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자리에서 환자복 갈아입고 5일 동안 입원 하여 치료를 끝내고 상급 병원에가서 정밀진단 받아보라면서 소견서 써준데로 화순전대병원에 가서 다시 Mri 찍어보니 “뇌하수체 ” 란다.
수술 날을 어렵게 잡고 8월31일 입원하고 9월2일에 정신교수님께 수술을 받았다 ( 신기 한것은 수술전에는 mri 촬영비용이 68만 이였는데 뇌하수체 판정 후에는 십만원 으로 줄어 들었다.) 9일에 퇴원하려고 마이너스 통장에서 대출을 받아서 병원비를 계산 하려고 아내와 의논을 했는데 두아들과 양념딸이 병원비를 정산 하였단다
저희들도 어려우면서 못난 애비를 위해서 결정 내린 자녀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 감사함과 행복한 마음 이 교차하는구나.
퇴원후 지극정성 으로 간호 해주는 아내의 정성에 또한번 감사하게 되고 형제들의 후원과 동서 처제들의 후원과 친구들의 후원과 목사님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 온성도들의 기도와 성원에 머리숙여 감사 드립니다.
어려운 뇌경색 중에서도 아들을 통해서 늦지 않게 치료하게 하시고 뇌하수체 종양을 조금은 늦었지만 수술을 잘해서 다시 건강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인지능력이 조금은 떨어 저서 자동차 에어컨을 어떻게 켤지 몰라 당황해도... 귀에서 매미 소리가 나고 풀벌래소리가 진동해도
살아있음에 감사하며. 남은 인생 살아 있는 날동안 행복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며 가족들과 이웃을 사랑하며. 성도님들을 낮은 자리에서 섬기며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