육의 연계성을 확보하고 계열별 특성을 살릴 수 있다는 장점으로 도입됐는데 주요 특징을 정리해보면 △사회현상 같은 시사적 논쟁거리와 연관되어 출제된 점 △이전의 단일문항, 단일논제 방식에서 다(多)문항 다(多)논제 출제방식이 보편화된 점(평가의 객관성) △제시문 이해분석력을 평가하기 위해 그림, 도표, 사진, 통계자료 등 시각적 자료가 다수 활용된 점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인문계 수험생은 언어, 사회탐구 교과목을 중심으로, 자연계 수험생은 수리, 과학 교과목을 중심으로 기본 개념과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찬반 양론으로 나뉘는 주제에 대해서는 토론을 통해 자신의 논지를 강화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다. 목표 대학의 출제 유형, 경향, 문항 수, 시험시간 등을 확인해봄은 물론 모의논술 평가기준 및 우수답안, 모범답안을 꼼꼼히 체크해 대학이 요구하는 논술을 쓰는 것이 합격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비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