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엔 이태리타월이 없다.
이태리에는 이태리타월이 없어서 서울에서 이태리 타월을 하나 사가지고 갔다.
물론, 샤워할 때마다 내내 이 타월을 유용하게 잘 써먹었다.^^
유럽캠핑을 하면서 점심은 밖에서 거의 사먹게 된다.
나는 이태리에서 파는 피자가 더 맛있고 이태리에서 파는 스파게티가 더 맛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내 입맛에는 서울에서 파는 이태리 피자와 서울에서 파는 이태리 스파게티가 훨씬 더 맛있다.
서울에서 파는 이태리빵도 맛있고 서울에서 파는 라자니아도 맛있고 서울에서 파는 파리바케트도 파리에서 파는 것보다 맛있다.
물런 이것은 목장주인의 개인적인 입맛이고 무슨 일류호텔의 음식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서울이든 이태리든 일류호텔에가서 이런 음식을 먹어본 적이 없다. 뭐, 서울의 호텔 부페에 나오는 것은 먹은 기억이....
아무튼 비싼 전문 음식점의 음식이 아니라 대중음식의 맛을 얘기하는 것이니 내가 많이 틀릴 수도 있으나
얼마전 이태원에 있는 이태리 대중음식 파는 곳을 갔더니 이태리에서 먹었던 음식 보다 어찌나 맛이 있던지..ㅎㅎ
거기서 파는 이태리빵도 뭐 이태리에서 먹은 것에 비하면 가격대비 거의 환상적인 수준이랄까?..ㅎㅎ
각설하고,
4월 6일과 7일 이틀동안 피렌체에 있는 미켈란젤로 캠핑장( http://www.ecvacanze.it )에서 묵었다.
피렌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미켈린젤로 광장 근처이니 위치만을 생각할때, 피렌체에서 묵는다면
이 미켈란젤로 캠핑장을 권유하고 싶다.
Campsite Michelangelo
V. Michelangiolo 80
50125 Firenze (Toscana)
Italy
N 43° 45' 42.5" E 11° 16' 3.4"
Tel: +39 055-6811977
Fax: +39 055-689348
e-mail: michelangelo@ecvacanze.it
Shopping opportunities within 2 km
Altitude: 130m
캠핑장에 도착하면 리셉션 데스크에서 체크인할 때 항상 이렇게 말을 한다.
우리 일행은 어른 5, 아이 4(보통은 나이도물어 봄), 작은텐트 5 사용,차량 2대, 전기 사용
그리고 ACSI 캠핑카드를 모두 소지하고 있으니 할인이 되느냐? 고 물어보면
필요에따라 캠핑장측에서 추가 질문을 하고 캠빙비는 얼마이고 캠핑장에대한 안내등 일반적인 설명을 해준다.
미켈란젤로캠핑장의 경우 우리가 지불한 하루 캠핑비는
어른 3 X 9.50 = 28.50
아이 1 X 5.80 = 5.80
Auto + Tenda= 11.40 (1대 주차비를 포함한 사이트 비용)
Extra Car = 5.70 (추가 1대 주차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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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 51.40유로 를 하루 캠핑비로 지불했다.
아래 책정된 캠핑비보다는 많은 할인을 받은 셈이다.



미켈란젤로 캠핑장에서 온달의 큰아이 원석이..
저 나무들 밑에는 올리브로 보이는 열매들이 잔뜩 떨어져 있던데 올리브 나무인지는 모르겠음..^^

미켈란젤로 캠핑장 앞에서 온달의 작은 아이 원정이..

온달이 체크인 하는중..^^

피렌체 강변에서..



아이스크림 가게 앞에서 원석이와 원정이 즐거운 표정..^^
한참 돌아다니다 지쳐 있을때 잠시 쉬며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는 아이들 기분은 그야말로 얼마나 꿀맛 일까?..ㅎㅎ
한국처럼 화장실이 흔치 않으니 저런데서 참았던 소변을 보기 위해서 일부러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먹기도 한다.^^





와! 크네..ㅋㅋ..^^















표정이..

바뀌니.. 분명 동상은 아니군..ㅎㅎ

이 사람도..^^


또 이사람도..^^












항아리 아들 형철이와..^^

항아리와 목장주인

좌로부터, 목장주인, 형철이, 항아리, 겨울곷님과 아들 호민이, 동산진달래형님..
피렌체의 석양아래 야경을 기다리며..^^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내려다 보이는 피렌체 야경은 정말 아름답다.
Pokarekare Ana - 피렌체 야경 - 보거나 말거나~^^
첫댓글 물을 돈 주고 사먹는데 놀라고, 인터넷 사용에 돈 주라고....던 줬는데도 잘 안되고,짭ㄹ은영어로 자판두드리느라고 애 먹고, ....호텔방값은 왜이리도 비싼지...스용차 에어콘은 없고(옵션이라서?)...음식(피자,스파게티, 살라미...등...)은 짜고,........그래도 한번더 가고 잡다, 운좋세 스페인광장에서 집시의 공연을 봤다(이쁘게 생겼더라...혼열인???)
ㅋㅋㅋ.... 지금도 여기저기서 가끔 스파게티나 피자 그리고 바게뜨, 크라~쐉등 그쪽 음식 먹어보면
한국에서 만든 게 훨씬 맛있어~~^^
녜, 그렇지요.........
아 또 가고잡다. 화려한 전경과 작열하는 태양, 그리워집니다. 오쏠레미오~
나두 또 가고싶어~~^^